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다가, 울컥 - 기어이 차오른 오래된 이야기
박찬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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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밥 먹다가, 울컥/박찬일 셰프 에세이

 

가끔 사람냄새가 난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책을 만나게 된다.

[밥 먹다가, 울컥]은 그런 사람냄새가 가득 담겨있는 살아가는 이야기다.

 

저자 박찬일. 이탈리아 요리전공자이고 국밥도 좋아한다. 셰프이면서 글을 쓰는 작가로 다수의 도서를 출간하고 미문의 에세이스트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방송에도 출연했고, 현재 광화문 몽로광화문국밥에서 일한다.

 

[밥 먹다가, 울컥]에는 셰프의 삶에서 친구, 인연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옛이야기 들려주듯 서술해 간다.

 

사라져 가는 것들과 잊지 않으려 쓴다는 저자의 이야기.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은 어쩌면 우리 역사의 한페이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모질지 못한 친구, 함바집에 담긴 이야기, 음식에 담긴 이야기, 먼저간 지인들을 만나면서 내가 가진 인연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게 된다.

나는 어떤 인연들에게 어떤 인연으로 남겨져 있을까 하면서.

 

셰프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요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들이 복잡하지 않고 편안함 속에서 추억이라는 시간속에 잠기게 해준다.

 

어떤 요리에 대해 미식평가를 하지는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먹어야 하는 것들에서도 나는 그다지 후한 평가를 하지 않는다. 그저 내 입맛에 맞아서 내가 맛있다 싶으면 그게 어떤 평가를 받아도 나에게는 최상의 요리다.

살아가는 삶도 그런 것 아닐까.

다른 사람이 보기에 그게 밍밍한 삶이되었든, 애쓰지 않는 삶이 되었든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시간은 그사람에게는 그게 최선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사람이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는 그 한마디가 왜 그렇게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지.

 

[밥먹다가, 울컥]을 보면서 내 주변에서 사라져 가는 인연들에 대해 나 역시 울컥하게 된다. 시간의 흐름이 나에게 조금씩 아물어 가는 여유를 주지만 문득 밥먹다 울컥하는 시간조차도 나에게는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다독여 줄 것이다.

 

[밥먹다가, 울컥]하기도 하고 [밥먹다가, 씨익] 웃기도 하고 그게 사람사는 사람냄새나는 삶이지 않나 생각해 본다. 맛있는 밥한끼 함께 하고 싶어지네.

 

<도서내용 중>

 

p32. 사람은 기왕이면 오래 살아야 한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쁜 기억도 막 쌓아서 나중에 죽어도 아무런 미련을 갖지 않게 하는게 좋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p84. “좋은 사람은 먼저 데려가는 거여

 

p109. 미역 풀어 반죽 썰어 끓인 국수다. 그걸 깔때기 국수라고 한다. -입에 깔때기처럼 밀어 넣고 또 일하러 간다 해서 그리 불렀다고도 한다. 깔때기라니, 살자니 먹어야 한다는 연료같은 이름, 나도 한 젓가락 먹어본 적이 있다. 세상에, 맛이 없었다. 그저 칼로리와 에너지와 염분으로 만든, 일종의 전투식량 같은. 바다 일은 전투니까. 수긍이 가는 맛이었달까.

 

p147. 아니, 하회탈처럼 실룩이며 환하게 웃었다. 이놈의 지구에서, 같이 기름밥 식용유밥 먹는 동지에, 동갑인 친구를 만나서였을까. 잘 모르겠다.

 

p238. 나중에 나는 진짜로 요리사가 되었는데 하나도 멋이 없었다. 왕년의 사내들이 진짜 폼은 났다. 그 실장님은 쉬는 시간에는 양파 자루를 깔고 앉아 담배를 피워 문채 칼을 썩썩 갈았다. 담배 연기가 눈에 들어 갈 때 찡그리는 것도 정말 기차게 멋있었다.- 폼은 아무나 잡는게 아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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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요헨 구치.막심 레오 지음, 전은경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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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프랭키/동화같은 소설

 

동화같은 편안한 소설을 읽고 싶었다. 예쁜 노란색에 동그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프랭키.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기대하게 된다.

 

[프랭키]는 요헨구치와 막심레오가 함께 완성된 소설이다. 글씨자체도 적당하고 소설의 분량도 가볍게 읽기 좋다. 두명이 함께 쓴 소설이지만 흐름이 부드럽고 편하다.

 

[프랭키]는 수고양이 프랭키의 시점에서 독자에게 자신의 이야기을 담백하게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서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골드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자살을 시도 하는 과정에서 프랭키를 만나게 되고, 인간말을 할 줄 아는 고양이를 통해 조금씩 자신의 삶에 의미를 갖게 된다.

 

소설은 인간의 말을 하는 고양이 프랭키와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인간에 대한 지식이 많지만 인간 때문에 한쪽 다리를 잃은 교수라 불리는 닥스훈트. 견과류에 집착하는 청설모 등등. 인간세계와 다를 거 없는 동물세계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프랭키가 인간이 가진 욕심이나 동물과 다른면을 짚어 내는 부분에서는 공감하게 된다.

 

고양이가 사람말을 알아듣고 할 수 있다는 신선한 소재에 고양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인간적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서로의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부분은 현대 반려견, 반려묘 등 다양한 존재들과의 공존이 의미하는 부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소설 프랭키]는 고양이와 다양한 존재들이 대화하는 것도 흥미롭고 재미있다.

 

삶의 의미를 어디에서 잃어버렸어라는 질문에 언제가 중요하고 왜가 중요하다는 답. 우리의 삶에서 다시 한번 진지해지게 만들어 주는 부분이었다.

 

자살을 결심한 골드는 자신의 삶에 대면하는 과정, 프랭키가 골드에게 전하는 이야기들은 마음이 따뜻해진다.

 

출간 전부터 전 세계 22개국 번역 수출 계약을 확정한 기대작이라는 소개다.

소설에 투자하는 시간이 아깝지 않은 소설이다. 골드랑 프랭키, 그리고 그의 친구들을 응원한다.

 

<줄거리 일부>

 

고양이 프랭키는 버려진 집을 지나가다 한 남자를 보게 된다. 남자는 프랭키를 보고 놀라 뭔가를 던졌고 프랭키는 정신을 잃었다. 정신이 든 프랭키는 인간의 언어로 남자와 대화를 시도하고 남자는 자신을 리하르트 골드라고 소개한다. 고양이와 대화를 하게 되는 리하르트 골드는 1년전 사고로 아내와 뱃속 아이를 잃은 후 세상 모든 것에 의미를 잃어버렸다는 이야기를 프랭키에게 들려주고 함께 살게 되지만 프랭키에게 자신이 미쳤냐고 물어보는데..

 

<도서내용 중>

 

p29. 인간은 물건에 미쳐서 집을 온통 그걸로 채운다. 그러다가 집이 너무 가득차면 조금 오래된 것을 던져버리고 새것을 들인다. -나는 목에 두른 작은 수건 물고는 평생 소유물을 가져보지 않았다. 늙은 베르코비츠 부인이 선물해준 수건인데, 부인을 기억하려고 이걸 늘 두르고 다닌다,

 

p95. “많은 사람들이 죽으려고 해. 시도도 하고, 그걸 자살이라고 부르지.”--나는 죽음을 아주 많이 알고 있다. 그중 즉으려고 의도한생명체는 아무도 없었다. 늙었거나, 아팠거나, 둘다였거나, 혹은 잡아먹혔거나, 차에 치였거나, 얼어죽었거나, 굶어죽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예를 들어오소리에게 어이, 오소리, 죽고샆어? 자살할래? 라고 물었을 때 , 좋아!“라고 대답하는 일은 절대 없다.

 

p168. “프랭키는 나와 함께 여기 있을 겁니다. 그 고양이에게는 내가 필요해요

 

p227. “당신에게는 모든 것이 온전하게 달려있어. 뭐든 할 수 있다고, 여기 집도 있고, 나도 있고, 당신은...”-“ 아니 그만 하지 않을거야! 나는 당신이 죽는 거 싫어

 

p266. 이게 삶의 순환이겠지. 안 그런가? 행운을 좀 찾아다니고, 행운을 좀 발견하고, 다시 잃어버린다. 그러고는 모든 것이 다시 처음부터 시작되고, 기타등등. 하지만 불평할 마음은 없다. 나는 프랭키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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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카의 인생 수업 메이트북스 클래식 15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정영훈 엮음, 정윤희 옮김 / 메이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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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네카의 인생 수업

 

우리는 철학자들이 건네는 말에서 지혜를 얻곤 한다. 고귀한 철학자들이 세대를 거듭 거쳐가면서 그들이 전해준 이야기에서 우리는 자연의 법칙과 시간의 법칙을 배워간다.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는 후기 스토아철학 대표 사상가로 고대 로마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정치인이며, 시인이자 비극작가이다. 시대적으로 많은 고초를 격은 철학자다.

 

[세네카의 인생 수업]을 읽어가면서 어쩐지 도를 닦는 심정이 되어 간다.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우리가 불편한 상황에 마주하게 되면 그 상황을 의연하게 대처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도서는 인생은 지금도 고요하게 흘러가고 있으니 잘 살아야 한다. 나와의 시간을 확보하고 운명의 변덕에 초연해야 한다. 덧없는 쾌락을 쫒지말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라. 현인은 부의 주인이 되지만 바보는 부의 노예가 된다. 어짜피 짧은 인생을 남에게 화나 내며 낭비하나. 5장으로 구분하고 간결하지만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은 우리가 삶에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지혜롭다.

 

세네카는 우리가 겪는 고통이나 역경등은 삶의 일부다. 그러한 시간들을 피할 순없지만 마주하게 되는 상황에 있어 평점심을 유지해야 한다.

 

인생이 짧게 느껴지는 건 현재를 소홀히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시간을 지키기 위해 탐욕스러워질 필요가 있다는 말은 나를 조금 심각하게 만든다.

 

세네카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외부상황에 휘둘리지 않도록해야 하고, 도덕적인 측면에서 삶의 근본을 살피게 한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데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하고, 이를 위해 철학자들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

 

부를 비롯해 행운의 여신이 주는 선물에 대해서도 거부하기 보다는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겸손의 미덕이 다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받은 것에 대해 좋은 결과물을 내기 위한 곳에 적절하게 사용할 줄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세네카의 인생 수업]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과 죽음에서부터 삶을 살아가는데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상황들에게 어떤 지혜가 필요한지를 말한다.

 

[세네카의 인생 수업]은 스토아 철학자라는 소개에 조금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으로 읽어 나갔으나 어려움과는 거리가 있다. 그저 편하게 우리 삶의 한부분부분을 분석하게 되는 시간을 갖게 한다. 화를 다스리는 방법. 다른이의 관점에서 살피는 것이 필요하고, 나를 화가나는 상황에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철학자들이 전하는 이야기들중 집착하지 마라는 말이 공통어처럼 들어있다. 어떤 상황이든 집착보다는 조금 객관적인 상황판단이 필요하다. 이기적인 것보다는 나누는 것, 부와 관련된 것에도 이 부분은 연결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충실한 것.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간관리에 대한 부분과 인간관계에 대해 다른 관점을 찾게 된 철학서이다. 하루 한페이지씩 넘겨가면 아침 시간에 읽어나가도 좋을 듯 하다.

 

<도서내용 중>

 

p54. 우리는 지금 어디를 보고 있나요? 우리 인생의목표는 무엇인가요?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법입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합니다!

 

p99. 고난이 닥치면 이성을 발휘해야 합니다. 이성을 통해 어려운 일을 유연하게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면 좁은 문도 결국 넓어지고, 무거운 짐도 머리를 쓰면 가벼워지기 마련입니다.

 

p191. 현인들도 스스로 행운의 여신이 주는 선물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여기지는 않습니다., 물론 재산에 연연하지는 않지만 이를 소유하는데 거부감도 없습니다. 그저 마음으로 소유하기 보다는 재산을 굳이 거부하지 않고 집안에 두고 잘 긴직해 두었다가, 스스로 미덕을 실행함에 있어서 이를 잘 활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p224. 아무 가치도 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할 정도로 우리의 인생은 길지 않습니다. 왜 당신은 그렇게 급하게 전쟁터로 달려가나요?

 

p260. 절대로 화를 찾아가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화가 우리의 발목을 잡아도 거칠게 뿌리칠 줄 알아야 합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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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당신의 말로 결정된다 - 나를 변화시키는 가장 쉽고 강력한 말습관
니시 다케유키 지음, 정지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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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생은 당신의 말로 결정된다

 

자신은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을 한다. 그 질문에 나는 글쎄? 난 의지가 강한 사람은 아닌 듯. 그러면서 매번 스스로 의지 강한 사람으로 변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도서 [인생은 당신의 말로 결정된다]에서 자신을 바꾸고 싶다고 하는 사람이 54.7%라는 연구 결과를 알려준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그처럼 많다는 것이다.

 

뇌과학자, 공학박사인 니시 다케유키는 [인생은 당신의 말로 결정된다]에서 자신을 바꿀 수 있느냐 없느냐는 의지가 강하고 약하고는 상관없다. 말의 힘을 이용하는 것으로 자신의 모습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인생은 당신의 말로 결정된다]는 다양한 상황에서 뇌와 대화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혼잣말로 자기 통제 능력을 높일 수 있다. 간혹 혼자 중얼거리는 것이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들이 우리 일상에 영향을 미친다. 이때 부정적인 표현보다는 긍정적인 표현이 훨씬 효과적이다.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그건 이미 알고 있는데 라고 생각하는 순간 뇌는 더 이상 학습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생각을 멈춘다. 할 수 없는 것을 찾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을 찾으라는 이야기에 약간 충격을 받았다. 종종 그런 생각을 하기에.

 

성공한 사람들은 다양한 관점을 갖추고 있다. 타인의 관점, 장소, 시간,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관점이 필요하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성과를 내기 위해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해야 한다. 다양한 질문을 통해 창의력을 높여야 한다. 그리고 메모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시간이 없다는 말을 달고 산다. 이것을 시간이 있을지도 몰라라는 말로 관점을 변화시킴으로써 나의 일상에 놀랄 만한 시간이 생기게 된다. 흥분되. 설레, 기분 좋아, 만약 어떤 사실을 안다면? 대단해. 등등 긍정정인 뇌와의 대화는 뇌가 알아서 좋아하는 부분이나 즐거워 하는 부분, 흥미로운 부분을 찾으려고 한다.

 

뇌와의 대화에 있어서 진지해야 한다. 성과를 내야 한다. 의지력이 강해야 한다. 습관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은 좋지 않다. 여유를 가지고 게임하듯 편안하게, 하찮고 사소한 일, 눈에 보이지 않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의지력도 중요하기만 환경의 힘도 함께 이용해야 한다. 습관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꾸준히 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격언의 영향력이 더 강해진다. 한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사람들이 중요시 한 뇌속 대화라고 할 수 있다. 짧은 문장에 담긴 의미들을 생각하면서 조금씩 어떤 마음에 동요를 일으키는 것은 사실이다.

 

[인생은 당신의 말로 결정된다]는 인생 전반에 걸쳐 다양한 상황에 처해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방법, 생각하는 방법등에 대해 다시 짚어보게 된다. 나는 어떤 말로 하루를 채워가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말에는 힘이 있다고 한다. 자신이 성공한 모습을 말로 표현하는 것 만으로도 성공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말하는 방법에 대해, 뇌과학적인 접근으로 설명한다. 즉 뇌와 대화하는 것은 나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내가 가야 하는 길을 좀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 잠재의식에 숨어있는 어떤 힘을 끌어 내는 길을 안내해 준다.

 

<도서내용 중>

 

p24. 사실 언어 능력은 우리가 지닌 능력 중에서 환경에 따라 변화하기 쉬운 능력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어 능력은 67세까지 성장한다. 말의 힘은 나이가 들어서도 변화시킬 수 있는 귀중한 능력이다.

 

p113. 질문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인간 뿐이다.

 

p143. “시간이 있을지도 몰라라고 뇌속 대화를 하면 의외로 자신에게 시간이 많다는 사실을 자주 깨닫게 된다. 그러니 시간이 없을 때일수록 시간이 있을 지도 몰라라고 뇌에 전달해 보자. 사소한 것이 쌓여서 나중에는 놀랄 정도의 시간을 만들어 낼 것이다.

 

p195. 뇌는 자신을 인정해 주는 사람에게 신뢰감을 느낀다. 신뢰감을 느끼면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위해 무언가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 그리고 그래서? 그래서?” 라고 뇌 속 대화를 하면 뇌는 그 다음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고 몸을 내미는 태도가 된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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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다른 사람이 된다 - 원하는 것을 현실로 만드는 잠재의식의 힘
조셉 머피 지음, 박선주 옮김 / 빌리버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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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완전 다른 사람이 된다/원하는 것을 현실로 만드는 잠재의식의 힘

 

마인드셋, 잠재의식이 가진 무한한 힘에 대해 알고 있고, 책을 읽고 나면 한동안 저자들의 지도를 따라 해 보기도 한다. 인간인지라 매번 자극이 필요하고 여러 가지 책을 통해 다시금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나만 그런가?

 

조셉 머피. 잠재의식의 힘, 끌어당김의 기적 등등 잠재의식이 가지고 있는 힘을 끌어내는 방법을 그의 여러 저서를 통해 알려온다.

자신이 변화되는 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때론 따끔하게 지적하는 도서들이 많다. 조셉머피는 [완전 다른 사람이 된다]는 제목으로 원하는 것을 현실로 만드는 잠재의식의 힘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완전 다른 사람이 된다]1장 잠재의식에 해답이 있다. 2장 부를 끌어들이는 법, 3장 잠재의식으로 달라지는 인생으로 구분하고 잠재의식이 인간의 삶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잠재의식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설명한다.

 

잠재의식이란 인간의 무의식과 의식사이의 중간 과정의 정신영역을 말한다. 생각은 자신을 통제한다.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말 했던 것들이 나의 미래를 만들어 간다. 그러니 부정적인 것들은 생각조차 하지 말라. 원하는 것이 있다면 잠재의식이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상상하라.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시기하거나 질투하기보다는 응원해 주고, 칭찬해주고, 상대의 행복을 빌어주라.

 

돈에 대해 돈은 악하지도 더럽지도 않다는 생각을 하고 내 삶에 돈이 끊임없이 들어온다는 생각을 하라. 돈을 좋아하고 사랑한다. 현명하고 건설적이고 분별있게 사용한다 등 부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부를 끌어당기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돈을 사랑하고 우호적으로 대하는 것. 이것이 기본.

 

저자는 문제의 해답은 자기 안에 있다. 변화를 일으키고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잠재의식의 힘을 사용하라고 말한다. 의심하지 말고 따라 실천하면 된다.

 

잠재의식은 신념과 습관에 좌우된다. 그리고 언제나 우세한 생각에 지배받는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원하는 것을 반복해서 말하라.

 

잠재의식이라는 것이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부정적인 면이, 긍정적인 사고를 하면 긍정적인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는 것.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불안할 때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하는 것 만으로도 마음 상태를 회복할 수 있다. 기도하면서 다른마음을 품고 있다는 것. 잠재의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말에 내가 하는 기도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다.

 

저자가 중요하게 짚어주는 조셉머피의 기적의 한마디코너는 책 내용을 한번더 정리해 준다.

 

[완전 다른 사람이 된다]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짧고 강렬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부를 비롯해 자신이 생각하고 목표했던 것들에 대해 성공이라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

 

도서 뒤쪽에 조셉머피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료를 첨가해 주었다.

 

<도서내용 중>

 

p36. 잠재의식을 사용할 때 반대 견해를 암시하지 마십시오, 의지력도 사용하지 마십시오. 의지력이 아닌 상상력을 사용하십시오, 결과와 자유로워진 상태를 상상하십시오, -언제나 단순한 방법이 최선입니다.

 

p84. 잠재의식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실제로 확신하고 믿는 것만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지배적인 생각이나 신념을 수용합니다. -“나는 내가 관심을 두는 모든 분야에서 성공한다.”

 

p124. 많은 사람이 두 마음으로 기도하기 때문에, 부와 재정적 성공을 이루는데 실패합니다. 기도할 때 당신의 이상과목적, 목표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늘 명심하십시오.

 

p182. 당신은 카메라입니다. 주의를 집중해 갈망을 의식적으로 상상하는 주체는 당신입니다. 긴장을 풀고 행복한 기분으로 상상할 때, 비로소 그 이미지가 잠재의식이라는 섬세한 필름에 얹힙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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