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와 베리의 가전제품 잡학사전 - 종류도 많고 기능도 다양한 가전 세계에서 똑똑하게 구매하는 법
김영현 지음 / 크루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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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옆에 놓고 홈쇼핑채널에서 관심있는 제품을 방송 할 때마다 꺼내 본다면,

많은 돈을 들여서 장만한 가전제품 때문에 골치 아프고 불편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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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와 베리의 가전제품 잡학사전 - 종류도 많고 기능도 다양한 가전 세계에서 똑똑하게 구매하는 법
김영현 지음 / 크루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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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책소개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가전제품의 과학적 원리와 기술, 올바른 사용법 그리고 구매 꿀팁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문화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에서 ‘과학 만화가 부문 우수상’을 수여한 작품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독립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결혼을 했기에 혼자 살아본 적이 없습니다.그러다보니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분가를 위해 집을 계약하고 이사를 하며 제가 쓰던 수저까지 들고나오면서 희망에 푸풀었습니다.

짐 정리를 마치고 씻다보니 목욕 의자가 없어서 앉을곳이 없습니다.대충 문지방에 앉고보니 이런, 세숫대야가 없습니다.하하하.샤워호스로 대충 발을 씻고 짐정리 끝난 집안을 수색합니다.

내일 사야할 것들은 어떤게 있는지.


작은집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다보니 새로운 살림살이를 구매하지 않았습니다.냉장고,세탁기,작은 농,옷장 정도...그러다보니 분가한 집에 들여올게 생각보다 많습니다.

TV를 보러 가전매장에 가보니 종류도 많고, 가격차이도 많이나서 예산에 맞춰 가격을 기준으로 구매하였고,손님들 오면 내어놓을 물컵,커피잔,수저셋트,수건...너무도 많이 샀네요.


TV를 보다가 홈쇼핑에서 TV를 파는것을 보았습니다. 대형 TV였는데, 가격이 1,700,000원.

"자기야, 우리 저거 살걸 그랬나봐".그런데 자세히 보니 1,700,000원이 아닌 17,000,000원.

천칠백만원 이었습니다. 당시에 우리가 보던 TV는 뒤통수가 튀어나온 브라운관 TV였고,방송제품은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었습니다. 아마도 자신들의 기술력을 자랑, 선전하기 위한 방송이었던것 같습니다.우리의 기술은 이정도다.라는...


여전히 우리부부는 꾸준히 가전제품을 바라봅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냉장고,에어컨은 잘 버텨주고 있지만, TV,세탁기,가스레인지,밥솥,청소기를 교체하였고, 무선청소기,건조기,공기청정기,전자레인지,에어프라이,정수기...를 고민중 입니다.

요즘 TV를 보면 OLED, 8K, FHD가 아닌 UHD.라고 얘기하며 화면 크기와는 별도로 이상한 단어들을 많이 얘기합니다. 그저 뒤통수 나온 브라운관 TV, 아니면 LCD, 아니면 LED. 라고 고민했던 그 때가 그립기까지 합니다. 요즘은 너무도 복잡해서 단순하게 생각하고 예산에 맞게 구매 합니다.


불편함

제조사의 불만으로 원상복귀하며 구매한 밥솥은 시계기능이 없네요. 예전에는 7시 30분 예약으로 단순했는데, 시계가 없고 타이머만 있다보니 밤 11시 40분에 예약할때는. 시간 계산을 하고 10분단위로 바뀌는 타이머를 수십번 눌러서 7시간 50분 후 예약으로 진행합니다.

세탁기 역시 제조사를 변경하여 구매하였으나 먼지필터가 없는 신형모델이라는 말만 믿었는데, 세탁 후 먼지가 그대로 남아 결국 세탁통을 교체하였습니다. 그런데 제 짝이 아니다보니 약간의 소음이...


종류도 많고 기능도 다양한 가전 세계에서 똑똑하게 구매하는 법

꼬꼬와 베리의 가전제품 잡학사전

컨셉이 좋네요. 신혼부부가 전자제품을 살때 영업사원에게 일일이 물어보기 곤란하고, 창피하고, 손님이 많다면 시간 제약까지 있을텐데, 많은 상황을 가정하여 질문하고,답을듣고, 문제점을 찾고, 자신에게 맞는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니...

생각해보니 제품 설명서는 있지만, 구매 가이드는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이 책을 TV옆에 놓고 홈쇼핑채널에서 관심있는 제품을 방송 할 때마다 꺼내 본다면,

많은 돈을 들여서 장만한 가전제품 때문에 골치 아프고 불편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아니면 가전제품 매장에 비치해놓고 손님들에게 권해도 좋겠네요.


#꼬꼬와베리의가전제품잡학사전 #김영현 #크루 #CCM #TV #OLED #UHD #4K #8K #무선청소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에어프라이 #정수기













종류도 많고 기능도 다양한 가전 세계에서 똑똑하게 구매하는 법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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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하스 의자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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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어른이지만 마음은 아이같은 주인공의 마음에 살짝은 공감이 되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쓸쓸한 늦가을에, 사랑과 절망 사이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는 한 여인이 가엽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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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하스 의자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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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에쿠니 가오리의 2001년 작. 사랑이 허용되지 않는 두 사람(중년의 독신 여성과 딸이 있는 유부남)의 사랑을 에쿠니 가오리 특유의 간명하고 명징한 언어로 이야기한다.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그렇다면 뻔하지 뭐... 라고 생각이 드는것은 어릴때부터 어른들에게,문화 전반에 걸쳐서 이야기하는 "해서는 안되는 사랑." 이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늘상 절망과 함께하는 여자의 인생버티기라고나 할까?.마지막 페이지를 넘길즈음에는 나의 가치관 마저 흔들릴지 모릅니다. "불륜"이라 불리는 사랑에 대한 고찰.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절망을 품고 휴식을 찾는 여자.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은 후 주인공은 어떤 감정으로 살아왔는지 상상만 해 봅니다. 

주인공은 "죽음은 평온한 것"이라고 느낀다고 하는데, 마음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가 봅니다.

45p.

나와 동생은 죽음은 평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죽음은 언젠가 우리를 맞으러 와 줄 베이이시터 같은 것이다. 우리는 모두, 신의 철모르는 갓난아기다.


절망의 느낌속에서도 평온한 마음을 느끼고자 자신의 욕망대로 행동하지만,그로인해 더욱 괴로울지 모릅니다. "기분전환을 위한 행동에 후회가 생기면 안된다"는 저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네요.

243p.

그런 그녀가 어른이기를 주장하고, 절망을 벗어던지려 할 때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애인과의 헤어짐이고, 이 헤어짐은 곧 그녀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 옮긴이의 말.

죽음에 초연한듯 보이지만, 말만 그렇지 한없이 연약해보이는 여자.

그래서인지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음에 또 절망하지만, 이내 절망과 함께 합니다.

69p.

이제 갈게.

절망이 말한다. 절망은 어린 시절 얘기를 좋아한다.

그럼 또 보자. 잘 자고.

절망이 그렇게 말하고 나간 후에야 나는 겨우 잠든다.

절망이라는 감정으로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 하는 것 일까요?. - 남자인 저는 조금 힘드네요... -


의지

사람에게는 의지라는 것이 있어서 노력을 합니다.둘의 사랑은 불안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만두지 못하는 것은 자신들의 의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노래방에서 계산한 시간이 다 되어 나가려고 할 때 서비스 30분의 시간이 생깁니다.

하지만, 마이크를 놓고 나가면 됩니다.

그런데, 문이 잠겨 있거나, 첫차는 30분 후부터 운행을 하고 지금 나가도 마땅히 갈곳도, 할것도 없다면,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겠지요.

176p.

나는 물었다. 정말 당신도 갇힌 거야?

둘은 어디에 갇힌 걸까요?. 갇히긴 한걸까요?.

191p.

애인과 헤어져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요즘 문득 자신을 돌아보면,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나는 애인이 아닌 남자에게는 관심이 없지만, 애인과 살려 하면 갇히고 만다.

결국 주인공은 결단을 내리지만, 그 결과는...


약하디 약한 웨하스 의자에 앉는다고. 그건 먹는거지 앉는게 아니라고 말할것 같은 사람들.

하지만, 남의 눈길 신경쓰지 않고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주인공.

***p.

남의 눈길 같은 거 신경 쓰지 말고, 빨리.

가정이 있는 남자에게 의지하는 것은 용기가 있는 걸까요?. 없는 걸까요?.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웨하스를 좋아하세요?.

어린 아이들은 대부분이 좋아하지만, 어른들은 거의 먹지 않는 과자,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한,두개 정도는 먹을지 몰라도 봉지째 뜯어놓고 먹는 경우는 거의 없는 과자라고 생각합니다.

유난히 약해서 과자 봉지를 온전히 뜯기도 전에 부스러지고 심지어 반토막으로 부러질 때도 있는 그 약한 과자. 그걸로 의자를 만들었다.그리고 그 곳에서 쉬려고 한다.부서질걸 알기에 조심조심.

자신의 행동을 남들이 손가락질 하면서 욕하는 걸 알면서, 부서질걸 알면서도 그 곳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주인공.

주인공은 그 곳에 갇힌 걸까요?. 안에서 잠근 걸까요?.

몸은 어른이지만 마음은 아이같은 주인공의 마음에 살짝은 공감이 되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쓸쓸한 늦가을에, 사랑과 절망 사이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는 한 여인이 가엽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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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눈길 같은 거 신경 쓰지 말고,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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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이 기도할 때
고바야시 유카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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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는 형벌을 받은 후 고개들고 다니고, 피해자는 가해자를 피해 이사를 하고 세상에서 자신의 흔적을 감추고,지우기 바쁜 답답한 현실에 이 책은 조금은 위로가 될까요?. 아니면 더 답답해 질까요?.

책을 덮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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