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로 먹고살 수 있나요?
김소라 지음 / 더블:엔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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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엄마는 지역 글쓰기 대회에서 2등에서 4등까지 5번 이상 계속 하셨다. 엄마는 글쓰기를 더 배우기 위해서 박사까지 했어도 방송문예창작학과로 또 학사를 따셨다. 그래서 신춘문예도 해보라고 내가 권유를 해서 신춘문예에 대한 책을 7권정도 사서 나도 읽어봤는데 비유, 상징이 엄청 들어가고 어렵게 써야 하는 것 같이 보였다. 아빠는 다시 대학교에 취직을 하셨고 엄마는 강의만 나가시기로 했는데 그래도 내가 계속 글을 쓰라고 했다.

저자 김소라는 대학 1학년 아르바이트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저자 김소라는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통합치유학 석사과정을 밝고 있다. 논술 채점 아르바이트, 글쓰기 강사, 시민기자, 대필작가, 공모전 수상, 블로그의 브런치 책 출간 등 글쓰기로 먹고사는 일을 28년째 해오고 있다. 시민기자를 하며 2500건 이상의 기사를 썼고, 여러 차례 상도 받았다.

수필과 기사로 공모전에 입상, 인터뷰를 포함한 구술 기록과 대필작업으로 타인의 삶을 성실히 기록하는 일에도 마음을 다해왔다. 저자는 “어떻게 글쓰기를 시작했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첫 원고는 얼마였는지, 책을 쓰면 얼마나 버는지, 글쓰는 일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글이 업이 되고 새로운 일로 연결되는 과정을 솔직히 알려주려고 책을 쓰기 시작했다. 《글쓰기로 먹고살 수 있나요?》를 쓴이유도 그때문이다.

현재 책공간 ‘랄랄라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서로는《여자의 글쓰기》 《오후의 시선》 《좋아하는 일을 해도 괜찮을까?》 《사이판 한 달 살기》 《바람의 끝에서 마주보다》 《타로가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엄마의 그림책》 《그림책은 재밌다》 《맛있는 독서토론 레시피》 《중학교 국어책이 쉬워지는 쓰기 수업》 〈읽기토론쓰기 3권 시리즈〉 《비주얼씽킹, 스토리로 말하라》등이 있다. 저자는 책을 많이 쓴 것 같다.

저자가 글과 관련된 일을 처음 한 것은 스무 살 무렵이었다. 국어국문과 학생이 할 수 있는 꽤 괜찮은 아르바이트가 바로 논술 첨삭이었다. 고등학생의 논술 시험지를 채점하는 일이었는데, 빨간 펜을 이용하여 교정부호로 원고지 쓴 글을 첨삭했다. 점수를 매기고, 총평을 써 주었다. 논술 첨삭 아르바이트는 나름 짭짤한 수입이 되었고, 대학 1학년부터 결혼 후 아이를 낳을 때까지 십 년간 끓임없이 일할 수 있었다. 중간에 일을 줄이거나 잠깐 쉰 적은 있었지만 완전히 그만 둔 적은 없었다.

오랫동안 하다 보니 도가 텄는지 고등학생의 논술 시험지를 재빨리 읽고, 첨삭하고, 총평을 쓰는 일을 기계적으로 하게 되었다. 한 회사와 계속 했던 일이라서 그런지 익숙하고 편했다. 자신의 글을 완성도 있게 쓰는 작업은 아니었기에 집, 카페, 도서관, 휴게실 등 어디에서든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일의 자유로운 환경을 중요시했던 저자의 성격상 최적화된 일이었다. 스무 살부터 지금껏 출근하고 퇴근하는 일을 평생 해보지 못했다.

저자는 계약을 맺어 프로젝트로 일을 진행하고, 일이 끝나면 새로운 작업을 구상했다. 언제나 자유로운 삶을 갈망하면서 살았기에 본격적으로 작가로 살게 되었을 때 말할 수 없는 희열을 느끼곤 했다. 남의 글을 고치기도 하고, 여러 자료들을 편집하는 일도 하고, 언론사에 기고하는 일도 했다. 대단한 창작은 아닐지라도 글을 써서 먹고 사는 일은 저자다운 삶이었다.

“언제 작가의 꿈을 꾸게 되셨나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면, 스무살에 처음 떠난 해외여행이었던 ‘러시아’가 떠오른다.

저자는 여행기간 내내 함께 같던 선교팀의 활동을 일거수 일투족 기록하는 것이 저자의 역할이었다. 누구를 만나 어떤 일을 진행했고, 어디서 먹고 마시고 잠을 잤는지 등의 에피소드를 빼놓지 않고 글로 적었다. 3~4일 동안 모스크바 횡단 열차를 타고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때에도 끓임없이 글을 썼다.

여행이 끝난 후 한국에 들어와서 직접 인쇄를 하고, 소책자로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배포했는데 나름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 지금도 책장 깊숙이 《그제뚜알렛?》(화장실 어디예요? 라는 뜻)이라는 제목의 작은 책을 간직하고 있다. 여행작가라는 꿈을 씨앗처럼 품게 된 것은 어쩌면 그때부터였는지 모른다. 저자는 나름 경험도 많고 자유로운 삶같다.



저자가 본격적으로 글쓰기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간직하고 살았던 건 아이를 낳은 이후였다. 2005년 ‘맘스 다이어리’라는 사이트에 육아일기를 올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사진북을 무료로 만들어준다고 해서 하루도 빼지 않고 육아일기를 썼다. 아이가 돌이 될 때까지 세 권의 육아일기를 만들었으니 열심이었다. 아이에 대한 애정 없이는 절대 나오지 못하는 글이었다.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묻어났다.

꼬물꼬물한 생명이 어느 날부터 저자 곁에 존재하면서 근원적인 외로움이 해소된 느낌이었다고 한다. 사랑에서 나온 글은 저자를 보듬어주었다. 육아의 고됨을 견딜 수 있게 해준 것도 맘스 다이어리 육아일기였다. 육아일기가 하나의 계기가 되어 글쓰기의 재미를 톡톡히 알게 되었으니 괜찮은 습관이 만들어진 셈이다. 글을 쓰며 위안을 받았다. 글이 아니라 가장 행복하고 신나게 글을 썼던 시기가 바로 그때였다.

글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즐거웠던 건 저자의 세계를 만드는 일이었다. 글을 쓰다 보면 점차 실력이 늘기 마련이고 하고 싶은 말이 넘쳐나게 된다. 도무지 완성될 것 같지 않던 첫 문장이 묵직한 분량으로 늘어갈 때 그것 자체가 주는 안도감이 있다. 어떤 장르의 글이든 글을 쓰는 건 스스로 창조할 세계에서 단단한 인간이 되어가는 일이었다. 공모전 수상금으로 혼수 준비를 끝낸 여자가 있다. 바로 《삽질정신》(다산북스,2008) 저자 박신영 씨다.

‘전설의 공모전여왕 빡신의 무한열정 다이어리’ 라는 부제로 책이 주목받았는데, 가진 건 오직 열정뿐이던 대학 시절의 치열한 도전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돈도 없고 빽도 없었던 그녀는 대학 시절, 공모전 파기에 돌입 후 제일기획 대상 (2년 연속), LG애드 대상 등 23개의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 후 그녀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대학생이 만나고 싶은 대학생 1위’에 오르며, ‘공모전 상금으로 혼수 준비를 다 끝냈다’는 전설적인 공모전 여왕으로 이름을 떨쳤다.

저자 역시 박신영 씨처럼 공모전 수상금과 상품을 살림에 보탠 적이 있다. 처음으로 시도했던 공모전 수상 경험을 잊지 못한다. 모 교육회사에서 주최한 ‘꿈에 관한 수기 공모’였다. 그때 받은 상금은 100달러였고, 직접 수령하러 가서 인터뷰도 하고, 관련 내용이 사보에 실리기도 했다.

외국계 교육회사에서 주최한 공모전이었고 100달러가 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다. 물론 지금은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로 공모전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상이 반드시 성공적인 취업이나 장밋빛 커리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공모전은 많은 이들에게 잠재력을 깨우는 좋은 도전이 될 수 있으며, 발표일을 기다리며 느끼는 스릴과 긴장감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저자는 여러 글쓰기 관련 공모전에서 소소한 성과를 얻었다. 모 가구회사의 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80만원 상당의 무빙데스크를 받았고, 수필 공모전에서 30만 원 상당의 상금을 받기도 했다. 또한, 〈좋은 생각〉잡지에 글이 실려 문화상품권이나 도서상품권을 받기도 했다. 의류회사 공모전에서는 상품권을, 관광 콘텐츠 공모전에서는 숙박권을 받기도 했다. 전문 작가가 아니어도 공모전으로 의외의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다.

저자는 공모전에 참여하려는 이들에게 몇 가지 팁을 알려준다. 저자는 글쓰기에 관심이 많으면 다양한 공모전에 문을 두드려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글쓰기와 관련된 공모전은 네이밍, 슬로건, 수기, 논문, 독후감(서평), 콘텐츠 공모, 광고, 마케팅, 시나리오 등이 있다. 수기와 독후감은 전문성을 요하는 논문 보다는 비교적 부담감이 적다. 검색창에 ‘공모전’이라고 치면 수많은 공모전 관련 사이트가 뜬다.

저자가 알려주는 사이트를 나중에 참고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쌍유 https ://thnkyou,co,kr/cntest/

✱씽긋https ://www.wthinkcontestcom/

☂위비티 https ://www.wevity.com/

☃콘테스트코리아 https://www.contestekoeea.com/

★티핑 https:www. tippingkorea. co.kr/kr/

☃링커리어 https://linkareer.com/

☂대티즌 https://www.detizen, com/

공모전 사이트는 적어도 주 1회 정도 방문하여 새로운 공고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상금이 적더라도 작은 공모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공기업이나 대기업 주최공모전은 경쟁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중견, 중소벤처기업에서 주관하는 공모전부터 도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작은 공모전에서 수상 경험을 쌓고, 그 후에는 점차 큰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공모전으로 도전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모든 공모전의 공통 사항은 주최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주최 측에 전화해서 ‘수상작을 볼 수 있는지’ 또는 ‘어떤 형식의 글을 원하는지’ 물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최 기관은 대개 자신들의 행사에 관심을 갖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므로, 관심을 표현하는 것만으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자료 조사가 중요하다. 일부 공모전은 기본적인 지식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

독후감 공모전에 참여할 때는 해당 책을 여러 번 읽고, 중요한 부분은 포스트잇으로 표시해 두는 것이 유용하다. 글을 다 쓴 후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나 지인에게 검토를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문장이 잘 읽혀지는지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공모전에서 작은 성취를 얻는 경험은 자신감과 도전 의식을 높여주며, 이러한 경험은 다른 도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 지금 당장 공모전 사이트를 둘러보며, 수익 창출이 되는 글쓰기의 기회를 찾아봐야 한다. 저자가 알려주는 글쓰기는 보수가 크든 작든지 전부 다 도전하고 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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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로 먹고살 수 있나요?
김소라 지음 / 더블:엔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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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대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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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 패스팅 - 4일로 젊음을 되찾는다
오다 다케시 지음, 이은정.이주관 옮김 / 청홍(지상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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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해서 건강이 좋아지거나 젊어진다고 해서 잘 알고 싶어서 읽었다. 저자는 오다 다케시이다. 4일정도만 신경 쓰면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 프랑스식 단식으로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다. “장(腸) 디톡스 허브 블렌딩을 마시면서 패스팅을 한다. 이것이 저자의 건강의 비결”이다.

✱장(腸) 디톡스 블랜딩 허브

✱간장(肝腸) 디톡스 블랜딩 허브

✱신장(腎臟) 디톡스 블랜딩 허브

✱혈액(血液) 디톡스 블렌딩 허브가 있다.

패스팅 중에 식이섬유를 섭취하지 않으면 , 다음 2가지 이유로 위험하다.

✱독(毒)이 몸속을 돌아다닌다.

✱장(腸)에 부담을 준다.

‘해독후’ 회복식을 먹을 때의 주의점은

✱소화에 부담이 되는 것은 피한다.

✱독이 들어간 것은 피한다.

✱액상이 될 때까지 잘 씹는다.

‘실제 나이보다 스무 살이나 젊어 보이는 교수’의 비밀은 갑자기 찾아온 장학금 지원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뭔가 변할지도 모른다는 희망과 기대감을 품고 프랑스로 갔다. 하지만 몇 개월이 지나도 교수의 인생은 변하지 않았다. 반년도 지나지 않아 대학에서 받은 장학금이 모두 떨어졌다. 유학을 온 것까진 좋았는데,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는 상황에 부닥쳤다.



눈 내리는 어느 날, 교수는 센강을 따라 걷고 있었다. 눈이 쌓인 다리 위에 멈춰 서서 얼어붙은 강을 내려다보며 신세 한탄을 했다. “또 내 인생이 막혀 버렸네, 여기서 뛰어내리면 편해지겠지.” 계속 살고 싶을 만큼 인생에 미련은 없었지만, 파리에서 행방불명된 아들을 찾느라 부모님이 힘들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교수는 센강에 뛰어들지 않았다. 그때 교수는 생각했다. “도라에몽의 타임머신이 있으면 좋겠다. 10년 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교수는 이 소원이 금방 이루어지리라고 생각도 못했다. 다음 날 교수는 지도교수께 연락을 받고 연구실로 갔다. 그때 ‘패스팅(Fasting: 단식=초칼로리에 의한 식이요법)’이라는 타임머신이 나타났다. 지도교수의 연구실은 파리 중심 지역에 있었다. 교수는 논문 지도 대문에 연구실로 호출된 것이었다. 교수님 라디오 TV에서 출연 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서 아주 바빴다. 교수님은 교수를 장래가 유망한 젊은 교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교수는 다섯 살 정도 많은 30대 후반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얘기를 하다 보니 좀 이상했다. 그래서 물어보니 교수는 56세로, 곧 있으면 정년퇴직할 나이였다. 저자는 놀라서 물었다. “쉰여섯이라고요?” “갑자기 왜 그런 말을?” 교수는 뜬금없이 왜 그러냐는 표정을 지었다. 저자는 충동적으로 이렇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교수님처럼 젊음을 유지할 수 있을까?” 교수님은 싱긋 웃으며 말했다. “정기적으로 패스팅(단식)과 디톡스(해독)을 하고 있어.” 이 말을 듣고 뜨끔했다. 왜냐면 저자도 단식한 적이 있지만 금방 요요가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디톡스에 대해서는 그다지 믿고 있지 않았다.

그런데 눈앞에 있는 교수님은 실제로 젊어 보였기 때문에 일단 믿어 보자고 생각했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고 연구실을 나왔다. 노화된 세포를 없애려면 패스팅과 디톡스를 해야 하는거였다. 해독 패스팅(단식=초저칼로리에 의한 식이요법)은 세포에 쌓인 독(毒)덩어리를 파괴한다. 이 독(毒)이란 설명한 세포노화(細胞老化), 이른바 ‘좀비세포(Zombie 細胞)’이다. ‘좀비세포’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파이토케미컬을 섭취해야 한다. “몇 가지 파이토케미컬을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서 섭취한다.”

이것이 기본 전략이다. ‘이것 하나만 섭취하면 된다!’는 것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미안한 결론일지라도 모르지만, 하나만 섭취하면 효과가 한정적일 수 있으므로 그다지 좋지 않다. 저자도 패스팅을 처음 할 때 그만하고 싶은 유혹이 많았다고 한다.



아무것도 모른 채 갑자기 시작하면 완벽한 준비를 했다고 해도 심리 면에서 준비가 불충분하면 악마의 속삭임에 순간적으로 뭔가를 흘리게 된다. 패스팅(단식) 2일째가 되면 신기하게도 이런 말이 나온다.“나는 왜 이것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이어서 이러한 말도 뇌리를 스친다. “패스팅 따위를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어.”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딘가에서 말하는 듯한 말이 들려온다.

그리고 시작할 때는 의욕이 넘쳤던 사람도 이 시점에서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고 그만두는 경우가 있다. 대체로 패스팅 2일째가 되면 통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당질(糖質)’에서 ‘지질(脂質)’로 에너지의 메인 회로가 전환되는데, 이때 몇 시간 정도 이상한 감각이 든다. 이 기어 체인지는 몇 시간 만에 익숙해진다. 몇 번 경험하면 익숙해져서 별로 신경이 안 쓰인다.

그러나 몸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놓여 있으면, 이것에 연동하는 것처럼 마음도 불안정해져 버리는 것이다.

이럴 때 신기하게도 주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밥 안 먹어도 돼?” “참지 않아도 돼?” 자기 자신의 불안정한 감정이 전파되듯, 자신의 내부에서 터져 나오는 불안한 목소리에 응답이라도 하듯 주변 사람들이 악마처럼 속삭인다. 2일째에 나타나는 ‘거짓 마물’ 목소리에 홀려 많은 사람이 보이지 않는 벽 앞에서 되돌아 가버린다. 이렇게 패스팅(단식) 중에 속삭이는 비슷한 것에 절대로 넘어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까지 우리는 패스팅을 ‘수행(蓚行)’이라고 여겨왔다. 욕구에 휘둘리지 않는 정신을 단련하기 위해 눈앞의 고통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였다. 그 자체로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고통을 동반하는 수행을 견딜 수 있을 정도의 강인한 정신이 없으면, 장기(贓器) 세척은 불가능하다. 단식을 잘해야지 건강에 엄청 좋다고 하는데 우리 엄마는 금식 여왕, 금식 박사인데 금식을 많이 해서 신장이 안 좋은 것도 다 고치고 지금은 모든 수치가 정상이다. 이 책을 읽어보니까 확실히 단식이 효과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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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법 읽기와 필사 - 국가와 국민의 약속, 헌법 읽고 쓰기
대한민국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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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번에 비상계엄으로 헌법의 탄핵법, 계엄법을 읽고 대한민국 국회와 선관위가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많은 국민들이 헌법을 기반으로 악법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것도 알고 대한민국을 지켰으면 좋겠다. 난 비판적 지성, 분석적 지성으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 책은 헌법의 내용을 옆 면에 노트처럼 필사할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며,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게 하여,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기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으로써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하면서 1948년 7월 12일에 제정되고 8차에 걸쳐 개정된 헌법을 이제 국회의 의결을 거쳐 국민투표에 의하여 개정한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는 요건은 법률로 정한다. 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시로 한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

대한민국은 국제평화의 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 국군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함을 사명으로 하며, 그 정치적 중립성을 준수된다. 헌법에 의하여 체결⦁공포된 조약과 일반적으로 승인된 국제법규는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외국인은 국제법과 조약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그 지위가 보장된다. 공무원은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 정당의 설립은 자유이며, 복수정당제는 보장된다. 정당은 그 목적⦁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하며, 국민의 정치적의사형성에 참여하는데 필요한 조직을 가져야 한다.

정당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으며, 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정당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보조할 수 있다.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에는 정부는 헌법재판소에 그 해산을 제소할 수 있고, 정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의하여 해산된다. 국가는 전통 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한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 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있다. 훈장등의 영전은 이를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고, 어떠한 특권도 에에 따르지 아니한다. 모든 국민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가진다.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

모든 국민은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아니한다. 모든 국민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 모든 국민은 종요의 자유를 가진다.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 선거와 국민투표의 공정한 관리 및 정당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선거관리위원회를 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임명하는 3인, 국회에서 선출하는3인과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인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위원장은 위원중에서 호선한다. 위원의 임기는 6년으로 한다. 위원은 장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할 수 있다. 위원은 탄핵 또는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파면되지 아니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법령의 범위안에서 선거관리, 국민투표관리 또는 정당사무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으며, 법률에 저촉되지 아니하는 범위안에서 내부규율에 관한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직, 직무범위 기타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각급 선거관리위원회 선거인명부의 작성등 선거사무와 국민투표사무에 관하여 관계 행정기관에 필요한 지시를 할 수 있다. 지시를 받은 당해 행정기관은 이에 응하여야 한다. 선거운동은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하에 법률이 정하는 법위안에서 하되,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 선거에 관한 경비는 법률이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당 또는 후보자에게 부담시킬 수 없다.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의 복리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고 재산을 관리하며, 법령의 범위안에서 자치에 관한 규정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종류는 법률로 정한다. 지방자치 단체에 의회를 둔다. 지방의회조직⦁권한⦁의원선거와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선임방법 기타 지방자치단체의 조직과 운영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이 책은 옆면에 깨끗한 노트로 되어 있어서 헌법을 필사하기 좋게 되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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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리셋 - 무너진 호흡만 바로잡아도 만성 통증이 사라진다
신효상 지음 / 이덴슬리벨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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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난 심장이 안 좋아서 호흡이 잘 안될때가 있다. 호흡이 좋아야지 심장이 좋아진다는 걸 알아서 이 책을 읽고 호흡법을 배우고 싶어서 읽었다. 무너진 호흡만 바로잡아도 만성 통증이 사라진다. 통증 전문의가 알려주는 제대로 숨 쉬는 법이 이 책에 나와서 좋은 것 같다. 저자 신효상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통증 전문가, 경북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인턴, 레지던트를 수료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및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임상외래교수이며 대한 통증학회, 대한 척추 통증학회, 대한IMS학회 정회원이다. JSHA (jomt spine Healing Art)Workshop ‘호흡과 맨발을 통한 통증 치료’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저자는 근본적인 치료법을 제시하기 위해 끓임없이 연구했다. 초기 스테로이드 치료의 한계를 느끼고, 통증의 진짜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통합적인 치료 방식에 매진했다. 오랜 연구 끝에 우리 몸의 균형을 바로잡는데 호흡과 맨발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알고 이를 임상에 적용하여 수많은 환자에게서 통증 호전 및 자율신경계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임상 경험과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저자는 현재 닥터베어풋 신효상 마취통증의학의원을 운영하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아내와 함께 성장기 아이들의 근골격계 질환과 측만증 등을 호흡과 맨발을 통한 근본 치료로 접근하고 있다. 저자는 더 많은 사람이 올바른 호흡 습관으로 건강을 되찾고 통증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싶어한다. 몇년 전에 많은 사람이 코로나로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 아직도 코로나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이들도 있다. 지금까지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분들도 있는데, 미세먼지가 많아지고 환경오염으로 인해 공기 질이 나빠지면서 호흡기 환자들도 늘고 있다.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감기라도 걸리는 경우 빨리 회복되지 않으면 폐렴으로 진행되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등 성인병도 증가하고 있다. 모든 여건이 숨막히는 상황을 만든다. 어떤 사람은 조금만 빨리 움직여도 숨이 가빠진다. 안타깝게도 과호흡은 본인이 알기 어렵다. 본인이 호흡하는 양상을 알아야 고칠 수 있다.



혈액순환계 질환은 현대인에게 흔하다. 혈관이 좁아져 있고, 심장이나 뇌에 혈류가 막혀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발생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도하게 교감신경이 항진된다. 교감 신경이 항진되면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떨어져 심장의 부담은 증가한다. 혈관은 수축하고 혈압은 올라가며 맥박도 증가할 뿐 아니라 기존 질환도 악화한다. 거기다가 호흡수까지 빨라지면 칼슘 이온이 낮아지면 심장박동에 나쁜 영향을 주고 부정맥이 있던 환자도 더욱 악화하게 된다.

심폐소생술을 할 때 심장 마사지와 호흡을 번갈아 하는데 구급 요원 등이 시행하는 호흡이 너무 과하면 생존율이 떨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호흡기 질환도 증가 일로다. 흡연이나 대기오염, 알레르기로 인한 비염과 천식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많다. 어릴 때 코가 말썽을 부려 비염이 낫지 않고 만성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흔하다.

코가 막혀 있는 경우는 대부분 구강 호흡을 하고 있다. 평상시도 기관지는 이물질을 거르기 위해 점액을 분비를 더 증가시킨다. 점액 분비의 증가로 기관지는 좁아지면 호흡하기가 더 곤란해진다. 이렇게 되면 정상인도 천식을 유발할 수 있는데, 평소에 천식이 있던 환자는 상당히 위험해질 수 있다.

저자는 책을 쓰고 있는 지금도 손가락을 자주 주무른다. 잘 써 내려가면 다행이지만, 잘 안될 때가 많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가고 몸은 긴장하고 있다. 맥박도 빨라진다.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다. 이럴 때 손가락을 조금 아플 정도로 눌러 주면 확실히 기분이 가라앉는 걸 느낀다. 손가락을 누르는 것은 《면역력을 높여 병을 고치는 손톱자극 요법》의 저자인 의사 후쿠다 미노루에 의해 개발된 방법이다. 손가락을 지압하는 것만으로도 자율 신경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손톱 자극 요법이란 손톱의 뿌리를 눌러 우리 몸의 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방법이다. 손톱의 뿌리 부위에는 신경 섬유가 밀집되어 있어서 손으로 조금만 눌러 봐도 상당히 아프다. 이렇게 자극을 주면 순간적으로 자율신경에 전달되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사이의 균형이 맞춰진다고 한다. 약지를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은 다 부교감신경을 자극한다.

약지를 자극할 일은 흔하지 않다. 집중력을 높여야 할 때나 나른하게 몸이 조금 쳐질 때 눌러 주면 된다.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활력을 찾는다. 부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차분해지고 나머지 손가락을 자극하면 된다. 부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차분해지고 이완, 휴식의 상태로 들어간다.



자극 부위는 양손 손톱 뿌리의 바로 밑 피부의 양쪽 귀퉁이다. 손가락으로 할 수 있고 지압봉 등 도구를 이용해도 된다. 손발톱 주위는 신경과 혈관 분포가 풍부해서 뿌리만이 아니라 옆쪽도 자극하는 게 좋다.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거기에 더해 혈관 자체에 자극을 줘서 모세혈관의 혈류도 풍부해진다. 끝 부분도 자극을 준다. 호흡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 몸은 최적의 상태에서 최대의 효과를 내도록 만들어졌다. 입으로 숨을 쉬면 가온 가습 되지 않은 공기가 바로 폐로 들어간다.

각종면역세포와 신체조직은 이 조건에 취약해서, 면역력과 각종 세포 기능이 떨어져 질병 발생의 근원이 된다. 반면 코로만 숨을 쉬면 신체의 기본을 지킬 수 있다. 현대인은 강하고 큰 가로막을 사용하지 못하고 약한 목 근육을 사용해서 숨을 쉰다. 하루에 2만 번이나 가슴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어깨 결림, 거북목, 척추 질환 등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해결책은 가로막을 사용해서 약한 목 근육을 쉬게 하는 것인데 입을 막고 코로 숨을 쉬어야 가로막을 사용해 제대로 숨을 쉴 수 있다.

면역력과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데에도 제대로 된 호흡은 필수적이다. 생물체가 낮은 수준의 스트레스나 독성 물질에 노출될 때 긍정적인 생리적 반응을 보인다는 개념이다. 저 농도의 자극은 생물체에 유익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항상화 작용이나 면역력 향상으로 이어져 생명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효과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의도적 과호흡과 찬물 샤워로 자극을 준다. 사람들은 끓임없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데 스트레스는 과도하면 병으로 진행하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당한 스트레스도 필요하다.

인간의 몸은 과해도, 모자라도 문제를 일으키는 존재이다.

인간은 항시적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보니 항상 자극을 받고 있다. 우리 신경계에 잡음으로 인해 상대방의 말이 잘 들리지 않는 것처럼, 우리 신경계에 잡음이 끼어들면 몸속 장기 센서들이 뇌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기 어려워진다. 저자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되도록 숨을 천천히 쉬라고 강조했다. 날숨을 길게 내쉴수록 부교감신경을 자극해서 이완과 치유의 길로 가고 결맞음 호흡을 하면 더욱더 신체와 정신을 조화롭게 만들 수 있다.

단지 숨을 빨리 가쁘게 쉬면 된다. 그리고 찬물에 잠시 몸을 노출한다. 물론 숨을 빨리 쉬면 과호흡이 오고, 교감신경이 작용하여 우리 몸은 응급상태에 빠졌다고 느낄 것이다. 때문에 과호흡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숨을 천천히, 코로만 쉬어야 한다. 이처럼 낮은 이산화탄소 농도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숨을 오래 참아서 이산화탄소에 대한 내성을 강화해 주어야 한다. 아는 것은 씨앗과 같다.

아무리 귀한 씨앗이라도 땅에 심고 물을 주고 햇볕을 쬐어 주지 않으면 싹을 틔울 수 없다.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 호흡에 대한 지식을 알려줘도 실천을 해야지 효과가 있다. 숨을 쉬는 순간마다, 의식적으로 코로 숨 쉬고 가로막(횡경막)을 움직이는 작은 노력이 쌓여 삶에 건강이라는 튼튼한 뿌리를 내린다.

건강한 호흡을 하다보면 건강한 삶이라는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날 것이다. 코로 숨을 쉬고 손가락에 자극을 주라는 것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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