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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리더의 역사공부
김영수 지음 / 창해 / 2024년 5월
평점 :
서평] 성공하는 리더의 역사공부/김영수/리더십
사마천과 사기에 관한 당대최고의 전문가라 불리는 저자 김영수 작가의 [성공하는 리더의 역사공부]는 기존에 출판되었던 ‘리더의 역사공부’의 개정증보판으로 우리시대 리더의 모습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한다.
도서는 중국역사에서 리더십이라는 틀을 기본으로 칼럼형식으로 현시대의 흐름에 대한 맥을 짚어준다. 각장마다 페이지 마지막에 일침견혈(一針見血)로 각장의 중요포인트를 한번 더 짚어보게 한다. 중국고전에서 우리에게 전하는 지혜의 말이 담겨 있어 저자의 글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좀 알자 중국편에서는 모택동, 시진핑, 원자바오 등 현대 중국 지도자들의 이야기에서 이들이 역사에 대한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들의 역사적, 인문적 소양이 어느정도인지에 대한 소개를 한다. 우리의 지도자들은 우리의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도서가 없음이 조금 아쉽게 다가온다.
[성공하는 리더의 역사공부]에서 저자는 우리가 역사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역사를 통해 현실과 미래에 적용하고, 이를 기본으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문제들에 대해 해법을 찾아보게 한다.
역사를 통해 올바른 위정자, 통치자는 어떤 모습인지를 알게 한다. 나아가 리더라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해서도 한번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 뒷면에 특별부록으로 담긴 군주론과 리더십은 몇 번을 더 읽어도 좋을 만큼 리더의 모습이 담겨있다. 리더의 행동, 생각, 위기에 대한 대처능력, 그리고 인재등용에 대한 부분, 성공하는 리더의 모습, 경계해야할 것들에 대한 부분은 비단 어떤 높은 위치의 리더만을 가리키지는 않는다. 우리 각자의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상황에 대해 지혜로움을 갖게 된다.
[성공하는 리더의 역사공부]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도서다. 사마천이나 사기 등 그들이 전하는 통찰은 역사라는 과거를 통해 현대를 어떻게 잘 살아내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를 얻는다. 현대를 살아가면서도 미래에 현대를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어떤 지혜를 주게 될 것임을 안다. 도서에는 중국 사마천, 논어, 사기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던 내용들이 다수 등장하고, 그들의 역사를 통해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다시한번 점검하게 된다.
[성공하는 리더의 역사공부]에는 현대의 지도자와 여러 가지 이슈들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등장한다. 진보, 보수라는 틀을 가지고 접근하면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그 자체로 뒤끝이다. 역사의 법정에는 공소시효란 있을 수 없다는 말은 깊이 새겨야 함은 분명하다. 이 시대를 미래에 어떤 평가를 하고, 지금의 리더는 어떤 역사로 남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해야한다.
조금 진지해 지게 만든 도서다.
<도서내용 중>
p61. 성리대전을 보면 ‘사람을 가르치려면 반드시 부끄러움을 먼저 가르쳐야 한다. 부끄러움이 없으면 못 할 짓이 없다-무치즉무소불위-고 했다. 자신의 언행이 남과 사회에 피해를 주는 것을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만 그릇된 언행을 일삼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부끄러움이 무엇인지 가르쳐야 한다는 뜻이다.
p143. 너희들은 마음에 깊이 새겨두어라!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사나운 것이니라.
p202. 자신의 몸가짐이 바르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시행되며, 자신의 몸가짐이 바르지 않으면 명령을 내려도 따르지 않는다.
p220. 안정과 위기는 어떤 정책을 내느냐에 달려있고-안위재출령-존망은 어떤 사람을 기용하느냐에 달려있다-존망재소용
p281. 나라가 망하려면 유능한 인재는 숨고, 나라를 어지럽히는 난신이 귀하신 몸이 된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