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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베트남 성장하는 곳에 기회가 있다
이정훈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0년 9월
평점 :
품절
베트남 투자 교과서 : 디지털 물결에 올라탄 1억 명의 젊은 시장
KMAC에서 출판하고 이정훈 님이 집필한 <NOW 베트남 성장하는 곳에 기회가 있다>는 베트남 투자의 교과서이다.
베트남은 동남아 국가에서 우리나라와 가장 비슷한 역사와 가장 비슷한 유교문화권이다.
한베 가정도 늘어가는 추세이고, 베트남에 호감을 느끼고 있던 나는 베트남 현지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던 한류에 대한 호감을 느끼곤 베트남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
2019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가 베트남이고 가장 호감을 느낀 여행지가 베트남이라는 사실은 한국과 베트남의 교감이 얼마나 밀접한지 체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 정국에 우리 항공편을 당일 출항 금지하는 뉴스를 보고 베트남이 공산주의 국가라는 사실을 실감했다.
당국의 명령에 사회 시스템을 하루아침에 변경할 수 있다는 사실에 여러 감정이 교차했는데 이 책을 통해 베트남 사람들이 질병에 대한 걱정이 우리보다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알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병원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는 건강보험이 보조한다는 사실로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대한민국 인재들의 블래홀이라는 의료계 실력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우수하다는 믿음도 가진다.
베트남은 세로로 1,700km에 이르는 동서의 길이 가운데 가장 좁은 곳은 약 50km이다. 기후는 남북으로 긴 국토의 특성상 열대, 아열대 및 온대 기후가 나타나며 몬순 기후대의 영향으로 강우량이 많고 습도가 높은 편이다.
베트남 투자를 하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할 8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베트남은 공산주의 일당 통치 국가이다.
공산당 체제여서 정치적으로 안정되었고, 소수민족 수가 적어 갈등이 없으며 다른 동남아 국가와 달리 화교의 영향력이 거의 없다.
2. 베트남 사람들은 자존심이 엄청 강하다.
베트남은 역사적으로 외세의 침략을 많이 받았다. 국경이 붙어 있는 중국과는 1,000년간 통치를 받았으나 결국 승리했다. 일본의 식민지 통제를 받기도 하고, 8년간 이어진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역사가 현재의 베트남을 만들었다.
3. 베트남 개방 개혁 정책 도이모이
베트남은 1986년 공산당 독재를 유지하면서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도입하기 위해 경제개혁과 쇄신을 의미하는 도이모이 정책을 전격 도입했다.
이는 베트남식 개혁 개방 정책으로 시장경제를 수용한 후, 농업 개혁, 가격 자유화, 금융 개혁 등을 통해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이행하고 있다.
4. 베트남의 유교 문화와 교육
베트남은 전체 역사에 걸쳐 3개 문화가 겹쳐 있다. 태곳적부터 이어진 현지 문화, 1,000년간 중국의 지배로 인한 유교 문화, 프랑스 등 서양과 교류한 문화다.
5.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술 소비가 늘고 있는 나라
베트남의 음주문화는 놀랍다고 말할 수 있다. 베트남은 술을 권하는 사회여서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베트남에서는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 회사에서 충실한 사람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6. 1,700km에 이르는 길쭉한 지형
베트남은 지리적으로 긴 나라이기 때문에, 도시마다 특징이 서로 다르다.
수도이자 정치, 행정도시인 하노이와 최대 상업도시인 호찌민 그리고 다낭, 하이퐁, 껀터를 포함한 5개 도시가 중앙직할시로 지정되어 있다.
7. 오토바이 천국, 베트남
‘베트남의 대중 교통수단은 오토바이이다.’
베트남에서 걸어다니는 것은 외국인과 개뿐이라는 말이 있다. 2018년 베트남에 등록된 오토바이 수는 4,500만대로 성인 남녀 4명 중 3명이 오토바이를 이용한다.
8. 남자는 나라를, 여자는 가족과 지역 사회를 책임진다
베트남은 전통 사회부터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적을 상대로 투쟁하고, 가족을 부양하며, 남성들과 보조를 맞춰왔다. 베트남 여성은 가족과 사회에서 자신들의 위상을 강화했다.
이런 특징을 바탕으로 베트남이 투자 면에서 매력적인 부분은 젊은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베트남 소비를 이끄는 MZ세대(20~30대)는 베트남 인구의 47%를 차지하고, 모바일 쇼핑에 능숙하다. 디지털을 체화하며 자란 MZ세대의 성장은 생산 능력과 소비 능력이 광범위하게 동반 성장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핀테크 사업에 있어 베트남의 성장성을 주목하고 관련 업종과 품목을 소개한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부동산 투자 시 외국인도 베트남의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 소유권에 제한이 있는 부동산이라 베트남의 경우, 현재 50년간 사용권을 인정하고, 싱가포르는 99년, 필리핀은 50년이고, 태국의 리조트 부동산은 30년이라고 한다.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베트남 국민이 소유하는 부동산과 다른 부동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인상적인 다른 부분은 음료이다.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이고 하이랜더, 커피하우스, 콩에서 판매하는 커피는 스타벅스와는 다른 독특한 맛으로 소비자에게 사랑받는다.
저자인 이정훈 님은 핀테크 전문가의 감각으로 젊은 베트남 사람이 앞으로 핀테크 시장의 주요한 소비자로 부상할 거라 예상한다.
나 역시 베트남의 거리에서 느낀 젊음, 열기를 생각하면 저자의 의견에 백번 동감한다.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거나, 베트남 사업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이 책에서 소개하는 투자 시 참고사항을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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