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 당신의 생각이 현실이 되는 마법
한창욱 지음 / 빅마우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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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예언 : 당신의 생각이 현실이 되는 마법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예언이라는 단어를 만나면 미래에 대한 비밀스러운 것을 확인할수 있다는 호기심이 나를 설레게 한다. 나에 대한 예언이라면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다. 그러나 어떤 예지력을 가지고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들을 많이 한다.

 

한창옥 작가의 도서 [예언:당신의 생각이 현실이 되는 마법]에는 자신이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적어놓고, 그 소망들이 실제로 이루어져 가는 것에 대한 방법론적인 접근으로 예언록이라는 것을 작성하는 것에 대해 설명한다.

 

도서는 자기 확언이라는 기본 틀을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취하고자 할 때 어떠한 방법으로 확언을 해야 하고, 어떤 식으로 생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방식을 안내한다. 나는 부자가된다. 나는 가치있는 삶을 산다. 나는 반드시 성공한다. 나는 성공한 삶을 산다. 나는 감정을 잘 다스린다 5개의 chapter로 구분하고 자신의 금전적인 부분과 개인적인 삶의방향,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 후 그에 대한 설명을 통해 확언에 대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다거나 해보고 싶다는 식의 말이나 생각이 아닌 이미 갖고 있다. 이미 하고 있다는 식의 문장구성을 보여준다. 확언에 대한 의미를 이미 알고 있지만 종종 벗어난 사고를 하곤 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종종 만나게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자신의 미래를 기록해 둔다고 한다. 그 기록을 보면서 끊임 없이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어찌보면 매년 초에는 무엇을 해 보겠다는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만 계획이라는 단순함에 그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올해는 무엇을 해 보겠다는 계획 보다는 나는 무언가를 해 냈다는 강력한 확언을 기록으로 남기면서 그 기록을 보면서 행동력을 키워야 한다.

 

[예언:당신의 생각이 현실이 되는 마법] 매장마다 확언에 대한 행동지침을 별도로 배치하고,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효율적이고, 목표에 도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번 더 생각할 시간을 준다. 그리고 각 장마다 유명인의 명언을 통해 그 의미를 한번 더 짚어 보게하는 매력도 만날 수 있다.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적어라. 나의 예언록을 작성해 본다는 것에서 쉽게 뭔가를 기록하기 보다 조금 더 진지하게 내 삶의 방향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지금 내가 기록한 많은 것들이 나중에 얼마나 많은 지혜로 남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도 일지만 나 스스로 나에게 어떤 말을 해주게 될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하게된다.

 

[예언:당신의 생각이 현실이 되는 마법]은 현재를 살아가면서 내가 하는 수많은 말들이 조금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지혜서다.

 

<도서내용 중>

 

p47. 세상의 모든 것은 방치해 두면 녹이 슬거나 곰팡이가 피거나 썩어버린다.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도 다르지 않다. 수시로 검토하고 갱신하다 보니 마치 손에 잡힐 듯 해서,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뛰어야만 목표를 이룰 수 있다.

 

p108. 인간의 삶 속에는 과거, 현재, 미래가 있지만 가치를 매긴다면 현재가 가장 높다. 현재는 인생이라는 이름의 지갑 속에 든 현찰이지만 과거는 이미 사용해 버린 돈이고,미래는 부도 위험 높은 약속어음이기 때문이다. 가치 있는 삶을 살가 위해서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해야 한다. 현재 이 순간이야말로 우리의 심장이 뛰는 진정한 삶이 아니겠는가.

 

p187. 행복한 사람들이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꿈을 꾸기 때문에 행복하다.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죽는 순간까지 꿈을 내려놓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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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신하영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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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신하영 에세이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조금은 힘에 겨워 주저 앉고 싶어질때가 있다. 그럴 때 다른 사람에게 핑계를 대거나 비교 하거나 혹은 스스로 자책을 하면서 우울함속에 깊이 빠져 들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매번 그 깊은 우울함에서 잘 벗어나고, 삶을 잘 살아내는용기를 갖기도 한다.

 

신하영 작가의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는 우리들의 일상에서 삶이라는 무게를 느끼게 되는 순간 순간을 한발 물러난 시선에서 바라보게 한다. 그안에서 스스로에 대한 일상의 변화를 찾게 하고 그 일상들의 순간순간 빛나는 순간을 찾게 한다. 우리는 종종 현재의 삶에서 변화하기 위해 거대한 어떤 계획을세우거나 목표를 세워 보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는 일상의 작은 행동을 시작으로 치유라는 개념을 바라보게 한다. 좋아하는 음악을 다시 듣거나 창문을 열어 젖히고 창문을 통해 불어오는 바람을 느껴 보는 것. 사람들과의 작은 만남에서 찾아가는 길을 알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우리는 그저 상대가 알아주기를 바라거나 기다린다. 하지만 모든 관계에서 내가 알리고 싶어하는 것,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 들은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 표현을 통해 나를 이해해 주고 나의 존재에 대한 가치를 알리게 된다는 것이다. 하루 하루 변화를 가지는 것이 별로 거창할 것이 없다는 말에 극히 공감하게 된다.

 

지나간 순간들에 대한 자책이나 아쉬움 보다는 그 안에서 배우는 지혜들이 나를 만들고 조금 더 나은 나를 만들어 간다는 것, 실패라는 것에서 조차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든다는 것.

 

에세이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에서는 작가의 일상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나에게 와 닿으면서 평범한 일상들, 평범한 행동들, 지극히 별다른 것이 없는 순간들이 우리를 회복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이 힘은 우리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매일 삶이라는 과제를 해 내고 있다. 잘 해내고 있다. 그러니 잘 살아내는 스스로를 위한 시간도 필요하다. 이또한 거창할 것도 없다. 그저 스스로를 위한 작은 시간을 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나에게 고맙다는 인사말을 건네게 되는 시간이다.

 

 

<도서내용 중>

 

p43. 우리가 환했던청춘을 추상적으로 기억하는 건, 오늘내일 할 것 없이 하루하루를 세차게 살아서가 아닐까? 가슴에 새겨진 상처를 푸르게 여기는 건 젊음이라는 이름 안에 모든거루 담아내서 인지도 모른다.그래서 청춘은 몰랐기에 더욱 아름다운 거라고.

 

p79. 제때 우는 사람이 제일평온하다. 나도 울고 싶을 때 편히 우는 어른이되고 싶다. 아닌건아니라고 소리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요동치는감정을 소중히 여기며 마음에 쓰레기를 더는방치하고 싶지 않다, 쓰레기매립장인가,잘 정돈된 방인가. 이것은 자기애에 따라 달라진다.

 

p158.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모르니 말과 행동 그리고 텍스트로 마구 표출해야 한다.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상대의 가슴에 애정을 난사해도 모자란게 사람마음이다.나는 앞으로 사랑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수 있을지. 어쩌면 나 같은 사람을 만나 전에 그녀가 겪었던 외로움을 느낄지도 모르겠다.사랑은 늘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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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을 바꿔야 운명이 바뀐다 - 얼 나이팅게일, 시공을 초월한 인생 격언
얼 나이팅게일 지음, 황금진 옮김 / 포텐업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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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성격을 바꿔야 운명이 바뀐다/얼 나이팅게일/시공을 초월한 인생 격언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성격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그러나 부단한 노력을 하고 어떤 환경에 놓이게되느냐에 따라 약간의 변화가 생긴다. 나 역시 고리타분하고, 나 스스로 세운 원칙을 깨뜨리는 것을 무엇보다 싫어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고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조금은 느슨해 지고, 편안함을 장착한 사람으로 변한 것을 확인한다. 그러면서 타인으로부터 불편한 사람에서 조금은 편안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 정도로 변화된 것도 사실이다. 이것은 내 불편함이 나 스스로를 불편한 상황으로 몰고 가는 것에 대한 거부감으로 스스로 살아남기위한 한 방법이었다 생각된다.

 

얼 나이팅게일의 [성격을 바꿔야 운명이 바뀐다]는 저자가 진행했던 인기 라디오 방송 다이렉트 라인의 내용을 엮은 책으로 시대가 변해도 절대 변하지 않는 인간 본성에 대한 50가지 통찰을 우리가 마주하는 수많은 상황들에 대비하여 정리하고 우리의 삶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한다.

 

저자는 태어나서 갖게 되는 성격, 지능, 외모, 경제력등이 삶에 어떤식으로든 영향을 준다. 상위 10%안에 드는 집안에서 태어 났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하위 10%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다 루저의 삶을 사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자기 스스로 창의력을 가지고 도전하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성공과 실패라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은 목표의식을 가지고 열린 사고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아야 한다. 어떤 목표를 세울때에도 열린 사고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기에서 실패와 문제를 대하는 태도에 따라 성공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 저자는 [성격을 바꿔야 운명이 바뀐다]에서 바쁘게 사고하고, 행동하고,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것에 대한 부분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조금 뜨끔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쉼에 대한 대한 부분도 필요함을 안내한다. 심심한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게으름 피우기 좋은 시간이 바로 상상력을 펼치기 가장 좋은 시간이다. 꿈을 기록하고 영감을 받는 다거나, 자신의 목표를 확언으로 말하는 것에 대한 방법도 놓치면 안된다.

 

도서 [성격을 바꿔야 운명이 바뀐다]는 플라톤, 쇼펜하우어 등 반가운 인물들의 명언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도서 자체가 어렵지 않고, 편안하게 다가오지만 우리가 다시 짚어봐야 하는 인생의 순간들, 삶의 방향을 정립하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목차(08)와 표지 뒷부분에 오타는 아쉬움으로 남지만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먼저 읽게 하고 싶어지는 도서다.

 

<도서내용 중>

 

p20. 길든 짧든 어느정도라도 인생을경험한 사람이라면 이른바 이라는 것을 쌓게 된다. 운은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비춰주는 무자비한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

 

p83.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껴본 적이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우연히 벌어진 사건,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그 어떤 목표든 뭔가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들은 필연적으로 벌어진다.

 

p95. 정말 뛰어난 임원들은 그 문제가 발생하기 훨씬 전에 문제를 감지하고 미리 예방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p165. 창의적인 사람들은 문제를 도전으로 인식한다. 그들은 문제가 없으면 모든 것이 정체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가만히 생객해 보면 문제는 나 자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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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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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프로데 그뤼텐 /노르웨이소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소설은 죽음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소설이라는 소개를 한다. 제목은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소설은 네덜란드 작가 프로데 그뤼텐의 작품으로 뱃사람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를 따라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사랑에 관한 진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판사에서 도서 가제본에 미공개 원고 콘셉트로 꾸진 표지에 작은 제비 그림을 얹었다. 제비들은 언제나 돌아가는 길을 알기에 닐스 비크 같은 뱃사람들에게 행운의 상징이라고 한다. 정식 출간본에는 바다의 빛깔을 담은 표지가 서정적인 느낌으로 와닿는다. 사람이 마지막 순간을 마주하게 될 때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으로 준비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인다.

 

소설은 주인공 닐스 비크가 자신의 마지막날 눈을 뜨면서 자신의 죽음을 향해 가는 순간들을 거꾸로 돌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관계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솔직 담백하게 기록해 놓았다. 패리 운전사로 일생을 살아가면서 아내 마르타와의 사랑, 자식들에 대한 사랑, 자신의 일상에서 만났던 사람들. 자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기억속 사람들과의 대화속에서 우리의 삶에 참 많은 순간들이 내 삶의 기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기억이라는 장면들이 종래에는 나를 평가하는 평가지표가 될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 삶은 항상 다른 사람들의 삶에 의해 조명된다는 문장에서 내가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내 삶에 한 페이지도 자리하게 되고, 그들의 기억속에 나 역시 존재하게 되는 것. 또한 다른 이들의 삶역시 나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에 담긴 이야기들은 주인공 닐스 비크의 마지막이라는 순간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가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면서 살아내온 삶에서의 선택과 그 선택이 가져온 행동으로 인한 결과에 대한 어떠했는지,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고, 스스로의 삶을 어떻게 기록해 나가야 하는지도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단순히 죽음이라는 어두움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 대한 후회가 아니라 그의 삶에서 사랑과 평화라는 감정을 느끼게 한다.

 

소설은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라기 보다는 살아가면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한다. 거기에 우리 삶에 여유를 갖게 하는 묘한 매력이 담겨있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노르웨이 피오르의 조용한 풍경, 거기에서 살아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연상되면서 조용하고, 차분함으로 소란스럽지 않게 마주하게 되는 소설이다. 조금은 천천히 읽게되는 소설.

 

<도서내용 중>

 

p66.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있나요? 루나가 물었다. 물론이지. 그가대답했다. , 그렇다니까. 하지는 그는 확신하지 못했다. 이 여정의 일부만 익숙했을 뿐,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아는 것이 없었다. 그가 아는 것은 오직 그가 기억하리라는 사실이었다 그것은 그의 임무였다. 그는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그는 기억한다. 다른 어떤 것도 생각지 않고 단지 기억할 뿐이다.

 

p116. 누구나 언젠가는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다가가는 경험을 하게 되고, 그 경계에 다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고통과 패배를 견뎌내야 하는지는 아무도 알지못한다.

 

p181. 이렇게 하는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나요? 그가 물었다. 뭐가요? 그녀가 되물었다. 소파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면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 말이에요. 물론, 그렇지 않아요. 하지만누군가가 속내를 털어놓고 조금이나마 화내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살아가기가 더 쉬울 것 같긴 해요. 그렇게생각하지 않나요?

 

p268. 닐스는 이것이 바로 그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는 이제야 모든 것을 깨달았고 전체적인 그림을볼 수 있었다. 그는 세상에 태어나 한 걸음씩 한걸 음씩 여기까지 왔다. 세상에태어난다는 것은 바람과 바다와 땅, 미움과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오래 살았던 데 감사하고 작별을 고하는 것이다. 삶은 끝없는 초안과 스케치이며, 적응하고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자 과거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는 일단 시작된 이야기를 마음대로 바꿀 수 없으며, 좋든 싫든 이야기의 마지막까지 따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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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세계사 365 - 역사책 좀 다시 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요나스 구세나에르츠.벤저민 고이배르츠.로랑 포쉐 지음, 정신재 옮김 / 정민미디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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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역사책 좀 다시 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쓸모 있는 세계사 365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역사는승리한 자에의해 쓰인다는 윈스턴 처칠의 유명한 말이 있다. 역사속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들은 승리한 자의 입장에서 쓰여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 안에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유명한 사실들은 때로는 실패한 역사이기는 하지만 그안에서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수많은 지혜를 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도서 [역사책 좀 다시 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쓸모 있는 세계사 365]에는 365건의 역사적 사건을 하루 한가지씩 정리해 주고, 그 사건이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도서에는 세계사에서 굵직하게 기록된 이야기들 중심으로 되어 있다.

 

얼마전 읽었던 책에 나오던 아파르트헤이트 사건도 인류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는, 인류사에서 잊으면 안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부분이다.

 

1980327일 미국 워싱턴 세인트헬렌스 화산 폭발사건. 위험이 뒤따르는 상황에서 이것조차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숙명같은 일을 해 내는 사람들이있기에 후대에는 그들의 이야기에서 현대의 수많은 이변들에 대해 귀를 기울이게 된다.

 

아픈 역사에 대해서는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지만 그속에서 미래를 위한 희생을 감내한 이들이 있기에 현재의 우리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생각에 숙연해 지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고개 숙이게 되기도 한다.

 

[역사책 좀 다시 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쓸모 있는 세계사 365]를 읽어 나가면서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나 싶은 생소한 이야기들도 만나게 되지만 이야기들이 조금 짧게 소개되어 있어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다. 그러나 도서에서는 결정적 순간들을 기록한다는 목적에 맞게 상식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도서는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세계사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된다. 11일부터 시작하여 1231일 까지 매일은 역사이다.

매월 역사와 관련된 명언을 시작으로 사건과 사진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도서는 처음부터 읽어 나가는 재미도 있지만 내가 궁금한 날짜의 사건을 펼쳐 보고 확인해 가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다.

 

미래를 알고자 하면 과거의 역사를 뒤돌아 봐야 한다는 말이 있다. 역사는 미래의 힌트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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