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 세계적 지성이 들려주는 모험과 발견의 철학
파스칼 브뤼크네르 지음, 이세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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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세계적 지성이 들려주는 모험과 발견의 철학

 

너무 바쁘고 잠시 쉬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은 제목의 유혹에 내 인생에 바람같은 휴식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읽어나갔다. 착각이었다. 도서를 읽으면서 내 일상적인 시간들을 돌아보게 하고, 우리 사회적인 변화에 따라 놓치고 있던 많은 일들을 다시 찾게 한다.

 

저자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소설가이자 철학자로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에서 코로나19, 디지털시대로의 전환등으로 시대가 변하면서 우리의 삶이 변화되는 상황에 대해 철학적인 접근으로 우리 스스로의 변화를 전한다.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편리해졌고, 그만큼 다양한 정보를 얻기에도 용이하다.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생활이 유지될 수 있다.

 

얼마전 모 드라마에서 젊은 배우가 현대 젊은 친구들은 손에서 휴대폰이 없으면 얼마나 불안해 하는지 어른들은 모른다는 말을 한다. 그 대사에서 우리에게 휴대폰이 얼마나 깊이 스며들어있는지를 알게 한다. 지인들과의 만남에 있어서도 대화가 끊기는 경우도 휴대전화로 인함임을 종종 느낀다. 또 평상시에도 휴대전화로 정보를 얻거나 시간을 보내기 위해 휴대전화에 집중하게 된다는 사실에 많이 찔린다.

 

세상이 정신 차리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변한다. 단순 서비스들도 디지털화되고. 쉬워질 것 같은 일들은 오히려 어려워지고 있다. 그런데 세상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속도를 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질문한다. 저자는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현명함이 아니라 가벼운 광기요 영적인 치료제가 아니라 짜릿한 도취다. 인간 관계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날마다 새로운 시간으로 나아가야 함을 전한다. 웅크리고 있다면 변화될 수 없다고 전한다.

 

스마트폰, 디지털화 된 사회로 인해 다른사람과의 교류보다는 자신만의 공간에 머물면서 진짜 사회를 바라보려고 하기 보다는 스스로 고립시키고, 이로인해 무기력과 우울감을 느끼게 되는 위험에 빠지게 된다. 저자는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바이러스가 아닌 무력감이고, 죽음과 같은 권태라고 말한다.

 

진짜 삶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집, 방이라는 공간에서 벗어나 위험과 모험을 시도해야 하고, 인간과의 관계에서도 지극히 인간적인 감정인 사랑과 관심을 잊으면 안된다. 진짜 경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집이라는 공간에 대해서 안전함을 말하지만 문과 창을 닫고 있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문을 열어 바람을 안과 밖에서 흐름으로 통해 환기를 시켜야 한다. 즉 우리에게 문을 열고 밖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아들이고, 그 바람이 주는 시간을 경험하라는 것이다.

 

시대의 변화에 의해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갇혀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에서는 스스로 문을 열고 갇혀있는 시간이 아닌 위험과 모험에 도전함으로써 자신의 진정한 모습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가능성의 문을 열어놓으라는 저자의 말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아침에 눈뜨면서 침대에서 소파에서 피곤하다. 조금만 더 시간을 보내자 하던 나에게 벌떡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라고 말한다.

 

<도서내용 중>

 

p34. 이후의 세상은 실내의 시대가 될 것이다. 바이러스는 잠깐 사라졌다가도 끊임없이 되돌아올 테니 말이다. 실내 시대의 역설적 낭만은 한층 짙어졌고, 모태같고 요람 같은 집의 위엄은 더욱 높아졌다. 바이러스는 그저 코로나 19 바이러스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전부터 존재했던 바깥세상 알레르기를 포함한다.

 

p117. 집에 나 혼자 뿐이고 찾아오는 이도 없다면, 성스러운 장소가 감옥이 되는 건 시간 문제이다. 나는 나 자신과 모든 구석에서 자신과 부딪힌다. 더 이상 이 없다면 은 존재이유를 잃는다. 안팎이 없는 닫힌 장소가 될 뿐이다.

 

p242. 항복의 사도들과 저항의 신봉자들 중 과연 누가 이길 것인가? 지금의 젊은 세대를 믿어야 한다. 그들은 가끔 울먹거릴 때도 있지만 미래에 당하기 보다 스스로 부딪히며 미래를 건설하고자 한다.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포기하면 이미 진 것이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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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는 왜 돌아왔을까? 우리 그림책 45
윤미경 지음, 이윤우 그림 / 국민서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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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색감과 고래의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우리에게 우리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할 시간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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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는 왜 돌아왔을까? 우리 그림책 45
윤미경 지음, 이윤우 그림 / 국민서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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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고래는 왜 돌아왔을까?/창작동화

 

편안한 색감과 동화여서 잠시 마음에 쉼을 줄 수 있을 듯 하여 선택하게 된 [고래는 왜 돌아왔을까?]. 도서는 4-6세 창작동화로 구분되어 있다. 그러나 도서는 아이들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이라면 한번 쯤 읽어야 될 교훈이 담겨있다.

 

네발로 땅위를 걷던 고래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를 그리워 하다 바다를 만나게 된다. 호기심과 파도 소리를 처음 듣게 된 고래에게 바다는 신비로움으로 다가온다. 바다가 속삭이는 소리도 좋다,

바다 안에는 훨씬 많은 노래와 이야기들이 있어


바다에서는 육지에서 보지 못했던 풍경들이 펼쳐지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많은 것들이 육지에서 보내준 선물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육지에서 온 선물은 고래에게 편안함이나 그리움을 주지 못하고 결국 고래는 육지를 향하는데.


석양을 배경으로 바다에 있는 고래의 모습이 참 아름답지만 책을 덮고나면 가슴이 많이 아프다. 미안함이 가슴을 가득 메우게 된다.

 

바다에서 만나게 된 선물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고래를 아프게 만들고 결국 고래는 육지에서 자신의 몸속에 들어왔던 수많은 것들을 남긴채 사라진다. 환경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경각심이 담겨있다. 미래의 우리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주지 않기 위해 우리는 오늘 바다로 떠난 고래에게 무엇을 주어야 할 것인가.

 

책 앞장의 밝음과 맨 뒷장에 나온 인간이 내 놓은 온갖 것들이 대조된다. 도서에는 사람이 한명도 등장하지 않고 오직 고래의 몸짓에 의해 이야기를 끌어간다. 그런데 읽고 있는 나는 고래를 따라다니면서 미안함을 이야기 하게 된다.

 

해양오염을 일으키는 요인이 일회용품, 플라스틱을 비롯한 생활용품들이다. 인간이 쉽게 생각하고 버린 것들이 지구에 얼마나 많은 해악을 끼치고 있는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분리배출을 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하게 된다.

 

[고래는 왜 돌아왔을까?]는 아이들과 환경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읽어도 좋고, 미래를 위해 성인들이 환경에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면서 읽어야 할 듯 하다. 색감이 너무 예뻐 작품 감상을 하는 듯하지만 슬프다. 많이 슬프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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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에게 배우는 제대로 대입 면접
류영철.김성훈 지음 / 씨마스21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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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대입면접에 대해 미리 읽어두고 연습을 통해 면접을 준비한다면 좀더 퀄리티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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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에게 배우는 제대로 대입 면접
류영철.김성훈 지음 / 씨마스21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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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입학사정관에게 배우는 제대로 대입 면접

 

대학 진학을 목전에 두고 있는 아이들에게 수능과 더불어 중요하고 준비또한 철저하게 해야 하는 것이 대입면접이다. 각 대학별로 면접기준도 형식도 다르다. 제대로 된 면접이라는 것을 어쩌면 처음 접하게 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준비를 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던 차에 만나게 된 [입학사정관에게 배우는 제대로 대입면접]은 대입 면접을 대비하기 위한 안내서이다.

 

입학사정관으로 입시 현장에서 경험한 저자가 실제 사례를 통해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대입면접을 준비시켜야 하는 선생님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한다.

 

[입학사정관에게 배우는 제대로 대입면접]은 대입면접에 대해 총괄준비편, 일반 면접편, 실전 전략편, 질의응답편, 대학별 전략편. 5부로 나누어 준비전략을 꼼꼼하게 짚어 준다.

 

1부 총괄준비편에서는 면접평가에 대한 의의와 역할을 이해하고 각 면접에 따른 준비과정에 대해서 안내한다. 전공에 적합한 역량을 확인 하고 파악하기, 지원자의 인성 역량 확인 및 검증, 지원자의 진정성 및 학업에 대한 열정을 확인 하기 위해 면접 평가 방식을 진행한다.

 

지원자는 면접평가시 지원 대학의 면접 방식과 일정, 장소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고, 각 대학의 평가 영역에 맞는 예상 질문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각 대학별 평가 방식도 차이가 있다. 개인면접이 진행되는 학교도 있고 집단 면접을 선택하는 학교도 있다. 대면과 비대면으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각자 다양한 환경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지만 주의 사항은 다시한번 짚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주의사항에 대한 예시를 들어 주었으니 참고할만 하다.


2부 일반면접편은 일반 면접으로 인성, 서류 기반 면접의 답변 포인트를 짚어준다. 면접 빈출 질문에 대한 질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의도를 파악하고, 답변하는 방식과 답변 예시, 주의할 점과 기타 사항에 대해 답변할 수 있는 요령을 예시를 통해 전달한다.


3부 실전 전략편에서는 면접관이 알려주는 실전 면접 35개의 비책을 전수한다. 면접에 임하는 자세는 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나가는 순간까지임을 놓치면 안된다. 냉정함을 유지해야 하고, 답변에 대해 장황한 것보다는 짧고 간결하게, 그러나 정확한 사실을 전달해야 한다. 면접관은 각자의 역할이 있다. 그 역할이 하는 의도를 잘 파악해야 한다.


4. 질의 응답편에서는 면접의 궁금증에 대해 30가지로 정리해서 면접준비에 따른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각 질문에 대한 전략 포인트를 짚어준다.

 

5부 대학별 전략편에서는 주요 대학의 면접 평가 방법 및 지원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별 면접 포인트를 잘 살펴봐야 한다.

 

[입학사정관에게 배우는 제대로 대입면접]에서 다루어진 사례들도 대입면접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입면접이라는 과정뿐 아니라 다른 면접에 있어서도 도움이 될만한 사항들이 많다. 면접에 임하는 자세는 자신감이 있어야 하지만 자만하지 않아야 하고, 복장역시 면접에서 성실함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중 하나임을 잊지 말자.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도 당황하지 말고 도서에서 안내해주는 스킬을 사용하는 지혜도 얻어가자.

 

부록에 담긴 면접에서 활용하기 좋은 교육명언 15, 수험생 유의사항, 면접 준비 최종 점검 체크리스 19, 예상질문등도 면접에 앞서 한번쯤 점검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니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대입면접이라는 중요한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에게 [입학사정관에게 배우는 제대로 대입면접]은 면접 준비과정을 조금 수월하게 해줄 것이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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