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살게 하는 치유 글쓰기의 힘
김인숙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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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에세이


우리들이 살아내는 모든 순간들 속에서 상처를 받는다.

누구나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부터 모든 것들이 달라진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위로

사회생활을 해야하는 사람은 군중속에서도 외로움을 느낀다. 심지어 결혼한 사람들도 배우자가 옆에 있지만, 그래도 외롭다고 하는 사람들까지도 있다.

내가 하고싶은것을 못해서일까? 직업을 고를때 내가 하고싶은것을 고르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금전적인 문제를 많이 생각할 것이다.나무를 만지며 무언가를 만드는것을 좋아하지만 일상생활을 유지할만큼의 수입이 안된다면 다른 직업을 찾을 것이다. 그렇다면, 수입만 된다면 마냥 행복할까?.

옆에서 보기에 '야. 너는 하고싶은거 하고, 돈도 잘 버는애가 왜이리 우울하냐?'라는 소리를 들을지도 모른다.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그 무언가는 꼭 존재하기에.나름의 고충이 있을 것이다.


프리허그

그리 멀지 않은 예전에 자신의 키만큼 큰 종이에 '프리허그'라고 쓰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서있는 사람들을 종종 본적이 있다.말 그대로 자유롭게 안아보자는 것이다.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아무나. 그 사람에게 다가가서 서로 안아주면 된다.영상을 찾아보면 안아주는 잠시의 시간.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허그. 사람을 껴안다. 무엇을 끌어안다. 라는 뜻의 단어이다.

사람을 껴안으면 서로의 심장박동을 느낄 수 있다. 이때 자신도 모르게 많은 위로를 받는가보다.

사람이 팔짱을 끼는 이유는 자신이 자신을 안아주는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것을 잘 못하고, 자신이 하기 싫지만 어쩔수 없이 하고있는 경우가 많다.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있지만 적절하고 적당한 위로를 받는 경우는 드문것 같다.

정신과 마음은 피폐해지고,괜히 그로인해서 몸도 아픈것 같다.낮에 느낀 스트레스로인해 퇴근후 나와 가까운 사람들에게 그 감정이 전달되고, 인간관계도 틀어지는것만 같다.


치유

지친 나의 몸과 마음을 스스로 치유 해줘야 하는 요즘.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격한 유산소 운동으로 땀을 흘리거나, 컬러링북으로 집중하는 시간을 갖거나, 독서,영화관람을 하거나.

작가가 선택한 방법은 글쓰기였다.글을 쓰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 참 좋은것 같다.

88p.

쓴다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이다. 글쓰기에는 보이지 않는 큰 힘이 있다. 쓰기의 행위는 다시 생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생각을 하고, 그것을 쓰면서 동시에 다시 생각한다. 그리고, 정리가 된다.


8p~13p.

'넌 지금 무엇을 원하니?' ~ 남편, 자녀, 부모 등 내가 아닌 나의 주변에 나와 공존하는 사람들의 안위 ~ '아니, 너 말이야.너! 넌 지금 무엇을 원하냐고? 다른 사람이 아닌 네가 원하는 것을 말해 봐!"

~ 이 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 하늘을 볼 수 있고,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 향이 좋은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다면 나는 지금 이 순간에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는게 아닐까?


88p.

편지에 대한 답장이 오기까지 일주일이 넘도록 다시 기다려야만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땐 '기다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살았다.


세상이 변하며 과거가 된 것중 하나는 편지인듯 하다.집앞 우편함에는 크리스마스, 신년이 되면 알록달록한 예쁜 카드,점잖은 모양과 큼직한 한문이 적힌 연하장. 때로는 멀리 이사가서 살고있는 친구녀석의 안부편지한장 들어있는 대신 한달동안 내가 생활하면서 사용한 카드대금영수증,아파트관리비,보험납부 영수증만이 가득하다. (요즘은 그나마도 이메일,핸드폰으로 받고 있지만.)

한 글자,한 글자 친구를 생각하며,추억을 떠올리며 편지를 쓰는대신, 빨리 전송되고 답장을 받을 수 있는 문자메세지를 주고 받고 있지만, 글 쓰고, 글 읽는 행위는 변함없는이 진행되고 있다.


카*을 보내놓고 글자앞의 '1'이라는 숫자가 사라지기를 기다리고, 그 숫자가 사라지면 어떤 답이 올지 궁금해하는것 역시 시간 양의 차이일뿐 기다리는것은 동일하다.


내가 블로그를 하고, 책을 읽고, 그 느낌을 기록하는 이 행위역시도 내가 나를 치유하고있는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스트레스가 많은 요즘, 코로나19탓에 모임도 못하는 요즘.

작가처럼 글을 쓰며 생각을 정리하는것도 좋은 방법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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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정말 이런 내용이 있어?
마크 러셀 지음, 섀넌 휠러 그림, 김태령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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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마존에서, 5점 만점에 4.5점을 받은 한 권!


인류 최고의 베스트셀러 《성경》! 사람들은 《성경》을 다른 나라에 폭탄을 날리는 명분으로 삼기도 하고, 지역에서 주최하는 치즈 품평회에 참가하는 데 이르기까지 별의별 것의 지침으로 삼는다. 그만큼 《성경》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하지만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며 산다고 주장하는 지구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 《성경》이 진정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많은 이들이 주일학교에서 떠먹여준 지극히 적은 양의 《성경》만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 나머지 부분은 종교라는 핫도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감도 못 잡은 채 그저 믿고 먹는다.


유쾌 상쾌 통쾌한 성경의 커밍아웃!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든 믿지 않든 간에 일생에 한 번쯤은 읽어볼 가치가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수많은 문학작품이 《성경》의 창의적인 주제들, 뛰어난 문학적 표현 등에 영감을 받은 것만 보아도 그 가치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성경》은 문체도 어려울뿐더러 길고 복잡한 문장이 많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읽는 사람이나 가르치는 사람 모두 어쩔 수 없이 중요한 에피소드에만 초점을 둔다.


저자는 이 책을 처음 기획했을 때, 신앙생활을 하며 자랐고 그리스도교계 학교를 다니면서 일과처럼 《성경》을 배웠는데도 성경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닫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교사들이 살균하거나 누락하거나 잘못 이해한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던지, 은밀하거나 유쾌하거나 심오한 구절들은 또 얼마나 많던지…. 하지만 저자는 그런 것을 배운 적이 없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그런 의문을 품은 저자가 3년 넘게 공부하면서 찾아낸 답이다. 저자는 못 보고 지나친 것들을 바로잡고, 농축된 글일지언정 《성경》 전체를 담았다. 아울러 역사적 배경을 가미하여 바로 뒤에 읽을 내용에 필요한 맥락을 제시하고자 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종교.

나는 모태신앙이 불교입니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릴적부터 불교를 믿는 어머니를 따라서 절에 다녔습니다. 한글은 못 읽어도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는 외우고 다닐정도로 열심히 쫓아다녔습니다. 과연 쫓아다녔을까요?. 아마도 끌려다녔겠죠?. 어린나이에도 절에다닌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겁니다. 법당 한구석에 조용히 앉아있으면 할머니들의 이쁨을 독차지 합니다.

"아니, 어린애가 이렇게 얌전하게 앉아있누?"."뉘집 아들인지 잘생겼네". ㅋㅋ 그소리 듣기위해 장난도 안치고, 얌전하게 앚아있습니다. 당연히 심심하죠. 그래서 귀 귀울입니다. 스님과 할머니들이 입으로 하는 소리들을, 그러다보니 귀에 익은 불경 몇마디씩 따라합니다. 눈으로 외우는것보다 귀로 외우는게 더 빠르고 안 잊혀진다는것을 몸으로 배웁니다."아제아제~"하다보면 할머니들의 칭찬세례가 쏟아집니다."아니 뉘집 자식인데 반야심경을 외우니?".그 재미에 한글을 읽힐 나이가 된 후 어머니를 따라 절에가서 염불을 읽습니다. 복잡한 외계어가 나오면 다른곳을 펼치고 그냥 한글공부를 합니다.


이렇게 초등 4학년때까지 다니다보니 절 분위기가 편안하다고 느껴집니다. 향 냄새도 좋고요.

부처님 오신날에는 절에서 하루종일 살다시피 합니다.구경할것도 많고, 얻어먹는것도 많고, 칭찬도 듣고,좋아하는 여자아이랑 놀기도 하고.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5학년부터는 절에 안 따라다닙니다.


고등학생이 되어 동아리를 정하려는데 불교학생회가 있어서 가입을 하고 매주 2시간씩 참여합니다.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목탁을 치고 염불을 하며 예불을 봅니다.수련회를 가서 목탁을 치며 예불을 보고나니 스님께서 보자고 하십니다. "유학보내 줄테니 출가할 생각 없느냐?" 라고 말씀하시네요.

이렇듯 불교와 뗄레야 뗄수 없는 인생이지만, 타 종교에 적대감,반발감같은건 없습니다.

고1때는 교회다니는 친구를 따라 지역에서 제법 큰 교회에 따라가 찬양예배를 드린적도 있습니다.

물론 단발성으로 끝났지만요.그때 기독교가 궁금해서 성경을 읽어보려 했습니다.


성경.

계시에 의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절대적이고 유일한 권위를 가진다고 믿어진다. 고 하네요.

불경도 그렇지만, 성경도 쉽지않더군요. 교회에 데려간 친구에게 말하니, 타종교인이고, 아직 시작단계니 성경보다는 조금 쉬운 책으로 시작하라고 다른 책을 주더군요. 기억은 잘 안나지만 창세기부터 전체적으로 나와있고, 삽화도 많이 있는 "어린이 성경" 이런 스타일의 책이었습니다.

그 덕에 굵직한 스토리와 맥락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창조론과 진화론, 나는 왜 태어났는가 같은 고민하던 사춘기 시절, 기독교로 개종할 뻔도 했겠죠?

기독교의 역사를 생각할 기회가 되었던 그 책.그후 짧게나마 조금씩 읽었던 다른 책들.

맥락은 동일했지만 표현 방법. 줄기의 곁가지는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어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결론은 하나였죠.


성경에 정말 이런 내용이 있어?

이책. 아마존에서 5점 만점에 4.5점을 받은 한권이라고 했는데.

조금 다른 생각이 듭니다.

20p.

하지만 노아는 마른 대지에 오르자마자 술에 취했고,

인간 종족은 곧장 예전 길로 돌아가 하나님을 실망시켰다.

이 내용이 다른 성경에도 있는 내용인지는 잘 모릅니다. 정통 성경을 읽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니까요.

이 외에도 다른 구절에서 깜짝 깜짝 놀라며 고개를 갸웃거릴때가 많았습니다.

반발감이 없는 타종교인이 봤을때 이정도인데, 반발감 있는 어떤 사람이 시비걸기위해 덤빈다면, 걸려 넘어질 구석이 다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신앙생활을 충분히 하신 작가분의 책이니까 거짓말은 아니겠으나, 조금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책이라 느껴집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아직 성경을 완독하지 못한 사람. 다른 성경을 읽어본 사람, 많은 성경을 읽어본 사람, 교회에 열심히 다니며 하나님의 뜻에 따르고 있는 사람, 누구누구 가릴것 없이.

기독교에, 성경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읽어볼만한 책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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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의 안전거리
박현주 지음 / Lik-it(라이킷)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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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답게 살기 위한 관계의 안전거리를 가늠해보다

삶에 안전거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독서 애호가의 내 마음 운전법

적당한 거리는 어떻게 우리 삶을 구원하는가


좋아하는 일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가꾸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애호 생활 에세이 브랜드 ‘라이킷(LIK-IT)’의 일곱 번째 책 《당신과 나의 안전거리》가 출간되었다. 레이먼드 챈들러, 트루먼 커포티, 찰스 부코스키 등의 작품을 번역해 취향 또렷한 독자들이 믿고 찾는 전문 번역가이자 미스터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소설을 쓰는 작가 박현주의 에세이집이다. 진정한 자립 의지를 다지며 운전을 결심한 작가의 우여곡절을 담은 이 책은, 전 세계의 현대 문학들을 첨예한 순간에 시의적절하게 소환하는 독서 에세이이기도 하고, 짙은 안개 속으로 먼저 뛰어든 인생 선배의 자전 에세이며, 삶의 기술을 담은 실용서이기도 하다. 작가의 경험과 기억, 그가 향유한 책과 음악과 영화 등 요약하기 어려운 것들의 의미와 분석이 지하철 노선도처럼 질서 정연하게 서술되어 있다. 도로 위에서뿐만 아니라, 이상적인 삶을 위한 관계의 안전거리를 가늠해보는 그의 글들은 경계를 넘나들며 우리의 정적인 일상을 적극적으로 주행하라 부추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인생은 마라톤 경주와 같다고 누군가 말했다.

단거리 달리기와 장거리 달리기는 분명히 다르다. 사람의 체력이 무한대 이거나, 10분뒤와 100분 뒤가 똑같다면 앞선 명제는 틀린게 되겠지만, 사람이기에, 체력은 점점 떨어지기에 달리기의 작전은 분명 다를 수밖에 없다.단거리는 초반에 힘을 내어 달리는것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지만,장거리는 결승점까지 있을 수많은 고비의 순간에 사용할 힘을 조금씩 아껴서 잘 분배하는것이 승패의 열쇠가 된다.

누군가는 공부하는 방법,교재,기출문제,문제유형 등을 내 책상앞에 놓아주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그 많은 것들을 발품,손품,시간을 들여서 직접 찾기도 할 것이다.

운전을 배우기 위해 학원에 다니면 사고나지 않고 점수 깎이지 않고 완주하는 방법을 선생님께서 하나하나 잘 가르쳐 주신다. 


사이드미러의 끝부분이 가로등에 닿았을때   차를 세우고 핸들을 3 바퀴를 돌리고,그 상태로

본네트 끝선이 **김밥 간판하고 닿을때까지 전진,차를 세우고 핸들을 반대방향으로 2 바퀴 돌리고,


그러나,집에 있는 차를 이용하여 운전면허가 있는 누군가에게 배우면 오로지 감으로 배우게 된다.

사이드미러가 여기쯤 왔을때                  차를 세우고 핸들을 몇 바퀴를 돌리고, 그 상태로 

조금만 전진,                                       차를 세우고 핸들을 반대방향으로 몇 바퀴 돌리고.


어느정도의 감으로 혹은 공식대로 운전면허합격의 기쁨을 누릴수는 있지만, 실제 도로주행은 그렇지가 않다.도로주행을 할때는 가로등의 위치도, **김밥의 간판도 없다. 도로의 폭과 차의 폭을 짐작하고, 회전반경을 감안하여 핸들을 돌리며 차를 움직여야 한다.

작은 코너에서 핸들과 악셀레이터의 조화가 안 맞으면 그 차는 100% 사고를 경험할 것이다.

적당한 속도와 적당한 핸들링의 공식은 없다. 만들수도, 그대로 실행할수도 없다.

오로지 신비로운 나의 뇌를 믿고 움직일 뿐이다.

작가의 글처럼  "부드러운 코너링은 그렇게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계속 몇 번이고 연습하다 보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그 모순을 이해하게 된다."


살아가면서 예전에 경험한거과 비슷한 순간이라는 생각으로 전과 비슷한 반응을 보였지만, 결과는 정 반대로 나타날 수 있다.A라는 사람에게는 통했던것이 B라는 사람에게는 안통하는 순간이다.

운전도 그렇다.비슷한 오르막이라 생각하고 적당한 힘으로 악셀레이터를 밟았지만 전처럼 부드럽게 올라가지 못할때가 있다.


한때 운전이 직업이었던 때가 있었다.다람쥐 쳇바퀴 돌듯 눈에 익은 그 길이었건만, 어느날 어느순간,느닷없이 길이 막힌다. 빨리 배달해야 하는데...겨우겨우 가다보니 교통사고 수습하느라 정신없는 사람들이 보였다. 인생도 마찬가지인듯 하다.


멀리 있을 땐 안전했던 상대차. 점선이나 실선을 넘으면 나에게 위협이 되고.

순탄하던 인생길에 타인들의 교통사고로 인해 내 인생에 걸림돌이 되기도 하지만,

어차피 아직까지는 핸들을 내가 돌리듯이, 내 인생의 방향성도 내가 결정하듯이.


운전과 인생은 너무도 비슷한점이 많다.


매일매일 운전하며 마주하는 돌발상황이 있듯이.

내인생에도 돌발상황이 오더라도 놀라 멘붕오지 않기를 바라며,

주행을 마칠때까지 긴장의 연속으로 잘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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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철도의 밤 인생그림책 5
미야자와 겐지 원작, 후지시로 세이지 글.그림, 엄혜숙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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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그림책


애니메이션 [은하 철도 999]의 원작 동화

세계적인 카게에 거장의 아름다운 ‘그림자그림’으로 만나는

미야자와 겐지의 [은하 철도의 밤] 그림책!


일본의 국민 작가이자 세계적인 아동 문학의 거장, 미야자와 겐지의 대표작 [은하 철도의 밤]이 그림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일본 교과서에 오랫동안 수록되어 지금까지 수많은 작가들과 독자들에게 정서적인 영감을 준 [은하 철도의 밤]은 가난하고 고독한 소년 조반니가 친구 캄파넬라와 함께 은하 철도를 달리는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만화 영화 [은하 철도 999]의 모티브가 된 작품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지요.


~


그림책 『은하 철도의 밤』은 완벽한 두 거장의 예술 작품이 만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명작 그림책입니다. 어린이는 물론 남녀노소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미적 경험을 선물해 줄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고 이 세상 모든 존재들을 포용하며 더 큰 사랑을 실천했던 아름다운 주인공들과 함께, 멋진 은하 철도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예스24 제공]


은하 철도 999

국민학교 아니 초등학교 입학도 안했을 때 였던것 같다.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tv를 틀면 재미있는 만화가 줄지어 나온다. 11번끝나면 09번으로 돌리고, 또 07번으로 돌리고, 다시 11번으로 돌리고, 그러다가 '전원일기'도 보고.

아직도 기억나는 만화(애니메이션이라고 해야 하나?)중 하나가 은하 철도 999이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불멸의 기계의 몸을 얻기 위해 은하 철도를 타고 어딘가로 가는 중 잠시 정차하는 정거장마다 사건이 일어나고 해결하는 내용이 중심이었다. 결론적으로 기계인간이 될 수 있지만, 주인공은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사람으로 남았던 것 같다.

기계가 되고자했던 많은 사람들. 많은 정거장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순간의 선택.

때로는 지루하고, 무슨 얘기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럴때는 메텔을 보며 위안을 삼았다.


불멸의 기계의 몸

엄마의 죽음때문에 불멸이 되고자 했던것 같다.

불사의 꿈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불로초를 찾아 헤매던 진시황을 생각해보면, 왕좌를 잃는것 보다 죽는것을 더 두려워했던듯 하다.

죽음이 두려운것은 죽음 이후의 상황을 모르기때문 보다는 내가 사랑하는 모든것과의 이별때문이 아닐까?.


성장

초등학생까지 바라보던 세상과 중학생이 되어 바라보는 세상은 전혀 다르고.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의 세상은 또 다르게 다가온다.그리고 나이 40을 넘기며 또다른 세상을 마주한다.

이 책의 주인공을 생각해본다.

'모두를 위해서라면 죽어도 괜찮아요'. 어떻게하면 어린 아이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올까?

'각자도생'(각자 스스로 살길을 찾는다)의 요즘 사회에 이 아이같은 생각을 하는 어른들이 몇이나 있을까?.(코로나19를 대하는 우리나라 의료진들을 제외하고. 그들은 정말 대단하다고밖에 할 말이 없다.

어마어마하게 수당을 주는것도 아닌데,타인을 위해서, 자신이 희생될 수 있음을 알면서도, 아픈, 아플 수 있는 이웃들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노력하는 그들.참 존경스럽다.)

어른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여러가지 상황에 부딪히며, 생각,생각,또 생각하여, 생각의 크기가 커지고, 깊이가 깊어져야 가능한것을.그렇게 주인공은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나아간다.


어린이를 위하여 동심을 바탕으로 지은 이야기. 가 동화라고 한다.

어린이의 무엇을 위한것일까?. 성장 아닐까?.자신밖에 모르는 철부지 어린아이가 성인,군자까지는 아니어도,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기를 바라며, 만든 이야기 아닐까?.

아직 철들지 못한 어른들.동화를 통해 많은 성장하기를 바라는 아이들이 같이 읽으며 많은 얘기를 나누었으면 좋을듯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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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카페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지식 충전소
질다 르프랭스 지음, 최린 옮김 / 가디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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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지식 충전소 ‘지정학 카페’에서 세계를 이해하는 일이 이토록 쉬울 수 없다!

신간 《지정학 카페》 세계 지도를 곁들인 인문 초보용 가이드북

프랑스 유명 유튜버가 직접 세계를 돌며 만든 책

전 세계 핫이슈 30개 선정, 개념부터 차근차근

생생한 현장 사진과 세계 지도로 보는 재미 더해


한번쯤 들어보긴 했는데 설명하라면 못하는 지식, 누구에게나 꼭 있다. 알긴 아는데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지식, 누구 탓일까? ‘머리가 나빠서’, ‘시사 상식에 약해서’, ‘역사는 문외한이라’, ‘정치는 관심 없어서’… 대부분 ‘내 탓’만 한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자. 딱 한 번 들어도 딱 이해되도록 누가 쉽게 설명해준 적 있었는지.


프랑스에서 유명 유튜버로 활약 중인 ‘미스터 지정학’(본명 질다 르프랭스)은 누구든 쉽고 간편하게 지식을 충전할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다. 바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지식 충전소 《지정학 카페》(가디언 펴냄)를 통해서다. 저자는 뉴스 헤드라인에 자주 오르내리는 주제부터 민감하고 금기시된 문제까지 거침없이 파헤치는 가장 짜릿한 지적 여행의 기회를 선사한다.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머릿속에 세계 지도가 펼쳐지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지구별

유일신께서 창조하신 창세기가 아니어도, 그저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더라도.

지구안에 살고있는 우리 인간들은 서로 돕고 살아갈 수 밖에 없다.

각 나라별, 민족별 특성이 있고, 그것을 주장하며 살다보니 서로 충돌하기도 하고,

각자의 이기심때문에 서로 침략하고 빼앗고 살아왔던 지난날이다. 라고 말하기에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종교적 이념이 달라서 타 종교와 전쟁을 하고,(종교전쟁은 하나의 종교가 사라질때까지 계속될듯 하다). 자국의 안전을 위해 타국을 침략,무력화 하려하고,(요즘의 미국을보면 지구방위대같은 생각이다.)


오키노토리시마 섬

세계 2차 대전 중인 1931년에 일본은 오키노토리 섬을 자국의 영토라고 선언하고, 섬 주변을 콘크리트로 많은 공사를 하며 일본 영토의 최남단 섬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일본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강력히 항의하고 있습니다.인간의 거주가 불가능하고 세계 대전 기간중에 점령한 모든 영토를 포기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독도

말 안해도 아시죠?.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의 반응은 이리도 방관적일까요?.세계속의 대한민국의 위치가 상위권인가요?. 세계각국의 정상들이 우리의 발언에 심각하게 생각해주는 위치인가요?.전 세계적으로 열심히 로비하고 있는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의 반응은 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듯 합니다. 다른집 승용차가 우리집 대문앞에 주차하거나, 내 주차구역에 침범하기만 해도 난리를 치면서, 옆집사람이 우리집 부엌에 들어와 저녁준비를 하려고 하는데, 별 반응이 없는듯 하네요.)

배타적 경제수역

일본이 이토록 바다 위 작은 섬, 암초에 목숨걸듯이 덤비는 이유는 배타적 경제수역때문이랍니다.

자국의 영토로 인정받게되면 주변의 넓은 바다,바다속 자원을 활용할 수 있기에 목숨걸고 덤비는 것이랍니다.


수많은 인종과 사람이 살다보니 지구별에는 수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렇지만, 나와 상관없는 지역,사람들인것 같아, 문제가 생긴것만 알뿐 왜 생겼으며, 어떤내용인지는 잘 모릅니다.

이 책은 이런 여러가지 상황중에서 몇가지를 골라 주제별로 기본 지식부터 잘 정리해놓았습니다.

그다지 두껍지 않은 탓에 tv 리모컨 옆에 놓고, 뉴스를 보다가, 커피를 마시며 잠시 멍때리다가, 손을 뻗어 읽어본다면 좋은 지식을 전해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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