영어 때문에 나만큼 아파봤니? - 영어 꼴지, 새로운 세계를 열다
김재흠 지음 / 행복에너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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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재흠은 1964년 봉화군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때 대구로 전학을 가 경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경제학과에 진학했다.

공무원이 돼 싱가포르, 파리에서 근무를 하고 반평생 영어 울렁증을 극복했다.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는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저자는 영어를 잘 못하다가 싱가포르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 같다.

싱가포르에서 토마스라는 영어선생에게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토마스와 영어공부를 하면서 자신감이 늘었다.

토마스와 영화를 보러 갈때도 영어 대사가 많은 영화를 봤다.

영화는 뉴스방송보다 훨씬 알아듣기 어려웠다.

뉴스는 앵커가 정확한 발음으로 천천히 발음하는 데 영화는 배우들이 말을 너무 빨리하거나 악센트가 강해 알아듣지 못할 때가 많았다고 한다.

영화는 사투리나 속어, 은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 영화 줄거리를 이해하는 데 애를 먹었다고 한다.

영화는 대개 7시에 시작되는데 퇴근하고 바로 가도 늘 시간에 쫓겨 저녁은 주로 영화관 근처에서 간단히 때웠다.

주로 서브웨이에 가서 닭가슴살 샌드위치를 먹고 영화가 끝난 뒤에는 근처 커피숍에서 차를 마시면서 리뷰를 했다.

영화 내용 중 이해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물어보면 토마스가 자세하게 설명을 해줬다.

저자는 영화로 영어공부를 했나보다.

영화 대사 중 대부분은 못 알아들었는데 토마스의 친절한 해설을 듣고 나면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저자가 영어과외를 하고 토마스와 대화시간이 늘어나면서 영어에 대한 갈증이 커져 갔다.

뉴스방송을 듣기 시작했는데 6개월이 지나니 점점 들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국에 잠깐 돌아왔을 때도 영어학원을 다녔다.

매일 산을 오르면서 운동도 했다.

저자가 영어공부를 해두니까 국제기구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저자는 파리에 올 때만 해도 어느 정도 영어에 자신이 있었다.

싱가포르에서 2년 동안 토마스와 함께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영어를 공부했기 때문이다.

파리 정착 초기에 업무파악을 위해 에드윈이나 나오토를 만나 대화를 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나 9월 말부터 시작된 국제회의에 참석하게 되면서 회의하는 사람들의 영어 속도가 너무 빠르고 미국영어나 영국영어가 알아듣기 힘들었다.

보고서 요약도 어렵고 전문용어와 낯선 표현이 많아 힘들었다.

저자는 파리에 있는 사람들과 영어동아리를 만들어서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영어과외도 시작했다.

영어는 발음보다 강세가 중요하다.

저자는 파리에 도착해서 6개월이 지나서야 마트에서 배달시키기를 성공했다.

저자는 구글번역기를 이용해서 번역하고 문장을 외웠다고 한다.

저자가 파리에서 한국으로 다시 직장을 옮기고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한국 여성과 결혼한 외국인 남편끼리 정기적인 만남을 가졌는데 모임 명칭은 파파클럽이라고 한다.

마크라는 사람이 운영하는 클럽이었는데 마크는 캐나다 출신의 키가 아주 큰 백인이었다.

마크는 매주 수요일 7시에 한 시간씩 과외를 하고 회당 5만 원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처음 몇 주간은 마크가 수업자료를 가져왔는데 나중에는 자유토론 형태로 수업을 진행했다.

주제를 미리 정하지 않고 하는 즉석토론 형태였다.

어떤 이슈에 대해서도 한국말처럼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둘 다 정치에 관심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 분야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

마크는 정치적 성향은 전통적인 백인 보수주의자였다.

영어공부를 위해 영어뉴스를 자주 시청하다 보니 트럼프에 대해 늘 좋지 않게 생각했는데 백인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인기가 높다는 것을 마크를 통해 알았다고 한다.

마크는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불신이 컸고 사회적 거리두기나 봉쇄정책에 대해서도 매우 부정적이었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보수언론 매체나 유튜브에 나오는 코로나 관련 뉴스들을 수시로 알려주면서 한국정부의 백신이나 거리두기 정책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저자는 마크와 의견이 첨예하게 다르다 보니 서로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쉽지 않았다.

가끔은 흥분해서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는데 그럴 때면 카페에 있는 사람들이 싸우는 줄 알고 놀라서 저자와 마크를 쳐다보곤 했다.

원래 한 시간 수업이지만 가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두 시간이 넘게 논쟁을 펼친 적도 있다.

마크의 영어 발음은 영어뉴스에 나오는 미국 앵커 발음과 거의 같았다.

마크와 2년 가까이 과외를 하면서 저자의 발음도 점점 좋아졌다.

저자는 전화영어도 꾸준히 하고 있다.

시간이 날때마다 영어뉴스를 본다.

영어 뉴스를 듣다보면 듣기도 좋아지고 발음을 계속 듣게 되니까 발음도 따라하게 된다.

영어를 꾸준히 하는 비결은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바로 시작하면 그날이 가장 빠른 날이 된다.

공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최대한 편한 마음으로 시작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뉴스, 미드, 영화를 선정하여 틈나는 대로 읽고 보고 듣는다.

잘 안 들리면 신문이나 자막을 읽고 다시 뉴스나 드라마를 본다.

외국 미디어의 한국 관련 기사를 보고 들어서 원어민식 영어 표현에 익숙해진다.

영자신문이나 책을 볼 때 옆에 사람이 없다면 꼭 소리 내서 읽는다.

최대한 자주 영어에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단어는 절대 외우려 하지 말고 문장 속에서 반복적으로 읽거나 들어서 익힌다.

모르는 단어는 발음을 듣고 따라한다.

영어문장을 볼 때는 항상 연어에 신경을 쓴다.

문법은 나중에 신경쓰고 우선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한다.

점점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에 뿌듯해지고 어느 순간부터 공부가 아닌 재미있는 일상이 되게 한다.

난 텔레비전을 볼게 없어서 영어뉴스를 틀어 놓는다.

저자의 영어공부방법은 따라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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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힘을 높이면 꿈이 이루어진다!
와타나베 야스히로 지음, 최윤경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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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와타나베 야스히로는 인생 실현 컨설턴트, 일본 최고 수준의 독서가, 야오야마 가쿠인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저자는 책을 싫어했지만 20살에 간다 마사노리 씨의 책을 만나 이후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인생이 크게 변했다.

벤처 기업 창업에 관한 일을 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80억 원의 매출을 이루었다.

독립 후 최신 뇌과학, 행동경제학, 인지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독서법 공명 리딩을 만들었다.

1년에 5000권을 읽는 방대한 독서력으로 비즈니스, 역사, 과학, 예술, 영성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갖게 되었다.

난 대체로 일본책들을 좋아한다.

옮긴이인 최윤경도 지독한 방구석러라고 하는데 내가 지독한 방구석러가 될 수 있는 것도 일본책과 일본 잡지, 법학적성시험 지문들 때문이다.

하루종일 방구석에 있어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 게 이런 책들때문이다.

말에 깃든 힘을 높이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꿈은 말로 해서 종이에 쓰면 움직이기 시작한다.

저자는 스스로 만들어낸 공명 리딩이라는 독서법으로 책을 빠르고 깊게 그리고 많이 읽을 수 있다.

글로 써도 이룰 수 없는 꿈의 4가지 특징은 구체적인 말로 밝히지 않는다.

미래의 상태가 아닌 현재의 시점에서 생각하고 있다.

구체적인 정경, 장면을 알 수 없다.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꿈은 하와이에 가고 싶다가 아니라 하와이섬에 가서 포시즌스에 숙박한다라고 하는 것처럼 단정적이고 구체적인 말로 표현한다.

프랑스어나 중국어, 영어 등 다국어가 들린다등의 시각적 정보뿐만 아니라 청각, 미각, 등을 상상한 장면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림의 아름다움이나 중후함에 감동했다, 가슴 벅차다 등의 감정이 필요하다.

감정이 없으면 말의 힘은 깨어나지 못하고 자신의 꿈은 실현되지 않는다.

말을 ~하고 싶다에서 단정형인 한다나 완료형인 했다로 바꾼다.

자신을 설레게 하는 것을 쓴다.

꿈을 이루는 이야기에서는 끌어당김의 법칙이 있다.

양자물리학과 끌어당김의 법칙은 밀접하다.

양자물리학의 세계에서 모든 것은 소립자로 이루어져 있다.

물질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소립자는 고유의 진동수, 주파수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비슷한 것을 끌어들이고 다른 것은 제외한다는 법칙이다.

전 오리건 대학교 원자핵이론물리학 교수인 아미트 고스와미의 연구는 이 파동의 성질이야말로 소망 실현의 열쇠라고 한다.

우리가 내는 파동의 주파수가 우리의 사고를 결정한다.

그리고 당신의 감정이 당신이 어떤 주파수와 동조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당신의 마음, 당신의 심장박동은 당신의 주파수를 알려주는 메커니즘이다.

심장의 주파수는 지성이 있다고도 한다.

자신이 달성한 것과 같은 감정을 떠올린다.

감정을 떠올리면 심장의 주파수가 변한다.

이 심장박동이 당신의 꿈에 가속도를 붙여 현실로 만들어줄 것이다.

꿈을 썼다면 시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괴로운 현실은 인생이 크게 열리는 전조이다.

인생에서 일어난 일은 말로 바꿀 수 있다.

지금의 현실은 당신의 입버릇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긍정적인 긴급성을 일으킨다.

꿈은 숫자라는 기한을 두고 구체화함으로써 목표로 바뀐다.

목표는 습관화함으로써 예정으로 바뀐다.

그래서 3분 안에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고 작은 행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이 하고 싶은 일에 긍정적인 긴급성을 안겨준다.

현실을 이상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작은 행동이라도 좋으니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 역시 인생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는 현 상황을 바꾸기 위해 작은 시도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나한테 멘토는 하나님, 성경, 책이다.

다른 멘토는 필요 없을 것 같다.

이상적인 파트너를 확실히 만나는 마법의 방법은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 소중히 대해주는 사람, 나를 좋아한다고 말해주는 사람, 요리 잘하는 사람, 같이 여행 가줄 사람, 단, 혼인신고나 결혼한 사람만 가능하다.

꿈이 이루어질까, 이루어지지 않을까는 감정이 가르쳐준다.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두려움과 마주해야 한다.

감정은 입버릇으로 먼저 고를 수 있다.

자신에게 하는 말이 성공을 부른다.

힘들 때는 매일 1도씩 올리려고 노력한다.

1도씩 올리는 방법은 말의 힘을 높이기 위해 긍정적인 말, 얻고 싶은 감정의 말을 반복하는 행동을 한다.

꿈을 이루기 위해 그 행동을 꾸준히 한다.

작은 달성만으로 뇌의 인지기능은 정상이 된다.

매일 긍정적인 말만 해도 달라진다.

말의 힘을 더 높이고 싶으면 행동을 더해 말을 반복한다.

고맙습니다라고 50회 말하면서 걷거나 즐겁다라고 말하며 자전거를 타는 것이다.

어떤 작은 일이든 한 가지라도 성취하는 것, 이것이 긍정적 마인드를 되찾는 방법이다.

작은 것을 정해서 실천한다.

정한 것을 어떤 작은 것이라도 실천함으로써 우리의 일상에 통제감이 생긴다.

작은 성취를 늘리는 것은 넘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벽을 뛰어넘는 큰 힘이 된다.

결과는 행동함으로써 달라진다.

행동은 사고로 만들고 생각은 말로 만들어진다.

중얼중얼 말하면서 걷는 행동을 동시에 함으로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뭔가 장애가 발생한다면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우선 행동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중얼중얼!!!!!!!!!!!!!

나 이걸 하나님한테 계속 하면 될 것 같다.

가장 최근에 연락한 사람들이 당신 자신이다.

난 격이 떨어지거나 천박한 사람은 너무 싫어한다.

가치가 이상적이고 높은게 아니라 물질적이고 성적으로 추구하는 사람은 사람으로 안 보인다.

저자의 책은 너무 재미있고 보기에도 편하다.

일본인 저자의 특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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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여성을 위한 심리학 - 똑똑한 여자로 그치지 않을 심리적 무기
모니크 드 케르마데크 지음, 이정은 옮김 / 생각의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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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모니크 드 케르마데크는 영재 전문가이고 임상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이다.

뛰어난 여성이라는 것은 어떤 풍성함이다.

시선의 문제, 세상을 파악하고 느끼는 어떤 독특한 방식이다.

그런데 풍성함이 결실을 보려면 자신의 뛰어남을 인정해야 한다.

여성의 영재성이 더는 가려지거나 은폐되어서는 안 되며 용서를 구하거나 간신히 용납되는 대상이어서도 안 된다.

여성의 영재성은 이해받고 그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며 미래의 재능과 인재를 발굴하여 양성하는 체계에 받아들여지고 통합되어야 한다.

이를 실현하는 첫걸음은 영재인 내가 그 자리에서 당당히 요구하는 것이다.

영재인 여성들은 다른 사람들과 있으면 편안함을 느끼지 못한다.

영재인 한 인간이 사회에서 제자리를 찾기란 힘들며 반대에 부딪히지 않고 고통 없이 고독을 경험하지 않고 그 일을 해내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데 그 영재가 여성일 때 그러한 어려움은 뚜렷이 커진다.

영재 여성들의 특성인 과도한 에너지가 그들의 초민감성과 극도로 예민한 감각 인지 능력과 결합하여 생기는 결과다.

잠재력 높은 여성은 이해받지 못해서 자신감 부족으로 이어진다.

그런 여성은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런 여성은 더 나은 것을 추구하고 자신을 뛰어넘고자 하는 열망이 있다.

아름다움과 진리, 더 나은 것을 추구한다.

그런 여성은 기준을 너무 높게 잡아서 주변과 고립될 수 있다.

사람들은 똑똑한 여자가 자기 자신과 남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것을 요구한다고 자주 비난한다.

영재 여성은 영재성을 사회적 성공 무기로 사용하지 못한다.

영재 여성이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기를 더 힘들어 하고 자신의 영재성을 말하지 않고 침묵한다.

자신의 영재성을 성공과 최고의 직장을 구하고 가장 유리한 계약을 따내고 화려한 영광을 보기 위한 무기로 사용하려는 생각조차 못 한다.

영재 여성들은 여러모로 냉대를 받아서 자신의 영재성을 활용해서 이득을 볼 생각을 하지 못한다.

잠재력이 높은 영재 여성은 모든 영재가 느끼는 고통을 느끼되 이를 더 강렬하게 느낀다.

그들이 세상과 주변 사람들, 타인의 시선과 맺는 관계는 남성적인 세계가 가하는 저항 때문에 더 복잡해진다.

그 여성들은 규범적인 사회에서 영재성 때문에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겪어내야 할 뿐 아니라 매우 남성 중심적인 세상에서 여자에게 계속 가해지는 모든 사회적인 어려움도 견뎌야 한다.

영재 여성은 오랫동안 성차별주의 때문에 고통받았다.

영재 여성은 창조적이고 매우 민감하며 호기심이 많고 모든 것을 빠르게 이해하고 여러 분야에서 동시에 유능하며 관찰력이 뛰어나고 독창적이고 지적인 노력을 들이는 데 있어서 끈질기고 열정에 차 있다.

영재 여성은 일반사람과 다르다.

영재 여성은 자신의 다름을 인정하는 일은 자신을 긍정하는 데 필요한 첫 번째 단계이다.

정체성은 이중의 관계, 즉 세계와 맺는 관계 및 다른 사람들과 맺는 관계 속에서 구축된다.

영재 여성은 인구의 2퍼센트도 안 된다.

영재 여성은 친구를 사귈 때 겪는 문제는 학교생활 초기부터 시작된다.

자기처럼 생각하고 관심사가 같은 친구를 만날가능성이 통계적으로 매우 적기 때문이다.

영재 여성은 자신이 다르다는 느낌 때문에 자기 또래 아동들과 우정을 나누려는 의욕이 별로 생기지 않을 수 있다.

영재 여자 아동은 자기보다 더 어리거나 나이든 아동과 관계를 맺는 경향이 있다.

어린 애들은 자신이 가르쳐줄 수 있고 나이든 사람들은 자신과 조금 수준이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영재 여성들은 매력적이면서도 지적으로 자극을 주는 남자를 만나기 어렵다.

영재 여성들은 남들보다 특별히 더 부유하고 유력한 남자를 찾지 않는다.

그것은 정의와 진정함을 갈망하는 것이 영재들의 특성이며 따라서 그들은 불평등과 부당함, 전반적으로 무관심한 양심은 보통 이상주의적인 성향을 띤다.

영재 여성은 커플 관계에서 은행 계좌보다는 말없이 뜻이 통한다는 강한 느낌과 나눔, 풍부한 대화를 기대한다.

모든 영재 여성이 고통 받는 것은 아니다.

가끔 가다가 성공한 영재 여성도 있다.

그런 여성은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은 여성들이다.

자신의 능력을 숨길 필요가 없으며 본모습을 그대로 내보이면서 자신의 다름 때문에 고통받지 않고 그러한 차이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직업을 찾는다면 성공할 수 있다.

영재성이 있다고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건 확실히 알아야 한다.

영재 여성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애정관계를 맺는다.

깊숙이 파고들 열정 어린 어떤 생각을 찾아내는 일의 큰 이점은 그 생각이 자신을 결코 저버리지 않게 한다는 것이다.

열정 어린 생각은 살아가는 내내 강렬한 기쁨을 줄 수 있다.

자신을 강하고 독특하게 만드는 것들을 기른다.

자신의 창조성을 질식시키지 말아야 한다.

여성은 그 창조성과 살아온 방식 덕분에 끓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 잘 적응한다.

영재성은 그 위에 주저앉는 옥좌가 아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을 정복하고 세상과 사랑을 좋게 활용하는 도구다.

난 엄마처럼 박사이거나 교수, 변호사, 목사사모를 하는 여성들이 높은 가치를 추구하고 멋진 생각을 하는 걸 많이 봤다.

윤리 도덕 기준도 높고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지키려고 노력을 하는 뛰어난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미디어는 여성을 노출이 심한 옷과 과한 화장, 성형, 천박한 말투, 섹스 어필하는 댄스, 틀린 한글맞춤법으로 여성들을 비하시킨다.

거기에 맞춰 주는 연예인이나 아이돌들 때문에 여성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그런 여성들만 있는게 진짜 아닌데 그런 미디어를 보면 화가 난다.

영재 여성들은 아주아주 뛰어나다.

그런 여성들은 세상에서 가려져 있다.

그녀들과 나의 높은 이상과 고귀한 가치를 어떻게 드러내야 할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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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형 영어의 비밀 - 그동안 우리는 왜 외향형처럼 공부했을까?
일간 소울영어 지음 / 위너스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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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레바 김은 20년간 영어 강사로 일해온 내향인이다.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누구에게나 효과 있는 완벽한 영어 공부법을 알려주기보다는 각자의 성향에 맞게 친절한 영어 공부법을 알려준다.

억지 텐션을 끌어올려야 했던 학원 강사 일을 그만두고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하는 영어 콘텐츠를 전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혼자서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다 보니 3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혼자 공부하고 혼자 생각해보고 가끔 지식이 통하는 사람들과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영어공부는 외향적인 사람들에게 맞도록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런 건 정말 힘들다.

공부에도 성향의 차이가 있다는게 위로가 된다.

고시공부할 때도 스터디를 해야 하고 학원에서 강의를 빡세게 들어야 하고 토론을 해야 하고 같이 모의고사를 풀어야 한다는데 정말 부담이 되었다.

내가 회계사공부를 할 때는 스터디에 여자는 2명뿐이고 전부 남자였는데 요즘엔 로스쿨에 여자들이 더 많다고 해서 기뻤다.

그래서 더 가고 싶어졌다.

내향형에게 맞는 영어 공부의 목표와 방법이 필요하다는 걸 심리학공부를 하고 알았다고 한다.

저자가 외향형인지 내향형인지 진단을 해보라고 하는데 난 극도의 내향형으로 나온다.

난 학교에 다닐 때도 혼자 밥먹고 혼자 영화를 보고 혼자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혼자 기도실에서 기도를 하는 걸 좋아했다.

난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데 친구들은 구지 같이 밥을 먹고 스터디를 하자고 졸랐다.

요즘같으면 단칼에 거절을 할텐데 그때는 완벽하게 거절을 못하고 몇 번은 같이 밥을 먹거나 같이 공부를 하기는 했다.

그러다가 내가 힘들어져서 서서히 거리를 두었다.

저자가 쓴 책은 그런 내향인을 위한 영어공부법을 알려준다.

영어 공부의 동기가 더 많은 연봉을 받고 넓은 인맥을 확장하며 더 높은 스펙을 쌓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그건 외향적인 사고방식만 반영한 것이다.

어떤 사람은 자막 없이 영화를 보고 싶어서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건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갈 필요가 없는 공부의 동기이다.

칼융은 외향형은 정신적 에너지가 다른 사람이나 상황 등 객관적인 외부 세계를 향해 흐르고 내향형은 정신적인 에너지를 밖으로 내보내지 않고 자아와 주관의 내부 세계로 모은다.

외향형은 영어공부도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스터디 모임이나 여행지에서 사람을 사귀는 일에 기대감과 매력적인 자극이 된다.

내향형은 외부 상황의 변화가 일어나면 그 사건의 의미에 관심을 두며 자신의 주관적인 반응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외부 자극이 주는 설렘과 흥분은 내향형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아니다.

내향형의 기쁨은 내면의 상태와 의미 발견에 달려있다.

아이디어에 집중하거나 생각을 명료화할 때 느끼는 평온한 기쁨, 마음에 와닿는 대화를 나누거나 주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때의 충만함이 내향형을 움직이게 한다.

내향형에게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영어 공부의 내적인 의미를 찾는 것은 어마어마한 힘이 된다.

그 의미를 음미하고 그 기쁨을 누릴수록 내향형들의 내면에 잠자고 있는 재능과 열의가 깨어난다.

저자가 얘기한 게 딱 내 얘기이다.

내가 법학적성시험을 공부하는 이유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이라서 공부한다.

어려운 문제를 풀 때 희열 같은 걸 느낀다.

내가 추구하는 세계도 영원한 세계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것에서 자신감이 오는 줄 모르지만 난 내적으로 성경말씀을 잘 키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대로 산다는 것에서 자신감이 온다.

외향형은 먼저 입으로 말을 내뱉기 시작하며 동시에 머리로 생각을 한다.

내향형들은 머릿속으로 생각이 정리된 후에 입을 뗀다.

특히 많은 사람 앞에서 말을 해야 하는 자리일수록 준비와 연습에 의지한다.

타고난 성향에 솔직해져야 한다.

천천히 꾸준하게 일하고 싶다면 굳이 다른 사람들을 의식해 경주하듯이 일하지 않아도 된다.

깊이가 더 중요하다고 느낀다면 억지로 폭넓은 사람이 되려 하지 않아도 된다.

내면 세계의 조화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 내향형들에게는 빠른 속도가 성공적인 영어 공부의 핵심이 아니다.

내면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기쁨을 찾아가며 섬세한 언어의 기술을 쌓는 것이 내향형에게 맞는 영어 공부 방식이다.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가다 보면 자연스레 관심사나 재능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자기 속도대로 꾸준히 걸어 나가는 내향형의 영어 공부는 그 자체로 나다움의 역사가 된다.

외향형은 사람들의 주목을 즐기고 내향형은 사람들을 관찰하기를 즐긴다.

영어 회화를 잘하는 방법으로 실전에서 부딪혀라, 실수하며 배워라는 조언을 자주 듣는다.

즉흥적인 모험을 즐기는 외향형은 사람에게는 직접 부딪히며 경험해보는 일이 어려운 도전이 아니다.

내향형은 말하기보다는 듣기를 더 즐기거나 낯선 사람과 편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내향형은 혼자 공부를 8로 하고 만약 남과 하게 된다면 그걸 2로 해야 한다.

난 혼자 10으로 공부하고 싶다.

도파민이 소용돌이치는 스트레스의 상황이 아닌 아세틸톨린이 흐르는 고요한 몰입의 시간이 되도록 공부 방식을 재정의해야 한다.

내향형은 혼자 공부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때 수업이나 모임에서도 훨씬 더 역량을 잘 발휘한다.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며 공부하는 2할의 시간 역시 꼭 필요한 시간이다.

이 시간을 통해 영어로 소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쌓고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난 그런 피드백도 혼자 여러 책으로 한다.

내향형들이 말하는 최고의 영어 공부법은 혼잣말하기이다.

영어 회화를 공부하는데 학원, 스터디, 전화, 화상 영어, 과외, 영작, 일기쓰기, 혼잣말하기가 있는데 내향형들에게는 혼잣말하기가 가장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나도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불안한 채로 하는 영어는 늘지 않는다.

유튜브 채널에서 최악의 영어 공부 환경을 조사했는데 나 말고 다른 사람은 모두 영어를 잘할 때라고 한다.

댓글을 보니 원어민은 괜찮지만 영어 잘하는 한국인들과 대화할 때 주눅이 들어 집중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그것말고도 어렵거나 준비가 안 된 주제에 대해 갑자기 말해야 할 때, 대화 상대가 자기 말만 하고 남의 이야기를 안 들을 때, 대화 상대가 내 영어를 고쳐주려고 말을 계속 끊을 때, 낯선 사람들이 많은 데서 영어 할 때가 있었다.

무조건 대화 상대가 있거나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영어 실력이 느는 것이 아니라 평가나 비교에서 자유로운 환경이거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대화 상대를 만나야 영어 공부의 능률이 오른다는 것이다.

혼잣말하기는 외향형에게는 지루하게 느껴지거나 비효율적인 공부 방식이다.

하지만 낯선 자극에 예민하고 쉽게 긴장하는 내향형에게는 인풋에 몰입하며 앞으로 나눌 영어 대화에 대해 미리 리허설해 보고 영어 불안을 극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이다.

가장 마음이 편한 말하기 공부 방법이 효과도 가장 높다.

이 책을 읽고 내가 혼자 공부하는 게 나의 성향때문이었다는 걸 알고 마음이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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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형 영어의 비밀 - 그동안 우리는 왜 외향형처럼 공부했을까?
일간 소울영어 지음 / 위너스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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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형처럼 공부 안해도 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 고마운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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