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은 통증이다 - 시대의 흐름에 따라 외로움에 대한 해결책
오광조 지음 / 지상사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외로움도 처방전이 있을겁니다.그 처방전을 잘 활용한다면 외로움도 치유될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 왕자를 다시 만나다
서수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소개


아직도 유년의 순수, 사랑의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들에게, 삶은 우리가 잃어버린 세계와 시간을 보여준다. 어린 왕자를 통해서.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협찬도서 를 받아,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동심

어린아이의 마음이죠?. 어린이의 마음과 생각은 어른들의 마음과 생각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보고,듣고,경험한것이 어른들에 비해 턱없이 작고 좁기에 다양한 경험을 한 어른과는 다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어떻게 보면 반 본능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어른들이 찾는 정답에 가까울 수 있다고까지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 그대로 잘 자라 예쁜 꽃을 피우길 바라는 것은 모든 어른들의 바람일거라 생각합니다.

(요즘의 아동범죄를 생각하면 어린시절 어른들의 무관심과 무책임의 결과물은 아닌지 생각에 잠기곤 합니다.우리 어른들이,사회가 만들어놓고는 이제와서 남탓하느것은 아닌지. 희생자를 줄이는것도 중요하지만, 가해자를 줄이는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밝고 아름답고 희망찬 생각으로 가득한 어른으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사회.쳬계. 아이들이 그 꿈을 간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하는 어른들. 

그 두 마음이 만나 동화책,동요,동시를 만들고 경험하게 하는것같습니다.

그런데,


의중

직접적으로 얘기할때도 있지만 에둘러, 명확한 표현이 아닌 살짝 표현으로 전하려 하지만 그 뜻이 잘 전달되지 못하기도 합니다.

나는 'ㄱ'이라고 알아들기를 원했지만 체험자는 다른 뜻으로 알아듣기도하고,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왕자.

어릴적 한번쯤은 읽어봤을 책 이지만 정확한 줄거리와 작가의 의도를 잘 알고있는 성인은 얼마되지 않는듯 합니다. (아니 저만 그런것일지 모르겠습니다. 철학책 '사랑의 기술'을 연애상담책으로 생각하고 서점에서 큰돈을 지불한적도 있으니까요.)


성인

성인,어른이 된다는것은 자신의 인생,행위,생각에 책임지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순간의 오판으로 자신의 인생길을 전환하지 않는것,무심코 행한것에 나쁜결과가 생길 수 있음을 인지하고 조심하는 것, 나의 생각을 말로, 글로 표현했을때 그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질타받을 수 있음을 인지하고 말하고 글로 남긴다는 것. 그 모든것들을 남탓이 아닌 자신 탓으로 정의할 수 있는것.

그것이 성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년시절 읽었던 어린왕자와 성인이 된 후 읽어본 어린왕자는 너무도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생활에 지쳐, 회사에 지쳐,물에 젖은 휴지처럼 축 쳐져있는날이 계속되면 어린왕자 책을 꺼내 읽습니다. 딸램이 어렸을때 사줬던 책이라 어린이용도 아닌 유아용 책이기에 그림은 많이 변화되었고 이야기 진행방식도 조금은 다르지만 큰 틀은 변함없습니다.

생각이 자라고 변하면서 나에게 다가오는 어린왕자의 뜻이 달라지는것은 책을 읽을때마다 달라져있는 나의 생각기둥 '가치관'이 아주 작게나마 변화되었기 때움일 것 입니다.

성인이 되어도 그 속뜻을 알기어려운 내용,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있는것을 보면 '어린왕자'책이 너무 어렵거나, 제가 아직 '성인'이 되지 못했기 때문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어린 왕자를 다시 만나다

성인이 되어 다시만난 어린왕자는 아직도 어렵습니다.

98페이지부터 시작되는 어린왕자의 여행이야기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어렵습니다.

어른들의 얘기는 나의 현재모습과 주변상황에따라 다르게 생각됩니다.

이런가보다. 라고 생각했다가 나중에 다시읽어보면 그건 아니었구나...

그 변화를 인정하고 느끼고,또 다시 변화하기를 작가님은 원했던것은 아니었을지요.


너무도 유명하지만, 아직도 그 뜻이 시시때때로 다르게 느껴지는것은,

어쩌면 우리 모두가 어린왕자인지 모르겠습니다.

135p.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우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일 거예요

알고있습니다. 알지만 잘 안되는걸 어쩔까요?.

우리는 성인,어른이지만, 아직도 어린왕자일까요?


#어린왕자를다시만나다 #서수영 #지식과감성 #에세이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우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일 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외로움은 통증이다 - 시대의 흐름에 따라 외로움에 대한 해결책
오광조 지음 / 지상사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소개


코로나19 치료제가 나오더라도 언택트의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UNTACT)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     취미생활도 집에서 영상을 보고 게임을 하는 것으로 바꿨다. 전시회, 발표회, 회의 등도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


외로운 세상에 적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


혼자가 편한 사람도 있고 여럿이 좋은 사람도 있지만, 친밀한 사람이 적어도 한두 명 있어야 삶이 건강하다.      ~      몇 해 전 영국에서 외로움 담당 장관을 임명할 정도로 외로움은 이제 국가 차원의 문제가 되었다. 이 책은 여러분처럼 외로운 시대를 사는 누군가의 외로움과 고독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한 내용이다. 부디 여러분의 고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협찬도서 를 받아, 외로움의 처방전을 찾아봅니다.


38p.

돈으로 사는 포옹 서비스는 엄연히 실재하는 사업이다.

프리허그라는게 유행했던적이 있습니다. 큰 종이에 'free hugs'라고 쓰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 서있는 것입니다.남녀노소,누구나 그 사람과 포옹을 하며 따뜻한 체온을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서로의 상처를 안아주고 위로하고,위로받는 행위.

아무런 말도 필요없습니다. 그저 눈인사 한번에 내 모든것을 맞기고, 위로받는시간,잠깐이지만, 아무말도 없지만 어떤 사연이, 어떤 상처가 있는지 모르지만, 그저 위로해주고, 위로받는 순간.

'잘 해왔다. 잘 버텨왔다. 앞으로도 잘 할거다'라는 무언의 외침.

별 것 아닌듯한 이 순간에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는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외롭다는것 아닐까요?. 그런데 이런 위로의 순간이 이제는 경제적 댓가를 바란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네요. 프리허그가 유행했을때 눈길을 살짝 돌려봤습니다. tv에서 보던 많은 술집 중 한 종류, 가볍게 술 마시며 바텐더와 얘기를 나누는 술집. 유재석님이 술을 못마신다는것을 연결했을 때.언젠가 커피숖에도 바텐더같은 사람이 있어서 내 얘기를 들어주는 가게가 생길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던적이 있습니다.

답답한 내 속마음. 때로는 나와 상관없는 사람에게라면 적당히 숨겨가면서 얘기할 필요는 없을테니 솔직한 속마음을 편하게 털어놓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절친'이라고 생각하는 친구에게도 어느정도는 가리고,숨겨가면서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하니까요.


39p.

젊은 고독은 낭만이지만, 늙은 고독은 처량하다.

1994년 지하철승강장 저~~~ 구석자리에 앉아 (다른 사람들과는 최대한 멀~~~리 떨어진 의자에서) 햄버거와 콜라를 먹은 적이있습니다. 인생최초의 혼밥이라 생각합니다. 가끔 담배피우기위해 이 먼곳까지오는 사람들의 시선은 '멀쩡하게 생겨서는 길바닥에서 밥을먹냐?'라고 말하는듯 했습니다.

몇년 후 동네 친구들이 모두 입대하여 동년배를 만날 수 없었고, 주말마다 동아리 후배들과 술을 마신적이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후배들만의 모임이 있어서 자주가던 술집에 혼자 들어갔습니다.

술 한병과 안주를 시키니 술잔 2개를 갖고 옵니다. '잔은 하나만 주세요'라고 말하니 살짝 이상한 눈빛으로 저를 쳐다본 후 술잔을 치워주셨고, 'DJ분께서 항상 신청하던 노래를 틀어주며 '혼자 술마시는 분도 계시네요. 노래 신청전에 미리 틀어드립니다.'라고 말했던것 같습니다. 

당시만해도 혼자서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신다는것은 이상한 행동으로까지 보였죠.

하지만 이제는 남들과 식사를 하며 자신의 취향을 포기하는 대신, 자신이 먹고싶을것을 먹기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기도하고 혼자 당당하게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2인분기준으로 판매되는 메뉴가 많은것은 아쉽기도 합니다.

이제는 고독이라는 단어와 혼밥,혼술이라는 단어는 전혀 별개의 종류라고 생각하게된것 같습니다.


61p.

감정의 약점.

예전에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라는 제목으로 8090 댄스가수들이 출연하여 노래를 부른적이 있습니다. 가족들과 저녁 식사중이었는데, 눈 앞에 이슬방울이 일렁이더니 결국 두 뺨을 타고 흘러내렸습니다. 가족들은 왜 우냐고 의아해 했지만, 저 역시도 그 이유는 알 수 없었습니다. 지나간 시절의 동경,지금보다 즐겁고 행복했던 그 시절, 그런것 전혀 아니었습니다. 

제 술버릇은 어두운 방에서 너튜브로 8090뮤직비디오, 가요프로그램을 보는것이었습니다. 저 혼자만 그렇게 사는줄 알았습니다. 어느순간 '너튜브 탑골공원'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한것을 보며 예전음악을 즐겨듣는 사람들이 많았구나. 라는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무한도전의 '토토가'방송이후 젊은 세대들이 즐겨가는 클럽중에서 8090음악만 나오는 곳이 생기고, 그곳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을 볼때 오히려 외로움을 느꼈습니다.

나만의 것을 빼앗겼다는 느낌과, 내가 즐겨야하는곳에 내가 갈 수 없기에,(나이에 밀려 입장 불가할것 같고, 워낙 젊은 세대만 있기에 함께 줄서기가 조금 민망했습니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살아간다고 들었습니다. 때로는 눈물이 흐를지언정 뜨거운 감정은 계속 유지하고 싶어지네요.


71p.

관계가 틀이라면 칭찬과 인정은 윤활유이자 접착제다.

혼자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내 주변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습니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도 존재하고, 나와 너무도 잘 맞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그 모든 사람들을, 상황들을 인정하고 참아가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내 감정을 그 사람들에게 전부 보여줘서도 안됩니다. 그들은 '일'로 만난 사이이기에. 적당히 서로간에 도움을 주고 받으며 생활하는것이 오히려 상처를 덜입는 방법인듯 합니다. 큰 프로젝트를 성공한 경쟁부서 직원들, 그들로 인해 우리부서의 인사점수가 낮아지더라도 진심으로 그들을 인정하고 축하해주며 나 자신을 다독이고, 더욱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라이벌이 있으면 나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나태해지는 나자신을 채찍질하고 성공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외로움은 통증이다

감기에 걸리면 감기약을 먹고,

머리가 아프면 두통약을 먹듯이,

사람들과 살아가며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외로움. 그 외로움도 각자 자신에 맞는 처방전이 있을겁니다.

그 처방전을 잘 활용한다면 외로움도 치유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외로움은통증이다 #오광조 #지상사 #자기계발 #코로나 #외로움 #우울증 #마음감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떤 새들에 관한 기억
서수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소개


어느 때부터인가

새들의 언어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집, 창가에 날아와

무엇이라고 노래하는지,

무엇이라고 이야기하는지,

새들의 언어의 비밀을 무엇일까…


비밀은 무엇일까…


[출판사 서평]


#협찬도서 를 받아 지난 과거와 지금 현재를 생각해봅니다.


몇개의 단어를 조합하여 만들어진 글.

하지만 적은 단어들에도 불구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때로는 작가의 생각과는 동 떨어진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하지만, 그게 '시'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의 주제는 '새'인듯 합니다. 온갖 '새'들이 등장하고 그네들의 생각을 짐작하고,바라봅니다.

지금껏 읽은 '시'들은 사랑이 주제였던것 같기에 조금은 새롭고 낯설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왜. 왜. 왜. 저는 그네들 '새'속에서 저의 지난날과, 스쳐간 '그아이'가 떠오를까요?.


18p. 청둥오리

시인은 물 위의 종이배,오리를 보며 가슴에서 살아나 날아오르는 느낌을 받습니다.

시인의 느낌을, 그 감성을 동감하려고 책장을 덮고 상상해봅니다. 그런데 종이배,오리의 형상속에서 철없던 지난날 스쳐갔던 사람들이 떠오릅니다.

불같은 열정으로 사랑이라 생각하고 서로를 아껴주었던 그 아이. 그 아이와 이별한 후 그 아이는 추억속에 자리하고 있지만, 생각해보면 서로 사랑했던 그 순간속에서 그 아이와 저는 아직도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46p. 참새와 사랑에 빠진 나무

나무의 생각을 먹어버리는 애벌레, 그 애벌레를 잡아먹어준 고마운 참새.너는 내 사랑

책의 초반인데 벌써 절정을 느껴버렸습니다.

사춘기 시절 불같은 정열을 주체못하고 방황할때 나의 손을 잡아주어 안정시켜주던 그 아이.

나이는 어리지만 생각은 나보다 깊은 그 아이.

나이는 어리지만 때로는 냉철하게 현실을 직시하던 그 아이.

나의 질풍노도의 시기는 그 아이덕분에 잘 지나갔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그 당시 그 아이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제 모습은 절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풍성한 생각이 더욱 짙어지게 도와주었던 고마운 한 사람.


71p. 새들의 여행

철새. 날씨에 따라서 추운곳으로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는것이아니라, 어쩌면

따뜻할때 만날수 있는, 추워져야 나타나는 그 무엇을 찾아서 이동하는것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남쪽으로 날아가는 것을 보며 북쪽 숲에 있는 흰빛을 지닌 신비의 꽃을 찾게 될거라는 생각.

평소에 생각 했던것과는 다른, 보통의 사실이라고 생각 했던것과는 다른, 그네들만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그네들의 생각을 알 수 있다면 사람들의 인생살이는 조금 더 행복하고, 조금  덜 힘들까요?


76p. 에필로그

색채가 스케치를 채워가는 그 순간들을 사랑합니다.라는 작가님의 느낌.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하는 그 순간.

누군가와 헤어져 슬퍼하는 그 순간.

어려움 속에서도 힘겹지만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

모든 순간순간이 내 인생임을.

내 인생을 더욱 사랑해야함을.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어떤새들에관한기억 #서수영 #지식과감성 #새 #시 #시집 #얇은시집 #추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오늘도 아무렇지 않은 척합니다
라오양의 부엉이 지음, 하진이 옮김 / 다연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소개


매일 괜찮은 척하는 어른,

오늘도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당신에게!

이 책은 아주 현실적이면서 매우 냉정하다! 이 책은 무조건 힘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 책은 녹록지 않은 현실, 고난과 역경이 가득한 인생사를 담담히 풀어내며 그 안에서 조금 더 현명하게, 평화롭게 살아가는 법을 말한다!

이 책은 분홍빛으로 가득한 이상적 이야기가 아닌, 고민하고 절망하면서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오히려 위로와 힘을 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협찬도서 를 읽고 마음속 상처를 치유합니다.


인생

어쩌다 태어났지만, 어쩌다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제대로 멋있게 살아보고 싶어서 다른 많은 사람들과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 일을하면서 돈을 받고, 그 돈으로 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각자 20여년을 살아온사람들이 모이다보니 의도치않게, 때로는 알면서도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받습니다.나는 열심히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지쳐가고, 겨우겨우 끝마쳤지만 만족스럽지 못하고, 남들보다 못한것 같아 온갖 잡생각이 머리속에서, 마음속에서 나를 괴롭히지만, 삼겹살에 소주한잔으로 내 자신을 달래고 다음번을 기약하고 잘하자고 다짐합니다.

하지만 한번 상처입은 내 마음,정신은 쉽게 치유되지 않습니다.


가족

내 모든것 다 보여줘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느끼지만, 오히려 그로인해 가족에게 숨기는게 늘어만 갑니다.술냄새 풍기며 귀가할때면 '왜 그렇게 많은 술을 마셨어?'라는 질문에 '그냥,기분이 좋아서 사람들이랑 한잔했어'. 말한다고 해도 해결될 수 없다는것을 알기에,이 사람들에게 나의 짐을 덜어주는것 같아 쉽게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괜찮아, 별일 없어'라는 말을 남기고 샤워를 합니다.얼굴을 타고 흐르는 액체가 샤워기에서 나오는것인지, 눈에서 나오는것인지 나도 모르는채...


출근

하나의 일이 끝났습니다. 결과는 어찌됐던 이제 새로운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지난번에 실수했던것을, 실패했던것을 곱 씹으며 이번에는 실수없이 잘 하자고 다짐하며 일을 진행해보지만, 아직도 이런 저런일들로 실수를 하고 상처를 받습니다.그 빈도가 줄었을 뿐 아직도 멀었습니다. 이렇게 하루,한주,한달,일년을 살아가지만 늘어나는것은 업무능력보다도 강해지는 멘탈, 상처받지않는 요령,방법. 별일없다고 표현 가능하게 해주는 가면 뿐인듯 합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TV에서 중년 남성에게 최고 인기의 프로그램중 하나라고 합니다.산 속에 움막을, 컨테이너에, 그럴싸한 집을,꽤 괜찮아보이는 집을짓고 혼자 자급자족하면서 (물론 100% 자급자족은 아니겠지만) 살아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아마도  제 3자의 시선에서 아무런 편견없이 그 상태의 모습만 바라보기에 좋아보이는것일지 모릅니다. 그 속에 숨겨진 불편함을 가려진 채.그 사람이 사회에서 어떤경험을 했었는지, 어떤 상처를 입었는지 보다는 지금의 모습에 더 집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과의 관계를 끊고, 오롯이 자기자신에게 집중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좋아보이고,부럽기까지 하겠죠. 나는 그렇지 못하니까.

하지만, 저는 반대합니다. 어떻게 본다면 현실 도피라고 생각들기 때문이죠.


나는 오늘도 아무렇지 않은 척합니다

p.141

'솔직하게 말했으면 내가 이해하고 용서해줬을까?' 

만일 '아니다'이면 다시 한 번 자문해야 한다.

세대차이라고 얘기했던 저 말은 어쩌면 나의 주변 모든사람에게 적용될듯 싶습니다.

'너와 나의 안전거리'안에있는 사람에게는 '척'할 필요가 없지만, 

'굳이' 너에게까지 가면속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싶지는 않다는...

어른도 아픕니다 표현하지 않을 뿐.

때로는 주변사람들에게 나의 아픔을 '화'를 통해서 부당함을 느꼈다고 표현하고,

'우울감'을 통해서 나의 감정을 비롯한 여러가지이유로 힘들다고 표현하고,

'웃음'을 통해서 내가 지금 기쁘다고 표현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릴적부터 부모님께 '강요'당한 '타인에 대한 배려'가 몸과 마음에 박혀져있어서

나의 감정표현으로 인해 주변사람들의 감정에 나쁜영향을 끼치는것을 극도로 싫어했고,자제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변사람들은 편안하지만, 저의 마음속은 서서히 썩어가고 있었죠.

이제.

아무렇지 않은 '척'이 아닌, 나의 마음을,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면서 나와 주변사람들과 공감대를 이루고, 서로 아파하고 의지하면서 살아보고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나'를 죽여가면서 생활하는 사람이 더이상 없기를 바래봅니다.


#나는 오늘도 아무렇지 않은 척합니다 #라오양의 부엉이 #다연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자기계발 #상처 #치유 #힐링 #멘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