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북소리
휘수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휘수님의 첫번째 시집.

아무래도 나는 좋다. 라고 적힌 표지를 한참 후에 이해한듯 하다.

적지않은 내가 보기에 이 책을 시집이라고 칭하는 것에 조금은 반기를 든다.

이 아재가 알고있는 그런 시집이 아닌듯하기 때문이다.

간결한 글자 몇개들로 작가의 감성을 전하는게 시 라는 고정관념이 박힌탓이겠지.

차라리 산문집의 느낌이다.


그런데. 산문집이건.시집이건. 무슨 상관이랴.

글 쓰는 순간의 작가의 감성과 동화된다면 어떤류로 분류되어도 상관없지 않은가?


책이 끝나가는 구나 하는 순간

시 감상글 이란게 나타난다. 먼저 읽은이들이 느낀점을 자유롭게 기록한. 나의 느낌과 다름을 한번 생각해보고.

흑백사진 5장은 감성사진과 함께 따뜻한 글귀에 놀라게 된다.


시집도 산문집도 아닌것 같은 충격과 생각못한 책 구성에 놀라며,

휘수 작가님의 글솜씨에 감탄하게 된다.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온 휘수님의 다음 도전이 기다려진다.


책을 읽다보면 혹시 작가님의 경험담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때가 많다


-----------------------------------------------------------------------------------


책 내용중에서


그 남자에게

"바로 메시지 한 통 날린다


모모 씨, 잘 지내나요?"

ㅎㅎ 여자의 재치? 에 웃음이 빵 터지고.


즐거운 조문

"가장 슬피 울던 어떤 인생이

구석에서 돈 봉투를 헤아릴 때

안마당 가로등은 아까보다 더 환하다"

ㅎㅎ 어차피 산 사람은 살아가게 되있다는 말이 떠오른다.

 

----------------------------------------------------------------------

 


본 내용은 지식과 감성으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받아. 제 주관적 느낌을 기록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조각
박경수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중에 자기 계발서는 넘쳐나는게 현실이다.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해서. 혹은 좋은 글을 쓰고,사람들이 읽어주기를 원해서.
박경수 작가님의 인생조각은 기존에 읽었던 내용이 상기되는 경우도 있고, 새로운 얘기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나,사랑은 운명처럼 다가온다. 사랑은 변화를 만든다.속도보다는 방향.앗싸 실수는
요즘의 내 상황에 듣고싶었던 말이었는지,더욱 더 크게 다가와 머리에,가슴에 지워지지않을듯이 진한 자국을 남겼다.
이 책의 내용중 일부는 이미 알고, 그리 행하고있었으나, 조금은 모자라다고, 조금더 힘내라고 그렇게 속삭이고 있었다.

멘토가 필요하지만, 마땅한 멘토가 없어 책을 읽는다지만, 그런 책조차도 기대에 못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
어른이 없는 시대.걱정하는 마음으로 얘기하지만 곱게듣지 못하는 시대에.
멘토처럼 다가온 인생조각은 내 서재의 한자리가 아닌, 손 내밀면 닿을 수 있는 식탁 한 자리에 두고,
나의 의지가 약해질때마다 멘토에게 조언을 구하듯, 한줄 두줄 읽어내려갈 것이다.


흔들리는 마음을 곧게 잡아준 박경수 작가님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이 글은 지식과 감성으로 부터 책만 무상으로 받고, 아무런 간섭없이 제 주관적인 느낌을 기록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낙엽 하나가 자랄 때
김그루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편소설집.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볍게 읽기 좋은.(책이 작아서 물질적으로도 가볍다. ^^)

원래 단편소설은 잘 읽지 않는 편이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시작을 생략한채 이야기의 중심부터 얘기하는.

성격 급한 친구에게 주저리주저리 얘기하다보면 꼭 듣는 말 "그래서, 결론이 뭔데"

그런 소리를 들으면 조금은 짜증이 난다."왜 이렇게 됐는지를 알아야, 결론에대해 평가를 하지"

그런 이유로 단편집을 안좋아했는데.

김그루님의 이 책은 단편 단편이지만 굳이 이유를 알지 못해도.중간단계부터 듣더라도 결론이 궁금해지고,

결론이 이해되는 내용들이다.


단한명의 심정은 완전히 공감되지는 못했지만. 그런 결론을 택한 그사람이 안타깝기는 하다.

왜 그런 결론을 택했을까.그 사람의 심정이,성격이 무척 궁금해진다.내 맘대로 생각하기에는 조금은 미안해진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고.

제 주관적인 느낌을 기록해봤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 김제동의 헌법 독후감
김제동 지음 / 나무의마음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제동.

그의 이미지는 현 여당성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그런 그가 헌법에 관해 이야기 한다.

아마도 촛불시위가 한창일때부터 준비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그러나. 책의 내용은 지극히 객관적이다.

우리가. 대중이 알고는 있지만 머나먼 다른나라의 이야기처럼 별 관심없게 생각하던 헌법을.

우리의 실 생활에 맞게 약간은 낮은 눈높이로 이야기하고있다.

헌법이라는거.

소송에 걸렸을때만 찾아보게되는 그런게 아닌.우리의 실 생활에 밀착되어 있다고.

그가 말하는 내용은 단순히 헌법의 설명이 아닌 우리가 살아가면서 갖고 있어야 할.

책임감.인생관,그런거에 비교하며 설명하고 있다.

헌법에서 얘기하고 있는 국민의 권리 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져야할 가치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약간은 무겁겠지 했던 편견이 매우 부끄럽게 느껴지는,

다른 에세이집 보다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오는.

나를 돌아보게 하는 그런 책이었다.

 

나랑 동갑이지만, 나보다 훨~~~씬 큰사람인 그의 생각영역이 부러워진다.

 

이책은 나무의 마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고,

윗글은 일체의 권유없는 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제 느낌이 불편하시면 언제든지 쪽지주세요.
한번, 얘기해 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진 무지개 별이 되다
오유경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등학생때 사진에 관심이 생겨 사진반을 알아보았으나, 학교에 정식 동아리는 없고,대신 담임선생님이 소개해주신 다른과목 선생님께서 사진을 봐주셨다.생 초보가 찍은 사진 치고는 구도,색감이 좋다며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주셨다.
그 이후에 그림에도 관심이 갔던것 같다.

가끔 약속 시간이 남으면 서점에 들러 사진집을 본다.
대부분 비닐포장이 되어있어  운이 맞아야 볼수 있지만.

그런데, 사진과 산문이 결합된 책이 있다.
'사진 무지개 별이 되다'
사진을 보며 나만의 감성을 느끼고, 이 작가님은 이런 구도,색감으로 촬영하시는 구나,라고 생각한 이후 밑에 적힌 글을 읽어본다.

때로는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또 때로는 전혀다른 느낌이 적혀있기도 한다.
똑같은 노을을 보더라도,어떤사람은 내일 떠오를 태양을 기대하고,
어떤사람은 지는 태양을 아쉬워한다.
두사람중 어떤사람의 사고가 좋다고는 말 할 수는 없다.

이책을 보며 작가님의 생각도 들어보고, 내 생각도 느껴보고, 그러다 보면 다른 사람들의 사고,삶을 이해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된다.

"촉촉한 이슬맺힌 거미줄" 사진이 있다.
난 생각한다.
"힘들게 집을 지었는데 비바람이 불어서 걱정이 많았겠구나"


이 사진 밑에는 이런 글이 있다


" 가운데

삶의 균형은 자신의 중심이다.
수많은 감정 앞에서 자신의 중심이 흔들리면 균형에 못 이겨 무거운 곳으로 기울어진다.
해가 뜨고 바람이 불어 이슬이 가벼워질 때까지 자신의 중심으로 버텨보는 삶이 되길 바란다. "

난 글쓴 작가님과 내가 비슷한 느낌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느낀다. 역시 "표현이 좋아"

나와 남의 다름을 인정하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이 책이 참 좋다.

이 글은 '지식과 감성'으로 부터 무상으로 책을 받아, 제 느낌을 적은 글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