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식객 허영만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캘린더 - CALENDAR & 컬러링 BOOK
허영만 그림 / 가디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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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캘린더를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식객 허영만이 추천하는 제철 음식으로 가득한 맛있는 캘린더!

“아무거나 먹지 말고 제철 건강한 맛을 맛나게, 제대로 즐기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맛집 가이드가 된 허영만 작가. 그가 전국 방방곡곡 발품을 팔아 찾아낸 음식들이 이번에는 캘린더와 만났다. 캘린더에는 허영만이 추천하는 월별 제철 식재료와 음식뿐만 아니라 24절기에 먹어야 할 맞춤 건강 음식도 소개되어 있다. 이벤트 Day에 먹어야 할 음식은 덤이다.

또한 『식객 허영만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캘린더』에는 계절에 맞는 음식 그림을 직접 컬러링 할 수 있도록 국민만화가 허영만이 밑그림을 그려 놓았다. 여러분은 각자의 입맛에 맞게 색을 칠하면서 먼저 눈으로 맛보고, 곧 허기짐과 군침 도는 입의 아우성을 참지 못할 것이다.

[예스24 제공]

2022년 10월 하순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우리는 몇가지 행위를 하게 됩니다.

2022년에 실천하려 했던 일들은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성공률이 낮다면 그 원인을 분석하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실패원인을 보완하며 새로운 결심을 다지게 됩니다.

그 때, 가장 필요한것이, 다이어리와 탁상용 캘린더 아닐까요?.

팍팍하다 느껴지는 일상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행복은 먹는 즐거움이라 생각합니다.

맛있는 제철음식을 먹는 그 순간만큼은 일상의 고단함을 잊을 수 있겠죠.

식객 허영만님이 추천하는 월별 제철 식재료, 음식을 찾아먹는 재미와,

24절기에 먹어야 할 맞춤 건강음식을 기대하며, 2023년에 계획했던 모든것을 행동하려한다면,

1년 뒤 이맘때에는 아마도, 지금보다는 조금 더 행복감, 성취감을 느낄것만 같습니다.

게다가 작가님의 밑그림에 직접 컬러링까지 할 수 있다니.

얼 마 나, 좋은 캘린더에요~~~.

아직 탁상용 캘린더를 구입하지 못했다면,

2023 식객 허영만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캘린더.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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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먹지 말고 제철 건강한 맛을 맛나게, 제대로 즐기자!"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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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종이우산을 쓰고 가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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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사람과, 남겨진 사람들, 마음을 짐직해본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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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종이우산을 쓰고 가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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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 섣달 그믐날 밤, 호텔에 모인 세 명의 노인. 그들은 함께했던 시간을 더듬으며 회상하고, 엽총으로 함께 목숨을 끊는다. 그들에게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유를 말해 줄 수 있는 노인들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 가까운 가족이어도, 친구여도, 지인이어도 그들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나는’ 하고 속으로 말한다. 나는 돈은 있지만, 돈이 있어도 갖고 싶은 게 없어져 버렸어. 갖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보고 싶은 사람도, 이곳엔 이제 하나도 없어. _본문 중에서 ~~~ 본인의 죽음 앞에 선 세 노인들과 타인의 죽음 뒤에 선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교보문고 제공]

어쩌면 자신의 죽음은 온전히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 남은 사람들의 것일지도 모른다.

[출판사 서평 중에서]

소개글과 본문의 일부만 읽었는데, 이 책의 작가를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에쿠니는 사랑입니다'를 외치며 그녀의 책에서 인생의 아름다움을 찾고, 평범한 인간들과 같이 살고 있음을 느끼며, 나 혼자만 이상한거구나 싶었는데.

왜. 왜. 왜. 그녀의 신작은 이렇게 무겁게만 느껴지는지, 왜 공감하는 부분이 많은건지...

'죽고싶다' 라는 느낌보다 무서운게 '그만 살아도 되지 않을까?'라는 무기력감이라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무언가 하려고 애써도 잘 되지 않을 때, 절망감을 반복해서 느낄 때 죽음을 생각하지만,

그런 노력조차 부질없다고 느끼는 사람이 정말로 위험한 상태라고...

"나는 돈이 있지만, 돈이 있어도 갖고 싶은 게 없어져 버렸어."

외람된 느낌이지만, 인간의 평균수명이 알려져있는 세상에서,

나이 많은 노인 세명이 엽총 자살을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랜 세월 하고싶은것 다 해봤기에 더이상 세상에 미련이 없어서일까요?.

남은 가족들은 '자연사'가 아닌 '자살'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작가는 자살한 세명의 이야기 보다는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에 더 집중한듯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사라진 욕망으로 인해 자살한 노인들 보다는,

노인들의 가족들에게 아직은 남겨진 욕망, 그것이 삶을 이어가는 원동력이라고...

어쩔수 없이 연락하고, 수습하고, 삶을 이어가는 가족들의 미안한 마음을 공감합니다.

살아계실 땐 원망만 학고, 돌아가신 후 오랫동안은 잊고 살았던 나의 아버지.

어른들의 말대로 '아빠'가 되고보니,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은 짐작해봅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것, 그 타이틀로 살아오다가 자신의 '자식'에게 타이틀을 넘겨준 후,

이 세상을 떠나간 세상의 많은 노인들의 심정을 헤아려 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족간, 친척간 교류가 적었던 요즘,

잊고 살았던 혈육에 대한 느낌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271p.

지금쯤 저마다의 장소에서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겠지.

그리고 아직 얼마 동안은 이 세상을 살아가리라.

55P.

무엇 때문에 연인이 필요하느냐 하면 ~~~ "하지만 묵묵히 매일 밤 같이 자 주는 남자도 중요해."

96P.

"사소한 게 아니지요, 남녀 관계는 인생의 중대사이거늘."

143P.

처방받은 여러 약을 복용해도 여전히 눈물은 느닷없이 흘러넘친다.

#혼자서종이우산을쓰고가다 #에쿠니가오리 #소담출판사 #자살 #팬데믹 #죽음 #수목장











지금쯤 저마다의 장소에서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겠지.

그리고 아직 얼마 동안은 이 세상을 살아가리라. - P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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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 - 분노라는 가면을 쓴 진짜 감정 6가지
충페이충 지음, 권소현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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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분노라는 감정은 내가 만든것이니, 잘 활용한다면 나를 발전시킬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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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 - 분노라는 가면을 쓴 진짜 감정 6가지
충페이충 지음, 권소현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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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 저자는 우리가 분노에 잘 대처하지 못하는 이유로 분노의 본질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고 단언한다. 분노는 나쁜 일이 아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분노를 억누르거나 충동적으로 분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분노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해야말로 변화를 이끄는 최고의 길이기 때문이다. ~~~ 분노는 사랑에 대한 호소이고 관계에 대한 갈망이며 힘찬 생명력의 분출이다. ~~~ [교보문고 제공]

분노.

분개하여 몹시 성을 냄. 또는 그렇게 내는 성. 이라고 합니다.

내가 원하지 않은 상황이 생겼을 때 사람들은 분노하는것 같습니다.

언제나 아기인줄 알았던 자식들이 부모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했을 때 부모는 분노합니다.

하지만, 처음에만 화가 날 뿐, 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생각이 변합니다.

잘못된 행동이라 생각들때, '너'만은 안 그럴줄 알았는데, '내 새끼'는 말 잘듣는 줄 알았는데.

어떻게 우리한테 그럴 수 있는지, 이제 다 컸다고 생각 들지만, 그래도 넌 언제나 우리 '아기'야.

책속에 있는 6가지 원인 감정에 대입시켜보니 딱 들어맞네요.

10p.

분노 뒤에 숨어 있는 6가지 원인 감정

1.분노는 심판이다. 2.분노는 기대다. 3.분노는 자기 요구다.

4.분노는 감정의 연결이다. 5.분노는 두려움이다. 6.분노는 사랑이다.

금요일 저녁 자동차전용도로 진입을 위해 30분가까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갑자기 좌측에서 차 한대가 다가오더니 방향지시등을 켜고 새치기를 시도합니다.

"으~~~" 생각만으로도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30분을 줄선 나는 '호구'였나요?.

틈을 주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능숙한 상승범은 없는 틈을 만들어 끼어들고 맙니다.

"으~~~".

잠깐 옛 생각을 해 봅니다. 회식을 끝내고 귀가하는 길, 과민성대장증후군 탓인지 갑자기 배가 아프더니 급기야 화장실이 급해집니다. 퇴근시간도 아닌데 길은 막히고, 겨우찾은 주유소에는 대기줄이 너무도 길어보입니다. 결국, 제일 앞으로 가서 비상등을 켜고 진입을 시도합니다.

그런데, 옆차로의 차가 속도를 줄이더니 공간을 내어주고, 편하게 진입하여 화장실로 달려갑니다. 뒤에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난 주유하러 온게 아니니까, 여러분들에게는 피해가 없습니다."라고 말해야 할까요?.

지금 내 앞에있는 '상습범'의 사정을 생각해 봅니다.

'집에 빨리 가야해." 혹은 "화장실이 급하다."

내 나름대로 앞차의 생각을 결론짓기에 따라서 나의 마음은 '분노'와 '인정'으로 정해집니다.

결국, 예전의 내 모습을 생각하며, 빨리 화장실 찾기를 격려해 줍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상습범'은 새치기를 성공할무렵, 계속해서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를 했던것 같습니다. 짙은 선팅과 오래전 기억으로 인해 확실하지는 않지만...

43p.

화가 나는 이유는 타인의 행동이 아니라 타인의 행위에 대한 나의 해석 때문이다.

이 해석의 과정이 바로 '라벨링 labeling'이다.

135p.

다른 사람을 향해 분노하거나 부정할 때 먼저 자신에게 물어보자. '나는 그의 전부를 부정하는 걸까, 아니면 그의 생각을 부정할 뿐일까? 우리 사이에 문제가 더 중요할까, 아니면 관계가 더 중요할까?'

"옳은 지적이 아닌, 틀린 공감"이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자신의 상사때문에 화가났던 순간을 얘기하는 아내에게, 전/후 사정을 묻고, 아내의 행동 중 틀린부분을 지적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내는 그저 '남'편이 아닌, '내'편이 필요해서 '남편'에게 얘기하는 거니까요. 그순간 만큼은 '남'편이 되지말고, '남편'이 되어야겠습니다.

아내편에서 '상사'의 잘못을 같이 지적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는 '관계'가 더 중요하니까요.

분노.

사람이라면, 감정이 있다면, 언젠가 한번은, 혹은 너무도 자주 분노할겁니다.

나의 분노를 알지못하고, 상황에 휘둘리다보면, 그 책은 오롯이 나의 것 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 그 분노는 어디서 왔으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나쁘게만 생각되던 분노를 잘 다듬고 이용한다면, 내 인생에 조그마한 밑거름이 될것입니다.

평소에 '화'가 많다고 생각되는 사람, 주변에 '화'가 많은 사람이 있어서 조금 불편한 사람.

생의 전환기에 있는 가족이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성장한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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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는 이유는 타인의 행동이 아니라 타인의 행위에 대한 나의 해석 때문이다.

이 해석의 과정이 바로 ‘라벨링 labeling‘이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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