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 - 한 문장이 필요한 순간, 데일 카네기의 인생 아포리즘
데일 카네기 지음, 이정란 옮김 / 월요일의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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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데일 카네기의 인생 아포리즘

 

자기계발분야 최고의 고전이라 불리는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의 저자 데일카네기. 데일 카네기의 인생 아포리즘. 그의 인생에 어떤 글들이 그의 삶에 영향을 미쳤을까.

 

도서 [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는 데일카네기가 직접 쓰고 수집한 인생 아포리즘을 모은 데일 카네기의 스크랩 북을 토대로 편집한 것이다. 1,3,6,8장은 데일카네기의 문장이고 나머지는 데일카네기가 수집한 다른 작가들(윈스턴처칠, 찰스 케터링, 헨리 데이비드 소로 등)의 아포리즘이다. 도서 뒷부분에 본문 첫 등장순으로 데일카네기가 수집 한 문장 작가들의 리스트도 별도로 정리되어 있다.

 

도서는 자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있게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감정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이며, 자신이 어떤 자세로 삶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신에게 영향을 주었던 글들을 통해 독자들의 시간을 다시 살피게 한다.

 

우리 역시 살아가면서 수많은 감정들에 노출되고, 스스로 좌절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방관하기도 한다.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면 남탓을 하기도 하고, 잘되는 상황이면 내가 잘해서라며 자기합리화에 놓인다.

 

[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에 담긴 수많은 명언들 중에서도 네가 할 수 있거나 꿈 꿀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말이 콕 박힌다. 어떤 일을 생각하고 있다면 용기를 내야 하고,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두려움이 사라질 때까지 지속적인 실행이 필요하다는 것.

 

우리는 인간사회에서 관계에 대한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 도서에서 역시 이 부분에 대해 다룬다. 다른사람의 상황에 대해 살펴야 하고 배려해야 하지만 선을 확실히 그을 필요가 있다.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도 살펴야 한다.

 

저자는 [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에서 내가 지배하고 싶은 것은 단 하나. 바로 나 자신이다. 내 행동을 조절하고 뭔가에 대한 나의 반응을 통제함으로써 내가 원할 때는 언제든 이 지배력을 발휘할 수 있다니....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라는 말을 전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지 않나. 나 역시 가끔 나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도서는 자기계발서로 분류되어 있다. 한문장 한문장 사람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 챕터별로 구분되어 있으니 그날그날 마음 닿는 페이지 열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데일카네기의 아포리즘 [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가 오늘 나를 또 정신나게 만들어 준다.

 

삶의 무게에 지쳐있는 누군가, 혹은 삶에서 다시한번 응원을 받고 싶은 사람, 관계에 대한 조언이 필요한 사람. 이도저도 아니고 그저 좋은 책 한권 읽고 싶은 사람. 그 누군가에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필사에도 좋을 듯하다. 책 한권을 다 담아내고 싶다.

 

<도서내용 중>

 

p25. 용기를 기르고 싶다면, 자신이 두려워하는 일을 하라. 성공적인 경험이 수없이 쌓일때까지 계속해서 두려워하는 일을 해내라. 이것이야말로 두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빠르고 분명한 방법이다.

 

p87.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내일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한다. 주의깊게 생각하고 계획하고 준비하라. , 두려움은 갖지 마라.

 

p125. 인생을 즐길 생각이 있는가. 그렇다면 바로 지금이 그때다. 내일도, 내년도, 우리가 죽은 뒤의 미래도 아니다. 더 나은 내년을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올해를 충실하고도 완전히, 조화롭고 기쁘게 지내는 것이다.

 

p190. 상대에게는 그 나름의 행복한 생활 방식이 있다. 그러니 그의 인생에 함부로 간섭하지 마라. 바로 이것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지침이다.

 

p208. 이 세상의 중요한 것들 대부분은 희망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했던 이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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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이모티콘 만들기 - 포토샵으로 만들어 돈벌기, 2판
정수진 지음 / 정보문화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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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가장 쉬운 이모티콘 만들기/포토샵으로 만들어 돈벌기 [ 2]

 

다양한 플랫폼에 이모티콘 하나면 많은 이야기를 대신한다. 귀엽고, 깜찍한 모습으로 대화를 대신하기도 하도, 의미를 담은 마음을 전하기도 하고, 어두워진 마음을 풀어주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모티콘을 작업하고, 새로운 이모티콘도 많이 등장한다. 이모티콘을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기도 하고 돈까지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갔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보다는 나름 내가 만든 캐릭터들이 눈에 보이면 기분좋은 설렘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따라가 본다.

 

이모티콘 작가로 활동하는 작가 정수진의 [가장 쉬운 이모티콘 만들기]는 작가가 직접경험한 노하우를 통해 이모티콘을 포토샵으로 작업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이모티콘의 인기요인으로 대화의 유연함, 명확한 의미전달. 유머와 장난스러움을 담고 있어 유쾌함을 만들어 낸다. 이모티콘 시장이 벌써 11년을 넘어섰고, 이모티콘 하나로 억대 연봉을 버는 것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시대가 변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진입하고 그 퀄리티도 높아졌다. 따라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것이 아닌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

 

이모티콘 작가로 활동하면 노동을 위한 시간과 공간의 자유로움, 자는 동안에도 자신의 이모티콘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안정적이지 않은 수입과 자신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이모티콘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이모티콘에 대한 아이디어를 통해 이모티콘을 제작하고, 플랫폼을 선택하고 신청을 하게 된다. 카카오톡, 밴드, 라인 등 각 플랫폼마다 제작한 이모티콘을 제안하는 방법, 상품화를 진행하는 방법도 다르다. 승인, 미승인을 기다리는 시간도 2-4주의 시간이 걸린다. 플랫폼 중 카카오톡이 사용자가 가장 많지만 심사 기준이 까다롭고 승인 받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수익성은 제일 좋다. 각 플랫폼에 대한 장단점을 확인하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

 


[가장 쉬운 이모티콘 만들기]는 이모티콘 작가가 되는 방법부터 기획하기, 캐릭터 그리기, 포토샵으로 제작하기, 플랫폼에 이모티콘 제안하기, 상품화하는 과정으로 나눠 설명한다.

 

책에서 알려주는 자주 쓰이는 감정과 메시지 30가지 예시를 활용해도 좋다. 이외 무수한 감정과 메시지가 있으니 일상대화에서 자주 쓰는 말들을 메모하라. 이것은 아이디어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도서 [가장 쉬운 이모티콘 만들기]에는 포토샵에서 많이 쓰는 기능들을 설명한다. 이모티콘 만드는 작업에 필요한 내용을 충실히 설명하고 있다. 포토샵 초보라도 책을 따라 하다보면 작업을 완성할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이 제작한 삐약이 캐릭터 이후 80여개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저자역시 이모티콘 출시과정에서 미승인만 연달아 받았던 경험을 소개한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한다.

 


[가장 쉬운 이모티콘 만들기]를 통해 자신만의 이모티콘을 만들어 내는 재미에 빠져볼 수 있을 것 같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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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철학자 - 자라난 잡초를 뽑으며 인생을 발견한 순간들
케이트 콜린스 지음, 이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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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정원의 철학자/자라난 잡초를 뽑으며 인생을 발견한 순간들

 

예쁘게 가꾸어진 정원을 가지고 싶다는 로망이 있다. 그러나 정작 정원을 가꾸는데에는 많은 에너지가 소요되는 것을 잘 모른다. 그저 예쁜 정원에서 좋은 책 한권 함께 한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할 뿐이다. 넓은 마당을 가지고 있는 지인에게 부럽단 한마디에 지인은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 그런소리 한다 말한다. 마당 정리 다 했다 싶은데 다음날 아침이면 이름도 모르는 풀들이 어느새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단다.

 

[정원의 철학자]는 내가 생각하는 예쁜 정원의 모습이 도서 띠지를 장식한다. 예쁘다. 표지를 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하다.

 

작은 마을에서 정원을 가꾸며 사는 저자 케이트 콜린스는 정원을 가꾸는 것은 결국 인생을 가꾸는 것이라고 말한다. 정원의 다양한 활동들에서 발견한 순환과정속에 우리 인생에 적용할 단단한 삶의 태도와 생생한 철학이 있음을 몸소체험하고, 까끌한 흙을 고르며 발견한 인생의 철학을 담아 인생의 진정한 가치 [정원의 철학자]에 담아냈다.

 

정원의 다양한 식물들을 언어를 통한 다름을 구분하고 이해하는 것, 아주 작고 단순한 존재조차 우리는 언어를 통해서만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다.

 

정원을 가꾸고 보살필 때 실수로 묘목을 망가뜨린 새는 용서하지만 끊임없이 공격하는 민달팽이는 가차없이 응징한다. 우리는 그렇게 자연을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본다.

 

여름 휴가 후 허리 높이까지 자란 잔디와 우거진 잡초에 혼란스러움도 느끼게 되고, 다시 정리하면서 체계적인 질서도 만들어 내는 과정, 그리고 방치된 혼란의 극대화된 시기가 새로운 경험의 장을 열기도 한다는 저자의 말에 복잡하고 수많은 고민을 안고 있는 우리 시대상이 고스란이 담겨 있음도 발견하게 된다.

 

[정원의 철학자]에 담긴 인간을 포함해 모든 생명은 흙에 의존하면서도 흙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알지 못함을 인정하지도 못한다. 인간관계에서의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부분에 대해 이해시키며, 어떤 문제를 성급하게 답을 정하고, 그 답이 옳다는 생각을 한다. 그것이 편견일거라는 생각도 하지 못한다.

 

저자는 정원을 가꾸기 전에 우리는 수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한다.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실수로 잘못되거나 망치기라도 하면, 일거리만 늘리는건 아닌가 하는.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때론 잘못된 행동보다 더 나쁘다고 전한다. 그렇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자연은 자연스럽게 자연의 모습을 찾아가려고 하는 힘이 강할테니.

 

[정원의 철학자]에는 많은 철학자들이 등장한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니체, 공자, 데카르트 등등. 그리고 스토아학파, 키니코스학파, 공리주의등과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정원에서 마주하게 되는 일들에 접목시켜 안내한다. 철학이 그다지 복잡하고 어렵지 않다는 생각을 해본다.

 

자연은 우리에게 다양한 감정을 전한다. 마음에 쉼이 필요할 때는 차분한 시간을 갖게 해주는 공간을 내어주고, 활기가 필요할 때는 혼자, 혹은 여럿이 자연이라는 공간에서 수많은 활동을 하기도 한다.

 

많은 철학자들이 정원을 가꾸며 자신에 대한 성장을 해왔다고 한다. 요즘 시대는 생활 공간 자체가 정원을 가꾸기에 적합하지 않는 곳이 많지만 집안에 작은 식물들을 들이고, 변화를 살피는 과정에서 [정원의 철학자]에서 전하는 철학적인 감정을 느끼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내 경우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하지만 마음에 드는 녀석 발견하면 냅다 들이면서 죽지말고 잘 자라라, 그게 내가 바라는 거다 하는 바램을 전한다. 어떤땐 너무 관심을 기울여서, 어떤 땐 너무 무관심해서 사망선고를 하게 되기도 한다. 우리의 삶도 그렇지 않나 싶다. 지대한 관심에 부담스러워 하고, 무관심에 멀어지기도 하고. 적당한게 필요한데 그게 참 어렵다.

 

[정원의 철학자]는 계절의 흐름에 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구분하고, 계절별로 저자가 정원을 가꾸면서 마주하게 되는 변화과정을 전한다.

봄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자신을 발견하라. 여름이 주는 수많은 일기의 변화들 속에서도 꿋꿋하게 잘 자라는 식물처럼 단단하게 살아가라. 가을에 맺는 열매처럼 삶에 의미를 찾고, 생각에 깊이를 더하라. 겨울은 멈춤의 시간이 아니라 새로움을 위한 가능성을 품은 시간이다.

 

[정원의 철학자]는 까끌한 흙에 대한 촉감부터 계절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 속에 정원을 가꾸는 일이 우리의 인생을 가꿔 가는 일과 다르지 않음을 알게 한다. 조금은 차분하게 읽어 나가게 되는 도서다. 그러면서 나도 정원하나 가꿔보고 싶다는 욕망은 더 해진다. 이것도 욕심인데.

 

<도서내용 중>

 

p35. 정원에 나가서 단순한 일을 하면 마음에서 불필요한 잡음을 없애고 균형 잡힌 관점과 행복을 얻게 된다.

 

p58. 시간에는 사물을 파괴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 물질적인 변화와 함께 오래된 사물은 존재를 멈추고, 거의 동일한 사물이 시시각각 끊임없이 재탄생하며 재생된다. 거스를 수 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리를 우리답게 만드는 것은 결국 정신이나 함께 맺은 관계, 기억과 같은 보이지 않는 것들일 지도 모르겠다.

 

p124. 이 세상은 모두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나름의 균형을 맞추며 유지된다. 그래서 반복되는 현상을 관찰하면 세상의 이치를 알 수 있다. 이번 여름은 지난여름과 또 내년 여름과 다를 것이다. 경험하는 여름마다 우리는 여름의 실재가 어떤 모습인지 조금씩 더 알게 된다. 만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변화가 계속되는 과정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p210. 누구도 의심하거나 반박할 수 없는 객관적 진리라는 건 존재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우리의 감각은 신뢰할 수 없고, 사물이 실제로 어떤지가 아니라 어떻게 보이는지만 알 수 있다는 회의적인 생각은 종종 우리를 과도하게 무력한 상태로 밀어 넣는다. 하지만 그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알기 위해 끈질기게 시도하는 행동일 수 있다.

 

p286. 편견에 갇혀버리면 우리의 세상은 점점 더 좋아지고 단순해진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문제 하나만 해결하면 모든 것이 다 잘 풀릴 거라는 확신에 찬 시도가 또 다른 심각한 문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p349.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불완전한 선택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때로 그 선택은 좋지 못한 결과를 낳을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순간들이 있더라도 그 선택의 결과가 이어진 현재의 나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는 약간의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후 삶의 문제를 똑바로 바라본다면, 내면의 힘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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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제주여행 가이드북 - 제주 여행지 1500여개를 담은 우리나라 제주 여행 바이블, 2024-2025 개정증보판 에이든 가이드북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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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에이든 제주여행 가이드북 [ 2024~2025 개정증보판 ]

 

올겨울. 가족들 개개인이 가진 바쁘고 중요한 일정들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가족여행 가자고 하던 차에 조금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선택한 제주. 몇 번의 여행이지만 놓치고 있던 제주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면 여행계획을 세울 때 도움이 될 듯 하다.

 

타블라라사의 이정기 대표의 [에이든 제주여행 가이드북]은 혼자가도 좋을 만큼 제주여행에 대해 아주 꼼꼼하고 친절하게 정리해 주고 있다.

 

[에이든 제주여행 가이드북]에는 제주 행정구역지도를 시작으로 꽃계절 여행지, 인스타 촬영지, 제주오름, 카페, 액티비티, 그리고 제주 각 지역별 주요지역에 대한 지도를 통해 여행정보들을 미리 볼 수 있게 한다.

 

제주시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관광지와 인스타 추천지, 액티비티, 맛집까지 알찬 정보들이 한 권에 다 들어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구하고, 동선을 짜야 하는데 [에이든 제주여행 가이드북] 한권이면 이러한 수고를 덜어준다

 

제주에 가면 꼭 해볼 만한 것들 12가지에서 하고 싶은 것 몇가지 선택해 체험해 보는 것도 좋다.

 

 

제주에 가면 선물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떠오른다. 뭐 그다지 고민하지는 않는다. 제주 귤도 맛있고, 한라봉도 좋고, 몇 년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감귤초콜릿도 좋다. 떡 좋아하는 지인에게는 제주 오메기떡을 선물하고 택배로 쿨하게 보낸다. 이외에도 많은 것들이 새로 생겨나고 유행하고 있으니 잘 골라보는 것도 재미있다. [에이든 제주여행 가이드북]에서 소개하는 추천 쇼핑리스트를 통해 정보를 구할 수 있다.

 

또 제주에 갔으면 먹어봐야할 음식도 소개한다. 흑돼지와 갈치가 유명하니 식구들과 함께 먹어야 된다. 말고기에도 도전해 보고, 지난번 못먹어 아쉬웠던 감귤탕수육도 궁금하다.

 

제주에서 꼭 봐야하는 일출과 일몰.

 

p84.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에서 보통 바다 위의 일출을 떠올리겠지만 오름이나 산에서 보는 일출도 굉장히 멋있다. 일출 명소로는 한라산 정상, 성산일출봉이 있는 광치기 해변, 서우봉, 형제 해안도로, 따라비오름, 지미봉 등이 있다.


 

일출과 일몰도 보고 잠시 휴식과 사색이 필요한 순간에는 제주에 있는 예쁘고 독특한 대형 카페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보는 것도 좋고, 독특한 절벽과 해식동굴, 모래가 퇴적된 지층의 포트홀 등 제주 만의 감성과 색을 담아낼 수 있는 이색 포토존이 있는 인스타 감성플레이스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제주 스냅사진 명소 베스트 11도 놓치면 아쉽다.


 

[에이든 제주여행 가이드북]은 테미별, 지역별로 구분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관광투어, 맛집투어, 혹은 액티비티등 원하는 상황을 선택해 여행을 할 수도 있다.

 

지역별로 추천 여행지, 맛집, 카페, 숙소, 인스타 여행지에 대해 선택할 수 있는 기본 정보와 주소, 연락처까지.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타블라라사의 여행 가이드북은 대체적으로 한권에 지역의 많은 정보를 담아 전해준다. 그래서 여행지역을 선택하고, 여행목적에 따른 계획을 수립하고 떠나는데 도움이 된다. 각 여행지에 대한 정보자체도 컬러사진이어 좀더 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여행 지도만 보아도 자연스럽게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어설픈 여행 코스나 너무 주관적인 여행지 추천을 지양하고 본 도서를 제작했다고 전한다. [에이든 제주여행 가이드북]에서 진심을 알 수 있다.

 

혹 제주에 가고 싶지만 못가는 상황에 있다면 [에이든 제주여행 가이드북] 한권을 보고 나면 대리 만족을 할 수도 있을 거 같다. 그만큼 제주의 대부분이 담겨 있다. 도서 넘겨 가면서 눈 호강 제대로 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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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냥! 일하는 야옹 형제 - 고양이들의 말랑한 하루
주노 지음, 노경실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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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출근하냥! 일하는 야옹 형제/고양이들의 말랑한 하루

 

[출근하냥! 일하는 야옹 형제]는 야옹이 화가 주노의 작품이다. 나에겐 생소하지만 귀엽고 조금은 엉뚱한 복슬복슬 야옹이를 그린 ‘mofusand’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세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출근하냥! 일하는 야옹 형제]에 등장하는 야옹이 형과 동생. 생김새도 성격도 하는 일도 다르다. 형은 갈색 줄무늬에 귀가 쫑긋하고, 동생은 처진 귀에 회색 반점이 있다. 부지런한 형과 느긋한 동생. 우리집에 있는 아이들과 너무 닮았다.


바쁘고 힘든 하루 일과를 마치고 함께 집에 가는 길은 여유를 느끼게 해 준다.

 

형과 동생 야옹이의 출퇴근, 각자의 직장에서의 일상생활을 귀엽게 풀어 놓았다. 직장에서의 시간이 조금 힘들어 보이기는 하지만 그들이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 시간이 있어 마음이 편안하다.

 

[출근하냥! 일하는 야옹 형제]는 짧은 그림에세이다. 말랑말랑한 야옹이 형제의 일상을 보면서 어느순간 편안해 지고 있음을 느낀다. 아침부터 저녁시간까지 특별할 것도 없지만 각자의 일상을 보내고 편안한 집에서의 마감을 보면서 우리들의 삶을 보는 것 같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너무 좋아할 거 같다. 복잡하지 않은 그림 동화형태여서 마음 복잡해져 있는 누군가에게 선물해도 좋을 듯 하다. 조금은 쉬어가는 타임을 선물해 주는 것 같은 그림에세이다.

 

책 뒤편에 저자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주소가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들러봐도 좋을 듯.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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