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놀라운 인체 구조 대백과 - 내 몸이 궁금할 때 찾아보는 어린이 인체 관찰 도감 바이킹 어린이 도감 시리즈
에밀리 도드 지음, 양수정 옮김 / 바이킹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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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가 자라오면서 꾸준하게 관심을 가져온 분야가인체이다. 겉으로 보이는 부분부터 보이지 않는 내부의 일들까지 아이는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궁금해했다.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언제나 나와 함께 하는 내 신체에 대한 궁금증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하다.


이번에 만난 책 <DK 놀라운 인체 구조 대백과>는 우리 아이처럼 인체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출간된 책이었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몸과 관련된 호기심을 58가지 제목으로 나누어 큼직하고 선명한 이미지들과 함께 소개한다. 손톱을 자를 때 왜 아프지 않을까?’, 눈썹은 왜 있을까?’, 발은 왜 저릴까?’ 등 성인이 보기에도 궁금함을 불러일으키는 제목들이 꽤 있었다.




이 책은 각 주제별로 한 장 정도의 분량에서 눈에 잘 들어오는 큼직한 이미지와 간결한 설명을 적절하게 배치해 두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매 주제별로 퀴즈가 함께 실려 있어, 해당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고 익혔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도록 구성되어 있는 점도 좋았다. 또한 이 책은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들이 읽기에 적당한 수준이며, 초등 과학 교과(3학년부터 6학년까지)와도 연계된 내용이 꽤 있으니 아이들의 과학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어린이 백과는 아이가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에 스스로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전까지는 인체와 관련된 궁금증에 대해 엄마 아빠에게 먼저 물어보았다면, 이제는 이 책을 꺼내 찾아보며 그 답을 스스로 찾아보는 습관을 들이길 바라본다. 책 속에는 재미있는 것, 알고 싶은 것들이 가득하다는 것 또한 느끼게 되길 기대해 본다.


어린이용 인체 도감을 찾고 있는 이에게, 그리고 인체에 호기심이 많은 아이에게 이 책 <DK 놀라운 인체 구조 대백과>를 권해보고 싶다.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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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인문학 수업 -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한, 개정판
김종원 지음 / 청림Life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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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한때 인문학 열풍이 불어 아이에게 인문학 서적을 읽히고 관련 교육을 시키는 모습이 종종 보였다. 어린 나이에 벌써 어려운 인문 고전들을 읽었다는 아이의 사례를 접할 때면 뭔가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했지만,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려울 책들을 그저 읽히는 것이 효과가 있는 걸까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 김종원 역시 아이에게 아무리 좋은 책을 권해도 아이가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면 효과가 없다고 하며,한 줄을 읽어도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p. 12)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그러한 진짜 독서, 진짜 인문학 공부를 하도록 이끌어주는 방법을 소개한다. 여기에서 그는 세계적 위인들을 만들어낸 인문학 공부법을 소개하고, 더 나아가 그들처럼 관찰하고 생각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알려준다.



<부모 인문학 수업>이라는 제목이 익숙한 이도 있을 텐데, 그것은 이 책이 2017년 출간되었던 것의 개정판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개정판은 겉모습만 새 옷으로 갈아입은 것이 아니라, 내용적인 면에서도 추가된 부분이 있다. 바로부모의 철학을 만드는 인문학 필사 노트라는 부분인데, 이 부분은 저자가 20년 동안 직접 사색과 실천을 거듭하여 효과를 보았던 문장들을 실어 놓은 것으로, 독자들이 이 부분을 필사하고 낭독함으로써 흔들림 없이 자신을 지켜줄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도록 이끌어준다.



저자는 책의 시작 부분에서 <르 피가로>라는 한 일간지에 실렸던 기사 내용을 소개했다. 그 기사는 무엇이 학생들의 학업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가란 실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 아이의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공부한 시간도, 아이의 지능지수도 아닌, 바로 인문학을 대하는 부모의 자세와 기초 소양’(p. 13) 이었다고 한다. 이 조사 결과를 보며 아이의 성취에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다시금 느끼게 되었고, 그만큼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들 또한 중요하게 여겨졌다.



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소품과 부록》에서 사색훈을 언급했다.

글 쓰는 사람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뭔가를 나누고 싶어서 쓰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돈이 필요해서 쓰는 사람이다. 돈 때문에 책을 쓰는 사람은 생각이 있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쓰기 위해 생각한다.” (p. 46)



아이가 커서 공무원이 되거나 대기업 직원이 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속에는 네가 그게 아니면 어떻게 먹고 살겠니?’라는 아이의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는 관점이 녹아 있다. 아이를 믿기 때문에 그것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믿지 않기 때문에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p. 96)



인문학은 배우는 게 아니라 실천하며 쌓아가는 것이다. 제임스 밀의 삶은 우리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 ’시간을 어느 정도 투자하면 인문학을 배울 수 있을까?’라는 관점으로 인문학에 접근하면 공부는 영영 끝나지 않는다. 배우려는 마음을 버리고 그렇게 살 작정을 해야 비로소 공부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안타깝지만 지금까지 배우려는 마음으로 인문학을 공부했다면, 당신은 아직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p. 118)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괴테의 어머니가 어린 괴테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다가 가장 재미있는 부분에서 멈추어, 아이에게 스스로 뒷이야기를 상상해 보도록 이끌었다는 내용이었다. 아이에게 창의력을 길러주는 좋은 방법인 것 같아 우리 아이에게도 적용해 보고 싶었다.



<부모 인문학 수업>은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이 어린 시절 어떤 방식으로 교육을 받았는지(또는 어떻게 그들의 자녀를 교육했는지)를 소개하고, 우리가 그들처럼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포인트들을 집어 알려준다. 단순히 인문학 책만 읽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방향으로 아이를 이끌어 주어야 효과적인지 알려주기 때문에, 아이의 인문학 공부 방법에 대해 고민 중인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아이의 인성과 지성 모두를 키워주고픈 부모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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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냠냠 빵 기차 제제의 그림책
아리타 나오 지음, 기유모토 노즈미 그림, 고향옥 옮김 / 제제의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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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냠냠 먹을 수 있는 빵 기차에 대한 그림책이다. 할머니 댁에 가기 위해 기차를 기다리던 주인공 토끼는 평소와는 다르게 빵 모양의 기차가 역에 들어온 것을 보고는 어리둥절해하며 올라타게 된다. 빵 기차는 겉모양뿐만 아니라 내부도 온통 빵이었다. 기차의 손잡이며, 의자며 모든 것이 빵이었고, 모두 다 먹음직스러운 형태와 향을 가진 것들이었다. 토끼에 이어 다음 역에서 돼지 형제, 그다음 역에서 곰이 차례로 타게 되는데, 이들은 모두 빵기차의 맛과 냄새에 취해 열심히 기차의 빵들을 먹어 치우기 시작한다. 손님들이 늘어날수록 빵 기차의 크기는 점점 작아져 갔고과연 빵 기차와 손님들은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까?



진짜 먹을 수 있는 빵으로 만든 기차라니. 꿈속에서나 만날 법한 스토리를 가진 이 그림책은 매우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채워져 있었다. 책에서는 초코 소라빵, 크루아상, 햄버거, 옥수수 마요네즈 빵 등 엄청나게 많은 종류로 꾸며진 빵 기차의 내부를 보여주는데, 종류가 많아 하나씩 살펴보다 보면 어느새 입속에는 침이 고이게 된다.


아이와 함께 읽으니 어느 빵이 가장 좋은지, 나라면 기차의 어느 부분부터 먹어 치울지(?), 빵 말고 다른 모양의 기차를 만든다면 무엇이 좋을지 등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졌다. 책을 읽고 난 뒤 우리가 빵기차를 만든다면 어떤 모양으로 만들지 그림을 그려 보기도 했고, 먹고 싶은 빵을 사 와서 먹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다. 우리는 여기에서 그쳤지만, 좀 더 나아가 아이와 함께 베이킹을 해보거나, 빵 기차를 직접 만들어 보아도 좋을 것 같았다.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시작한 그림책이라 읽고 난 뒤에도 생각이 계속해서 뻗어 나갔고, 덕분에 책을 읽고 난 뒤 독후 활동을 이어 나가기도 좋았다. 책에서는덜커덩’, ‘냠냠’, ‘끼이익 쿵같은 의성어, 의태어 표현들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이제 막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이 다양한 표현을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을 찾는 이에게, 독후 활동하기 좋은 그림책을 찾는 이에게, 그리고 빵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이 책 <칙칙폭폭 냠냠 빵 기차>를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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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기억들의 방 - 우리 내면을 완성하는 기억과 뇌과학의 세계
베로니카 오킨 지음, 김병화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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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산후 정신병을 앓았던 한 환자 이디스의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영국에서는 매년 1400명 정도가 앓는다는 산후 정신병. 자신이 낳은 갓난 아기에게서 썩은 내를 느끼다, 이내 자신의 아기는 악마에 의해 무덤 속에 묻혀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된 이디스의 이야기는 끔찍했다. 약물치료 후 퇴원한 뒤에도 자신의 생각들이 진짜가 아님을 알았지만 그래도 그 기억만큼은 진짜였다고 말했다는 그녀. 플래시백의 형태로 그때의 기억을 떠올린다는 이디스의 이야기를 들은 뒤 저자는 그동안 본인이 쌓아 왔던 지식들의 테두리가 허물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기억에 관한 새로운 질문들을 던지게 되었다고 한다.


정신과 의사가 쓴 기억과 뇌과학에 대한 글이라 전문적인 분석이 담긴 사실적이기만 한 글일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펼쳐보니 읽는 즐거움도 적당히 있는 글이어서 만족스러웠다. 책에서는 정신적으로 문제를 겪는 환자가 느끼는 증상에 대해 문학작품을 예로 들거나 저자의 임상 경험을 자세히 들려주며 설명하는데, 이러한 방식은 환자들의 기분이나 느낌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어 좋았다.


책 속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냄새와 기억에 대한 이야기였다. 나는 냄새로 인해 과거에 느꼈던 감정이 되살아나는 경험을 여러 번 했었다. 봄날 부드러운 바람에 날려오던 아카시아 향기, 적당히 맵싸한 향이 나는 시락국 냄새, 여름밤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 냄새 등은 순식간에 내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이전까지는 내가 후각이 예민한 편이어서 그런 경험을 했다고 여겨 왔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 이유를 제대로 알게 되었다.


책에서는 냄새 이외의 감각 경험들은 편도체와 해마로 빠져들기 전에 두뇌 표면의 각 피질을 통해 연계된다.’(p.100)고 한다. 그래서 어떤 노래가 들려오면, 그 노래를 듣고 있었던 과거의 한순간을 떠올리는 식으로 기억을 꺼내 오게 된다. 그러나 냄새의 경우에는 다른 감각 자극과 달리 후각 신경세포가 코에서 후각 피질로 가기 전에 편도체에 먼저 도착한다’(p. 100)고 한다. 그런데 이 편도체는 우리 두뇌에서 감정 반응과 느낌을 촉발하는 부위’(p.99)이기 때문에, 우리는 냄새를 맡는 동안은 감정이 즉각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경험’(p.100)을 하게 되며, 의식적으로 그 자극을 확인하기도 전에 그 냄새와 관련된 과거의 느낌이 먼저 떠오르게 된다고 한다.


그는 과거에 대해 생각할 때와 미래의 계획을 세울 때 사용되는 두뇌 회로가 동일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하지만 우리가 경험에, 기억에 의거하여 미래에 관한 결정을 내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사실은 당연하다. 우리는 오직 기억 속에 엮여 들어간 경험을 가지고 환상을 꾸미거나 예견할 수 있다. 기억은 과거의 기록을 넘어서는 어떤 것이다. 그것은 상상된 미래를 위한 주형이기도 하다. (p. 156)


그동안 나는 기억을 과거의 일에만 관련되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저자의 이야기는 기억과 시간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내게 심어주었고 그 자체로 흥미로웠다.


술술 책장이 넘어가는 책은 아니지만, 기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우리 뇌의 각 부분들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고, 평소 궁금했던 것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어 유익했다. 기억이나 뇌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 <오래된 기억들의 방> 또한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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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나도! 인스타그램 마케팅 - 지금 시작해도 괜찮아
정주윤 지음 / 성안당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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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읽은 책 목록을 기록할 용도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그때만 해도 소소하게 취미를 기록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니 사진과 글만 등록할 줄 알면 된다고 여기고 다른 기능들엔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다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시간이 늘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궁금한 것들이 늘어났고, 다른 이들의 계정을 구경하며 따라 해보고 싶은 것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막상 이것저것 시도해 보려니, 왜 이렇게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지던지결국 나는 다시 하던 것만(이미지와 글만 등록) 하기로 마음먹고 돌아섰던 적이 있었다.


그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좋았을 텐데. <이젠 나도! 인스타그램 마케팅>은 인스타그램 초보들에게 딱 알맞은 수준으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준다고 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이번 기회에 사용한 시간에 비해 아직도 초보 수준인 나의 인스타그램 활용 능력을 높여보고자 기대되는 마음과 함께 책을 펼쳤다.


책은 크게 7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서는 인스타그램 계정의 주제를 선정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비즈니스 계정이나 크리에이터 계정으로 전환하는 방법, 페이스북과 연결하는 방법, 그리고 인스타용 사진을 잘 찍는 법 등을 알려준다. 2부에서는 인스타의 각 화면들을 매우 상세히 설명하고, 각 아이콘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려준다. 이 부분에서는 인스타에 가입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프로필을 채우고 해시태그나 위치 정보를 추가하는 법, 이미지를 보정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며 이제 막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무리 없이 따라 하도록 차근차근 상세하게 설명한다. 3부에서는 팔로워 관리법과 메시지 주고받기, 영상 통화하는 방법들에 대해 설명하고, 4부에서는 스토리와 릴스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활용하는 것인지 여러 페이지에 걸쳐 자세히 알아본다. 5부에서는 인스타그램 샵에 대해, 6부에서는 인스타그램 가이드를 만들고 활용하는 법에 대해, 그리고 마지막 7부에서는 QR코드로 홍보하는 법, 차단 및 신고 기능, 비밀번호를 잊어버렸을 때 로그인하는 방법 등 계정을 관리하는데 필요한 기능들에 대해 소개하며 끝을 맺는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위한 책이다. 그러나 나처럼 일반 유저이더라도 인스타의 기본적인 기능이 궁금하거나, 어떻게 해야 팔로워를 늘릴 수 있는지, 또는 계정을 멋지게 꾸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정보를 얻기 위해 펼쳐 보기에도 좋았다.


나에게 가장 유용했던 부분은 스토리와 릴스에 대한 부분이었다. 사실 나는 이 두 가지의 차이점도 잘 몰랐고 그저 영상을 업로드하는 것이라고만 알고 있었기에, 이 두 가지가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떻게 편집하고 활용하는지 상세하게 설명하는 부분이 도움이 되었다. 이 외에도 비즈니스 용이 아니더라도 프로페셔널 계정으로 전환하는 것이 계정을 관리하는데 더 유용하다는 정보와 인물 사진이나 음식 사진이 잘 나오는 소소한 팁 또한 얻을 수 있어 좋았다.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초보 인스타그래머, 그리고 인스타그램 마케팅이 궁금한 사람에게 이 책 <이젠 나도! 인스타그램 마케팅>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글은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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