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혁명
최제현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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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세상 모든 사주에는 알레르기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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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의 알레르기란 삶의 길흉을 나타내며 이를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삶의 방패와 무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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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것을 안다면 그는 특정 음식을 모두 먹지 않고 피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알레르기를 모르고 대비하지 못한다면 삶은 고통스러워질 수밖에 없다.
~
누구나 자신의 생일만 알면 자신의 길흉을 알고 대비할 수 있게 만든 최초의 사주 책.

세상에는 삶의 자세가 참 다양하다. 그중 운명론을 온몸으로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라며 운세,사주,토정비결등을 배척한다.
그런건 쓸데없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사람의 마음은 참 간사하다.배고파 죽겠다고 현관문에 신발을 날리며 주방으로 뛰어들어가서는
큰 양푼에 밥을 반솥 쏟아넣고,냉장고를 열어서 콩나물,열무김치,고추장을 쏟아넣고.
주걱으로 힘차게 비벼서 다 먹는다.그리고 또 한마디 한다.
"배터져 죽겠네"
어디 이뿐이랴.여름에는 더워죽고,겨울에는 추워죽고.
심심해서 죽겠다고 친구들 만나고는 그속에서 혼자임을 잠깐이나마 그리워하고.
그런 간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기에 또한 하루하루가 불안하다.
내년에 있을 대학에 붙을지.승진시험에 잘 될지.아픈사람은 없는지.
내 인생의 운명은 정해져 있어서 몇살에는 어떻게 되고 몇살에 죽고 이런건 아니다.
나의 운명과 남의 운명이 잠깐 어긋나 둘의 운명이 상충될수도 있는 것이다.
적당한 어른들이 계신집이라면 한번은 들어봤을 이사하기 좋은날.
가장 기본적으로 손 이라는 악귀가 동서남북의 네방위를 돌아다니며 사람을 괴롭힌다고 하여 1~8까지를 제외한 9일과 10일을 손없는 날이라고 부른다. 이날 이사를 해야한다고 굳게 믿는 사람들도 있다.
지금도 큰 이사업체는 손없는 날은 요금을 더 받는 경우도 있다.
그것보다 더 큰 의미의 삼살방,대장군방까지 챙겨서 이사날과 방향을 잡는 경우가 있다.
경험담으로.내가 초등 4학년때 이사를 갔는데,삼살방이니 이사가지 말라는 충고를 무시하고 부모님께서 이사를 하셨고, 그 이후 밤바다 불면증에 가위눌림에 시달렸고, 심지어 아버지는 돌아가신 할아버지 귀신을 따라 밤새 길거리를 헤메곤 하셨다.택시기사가 모셔왔으니 거짓말은 아니에요.

사주의 알레르기. 이때쯤엔 이걸 조심하고, 저때쯤엔 저걸 조심하고,약한 사람의 마음에 조금은 기대고 비벼댈 언덕이라 생각하면 조금은 이해가 갈까?
어리지 않은 나이의 큰 경험으로 인해 사주,관상,운명,귀신을 조금은 믿게되었고,
그로인한 피해야할 것들.챙겨야할 것들(심지어 개인마다의 색상이 있어서 그색상 위주의 물건을 사라는 경우도 잇따.)을 따지다보면 머리가 아픈 삶이기보다 조심하는 삶이 된다.

운명이란게 꼭 맞는것도 아니고 꼭 틀린것도 아니라는 생각으로 
보통의 일반인은 가볍게 읽어보고 참고해도 좋은 내용이 많고,

약간이나마 믿는 사람이라면 다른 책보다 자세한 설명에 이해가 쉬울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제가 공부하며 느낀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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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1 - 아모르 마네트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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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소개

지난 천년간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은 최고의 발명으로 꼽힌 것이 무엇일까?

바로 구텐베르크의 금속활다다. 그런데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 금속활자가 

우리의 '직지'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면?

신작을 낼 때마다 독자들의 폭발적 사랑을 받아온 김진명 작가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장편소설 <직지>로 돌아왔다.


어릴적 들려왔던 음모론적인 얘기가 있었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북한과 손잡고 핵무기를 개발하려고 했고, 그걸 알아챈 미국이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는 계획을 짠것이라는.

흥미로운 얘기에 친구들에게 얘기할 때마다 핀잔을 듣곤했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얼마후 서점에서 깜짝 놀랬다.

1993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내가 들어왔던 그 음모론이 소설로 탄생한 것이다.

대통령의 지휘아래 핵무기를 개발하다가 박사도,대통령도 죽는다는 소설.

1985년 발표된 심수봉의 무궁화 라는 노래는 국민을 선동하는 가사라고해서 금지곡이 되었다.

대략 가사는 "이몸이 죽어 한줌의 흙~이 되어도 하늘이여 보살펴 주소서 내아이를 지켜 주소서 ~

몸은 비록 묻혔으나 나라 위해 눈을 못감고 무궁화 꽃으로 피었네~"

어떻게 보면 예나 지금이나 귀에 거슬릴 수 는 있겠다.

김진명님의 등단작으로 기억한다.

말도 안될것 같은 사건을 소설적으로 재 구성하는 그의 필력은 초기부터 지금껏 여전히 매력적이다.


서울대에서 라틴어를 가르칟 퇴임한 교수가 살해되었는데,목에는 정교하게 송곳니 4개 자국만 있고 

가슴에서 심장을 지나 등으로 관통한 흉기는 창의 형태이다.

이후 중세 교황의 편지의 해석을 비롯한 여러가지 단서를 조합하여 교수의 발자취와 

직지가 쿠텐베르크보다 수십년 앞서 발명된 금속활자라는것 등.역사적 사실과 현대적 해석.

결과를 위한 음모와 계략 ? . 그걸 뒤 따르다보면 사건을 쫓는 기자의 마음에 공감하게 된다.


1권만 읽었음에도 이리 숨가쁜데 결론을 향하는 2권에서는 속도조절을 하실지 궁금하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제 감상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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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라이
헬렌 피츠제럴드 지음, 최설희 옮김 / 황금시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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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 여성 작가들이 뽑은 여성 작가의 베스트 스릴러 50에 선정.
이 한줄에 믿음이 가고, 대략적인 줄거리에 호기심이 생긴다. 추리가 아닌 스릴러인 까닭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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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걸 다 기억하는 - 어른이 추억 명작선
한지은 지음 / 보통의나날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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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감에 힘들고 지칠때 우리는 지난날을 떠올리며 미소짓고,위안을 얻죠. 촌스럽던 옛날사진을 보듯이.
지난날을 얘기하는 작가에 귀 기울이며 추억속으로 빠져들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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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ing 특서 청소년문학 8
이상권 지음 / 특별한서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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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18년 새 교과과정 고1 국어 교과서 수록 작가,이상권의 신작!


첫사랑이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성장을 하면서 맞이하는 사랑'이기 때문이다.

첫사랑은 몸과 마음이 자라는데 따뜻하고 긍정적인 힘을 준다.


아무런 꿈과 희망이 없던 시절, 첫사랑은 내 출구였고, 유일한 안식처였다고 했다.

이상권 작가가 들려주고자 한 첫사랑의 힘! 마술처럼 신비하고, 경계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꿈꾸게 하는 그 에너지가 두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가져야 하는 당위성과 희망을 속삭인다.


희채라는 아이가 있다.(여자아이인줄...)

시골에서 할머니와 같이 살고있는 아이.

유리라는 아이가 있다.(소녀시대인줄... 죄송.)

베트남에서 시집온 엄마와 같이 살고있느 아이.


남들과는 조금 다른 가족 구성원.(뭐라 표현해야할지 단어선택이 어렵다.)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두 아이.

아무리 할머니가 잘해준들.엄마와는 다를것이고.

아무리 엄마가  잘해준들.타국에서의 설움은 있을것이고.

따스한 애정이 절실하게 필요한 두 아이기 만나,서로를 알아가고, 설레여하고,사랑을 느끼고.

서로를 보살핀다.

이름하여 첫 사 랑.


아직까지는 사랑이라는 단어를 모르겠다. (내나이가 몇인데도...)

이 책을 잡은 이유는 아무 조건 필요없던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기 위해서 였다.

진짜사랑은 어릴때 했던 사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드는 요즘이다.

생물학적으로 끌려서 좋아하는 사랑.다른 이유도 없이.상대가 좋아서 시작한 사랑.

세상 그무엇도 필요없고 (심지어 부모도 눈에 안들어온다.) 오로지 상대만 바라보던 첫사랑.


장덕의 노래가사중에 "어른이 된 후에 사랑은 너무 어려워 ~ 사랑하면 하는대로 미워하면 하는대로

왜 그때그때 말을 못하나 ~ 혼자 가슴아파 울고서있네"


이런 저런 이유로 서로눈치를 보며 마음을 속이고.그러다가 감정의 골은 깊어지고,

그러다가 결국엔 상처받고,이별하고.

희채와 유리의 사랑진행을 보면 서로에게 긍정에너지가 작용하여 나날이 성숙해짐을 느낄수 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서로만 바라보며 나중을 위하는 그들의 모습은 

어른들도 배워야할듯 하다.


그리고. 이방인이라 생각하는 다문화 가정에대한 이해심도 사회전반적으로 조금은 확장되어야하겠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에레이(LA)로 갔던 우리나라 이민세대들을 생각하며.


책표지는 일부러 가로로 놓았습니다. 그게 더 예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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