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두 컷 만화 - 마이웨이 누누씨의 할 말은 하고 사는 인생
누누씨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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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인생은 두컷만화-마이웨이 누누씨의 할말은 하고 사는 인생

 

인생은 두컷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귀엽다. 캐릭터가 나누는 이야기들은 더 귀엽다. 귀엽다는 말이 맞나 싶은 밈과 비속어가 거침없이 등장한다.

 

읽으면 인생이 우스워집니다라는 책 소개가 이책의 전반적인 느낌을 잘 전달하고 있다. 읽으면 인생이 우스워진다.

우리들이 진지하게 고민하던 일들이 이 책은 아무렇지도 않게 툭 던진다.

하기 싫어? 그럼 하지마식이다.

 

저자 누누씨는 자신을 파워 그림쟁이, 인기가 많아서 그런 건 아니고 그리는 사람이 힘이 세서 파워 그림쟁이라고 소개한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힘이 들어가 있는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끔은 도서에 담긴 글들처럼 힘을 빼는 시간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직설적이고 과감한 단어의 선택은 우리 마음속에서 조금스럽고, 두려워 하는 부분을 밖으로 내뱉게 함으로써 속 시원함을 전할 수도 있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들이 어쩌면 가볍게 뒤로 던지듯 모른척 해도 될지 모른다. [인생은 두 컷 만화]는 읽으면서 낯설기도 하지만 시원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멍하게 있게 하지도 않는다. 역시 생각이 많아지게 한다.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짧은 컷 만화에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지 않지만 생각할 꺼리는 충분하다. 도서내에 내가 만드는 내 짤코너에 독자가 말풍선을 채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나는 무슨 말을 하고 싶을까? 뒷면에는 행운입장권도 비치되어 있다. 가까운 사람에게 선물하는 즐거움도 가질 수 있다.

 

<도서내용 중>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인생은두컷만화#누누씨#중앙북스#웹툰#플랫폼연재#만화#그림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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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
김성환 지음 / 좋은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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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

 

요즘시대에 유행처럼 자신이 MBTI의 어떤 유형인지를 먼저 소개하기도 한다. 내 검사 유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내 성격에 대해 상당히 잘 파악하는 검사였음은 인정한다. 그러나 다른 유형에 어느정도 속해 있는 느낌은 지울 수 없었다. 그러면서 강사는 자신의 유형이 100%라는 건 없다는 말로 마무리를 했다. 참고로 나는 지극히 한국적인 ISTJ .

 

저자 김성환은 성격심리 분석가로 도서 [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에서 성격유형 16가지에 대한 기본 이론과 자세한 설명을 통해 MBTI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한다.

 

MBTI는 미국인 모녀 브릭스와 마이어스가 함께 개발한 자기보고식 성격유형의 약자로 1962년 정식소개되어 1975년 한국에 들어와 한국판으로 변환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MBTI 검사에 따른 유형이 완벽하지 않음을 인지해야 하지만 검사 유형에 따라 본인에 대해서 어느정도 파악을 함으로써 자신의 성장 방향을 찾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를 아는 것이 끝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의식적으로 개발하며 강점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 취약점에 방해받지 않는 유연한 모습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MBTI 16가지 유형을 우리나라 문화와 정서에 맞게 수정한 사군자 기질검사라는 형태로 발전시켜 활용하고 있다. 사군자 기질검사는 매화.난초,국화,대나무 4가지 기질로 정리한 것으로 각 유형별 특징과 설명을 실었다

 

MBTI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이들에게 본 도서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도서내용 중>

 

p26. 겉으로 볼 때 외향형은 행동을 많이 하고 내향형은 조용해 보여서 외향형의 에너지가 많다고 생각되지만 내향형의 에너지가 적다고 볼수 없다. -겉으로 에너지가 높아 보이는 활동에서 잘 관찰되지 않을 뿐이지 내향형도 자기 내부에 굉장히 많은 주의 집중을 하고 내부로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고 볼 수 있다.

 

p67. 내가 진정으로 우러나서 타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우러날 때 사심없이 타인에게 다가가는 것이 남을 돕고도 상처받지 않는 지혜로운 행동이 될 것이다.

 

p167. 내가 정한 삶의 방향에 따라 직업을 결정해야 하는데, 누군가 그 직업을 강요하거나 많은 사람이 그 직업을 선호한다고 해서 무조건 그 직업을 따라 가는 것은 돛대가 없이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도 같다. 그러니 직업을 정하기 전에 먼저 삶의 방향부터 정해야 한다,

 

p199. 성격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아무도 그 성격을 관리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이말은 사람들이 오히려 타고난 대로 살아가는 것, 성격대로 사는 것이 자기답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진정한나다움의발견MBTI#김성환#좋은땅#인문교양#MBTI#성격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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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사람 곁에서 무너지지 않게 도움 주는 법 - 가족이나 친구가 기분장애를 겪고 있을 때 해줄 수 있는 말, 피해야 할 말, 해야 할 행동
수전 J. 누난 지음, 문희경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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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평] 우울한 사람 곁에서 무너지지 않게 도움 주는 법

 

주변에 우울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 역시 가끔은 나 우울해하기도 한다. 더 나아가 우울증으로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는 지인도 있다.

예전에야 정신과에 다닌다고 하면 무슨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했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우울증도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으로 인식을 하게 되었다. 그만큼 우울증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고, 치료로 나아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이어지는 부분에 있어서는 다행이다 싶다. 그러나 그만큼 많은 사람이 우울증으로 힘들어 한다는 부분에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많구나 하는 안타까움으로 이어진다.

 

도서[우울한 사람 곁에서 무너지지 않게 도움을 주는 법]은 정신과적인 부분과 육체적인 부분 등 우울증에 관련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어떤 질병인지를 인지하게 하고, 극복해 가는 방법들을 설명한다. 의학적인 접근이 많기는 하지만 독자들이 이해하기에는 부담이 없다.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어떤 방법으로 접근하고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그리고 환자를 케어하는 보호자들이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하는지, 보호자들이 심리적으로 위태로운 상태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자세하고 꼼꼼하게 안내한다.

청소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전연령대의 우울증 증상에 따른 대처법이 보호자에게 도움을 준다.

 

저자는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이 가족의 변화를 잘 살펴야 한다. 그리고 보호자가 번아웃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당신은 환자를 지지해주고 사랑해주려고 노력해야지, 치료자가 되려고 해서는 안된다. 소통을 위해 경청하라. 환자의 말을 들어주는데에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접근을 할 수 있는 대화법은 비단 우울증환자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힘들어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본 도서를 통해 우울증에 대한 접근 방법을 알고,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도서내용 중>

 

p90. 우선 수면은 우리가 하루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다. 몸과 뇌가 하루의 여파에서 회복하려면 잠을 푹 자야 한다, 흔히 우울증이나 양극성장애 삽화에서는 수면장애가 생긴다.

 

p95. 몸을 움직이면 기분이 좋아지고 수면의 질이 개선되며 계획하고 조직하고 자기를 돌아보고 과제를 시작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등의 다양한 실행 기능이 향상된다.

 

p125.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는 각각 우울증을 치료하고 악화나 재발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두가지 치료법을 결합하면 증상의 악화를 방지하거나 재발을 막는 데 훨씬 효과적이다.- 심리치료는 효과가 더 오래가고 치료가 끝난 뒤에도 계속 남는다.

 

p148. 환자는 당신이 변함없이 곁을 지켜줄 거라고 확신하면 도움을 받는다고 느낄 수 있다. 자주 사적으로 대화를 나눌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서 환자가 어떤지 알아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p189. 기준을 너무 높게 잡지 말되, 포기해서도 안된다. 여기서도 행동이 동기에 앞선다는 원칙이 적용된다. - 뭐든 일단 시작하면 동기가 뒤따라오고 탄력이 붙을 것이다.

 

p253. 노년의 우울증은 치매와 구별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우울증은 슬프거나 짜증스러운 기분과 연관된 질환이고, 치매는 기억이 소실되는 질환이다.

 

p276. 회복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고 관리하는 법을 배우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안타깝게도 정신건강 회복에서 지름길은 없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우울한사람곁에서무너지지않게도움주는법#수전J누난#문희경#아날로그#인문#심리치유#치유심리#심리치유#우울증#카운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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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어 참 좋다 -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에게 위로받는 당신을 위한 책
최윤석 저자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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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하기 좋은 책을 발견했다. 읽는 내내 유쾌하다. 그 유쾌함에서 위로가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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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어 참 좋다 -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에게 위로받는 당신을 위한 책
최윤석 저자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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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당신이 있어 참 좋다-당신을 위한 책

 

오랜만에 유쾌한 책을 만났다.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에게 위로받는 당신을 위한책이라는 소개에 기분이 조금 낮은데로 흐르지 않을까 염려했으나 표지의 여유로움에 선택한 도서다.

잘 선택했음이야 하며 읽는 내내 유쾌하다.

 

저자 최윤석은 드라마 PD로 사십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했다. 재미있게 봤던 김과장 연출했다고 하니 왠지 반갑다.

 

당신이 있어 참 좋다는 저자의 소소한 일상에 자신만의 유쾌함과 독자를 다독이는 위로까지 덤으로 챙길 수 있다.

도서에 등장하는 남궁민, 최소종과의 대화에서 그들의 인격도 엿볼 수 있고, 그가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들은 저자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에 이어진다.

 

누구에게나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한다. 매일 마주하는 가족, 동료, 친구들. 그들과의 관계에서 나는 얼마나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나. 저자가 만난 많은 사람들처럼 나의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는 얼마나 귀 기울여 듣고 있나 하는 생각을 한다.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몇몇장면은 나도모르게 큭큭하며 웃고 있었고, 몇몇 이야기는 슬픔이 배어 나온다. 그림만 봐도 공감이 가서 한참을 보게 된다.

 

유쾌한 몇편의 씨트콤을 본 것 같은 기분좋은 느낌의 책이다.

 

<도서내용 중>

 

p68. 누군가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건 낯설고 어색하다. 때론 용기도 필요하다. 하지만 그 용기를 딛고 번거로움을 이겨내 누군가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건네는 순간, 상대방은 어쩌면 중요한 인생의 결정까지 바꿀지도 모른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p98. 어릴적 우상이 멘토가 되었다는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내 삶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p120. 우리 집에는 TV가 없다. - ‘아내엄마란 이름에 가려 찬란했던 그녀의 색도 조금 바래졌다. 이제는 그런 아내를 위해 내개 화면조정을 할 시간이다.

 

p167. 내게 너무 익숙한 방식이 누군가에게는 폭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깨달았다. - 내 기분이 안 좋다고 해서 누군가가 분풀이 대상이 되면 안되니까.

 

p198. 사람들이 남을 생각하는 순간은 찰나라는 것.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세상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들에게 관심이 별로 없다는 것을 그때는 잘 몰랐다.

 

p218.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은 나에게 말하고 있다. 오류투성이인 삶이지만 그래도 그렇게 볼품없는 건 아니라고. 한없이 부유하던 먼지도 햇살을 받으면 반짝반짝 빛날 수 있다고.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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