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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3.0, 내일을 위한 어제와의 대화
민은선 지음 / 라온북 / 2025년 1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국의 패션 르네상스를 되살리자

책을 선택한 이유
K-문화가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뷰티, K-팝, K-드라마, K-푸드 등에 전 세계인들이 열광한다.
K-문화의 발전은 자랑스럽지만, K-문화의 착시에 빠져
많은 것을 잃고 있음을 망각하는 것은 우려스럽다.
한국은 세계적 섬유 생산국으로, 뛰어난 의류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아시아 패션 시장을 주도하던 화려한 과거는 흔적만 남았다.
K-패션 의 미래를 알아보기 위해
"패션 3.0 내일을 위한 어제와의 대화"를 선택한다.

1장 패션업의 본질은 영원하다 에서는
패션은 사람의 욕망을 자극하는 것이다.
빈부의 차는 더 커지고 신흥 부자는 더 젊어지고 더 많이 출현할 전망이다.
욕망의 대상과 내용의 변화는 세대 변화가 아니라 시대의 변화를 의미한다.
패션의 욕망은 오랫동안 명품이라는 등식을 성립한다.
욕망은 라이프 스타일 이라는 곳으로 또 다른 항해를 시작한다.
개인과 개성화의 시대, 관심의 중심이 내가 된다.
달라진 욕망을 읽어내려면, 사회의 변화와 라이프 스타일,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내야 한다.
트렌드 는 매 시즌 바뀌지만 분명한 것은 좋은 옷과
패션에 대한 사랑이다.
패션 자체보다 외적인 국면에 더 집중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와 세상에 어필 하는 것을 치중한다.
사람의 숨겨진 욕망과 마음을 읽어내기 위해서는
직관과 빅데이터 의 밸런스 가 필요하다.
베이직 하지만 단단한 옷이 진실이다.
대량생산과 패스트 패션 의 해일 속에 아름다운 소재와
부자재 기업들이 사라져간다.
이천 년대까지, 열정이 중시되던 시기는 감성적 패션피플 들이 패션업 시장을 주도한다.
미친 끼와 개성 넘치는 디자이너 들이 실력을 발휘했고,
패션기업은 실력을 잘 발휘하도록 감성 관리를 하는 것이 성공을 좌우한다.
이천 년대 중반 이후 대기업이 패션업계를 리드하던 시기는
전문기업의 장점에 비즈니스 감각을 가미해 새로운 판도를 만든다.
현재 디지털 플랫폼 이 유통을 지배하면서, 패션은 비즈니스 다.
패션업은 유통의 파워이지 업체 자체가 성장하고 있지는 못하다.
패션은 열정과 비즈니스 가 공존할 때 성공할 수 있다.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의미하는 바를 알아챌 수 있어야,
디자인 의 영감으로 연결되고 더 좋은 소재와 완성도 높은 제품이 된다.
창의성의 본질은 전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보다는
기존의 것들을 어떻게 연결하고 새롭게 조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한국 브랜드 에는 철학이 없다.
수많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 들은 뿌리 깊은 철학의 기반에
의거해 모든 의사결정을 한다.
요즘 국내 브랜드 들은 세련된 철학으로 브랜딩 을 구사한다.
철학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 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철학은 행동으로 옮겨야 진짜가 된다.
유니크 함은 브랜드 의 정체성이자 자기다움이며, 고유의 차별성이다.
대체불가능한 매력, 자기 다움은 브랜드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한국을 대표할 글로벌 브랜드 는 아직 없다.
전 세계는 한국과 서울에 대해 관심을 표한다.
글로벌 대상으로 큰 시장이 열려 있다.
작지만 선명한 자기다움으로 주목받는 한국 패션 브랜드 를 소개한다.

2장 꼬리 자르며 달려온 패션업, 축적과 연결이 필요하다 에서는
80-90년대 한국의 패스트 팔로워 에 유럽 패션계는 혀를 내두른다.
눈 깜짝할 사이 약간의 변화를 얹어 다음 시즌 신제품으로 백화점에 깔린다.
해외 PV와 패션위크 기간 서울의 패션계는 텅 비었다.
패션기업들의 성장과 발맞춰, 국내 소재 업체들과 원단컨버터 들의 실력도
함께 발전하고, 한국 패션 업계의 안목과 제조 실력은 놀랍게 발전한다.
한국 패션은 성장하고 다이내믹하게 움직인다.
국내 브랜드 와 수입된 해외 브랜드 들이 매장에서 비교되고,
해외 여행지에서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 들을 만나면서,
국내 패션 기업들은 길을 잃어버리게 된다.
패스트 팔로워 로 한국 패션의 체력과 실력이 향상되었지만,
퍼스트 무버 로서 성장하지 못한다.
퍼스트 무버 로서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 위해서는
축적과 연결 없는 한국 패션산업은 패션업의 본질을 찾고,
사람과 시간에 투자하면서 시스템 을 재구축해야 한다.
90년대는 여성복의 르네상스 다.
훌륭한 여성복 전문기업 브랜드 들이 사라진다.
M&A후 디렉터 가 사라진 자리는 메꿔지지 않고
브랜드 아이덴티티 는 사라진다.
꼼데가르송 은 수많은 꼼데 키즈 를 배출, 육성, 확장한다.
일본은 의류에서 시작해 의식주를 포함하는 라이프스타일 로 진화한다.
하우스,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변화하지 못하면서,
한국 패션의 실력과 위상은 빛바랜 역사로 남게 된다.
패션의 변곡점은 사람들의 행동 양식과 의식의 흐름이 바뀌고,
패션을 주도하는 주류가 변화하면서 산업 지형과 리딩 기업이 바뀐다.
70-80년대 신사복 기성복 전성기, 90년대 춘추전국시대를 거쳐,
이천 년대 캐주얼이 확산된다.
83년 교복 자율화와 스포츠, 대중문화 활성화는
캐주얼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가져온다.
온라인 시장의 발달과 글로벌 SPA 브랜드 등장은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변화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한다.
IMF 사태로 등산이 각광을 받기 시작하고,
코로나 사태로 캠핑붐이 일어나며 아웃도어 가 성장한다.
꼼데가르송 을 이끄는 레이 가와쿠보 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팬덤 을 좁고 깊게 파는 타협하지 않는 단단한 세계를 구축한다.
다양한 라인 을 전개하며 성장하는 비결은 길드 와 비슷한 독특한 운영방식이다.
실력이 검증된 수석디자이너 는 독립된 조직으로 자신만의 라인을 전개한다.
꼼데가르송이즘 은 디자이너 들이 확고한 자신의 디자인 세계를 갖게 한다.
꼼데가르송 키즈 는 일본 패션계를 대표하며, 글로벌로 진화한다.
한국은 전후 불모지에서 패션을 발아시킨 초기 디자이너 를 시작으로
진보적이고 젊은 디자이너 들이 탄생하지만, 수입자유화 이후 사라진다.
한국은 글로벌 디자이너 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자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우영미 는 기적이다.
삼성 그룹 의 모태 제일모직은 문을 닫는다.
인건비는 높은 반면 가격경쟁력은 뒤처지는 게 냉정한 현실이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을 기사회생시킨 것은 수입 패션 사업이다.
수입 중심 포트폴리오 를 가진 기업의 성장세는 모래성이지만,
대기업은 돈 되는 해외 브랜드 를 찾는 것이 빠르고 영리한 길이다.
한국 패션기업들을 단단하게 받쳐주던 훌륭한 소재기업들은 모두 사라진다.
시대 변화의 흐름 속에 적응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사라진다고 치더라도,
일본과 이탈리아 의 소재 기업이 명성을 이어가는 것과 대비된다.
동대문 시장은 한국형 원스톱 SPA 시스템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패션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던 때가 있다.
동대문 시장의 장점은 원단을 고르고 조달하고 곧바로 봉제를 할 수 있다.
일본, 중국, 러시아, 대만 등 동남아 바이어 들이 열광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외국인들의 관광지로 각광받는다.
남대문 과 동대문 시장은 한국보다 먼저 탄생하며,
한국 역사 굽이굽이 존재한다.
이천 년대 초반의 상가 붐은 경쟁력 상실로 이어진다.
새로운 디자인 과 신상품이 나오지 않고,
중국 광저우 도매시장에 밀리면서 중국산 소매시장으로 전락한다.
디지털화를 통해 세계 패션 시장을 향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창작 에너지만이 동대문이 살아남을 길이다.
롯데 백화점은 국내 유통의 대부분의 기준을 세운다.
롯데를 기반으로 성공하고 거대 규모가 된 패션기업이 많다.
신세계 백화점은 전문가적 이미지 로 유통의 바로미터 를 완성한다.
유통사관학교 신세계 스피릿 의 흔적을 찾기 어렵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유통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MZ세대 들이 백화점에 관심이 없다는 통념도 뛰어넘는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럭셔리 브랜드 를 처음 제대로 선보인다.
뉴 브랜드 가 데뷔하는 요람의 역할은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무신사는 국내 패션 유통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다.
백화점이 해온 역할을 온라인 플랫폼 에서 대신한다.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버티컬 플랫폼 의 성장도 눈부시다.
유통의 역할을 데이터 와 기술이 대신하면서,
전 세계 소비자를 향해 경쟁하는 무한경쟁의 세상으로 향한다.
중국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던 잠깐의 시절이 있다.
이랜드 TBH글로벌 등은 중국에 진출하면서, 용감무쌍하게
글로벌 기업들이 두려워 하며 시도하지 못하는 전략을 해낸다.
사드 사태 이훌 중국 내 혐한 분위기가 거세지면서,
대부분의 한국 기업은 위험과 어려움에 빠지게 된다.
현지화에 성공했지만, 중국을 얕잡아 보다가,
중국 인재들과의 인적 싸움에 밀려 실패한다.
한국 기업은 중국 시장의 트렌드세터 위치를
잃어버리게 된 이유를 정확히 인식하고,
소비자와 시장에 겸손해야 한다.
3장 생각의 이동, 패션업을 새롭게 하다 에서는
공간과 장소 사이에는 사람이 있다.
사람이 모여들고, 이야기가 쌓이고, 에너지가 상호작용해
콘텐츠 가 되고, 콘텐츠 가 더 많은 사람을 불러모으는
선순환 구조가 핫플레이스 다.
경험은 물리적 공간에 사람이 모이게 하는 가장 중요한 콘텐츠 요소다.
콘텐츠 는 각종 매체가 제공하는 정보를 의미한다.
브랜드 가 자신의 상품에 뭔가 다른 것들을 채워 넣으려면,
자기 아이덴티티 가 뾰족해야 하고,
자신의 브랜드 와 어울리는 콘텐츠 를 믹스 하기 위해
큐레이션 을 잘해야 한다.
아트, F&B 등 다양한 문화요소, 패션, 카페 의 결합은
공간을 장소로 만든다.
좋은 장소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어서,
시간과 경험 자체가 브랜드 에 긍정적 영향으로 축적된다.
콘텐츠 는 어떤 브랜드 인지 소비자와 어떤 관계를 맺고 싶은지에서 출발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콘텐츠 란 소비자들과의 진정성 어린 관계를 의미한다.
한국의 총인구는 이미 감소 추세에 접어들고,
시니어 인구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산업화 민주화를 겪고 글로벌 에 눈뜨며
부족한 것을 적극적으로 성취하며 살아온 매우 주체적인 세대다.
후진국에서 태어나 중진국에서 성장기를 보냈고,
성인이 되어서는 선진국에서 살며 자녀를 길러낸다.
노력한 만큼 경제적 부도 이루며, 부모보다 부유해진 마지막 세대다.
나이가 들었지만 개성 있고 지적인 역량이 충분하며 디지털 도구도 잘 다룬다.
복잡다단한 시니어 세대를 이해하지 못하다 보니,
시니어 대상 상품과 서비스들에 대한 고객 반응은 신통치 않다.
시니어 를 바라보는 개념은 나이 들어감에 따라 지혜가 쌓이는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
새로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에 따른 거대시장이 숨어 있다.
지속가능성은 각종 산업의 최대 화두다.
최근 수년간 패션 은 빌런 산업으로 비판을 받는다.
기획부터 판매까지 낭비도 과잉도 없는 프로세스 세팅 은
패션산업의 희망이다.
중고의류는 리셀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저렴한 중독성으로 인해 불필요하게 더 많이 살 수 있으며,
서스테이너빌리티 와 탄소 배출량 감소는 확실치 않다.
서스테이너빌리티 는 환경 친화, 전통의 현대화, 로컬 의 강점 활용을 갖춰야 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CD는 브랜드 향방을 결정짓고 매출과 이익을 좌우한다.
디지털 과 SNS의 시대, 디자인만이 아니라 디지털 에 대한 이해도,
소셜미디어 구사력, 팬덤 파워, 자기 어필력, 쇼맨십 이 필요하다.
다양한 영역의 협업도 성공시켜야 하며, 마케팅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다.
세계가 우리 문화를 주목하고 인정하면서, 한국 패션 은 기회를 맞이하지만
패션기업들의 상황은 밝지만은 않다.
고참 디자이너 들이 정리되는 세대 교체와 재편 과정에서 생긴
공동화 현상은 좋은 기회를 파고들 역할을 약화시킨다.
한국 패션 기업들은 기회를 잘 살려낼 수 있는 지휘자가 필요하다.
가능성을 발견해 엮고 연결하고 재창조하는 지휘자가 필요하다.
한국이 가성비를 인정받은 것은 클래식 아이템 이다.
패턴과 봉제 장인들이 은퇴하고, 가업을 잇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만의 숨겨진 것을 부지런히 찾아내야 한다.
웹2.0의 등장과 환경은 사람들의 정보 습득과 구매 여정을 완전히 바꿔놓는다.
소비자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원하는 미디어로 즉시 접할 수 있게 되면서,
미디어 의 권력은 사라지고, 광고 주목도는 떨어졌으며, 브랜드 파워 도 약화된다.
광고 홍보를 통해 상품과 브랜드 를 PR하고 구매를 부추기며,
모든 소비재 브랜드 는 광고 제작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지만,
광고의 효과는 불분명하다.
디지털 시대에는 산업의 판이 바뀐다.
돈과 힘으로 이뤄진 유인책들이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언더그라운드 마이크로 브랜드 들의 반란이 일어난다.
패러다임 의 변화는 새로운 주자들에게는 큰 기회다.
20세기 모든 문법이 사라지면서, 미래는 자기 색깔이 명확한 브랜드 의 시대다.
라이프 스타일 이 들어가지 않으면 패션 브랜드 의 콘셉트 를 논할 수 없다.
라이프 스타일 을 의식주로 보지 않고, 주라고 생각하는 착오는 패션업계를 위협한다.
라이프 스타일 은 사람들이 각자 삶을 추구하는 방향, 방법, 방식이다.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축적된 생활 태도이자 취향이고 삶에 대한 컬러이자 스타일 이다.
다양한 카테고리 가 생기고 무엇을 추구하느냐에 따라
라이프 스타일 이 연계되면서, 비즈니스 기회가 된다.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뒤돌아 봐야 한다.
섬유패션산업의 프로세스 는 도구와 기술로 인해 혁신적 변화로 이어진다.
AI패션 태그 서비스 는 상품의 정보를 정확하고 충분하게 분류한다.
고객 취향에 맞게 상품을 매칭하고, 고객을 위한 검색 필터 를 제공한다.
패션회사가 기대하는 AI는 감각적 부분을 해결하는 것인데,
현재 업무에 적용 가능한 AI와 갭 이 크다.
패션 기업은 선 하나, 점 하나, 누끼 하나도 타협할 수 없다.
패션산업은 디지털 전환이 더딘 분야다.
기술의 진화 과정을 관찰하고 패션 의 도구로 활용할 실력을 키워야 한다.
도구는 누구나 쓸 수 있고, 기술은 상향 평준화 되면서,
결과물의 차이는 결국 감성의 영역이 된다.
K-POP 인기로 K컬처 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증폭된다.
아이돌스타 의 글로벌 영향력이 산업과 연계될 때,
비로소 국가적 실질적 부가가치가 만들어질 수 있다.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들의 최고의 강점은
트렌드 변화를 빠르게 포착해 제품에 반영하는 것이다.
한국 패션 브랜드들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퀄리티 에 집중하고
철학의 기초를 단단히 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패션산업은 ODM 업체와 소몰 브랜드 간 간격을 메우기 쉽지 않다.
마켓인텔리전스 를 제공할 AI테크기업과의 연계도 생각해 볼 만하다.
풍부한 경험과 실력, 지혜를 가진 패션산업 시니어 의
안목과 경험을 협업으로 가져오는 것도 필요하다.
윗세대의 것을 충분히 소화하고 더 발전시켜가는 축적과 연결은
산업경쟁력이 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동대문, 남대문 시장을 중심으로 과감한 도전과 혁신이 이루어진
한국 패션의 화려한 영화는 사라져간다.
새로운 변화를 통해 부흥할 기회를 잡지 못하면,
한국 패션의 처참한 몰락은 시간 문제다.
한국 패션업의 성공과 실패의 역사를 돌아보는 것은
미래의 변화 방향을 파악하는 유용한 지침이 된다.
"패션 3.0 내일을 위한 어제와의 대화"는
패션업의 본질, 한국 패션 시장의 역사와 문제점,
패션업의 변화 방향에 대해 다룬다.
패션은 사람의 욕망을 자극하는 것이다.
패션의 욕망은 라이프 스타일 이라는 항해를 시작한다.
개인과 개성화의 시대, 달라진 욕망을 읽어내려면,
라이프 스타일,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내야 한다.
트렌드 는 매 시즌 바뀌지만 분명한 것은
좋은 옷과 패션에 대한 사랑이다.
사람의 숨겨진 욕망과 마음을 읽어내기 위해서는
직관과 빅데이터 의 밸런스 가 필요하다.
베이직 하지만 단단한 옷이 진실이다.
이천 년대까지 열정의 시기는 미친 끼와 개성 넘치는 디자이너 들이
패션업 시장을 주도한다.
이천 년대 중반 이후 대기업이 패션업계를 리드하던 시기는
전문기업의 장점에 비즈니스 감각을 가미해 새로운 판도를 만든다.
현재 디지털 플랫폼 이 유통을 지배하면서, 패션은 비즈니스 가 된다.
패션은 열정과 비즈니스 가 공존할 때 성공할 수 있다.
한국 브랜드 에는 철학이 없다.
철학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 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철학은 행동으로 옮겨야 진짜가 된다.
한국을 대표할 글로벌 브랜드 는 아직 없다.
전 세계가 한국과 서울에 관심을 가지므로, 글로벌 시장이 열려 있다.
80-90년대 한국의 패스트 팔로워 에 유럽 패션계는 혀를 내두른다.
패션기업들의 성장과 발맞춰, 국내 소재 업체들과 원단컨버터 들의 실력도
함께 발전하고, 한국 패션 업계의 안목과 제조 실력은 놀랍게 발전한다.
한국 패션의 패스트 팔로워 로 체력과 실력이 향상되었지만,
국내 패션 기업들은 퍼스트 무버 로서 성장하지 못하면서,
길을 잃어버린다.
패션업의 본질을 찾고, 사람과 시간에 투자하면서,
시스템 을 재구축해야, 퍼스트 무버 로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하우스,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변화하지 못하면서,
한국 패션의 실력과 위상은 빛바랜 역사로 남게 된다.
패션의 변곡점은 사람들의 행동 양식과 의식의 흐름이 바뀌고,
패션을 주도하는 주류가 변화하면서 산업 지형과 리딩 기업이 바뀐다.
한국은 전후 불모지에서 패션을 발아시킨 초기 디자이너 를 시작으로
진보적이고 젊은 디자이너 들이 탄생하지만, 글로벌 디자이너 를 만들지 못한다.
삼성 그룹 의 모태 제일모직이 문을 닫는 등
한국 패션기업들을 단단하게 받쳐주던 훌륭한 소재기업들은 모두 사라진다.
일본과 이탈리아 의 소재 기업이 명성을 이어가는 것과 대비된다.
동대문 시장은 한국형 원스톱 SPA 시스템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던 때가 있다.
이천 년대 초반 상가 붐은 경쟁력 상실로 이어지고,
중국 광저우 도매시장에 밀리면서 중국산 소매시장으로 전락한다.
디지털화를 통해 세계 패션 시장을 향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창작 에너지만이 동대문이 살아남을 길이다.
롯데 백화점은 국내 유통의 대부분의 기준을 세운다.
신세계 백화점은 유통사관학교 신세계 스피릿 을 남겼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유통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럭셔리 브랜드 의 요람이었다.
무신사는 국내 패션 유통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다.
백화점이 해온 역할을 온라인 플랫폼 에서 대신한다.
이랜드 TBH글로벌 등은 중국에 진출하면서, 용감무쌍하게
글로벌 기업들이 두려워 하며 시도하지 못하는 전략을 해내고,
현지화에 성공했지만,
중국을 얕잡아 보다가, 중국 인재들과의 인적 싸움에 밀려
중국 시장의 트렌드세터 위치를 잃어버린다.
공간과 장소 사이에는 사람이 있다.
핫플레이스 는 사람이 모여들고, 이야기가 쌓여,
콘텐츠 가 되고, 콘텐츠 가 더 많은 사람을 불러모은다.
경험은 물리적 공간에 사람이 모이게 하는 가장 중요한 콘텐츠 요소다.
브랜드 는 분명한 자기 아이덴티티 를 가지고 큐레이션 을 잘해야 한다.
좋은 장소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어서,
시간과 경험 자체가 브랜드 에 긍정적 영향으로 축적된다.
지속 가능한 콘텐츠 란 소비자들과의 진정성 어린 관계를 의미한다.
한국의 시니어 인구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후진국에서 태어나 중진국에서 성장기를 보냈고,
성인이 되어서는 선진국에서 살며 자녀를 길러낸 주체적인 세대다.
노력한 만큼 경제적 부도 이루며, 나이가 들었지만 개성 있고,
지적인 역량이 충분하며 디지털 도구도 잘다룬다.
복잡다단한 시니어 세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품과 서비스들에 대한
고객 반응은 신통치 않다.
지속가능성은 패션 을 빌런 산업으로 비판한다.
기획부터 판매까지 낭비도 과잉도 없는 프로세스 세팅 은
패션산업의 희망이다.
서스테이너빌리티 는 환경 친화, 전통의 현대화, 로컬 의 강점 활용을 갖춰야 한다.
세계가 우리 문화를 주목하고 인정하면서, 한국 패션 은 기회를 맞이하지만
패션기업들의 상황은 밝지만은 않다.
한국 패션 기업들은 기회를 잘 살려낼 수 있는 지휘자가 필요하다.
패턴과 봉제 장인들이 은퇴하고, 가업을 잇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만의 숨겨진 것을 부지런히 찾아내야 한다.
디지털 시대에는 산업의 판이 바뀐다.
돈과 힘으로 이뤄진 유인책들이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언더그라운드 마이크로 브랜드 들의 반란이 일어난다.
패러다임 의 변화는 새로운 주자들에게는 큰 기회다.
20세기 모든 문법이 사라지면서, 미래는 자기 색깔이 명확한 브랜드 의 시대다.
라이프 스타일 은 각자 삶을 추구하는 방향, 방법, 방식이다.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축적된 생활 태도이자 취향이고,
삶에 대한 컬러이자 스타일 이다.
다양한 카테고리 가 생기고 무엇을 추구하느냐에 따라
라이프 스타일 이 연계되면서, 비즈니스 기회가 된다.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뒤돌아 봐야 한다.
섬유패션산업의 프로세스 는 도구와 기술로 인해 혁신적 변화로 이어진다.
현재 AI는 패션회사가 기대하는 감각적 부분을 해결치 못한다.
패션산업은 기술의 진화 과정을 관찰하고,
패션 의 도구로 활용할 실력을 키워야 한다.
도구는 누구나 쓸 수 있고, 기술은 상향 평준화 되면서,
결과물의 차이는 결국 감성의 영역이 된다.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들의 최고의 강점은
트렌드 변화를 빠르게 포착해 제품에 반영하는 것이다.
한국 패션 브랜드들은 안정된 퀄리티 에 집중하고,
철학의 기초를 단단히 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마켓인텔리전스 를 제공할 AI테크기업과의 연계,
패션산업 시니어 의 안목과 경험을 협업으로 가져오는 것도 필요하다.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다.
의식주의 기본이 옷이다.
옷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국의 패션 산업은 과거의 빛나는 영광의 뒤안길에서
몰락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디지털로 시장이 변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는
훌륭한 기회를 한국 패션 기업들은 잡지 못하고 있다.
정신차리지 않으면 한국의 패션 산업은 무너질 것이다.
남아 있는 패션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우리의 강점을 살린다면
한국 패션 산업에도 기회는 있다.
변화하는 시대, 한국은 미래를 위해 도전해야 한다.
"패션 3.0 내일을 위한 어제와의 대화"는
패션의 본질과 한국 패션업의 과거를 돌아보며,
디지털 시대에서 한국 패션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깨닫게 한다.
라온북 과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패션 3.0 내일을 위한 어제와의 대화"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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