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진로 로드맵
이보경 지음 / Gbrain(지브레인)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메타버스진로 로드맵/이보경/지브레인

 

메타버스, AR, VR,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의 용어들과 함께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했고, NFT투자, 블록체인, 비트코인 등 새로운 분야에의 용어들 또한 이미 익숙해졌다.

그러나 도대체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기타 용어들이 뜻하는 것은 무엇이고 어떤 분야인지를 이해 하는데는 어려움이 많다.

너무도 다양하고, 너무도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메타버스 시대.

 

메타버스 metaverse가상’, ‘초월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가리킨다.

메타버스라는 용어는 1992년 미국 SF작가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이 소설 스노 크래시(Snow Crash)에 언급하면서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이 소설에서 메타버스는 아바타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가상의 세계를 가리킨다. 그러다 2003년 린든 랩(Linden Lab)이 출시한 3차원 가상현실 기반의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메타버스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 메타버스 정보 일부

 

[십대를 위한 메타버스 진로 로드맵]은 메타버스 시대에서 쓰여지는 용어들에 대한 배경 및 적용하는 분야 및 앞으로 적용되어질 분야에 대한 전망을 설명하고 분야별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가져야 할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야 될 학습분야를 설명한다.

 

“201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사물인터넷 시장을 2030년까지 30조까지 키우겠다는 발표를 했다고 하니 사물인터넷 분야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은 접근해 보길 추천한다.”

 

메타버스 분야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십대라면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인들에게도 도움을 준다.

 

[십대를 위한 메타버스 진로 로드맵]

 

PART 1. 상상이 현실이 되는 메타버스의 세계

메타버스의 전반적인 설명,

 

PART 2. 메타버스를 현실로 만드는 직업(컴퓨터 프로그램머 부터그래픽 디자이너 홀로그램 기술 연구원, 증강현실 시스템 개발자, 가상현실 전문가, AI전문가 사물인터넷 개발자, 웨어러블 전문가 블록체인 개발자 그리고 NFT기술)

 

PART 3. 메타버스 세계 속 우리가 만나게 될 직업 들(메타버스 건축가, 아바타캐릭터 디자이너, 아바타 패션디자이너, 메타버스 게임개발자, 메타버스 콘텐츠 크리에이터, 메타버스 데이터 마테커,XR개발자),

 

부록-미래를 함께할 새로운 직업(정부육성·지원분야, 미래형 신직업)

 

으로 구분하여 꼼꼼하게 정리하고 있다.

 

<도서내용 일부>

 

p20. 메타버스의 세상은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플랫폼이 평면의 모니터에서 벗어나 실제 보고 만져지고 느껴지는 현실감 속의 3D 세상으로 옮겨 오는 것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에요.

 

p29. 많은 과학자들은 아직 메타버스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해요. 메타버스 관련 기술들은 이제 발전 단계에 있기 때문이지요.

 

p29. 미국의 미래가속화 연구재단(ASF)은현실과 기술이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따라 4가지 형태의 메타버스가 생길 것이라고 정의 했다.

 

VR, 가상현실 기술로 만들어지는 진짜 같은 상상 속 세계 메타버스

- 실제와 똑같은 사진으로 만들어진 가상현실로 거울세계

AR, 현실에 정보를 입히는 증강현실 메타버스

- 현실 공간에 가상의 캐릭터나 정보를 넣어주는 증강현실

라이프로깅 서비스: 내 모든 생활이 데이터가 되는 메타버스

- 생활의 기록,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혹은 디바이스에 기록하는 것

거울세계; 거울을 보듯 현실을 그대로 본따서 만든 현실 복사판 메타버스

- 현실의 모습과 정보등을 그래도 복사해서 인터넷 세상으로 옮겨 놓은

형태 / 구글어스, 네이버 지도

 

 


#십대를위한메타버스진로로드맵#지브레인#이보경#메타버스#진로#진로로드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32 다크월드
서유신 지음 / 바른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절판


[서평] 2032다크월드/서유신/바른북스

 

[다크월드] 제목 만큼이나 소설이 많이 어둡다.

짧은 소설이지만 멀지 않은 2032년을 배경으로 기후변화, 인공지능의 등장, 인간이 가지는 감정들을 두루 다루었다.

 

12살 되던해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선물해 주신 대양이라는 강아지형 로봇은 이 소설에서 가장 밝은 장면이다. 주인공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는 강아지.

한 마리 데려가고 싶을 만큼 귀엽다.

 

p62. “! ! !” 기분이 정말 좋을때 세 번 짖게끔 되어 있다.

p68. “네 형님. - 무슨일 있으셨습니까, 형님?”

 

[2032 다크월드]에는 아담과 이브, 카인이 가진 감정을 별도로 배치하여 주인공의 감정을 이해하게 한다.

 

보이지 않는 인공지능을 통한 지구 재건이라는 소재는 자주 등장하는 소설소재로 다크월드에서는 어둠속에서 숨어있는 존재다.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마지막 장면은 나에게는 충격이었다.

소설 내내 어둠이 깃들어 있는데 마지막에 어둠의 장막을 내려버린 느낌이다.

주인공을 통해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감정의 일부를 보여주지만 조금은 극단적이다.

그러지 말지.

 

시적인 표현이 많아서 작가에 대해 알아보니 시를 먼저 쓰신 분이다.

 

<줄거리 일부>

 

배경은 2032. 그리 멀지 않은 미래.

기후가 바뀌어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폭우와 천둥. 번개가 일상이다.

2025엘리사라 일컫는 독립 인공지능 프로그램 섹터가 등장한다.

엘리사는 인류의 운명은 2060년을 넘길 수 없다는 판단에 인류 역사에 개입하기로 한다.

 

새로운 바이러스를 연구하고, 이로 인해 인류에 또다른 문제에 직면하게 되고, 이를 이용하려는 또다른 세력들이 등장하게 되고..

 

은석와 이름이 비슷한 은성. 그들은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은성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입고 사망하게 되자 은석은 은성의 사망으로 자아가 각성하게 되는데...

 

<도서 내용 중>

 

p11. 파멸해 가는 지구를 정화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역할이다. 대부분의 인간은 양심과 사랑이 있으며, 정의를 지키고, 때론 희생을 감수하기도하며, 이룩해야 할 꿈을 위해 고통을 감내하면서 까지 노력하는 삶을 충실히 살아간다.

 

p59. “그래. 새로운 것에는 언제나 책임이 따르지. 볼펜 한자루가 세상에 나와도 그것이 쓰이다가 잘 폐기될 수 있도록 하는게 우리 인간들의 책임이자 의무야. 새로운 것이 하나 생겨나면 언제나 다른 반대 작용이 일어나는 거야. 생성과 사라지는 것의 반복 속에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조금 더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려고 우리가 노력하는 거잖아.

 

p72. 생각만으로 기계장비를 제어하고, 생각만으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할 테니까요.

 

p113. 평상시에는 그냥 c3의 형태지만 우리가 송출하는 브레인의 전파 신호에 따라 내재해 있던 잠재력을 끌어올리 수도 있고, 기쁨과 슬픔, 충동과 폭력 등의 모든 신호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더욱이 중복되어 송출되는 전파에 모두 반응하게 됩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2032다크월드#다크월드#서유신#소설#인공지능소설#바이러스소설#바른북스#기후재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만장자와 승려 - 행복의 뿌리를 찾는 21일간의 대화
비보르 쿠마르 싱 지음, 김연정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백만장자와 승려-행복의 크기/비보르 쿠마르 싱/다산초당

 

그렇다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자 이 책을 펼쳤다.

 

물질을 추구하고 행복은 얻는 백만장자, 세속의 모든 부귀영화를 버리고 구도의 길을 걷는 승려에 던져진 질문

당신은 지금 행복합니까?”

 

인도에서 티베트로 돌아간 승려는 훌륭한 협상가란 명성을 얻어 카트만두 무역 파견단에 합류하면서 백만장자를 만나 사업파트너로 호텔 운영을 하게 된다. 그는 간소한 삶을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한다. 그렇다고 은행계좌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백만장자는 역시 부유한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수성가 하게 된다. 그는 백만장자 답게 행복을 위해서 돈은 중요하며, 돈의 개념(수입, 소비, 저축, 투자)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백만장자와 승려]는 행복의 뿌리를 찾는 21일간의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21일간의 대화에서는 물질과 정신세계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백만장자 역시 차를 마시고 아침명상을 하고, 승려는 호텔을 운영하는 등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일상들이 행복을 찾아가는 일들이다.

 

금전적인것과 정신적인 것 둘중 하나만 만족하게 되면 행복하다는 믿음을 가진 이들은 행복은 수량적 목표가 아니고 스스로 얻어내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즉 개인의 사고 차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백만장자의 아버지가 했던 행복은 무언가 희생을 하고 얻어지는게 아니란 조언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나는 어떤 부분에 더 많은 기준을 가지고 있는가? 금전적으로 많은 것을 취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고, 정신적으로 그저 다 가져야 행복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백만장자는 행복은 살 수 있다라고 한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말은 거짓이며, 돈이 행복의 필수요소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여기서 돈과 행복의 개념은 우리가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크고 넓은 개념이다. 왜 돈을 벌어야 하고, 돈으로 어떻게 행복을 살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이 책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나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책이다.

 

금전적인 부분을 놓칠 수는 없지만 정신적으로 행복해야 금전적인 부분이 충족될 수 있다고 한다.

 

도서 뒷부분에는 백만장자와 승려가 자신이 배운것을 각각 9가지로 정리해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당신은 지금 행복합니까?”

행복이라는 원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은 과연 무엇일까?

나는 어떤 대답을 하게 될까?

 

<도서내용 중>

 

 

p74. “다른 사람이 어떻게 명상해야한다고 알려주는 규칙 들을 신경쓰지 마세요. 본인만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이 무엇인지 알수 있으니까요. 소신있게 밀고 나가면 됩니다.”

생각해 보니 차를 마시는 동안 백만장자는 오롯이 혼자 내면에 집중했다. 매일 아침 차를 마시는 행위가 그 만의 명상 방식이었던 것이다.

 

p87. 행복과 아름다움은 때로 이렇게외로운 고요함 속에서만 느껴질 수도 있는 법이다.

 

p158. “현자가 말했다고 해서 곧이곧대로 믿지 말라. 일반적으로받아들여지는 사실이라고 해서 그대로 믿지 말라. 글로 쓰여진 것이라고 해서 모두 믿지는 말라. 신성한 것으로 알려진 것이라도 의심없이 믿지 마라.

오로지 자신이 진실이라고 판단한 것만 믿도록 하라

 

p160. 이 비책이란 바로 관계를 잘 유지하고 싶다면 사대방의입장이 되어보라는, 아주 간단한 것이었다.

승려는 상상력을 통한 이 작은 노력으로 인해 관계가 훨씬 더 즐겁고 만족스러워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p169. “일을 위해 행복을 희생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지. 또한 가치 있는 일 없이 행복한 것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고

 

#백만장자와승려#비보르쿠마르싱#다산초당#인문#행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0 인생 그림책 (리커버) Dear 그림책
하이케 팔러 지음, 발레리오 비달리 그림, 김서정 옮김 / 사계절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0인생 그림책/ 하이케 팔러 글/ 발레리오 비달리 그림/ 정서정 옮김/ 사계절

 

살면서 무엇을 배웠을까?”

 

이 책의 아이디어는 갓 태어난 조카를 보았을 때 떠올랐다고 한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장하고 나이들어가는 순간순간을 100장의 그림과 문장으로 엮었다. 책을 읽고 마지막에 작가의 말에 이 책이 탄생하게 된, 그리고 작가의 의도한 바가 무엇인지가 나온다. 혹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면 맨 뒷장에 있는 작가의 말을 먼저 읽어보고 책을 펼치는게 이 책을 더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글이 아님에도 뒤로 갈수록 숙연해지고 생각이 깊어지고 조금은 울컥해지는 책.

 

사람의 생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인생을 걸어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감정들을 참 쉽게 쓰고 그림으로 보여준다.

인생이라는 것이 쉬운 것, 즐거운 것만 있지 않음을. 어렵고, 괴로운 시간도 분명 존재하지만 이또한 지나가리라는 것을 알게 한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나이듦속에서도 자신의 시간을 지속해야 되고, 남은 시간을 또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도 생각하게 하지만 결코 슬픈 시간은 아니라는 거.

 

나도 얼마의 시간을 지나온 즈음에서 다시 나를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남은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생각하게 한다.

 

100인생 그림책. 참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

 

나를 가장 놀라게 했던 일은, 내가 대화를 나누었던 노년층 가운데 죽음을 두려워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작가의 말

 

 

<도서내용 중>

 

22 어딘가로 나아가고 싶다면 아무리 작은 발걸음이라도 깊이 생각해 보고 떼어야해.

 

39.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은 한번도 없었을 거야.

 

50. 인생에는 두가지 큰 힘이 있어. 누군가 너를 끌어주고 있니? 누군가 너를 밀어주고 있니?

 

71. 모든 일이 힘겨운 때가 있겠지.

 

73. 사는 동안 뭔가 다른 일을 해봤더라면 싶은게 있니?

 

81. 이제는 나이를 한 해 한 해 세는 게 아니라 행복하게 보내는 순간 순간을 세고 있다고?

 

97. 사람들이 온갖 질문을 퍼붓지. 인생이 네게 무엇을 가르쳐주었냐는 거야.

 

 

#100인생그림책#하이케팔러#발레리오비달리그림#그림에세이#인생#사계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 밀라논나 이야기
장명숙 지음 / 김영사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그 누구도 아닌 밀라논나

이야기/ 장명숙/

 

어느날 유튜브에서 요리를 검색하다 발견하게된 쿨내 뿜뿜 나는 멋진 여인을 만났다. 자신이 즐겨먹는 점심이라고 요리하면서 할머니라고 자신을 편하게 소개하는 사람. 짧은 하얀 머리에 웃는 모습이 참 매력적이다 싶었다.

 

이분이 쓴 책을 발견하고 이분은 어떤 분인가 싶어 얼른 데려온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는 나에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신의 인생이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말이 있다. 얼굴이 예쁘고, 팽팽하거나 뭐 그런 류가 아니가 이사람이 자신의 삶에 얼마나 감사하며, 마음에 평안을 느끼고 살았는지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나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내 얼굴에도 내 삶의 여정이 편안했기를 바라지만 참 인생은 쉽지 않다.

 

내 인생은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것이고, 내 인생에 있어 쿨내 풀풀나는 사람으로. 거기에 참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면 자신만의 취향, 안목, 교양이 사람들에게 기억된다

 

나이를 지긋하게 드신 밀라논나 장명숙 여사는 나에게도 얘기한다.

럭셔리는 태도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밀라노에서 왔다 갔다 하는 할머니라는 의미를 가진 밀라논나. 장명숙이라는 아름다운 여인의 매력이 푹 빠져본다.

 

<도서내용 중>

 

p67. 힘냅시다! 당신은 미운 오리가 아니라 가능성이 있는 오리이고, 존재 자체로 아름다운 사람이니까요.

 

p95. 역시 내 좌우명이 맞았다. 걸림돌을 디딤돌로!

징징거리지 않고 앞으로 전진! 어차피 인생은 후진도 반복도 못하는 일회성 전진만 있지 않은가.

 

p138. ‘돈도 들고 시간도 써야 하는 골프에 쏟을 에너지를 저는 좀 다르게 쓰고 싶네요, 저만의 방식으로요.“

 

p169.나만의 색깔을 갖고 자유롭게 사는 사람, 타인과 평화로이 공존하며 사는 삶, 그런 삶이 맛깔스러운 삶 아닐까.

 

p203. 젊은이들이 각자의 길을 걸어갈 때 그 길위에서 걸리적거리지 않고 지혜롭게 비켜주는 게 한번 젊어 본 인생 선배의 역할이 아닐까.

 

p210. 누군가의 조력을 필요로 하거나 누군가의 조력자 역할만 하는 사람이 아닌, 단독자로서 멋지게 살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모두를 응원한다. 옷차림의 완성인 백은 자신이 들고...

 

p214. 내가 가진 물건을 모두 껴안고 살다가 황망히 끌려가고 싶지 않은 욕심. 언제 죽음이 닥쳐도 내가 있던 뒷자리가 깔끔했으면 좋겠다는 욕심. 욕심이 욕심으로 끝나지 않도록 오늘도 나는 내 분신들과 작별인사를 나누는 중이다, 나의 황혼을 아름답게 갈무리 하는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p28.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실행하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요것 뿐. 그래서 서글프지만, 우두커니 바라는 것보단 낫겠지.

 

 

#햇빛은찬란하고인생은귀하니까요#밀라논나이야기#김영사#마음가짐#에세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