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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 - 인류가 AI와 결합하는 순간
레이 커즈와일 지음, 이충호 옮김, 장대익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6월
평점 :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비즈니스북스에서 출간한 레이 커즈와일의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는 인류가 AI와 결합하는 순간을 다루고 있다. 살아온 동안 가장 인상적이었던 책을 몇 권 꼽으라면 학창시절에 읽었던 앨빈 토플러의 <제 3의 물결>이었다. 정보화시대가 다가온다는 말에 미래상이 궁금했는데 그의 예측은 거진 현실에서 이루어졌다. 성인이 되어 가장 인상적이었던 책은 커즈와일의 <특이점이 온다>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고 생명공학과 나노공학의 발달로 수명 탈출이 이뤄지며 노화를 제어하는 순간이 2045년에 온다는 ‘특이점’에 관한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다.
오늘날 현실을 둘러보면 그의 예상은 너무 느슨해 보인다. 체스챔피언을 격파한 인공지능은 넘어설 수 없다고 장담한 바둑을 알파고는 보란 듯이 이세돌 기사와 대국에서 능력을 증명했고, 챗GPT가 등장한 이래로 인공지능의 발달을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함을 느낀다.
커즈와일은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에서 인류라는 종의 방향성, 인공지능과 조화를 강조하며 인간 본질의 특성인 의식과 뇌에 관한 내용으로 시작한다. 의식을 가지고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인간 고유의 특성이 아닌 것처럼 기계가 의식을 가지고 감정을 표현하는 순간은 당연하게 다가올 것이다.
지난 200년 동안 문해율과 교육, 위생, 기대 수명, 깨끗한 에너지, 빈곤, 폭력, 민주주의 갚은 부문에서 엄청난 개선이 일어났는데, 그것을 추진한 원동력은 모두 동일한 동역학이었다. 스스로의 발전을 촉진하는 정보 기술이 바로 그것이다. 수확 가속의 법칙의 핵심을 이루는 이 통찰력은 인류의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킨 선순환을 설명해준다. 정보 기술은 생각에 관한 것이고, 생각을 공유하고 새로운 생각을 만드는 능력의 기하급수적 향상은 우리 각자에게 가장 넓은 의미에서 인류의 잠재력을 활짝 펼치고, 사회가 직면한 많은 문제를 집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더 큰 힘을 제공한다. -263
막연하게 인공지능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인간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통제를 벗어날 것이라는 비관론이 일어나는 것도 당연하다. 커즈와일과 대니얼 카너먼은 인공지능에 관해 낙관적인 견해를 제시한다. 인공지능은 우리 자신을 보조하는 확장자 역할을 하며 신피질의 확장과 클라우드의 사용은 생물학적 인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거라 생각한다.
커즈와일이 <특이점이 온다>를 출간한 후 20년 동안 우리는 인공지능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한다. 그의 새로운 저서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는 근접한 미래에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갈지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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