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의 기억 1
윤이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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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 아내를 죽인, 놈의 기억을 찾고 싶었다!

   ~~~~~   

네이버 지상최대공모전 크리에이티브 선정작


《놈의 기억》은 기억을 삭제·이식하는 기술을 발명한 대학교수 한정우가 아내를 죽인 살인자를 추적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드라마로 제작되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생생하고 속도감이 느껴지는 이 소설은 ‘2020 네이버 지상최대공모전 크리에이티브 펀딩 페스티벌’에 선정되며 독자들에게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용의자의 기억을 스스로에게 이식하고, 범인을 추적해 가면서 알게 되는 충격적인 진실과 반전은 이 책의 묘미라 할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놓을 수 없는 긴장감의 연속에 살인자가 누구인지 함께 추리해 나가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협찬도서를 읽고 기억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당신을 지우면 이 아픔도 사라질까요?

추억으로 살아가는 동물이 인간이라지만, 이 기억이란게 참 우습더군요.

친구로 지낸지 30년이 넘은 녀석에게 우리의 첫 만남을 얘기할 때마다 의견충돌이 일어납니다.

'우리 중3때 만났어' 라고 얘기하면 죽어도 중2때라고 우기던 녀석. 저의 흐릿한 두뇌 보다는 제법 기억 잘 한다고 소문나 녀석의 말을 믿어주기로 했지만, 제 기억속 중2때는 다른 녀석들과 놀기 바빴기에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군대에서 보낸 녀석의 편지. 그 속에는 '중3때 너를 만나 여기까지 왔구나'라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얘기했더니. '이상하다. 중 2때 같은데'를 되뇌이는 녀석을 보면서 기억이란게 참 우습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인생영화로 유명한 '이*널 션*인'에 나오는 저 대사처럼, 누구나 아픈 기억은 지우고 싶어할 겁니다.


트라우마

엄마의 죽음을 기억하지 못하게 만든 아빠. 하지만, 완전히 삭제되지 못한것일까요?

딸은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걸까요?

둔기에 맞고 쓰러진 남자. 4일 후 깨어나보니 아내는 죽어있고, 딸은 그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을것 같아서 딸의 그 순간을. 기억을 삭제했지만...

'얘기하지마, 다신 기억하고 싶지 않아'.

'잊을만 하면 자꾸 그 얘기야?'

라고 말하며 말다툼한 기억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을 겁니다.

하지만, 기억을 지우면 모든게 해결될까요?

작가님은 그 기억을 지우는것 보다는 나쁜 기억이 평범한 일상을 헤집을 틈은 주지 않는게 좋다고 말합니다.


놈의 기억

나쁜 기억을 지웠다면 그자리는 비어있을까요?. 아니면 다른 기억이 조작되어 남을까요?.

생각만 해왔던 기억의 조작,삭제. 그리고 벌어지는 사건,사고.

기억을 따라갈수록 꼬이면서 반전 또 반전이 벌어지는 탓에.

제법 두꺼운 2권이지만, 숨 가쁘게 달렸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있는 시간이 많은 덕을 보았습니다.


많이 지치고, 힘든 요즘. 놈의 기억 두권으로 지루함을 달래고 재미를 느껴보길 바래봅니다.


?p

'우리 ??. 이상하게 ??보다 ??랑 훨씬 ?? ? ???.  ~~~  ??가 그랬어. ??? ?이면 ??? ? ??이라고. ??? ** ** 일까지도.'


? p.

'이건... 또 누구 기억이지?'


#놈의기억 #윤이나 #팩토리나인 #추리소설 #히가시노게이고 #웹소설 #기억 #이터널션샤인 #인생영화 #인생책








기억을 지우는것 보다는 나쁜 기억이 평범한 일상을 헤집을 틈은 주지 않는게 좋다..라는 작가님의 말이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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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의 기억 1
윤이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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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지우는것 보다는 나쁜 기억이 평범한 일상을 헤집을 틈은 주지 않는게 좋다.라는 작가님의 말이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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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맑은 날 약속이 취소되는 기쁨에 대하여 - 내 마음대로 고립되고 연결되고 싶은 실내형 인간의 세계
하현 지음 / 비에이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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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가 나여서’ 기쁜 순간들은 아직 다 발견되지 않았다

_ 《달의 조각》의 하현 작가가 안내하는 실내형 인간의 기쁨 탐색기


세상에는 ‘실내형 인간’이란 종족이 있다. 약속을 잡을 때만 해도 반갑고 기대됐지만, 어쩌다 약속이 취소된 날 게다가 날씨까지 맑다면 혼자의 기쁨을 만끽하는 사람들 말이다. 실내형 인간들은 이 은밀하고 달콤한 감정을 들키고 싶지 않다. 보편적이고 적당한 감정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러나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기쁨을 발견할 줄 안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이 책은 이렇게 내 마음대로 연결되고 고립되고 싶은 마음 등 솔직히 들여다보면 홀가분한 기분이 드는 여러 감정의 모습들을 그렸다. 《달의 조각》을 시작으로 그 섬세하고 다정한 글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하현 작가의 신작 에세이로, 이번 책에서는 좀 더 일상의 모퉁이에 숨겨진 감정의 조각들에 빛을 비춰 뜻밖에 내가 나여서 좋은 순간들을 발견해 보여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협찬도서를 읽고 평범함 속에서 문제를 느끼지만, 행간에서 안정을 찾습니다.


한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배달음식을 배달한 남자가 음식을 받은 여성이 혼자 산다는것을 알고 스토킹을 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그걸 방지하기 위해 다른이름으로 주문을 한다거나, 현관에 남자구두를 놓거나 남자 속옷 빨래를 널어놓는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우리나라는 소득수준에 비했을때 성평등,성인식이 상당히, 

아~~~주 많이 낮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도 들었습니다. 남자인 제가 창피하고 미안해집니다.

버스에서 강간당했다는 외국기사에는 분노하면서, 모르는 여성의 속옷을, 속살사진을 보기위해 돈을 지불하는 사람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어릴적에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하는걸까요?.

26p.

'여성을 대상으로 한 스토킹 범죄는 솜방망이 처벌을 비웃듯 점점 심각해졌고, 그럴수록 곽두팔은 유명해졌다.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그 이름을 가명으로 쓸 수 없게 되었다.'

집단감염 방지를 위한다는 명분아래 상점에 입장할 때 마다 적었던 이름과 전화번호.

지금은 6자리 코드로 대체하고 있지만, 나의 신상을 적은 그 종이는 제대로 폐기되고 있을까요?.

하나의 범죄가 생기면 스스로 대처하게 되고, 그것을 뚫는 또다른 범죄방법이 생기고, 또 막고...

한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것은 아직도 많이 힘들고 불안하기만 합니다.

그러고 보니, 핸드폰 어플중에 강간방지 목적으로 개발된 어플이 있다는 기사를 본것 같습니다.

핸드폰의 움직임이 평소와 다르게 심하게,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면 미리 설정해놓은 번호로 알림이 간다고 했던것 같습니다. 사고방지가 우선일 테지만, 이렇게라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다행이겠죠?.


한국에서 혼자 산다는 것.

일상이 지치고 힘들지만, 몸까지 아프다면 서럽기까지 합니다.

혼자사는 사람이 등에 파스 붙이는 방법은 인터넷에 많은 방법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열이 심하게 오른다거나, 넘어져서 움직이기 힘들다면, 생각만해도 정말 끔찍합니다.

게다가 큰 병에 걸렸는데 치료비가 많이 필요하다면, 한 가정이 흔들립니다. 그걸 대비하기위해 보험이란것을 가입하게 되죠. 하지만, 언제 어느병에 걸릴지 모르기에 보장기간을 길게하고, 최대한 많은병에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설계합니다. 그러면 보험료가 어마무시하죠...

74p.

'만약에요, 아흔 살까지 건강하다가 아흔한 살에 갑자기 암에 걸리면 어떡하죠?'

병에 대한 치료비는 해결했다고 하더라도, 치료기간동안 간병해줄 가족이 없다면, 또다른 치료비용 '간병비'가 지출됩니다.

미혼인 친구와 같이 살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리고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그 친구가 가족같은 친구일지, 친구인 친구일지도 모르죠.

설령 가족같은 친구라고 하더라도, 내가 불편할듯 싶네요. 물론 가족이어도 미안하지만...


업무에 지쳐 커피한잔 마시며 꿈을 꿉니다.

이번주말 로또에 당첨되면 당장 사직서 제출하고 여행 가능한 외국으로 나가겠다는 생각.

백화점에 가서 사고싶었던 물건을 구매하는 생각...

힘들고 지친 일상에 잠깐의 꿈은 현실에서의 일탈을 막아주는 좋은 예방법 인듯 합니다.

238p.

'루시드 드림'이라는게 있다. 한자로는 자각몽. 꿈을 꾸는 중이라는 사실을 인지한 채로 꾸는 꿈이다.'

실제로는 이룰 수 없는것을 행하고 있는데, 꿈이라는것을 알았을 때. 꿈인줄 알지만, 그래도 행복할 겁니다. 그리고 이 꿈이 오래 지속되기를 바래봅니다.


어느 맑은 날 약속이 취소되는 기쁨에 대하여

혼자 산다는 것. 어차피 인생은 혼자 해결해야 하는 것 이겠죠.

가족이 있더라도, 친구가 있더라도, 내 문제를 걱정하고 고민하는 시간과 크기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책의 제목과 책 내용에 괴리감을 느끼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도대체 제목이 무슨 상관이지?'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생각에 잠겨봅니다.

외로움이 싫어서 사람들을 만나지만, 헤어지는 순간부터 더 크게 밀려오는 외로움.허탈함.

더 큰 외로움이 싫어서 작은 외로움을 택한는 순간이 있습니다.

어차피 혼자 살아가는 인생. 가끔은 그 외로움을 즐기는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작가님이 느끼는 약속이 취소되는 기쁨을 느껴보고 싶어집니다.


#어느맑은날약속이취소되는기쁨에대하여 #하현 #비에이블 #꿈 #희망 #행복 #외로움 #친구  @b.able_book @2your_moon












실내형 인간들은 이 은밀하고 달콤한 감정을 들키고 싶지 않다. 보편적이고 적당한 감정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러나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기쁨을 발견할 줄 안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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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맑은 날 약속이 취소되는 기쁨에 대하여 - 내 마음대로 고립되고 연결되고 싶은 실내형 인간의 세계
하현 지음 / 비에이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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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 속에서 문제를 느끼지만, 행간에서 안정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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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시크릿 - 어제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한 56가지 마음 훈련법
류창장 지음, 정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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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p.

‘당신 계획과 목표의 결과는 지금 하는 일이 빚어낸 성과이다. ~~~ 과정을 즐길 줄 알아야 성과를 이룬 보람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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