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는 자폐증입니다 - 지적장애를 동반한 자폐 아들과 엄마의 17년 성장기
마쓰나가 다다시 지음, 황미숙 옮김, 한상민 감수 / 마음책방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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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를 동반한 자폐 아들과 엄마의 17년 성장기

 

오늘 소개할 책은 마음책방에서 출판한 저자는 마쓰나가 다다시이고, 한상민 감수, 황미숙 역자의 <내 아이는 자폐증입니다>이다.

 

자폐증이라고 하면 먼저 <레인맨>에서 더스틴 호프만이 연기한 특수한 재능을 가지는 서번트증후군을 가지는 사람이 먼저 떠오른다.

 

티비 광고에 나와 헬기를 타고 내려다본 도시를 그대로 기억해내는 스티븐 윌셔는 놀라운 기억력을 바탕으로 도시의 그림을 그리는데 그 역시 서번트증후군을 가지고 있다.

 

예전에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오에 겐자부로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들인 오에 히카리가 후두부의 뼈가 없어 뇌가 튀어나오는 기형을 가져 걱정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책에서 언급하는 히카리 씨는 소리에 민감해서 열한 살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열세 살에는 작곡을 했다고 한다.

 

일본아카데미상에서 우수음악상을 받았다고 하니 그는 서번트증후군을 훌륭하게 극복한 인물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주인공인 훈이와 그의 엄마 다테이시 미쓰고가 17년 동안 훈이의 자폐증을 경험하고 받아들이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훈이가 자폐증세를 처음 드러낼 때부터 진단을 받고, 초등하교 중학교를 거쳐 사회에 적응하는 단계를 열아홉 가지 주제로 소개한다.

 

누구나 자녀를 얻게 되면 자녀가 똑똑할 거라 기대하고 남들보다 뛰어난 점을 찾으려 노력한다.

 

훈이 엄마 역시 아이의 성장이 남다르게 빨라 처음에는 영재교육을 시도한다.

 

그러다 아이가 자폐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일 년 동안 다른 의사를 찾아다니며 다른 진단을 기대하지만 모든 의사가 자폐증이라는 진단을 하고 맨 처음 훈이의 자폐증을 진단한 의사가 권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폐증의 정식 명칭은 자폐스펙트럼장애이다.

 

스펙트럼이란 연속체라는 뜻으로, 중증의 지적장애를 수반하는 아이부터 전혀 지적인 지연이 없는 아이까지 폭이 넓다.

 

후자의 경우를 아스퍼거증후군이나 고기능 자폐증이라고 한다.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 중에 특정 감각이 상당히 뛰어난 경우를 서번트증후군이라 한다.

 

자폐증은 선천적인 뇌의 질환이다. 원인도 아직은 모르고 치료법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질환이라기보다는 장애라는 말을 사용하는 편이 적절한 듯 하다.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학습장애를 합해서 발달장애라 부른다.

최근 들어 많은 의료기관에서 발달장애 아동이 늘어난다고 보고한다.

 

문제는 얼마나 빨리 이를 발견 및 진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훈이의 경우 두 살 무렵 자폐증 진단을 받게 되는데 다른 자폐증 자녀를 둔 부모들은 대개 더 늦게 진단을 받게 되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자폐증을 가진 아이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경우, 과도한 훈육을 실시하려는 경우가 많고, 훈육 과정에서 폭력을 동반하게 되어 학대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훈이 엄마의 경우, 유아교육의 전문가지만 훈이의 상황을 정확하게 받아들이고 훈이가 잘하는 면을 찾으려 노력한다.

 

훈이가 초등학교에서 만나는 선생님은 훈이 엄마에게 훈이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훈이가 자립해야한다는 사실을 지나치게 강요하지는 말라고 조언한다.

 

많은 자폐증을 가진 부모들의 소원은 자녀들보다 하루 더 살다가 죽는 것이라고 하니 그들의 마음고생은 실로 헤아리기 어렵다.

 

하지만 책에서 강조하는 바는 자폐증을 가지는 당사자인 아이들은 훨씬 더한 고통을 견뎌내며 생활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무심코 지나가는 소리도 그들에게는 심각한 소음이 될 수 있고, 자신이 정해진 틀을 벗어나는 것을 싫어해서 일반 아이들이 반응하는 행동의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훈이 엄마는 훈이가 좋아하는 화장실 소리를 녹화하게 하고, 돈으로 물건을 사는 것을 가르치고, 그룹홈을 견학하며 혹시 자신이 없을 경우 훈이가 어떻게 자립할 수 있는지 생각한다.

 

그러는 동안 훈이와 엄마는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겨 행복한 일상생활을 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장애를 가지고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내아이는자폐증입니다 #마쓰나가다다시 #한상민 #황미숙 #마음책방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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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 더 일찍 당신을 만났다면 - 당신의 빈자리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 가족 이야기
김수려 지음 / 대경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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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당신 삶의 귀한 손님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대경북스에서 출판한 김수려 교수님의 <10년만 더 일찍 당신을 만났다면>이다.

 

남편이 먼저 떠난 가정에서 남은 가족들이 서로 사랑하는 모습과 남편이자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에세이다.

 

지은이는 10년만 더 일찍 남편을 만났다면 아름다운 사랑을 더 오랜 시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저자가 35, 남편이 40세에 결혼하여 18년간의 결혼 생활을 하는 동안 두 부부는 서로 사랑하고, 가족의 구성원인 큰 딸, 아들과의 사이도 좋은 걸로 느껴진다.

 

남편인 영춘 씨가 남긴 글에서 말기암에 따른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사실을 받아들이고 살아있는 동안 치루는 장례식을 해서,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마지막으로 만나는 장면은 너무나 슬퍼서 눈물을 참지 못했다.

 

 

자신의 장례식을 준비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추측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의 마지막 말도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라는 것은 가족들에게 전하는 그의 마음이 잘 드러난다.

 

교수님과 가족들 역시 그의 비문에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이라고 하니, 가족 간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짐작할 수 있다.

 

 

말기암을 진단받아 서서히 몸이 안 좋아지는 과정에 접어들면서 부부는 조금의 시간이 더 허락되길 간절히 바란다.

 

함께하는 시간도 더 많이 가지고, 더 많은 곳을 여행하고 서로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가족들의 추억을 만들어간다.

 

 

울릉도가 고향인 저자는 결혼 생활 중 울릉도에서 일 년을 보내고 부산으로 돌아와서 어린이집 교사를 하며 남편의 제안으로 시작된 공부를 시작한다.

 

방송통신대학에서 학위를 수료하고, P.E.T.(Parent Effectiveness Training)라는 부모 역할 훈련 과정을 하는 동안 대학원 과정을 이수하여 마침내 박사 과정을 수료하기에 이른다.

 

박사 과정을 이수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어서 중간에 새로 생긴 교회 건물에 위치한 어린이집 원장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하지만 둘을 병행하는 것이 차츰 힘들어진다.

 

전공으로 배우는 것을 어린이집에 바로 적용해서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조언도 하고, 어린이집내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열심히 지도한다.

 

하지만 두 역할 사이에서 한 쪽으로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가족들은 저자가 박사과정을 선택해서 공부를 계속하길 바란다.

 

가족들 간의 평소 대화와 신뢰에 있기에 그들의 지은이는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아버지의 입장에서 아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어색할 법도 한데, 남편인 영춘 씨가 아침마다 봉래산을 오르는 것을 좋아해 말기암으로 병색이 얼굴에 완연한 가운데 제안한 지라산 천왕봉 등반을 아들은 기꺼이 승낙한다.

 

큰 딸 역시 어려서부터 모범생으로 성장해 고교 시절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해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당당히 입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큰 딸과 아들은 이제는 아버지의 빈자리를 받아들이고, 엄마에게 힘을 주는 사람이 되었다.

 

 

책을 읽는 동안 슬프고, 마음이 무겁지만 교수님 가족들 간의 사랑을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살아가는데 가족들이 자신을 지지한다는 믿음이 얼마나 큰 자산인지 되새기게 되었다.

 

저자의 남편은 소원으로 <세박사 만들기>라는 책을 쓰고 싶다고 했는데, 남은 가족들은 그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따뜻하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에세이 <10년만 더 일찍 당신을 만났다면>을 지나쳐가는 가족의 달을 추억해서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가족은 당신 삶의 귀한 손님입니다.”

 

가족에 대한 친필 사인으로 남긴 말을 들여다보며 가족의 의미를 곰곰이 되새겨본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10년만더일찍당신은만났다면 #김수려 #대경북스 #가족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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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ssing926@nave 2020-06-04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감사합니다.
귀한 손님을 대할 때 우리도 함께 귀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사랑의 전하는 하루 됫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롱텀 씽킹 - 와튼 스쿨이 강력 추천하는 전략적 사고법
데니스 C. 캐리 외 지음, 최기원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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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장기적 사고가 최고의 단기전략인가?

 

오늘 소개할 책은 와튼 스쿨이 추천하는 전략적 사고법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롱텀 씽킹>이다.

 

KMAC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출판했고, 글로벌 임원 헤드헌팅 전문회사 콘페리의 부회장인 데니스 케리, <포춘>지의 글로벌 편집장인 브라이언 두메인,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의 마이클 유심 교수, 저명한 경영 컨설팅 회사 맥킨지의 로드니 젬멜 파트너가 공저자로 참여했다.

 

현재와 같은 경영환경이 어려웠던 적이 있었는지 돌이켜보니 세계적으로 여러 업종에서 이토록 혹독한 시절을 맞이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제목에서 알려주는 바와 같이 <롱텀 씽킹>은 위기에 처한 기업 6개의 기업에서 장기 전략을 통해 다시 기업을 정상화 시킨 사례를 들려준다.

 

장기적인 목표를 집중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공감을 하지만, 경영자 및관리자의 입장에서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고, 애널리스트들이 실시간으로 회사의 경영성과를 분석해서 경영진의 책임을 묻는 관행에서는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미국 내에서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가 장기적인 목표에 집중해서 성공했다는 사실로 인해 다른 기업들도 분기 수익률에 일희일비하는 모습보다 상대적으로 장기적인 목표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변화이다.

 

 

지금부터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사업을 정상화 시킨 회사들에 대해 알아보자.

 

2008년 앨런 멀럴리가 재정난에 허덕이던 포드의 CEO로 취임했을 때, 그는 회사의 상황이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한때 우량주로 거래되던 주식이 주당 10달러 아래로 곤두박질쳤고, 신용등급은 강등되었다. 다음해까지 포드가 입을 총 손실액은 170억 달러에 달하고 있었다.

 

북미시장의 SUV와 픽업트럭의 판매는 기름값 폭등으로 매출이 급락했고, 경영진 내부에서는 보이지 않는 혈전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는 단기적 잡음을 해결하는 동시에 장기전략에 집중하기로 했다.

 

멀럴리는 북미의 운영비용을 50억 달러 감축하고, 1만 명의 정규직원을 정리해고했으며, 포드가 보유하고 있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재규어, 랜드로버, 애스턴 마틴, 볼보 등의 전설적인 브랜드를 매각했다.

 

그가 설정한 협력: 원칙과 실천이라는 장기전략은 전 사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회사 내 모든 팀원은 함께 일한다는 소통을 강화했다.

 

멀럴리는 모든 이를 위한 내실성장이라는 PGA지표를 만들어서 모든 직원들이 PGA 지표의 상황을 공유해서 목표를 달성하도록 유도했다.

PGA는 수익에 마진율을 곱한 것으로 이 지표가 10~15% 저도 달성해야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이 된다는 의미이다.

 

사원들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측정 가능한 목표를 추가적으로 설정해서 이를 실행해 나간 결과, 6년이 지나 멀럴리가 포드를 떠날 때, 포드의 직원만족도는 89%로 미국의 모든 기업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CVS헬스의 경우 더욱 극단적이다. 편의점 업체로 유명한 CVS는 자사에서 판매하는 담배로 인한 수익 20억 달러를 포기하는 대신 회사의 정체성을 건강업체로 새롭게 규정하고자 했다.

 

당시 넷플릭스의 DVD 택배 발송 사업 포기와 테슬라와 아마존이 몇 년 동안 감당했던 손실로 이런 전략은 유효한 점은 알았지만, 오랜 업력을 가진 판매 유통업체인 CVS 회사 내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쳤다.

 

CVSCEO 래리 멀로는 직원들에게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헬스케어로 집중해야 한다는 동의를 구하고 건강한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다져나갔다.

 

그 결과 CVS 수익은 12,000만 달러로 상승했고, 주당 거래액은 73달러에서 100달러에 달하게 되었다.

 

 

장기적인 경영을 추구하기 위해 파울 폴만은 유니레버의 단기적인 경영성과를 보고하지 않는다는 과감한 정책을 취임 초기에 시행한다.

그는 소수의 주주들 보다 전 세계 인구들에 대한 만족을 추구하려는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게 된다.

 

이반 사이덴버그는 10년 동안 버라이즌의 CEO로 재직하면서, 기존 유선전화 업체로 자리매김한 버라이즌을 무선통신업의 강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광섬유망 서비스 사업자인 파이어스로 이분화했다.

 

사이덴버그는 10년 걸쳐 1,500억 달러를 투자하여 세계 최고의 무선통신망을 확보하고 무선통신업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업체로 거듭났다.

 

 

요즘 들어 업력이 100년이 넘는 회사들의 부도 처리되는 기사를 들으며 지금의 위기가 100년 만에 찾아온 이례적인 상황으로 인식된다.

 

이 책은 현재 경영에 어려움을 처한 기업들이 해결책을 찾아가는데 필요한 4가지 장기전략을 제시한다.

 

 

1. 조직을 위해 이윤창출보다 원대한 목적을 세워라.

 

2. 그 목적을 장기적 사업전략으로 녹여낸 후, 이사회와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지원을 받아라.

 

3. 장기적 목표를 기준으로 기업이 성과를 내는지 이사들과 투자자들이 이해하도로고 EPS나 단기재무성과 외에 여러 측정 지표를 만들어라.

 

4. 마지막으로 장기전략이 적절히 실행되도록 장기적인 내실성장에 항상 집중하는 문화를 키워나가라.

 

 

이제는 기업의 경영방식을 장기적 경영을 통해 준비해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기여하고 동시에 주주수익률을 극대화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롱텀씽킹 #데니스케리 #브라이언두메인 #마이클유심 #로드니젬멜 #최기원 #KMAC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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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앞에 선 유니콘 - 스타트업 성장에 대한 8가지 경고와 대안
천신레이.스잉보 지음, 김경숙 옮김 / 아이템하우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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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앞에 선 중국의 거대 유니콘!

 

오늘 소개할 책은 아이템하우스에서 출판하고 천신레이, 스잉보가 집필하고 김경숙 역자의 <바람 앞에 선 유니콘>이다.

 

유니콘이라고 불리기에 책에서 소개하는 기업들은 거대 유니콘이라 할만 하다.

 

10억 달러의 회사 가치를 넘어서는 순간 우리는 유니콘이라는 칭호로 그 회사의 성장을 기념하지만, 저자들이 소개하는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1천억 달러를 넘어서는 초거대 기업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전 세계 수많은 유니콘 기업의 3분의 1 이상을 배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25년 동안 시장가치가 1천억 달러(120조 원)를 넘어선 기업은 구글, 페이스북, 텐센트, 아마존, 알리바바 5곳뿐이라고 한다.

 

1천억 달러의 시장가치를 지니는 IT 기업은 평균 5년에 한 번꼴로 나타나는데, 중국에서는 샤오미가 그 뒤를 이을 거라는 의견도 있었다.

 

<바람 앞에 선 유니콘>의 부제는 스타트업 성장에 대한 8가지 경고와 대안을 소개하고, IT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예측한다고 한다.

 

현재 중국을 이끌어가고 있는 IT 기업들의 한계는 무엇인지, 애플과 아마존에는 있지만, 그들에게 없는 것은 무엇인지 조망한다.

 

근래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내용의 책이었다.

 

중국의 특성상 자신들의 약점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것은 오랜 DNA 속에 내재된 것이라 알려져 있는데, 이들 공저자 두 사람은 중국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거대 IT 기업들의 약점을 낱낱이 공개한다.

 

그들은 과거 샤오미의 충격적인 약점을 공개한 적이 있었고, 이번에도 샤오미를 비롯한 알리바바의 타오바오와 텐센트의 위챗 등 중국의 산업을 이끌어나갈 기업들이 부족한 점을 이토록 과감하게 공개적으로 분석하고 지적하는 것은 미국의 애플, 아마존을 넘어서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도 보인다.

 

 

과거 중국의 애플이라고 알려졌던 샤오미의 경우, 애플과는 차별화 되는 점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샤오미는 사용자의 체험의 위력의 파괴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일례로 온라인 마켓으로 출발한 샤오미는 애플의 충성스러운 고객들이 전 세계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는 애플스토어에서 애플에 대한 충성도 높이고 있는 동안, 샤오미의 집으로 반전을 기하고 있다.

 

앞으로 샤오미는 정체성은 제조 기업으로 향할 것인지, 인터넷 기업으로 향할 것인지 분명하게 해야 한다.

 

샤오미는 인터넷의 물결이 사라질 때 샤오미의 모호한 전략이 얼마나 유지될 수 있는지에 관해 확실한 고민을 해야 한다.

 

또한 저자는 중국내 과다한 사업자의 출현으로 공용자전거 서비스가 이제는 관리부족으로 인한 넘쳐나는 공용자전거를 처리해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고, 많은 인터넷 회사들이 개인 정보를 취합해서 사용한 후, 관리하던 개인정보를 제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중국내 플랫폼 기업들 역시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그들은 자제적으로 생산하는 제품이 없고, 거래를 중개하거나 광고로 돈을 번다.

 

이러한 모델의 가장 큰 문제를 제품을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앞으로 개인과 관리 부처는 플랫폼 기업에게 거래에 관한 강도 높은 책임을 요구할 것이다.

플랫폼 기업에게 이러한 책임을 맡는 비용은 기업의 생사를 가르는 커다라 도전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중국내 거대 인터넷 기업들과 유니콘들이 어떤 점을 조심해서 미국 내 경쟁자들을 압도할 수 있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우리 기업들도 유니콘 기업이 가질 수 있는 변화와 도전을 극복해서 세계적인 선도기업이 더 많이 출현하길 기대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바람앞에선유니콘 #천신레이 #스잉보 #유니콘 #아이템하우스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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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리더를 생각하다 - 위기를 뛰어넘는 리더의 11가지 원칙
존 C. 맥스웰 지음, 이한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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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스웰!

 

그의 이름만으로 리더십을 떠올리게 하는 사람.

 

오늘 소개할 책은 비즈니스북스에서 출판하고, 존 맥스웰이 집필한 이한이 역자의 <다시 리더를 생각하다>이다.

 

존 맥스웰 대표는 지난 40년 동안 전 세계 600만 명의 지도자를 훈련시킨 리더십의 대가로 잘 알려진 한마디로 리더의 리더라고 알려진 분이다.

 

스티븐 코비와 더불어 리더십 분야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고, 전작인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리더쉽 불변의 법칙>은 그야말로 엄청난 판매고를 자랑한 책이다.

 

리더십의 부재로 곤란을 겪었던 과테말라, 파라과이에서 정부의 추천으로 그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수많은 리더를 배출한 결과, 두 나라는 국가 전체의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고 하니 그의 역량이 놀라울 정도다.

 

이번 <다시 리더를 생각하다>는 급변하고 있는 현재 정세와 관련해서 그는 다시금 리더를 생각하며 글을 남긴다.

 

그가 이제껏 자신의 삶은 돌아보며 느낀 리더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을 11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목회 생활을 오랜 시간인 35년 이상 한 걸로 유명한 저자는 자신이 처음 부임한 작은 지역에서 사람을 이끄는 사람들의 특징을 발견하고, 그와 같은 리더쉽은 어떻게 타인과의 관계에서 작용하는지 관찰한다.

 

 

우리 모두는 어느 조직에서 리더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회사나 어떤 조직의 지속적인 리더가 아니더라도 일시적인 상황에 리더가 되어야 하는 순간을 맞이해야 하는 것이다.

 

존 맥스웰 대표가 강조하는 리더는 타인과 함께 앞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을 배려하고, 내가 무엇을 배웠으며 앞으로 무엇을 배울 것인지 강조한다.

 

위대한 야구 선수 베이브 루스는 이런 말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어제의 홈런은 오늘의 경기를 우승하게 해 주지는 않는다.” -21p

 

현재와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는 내가 배웠던 교육과 기술의 유효기간이 더욱 빨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배운 내용은 잊고 새롭게 다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한마디로 오늘을 살아야 하지만, 생각은 내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리더는 혼자서 정상에 오르지 않는다.

 

정상에 홀로 오른 사람은 외롭지만, 누군가가 같이 오른 사람은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첼리스트 장한나 님이 독주자에서 지휘자의 역할을 하며 다른 연주자들의 화음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다른 연주자들을 조율하며 음악을 전달한 것은 리더의 역할을 잘 보여준다.

 

 

저자는 목표 달성보다 성장 자체를 중시하라고 강조한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는 것은 멋지지만, 내가 경험하고 성장하는 것이 더 의미있다.

 

목표는 개가 더 잘할 수 있게해 준다. 하지만 성장은 나를 더 나아지게해 준다. 성장 경험은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한 것보다 훨씬 더 큰 만족감을 안겨 주었다. -63p

 

그는 목표로 한 교회의 성장을 이루고, 다른 리더들로부터 어떻게 교회를 성장시켰는지 물어오는 것을 알려주는 과정에서 리더십 강사로서 일을 시작하고, 트레이너이자 강연자로서 다른 사람들을 교육하고 이를 발전시켜왔던 것이다.

 

리더십의 대가로 잘 알려진 그답게 리더가 가져야 할 11가지 원칙에 맞춰 리더시프트를 강조한다.

 

이 원칙은 모두가 독자에게 맞을 수는 없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가장 쉽게 받아들이고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하나씩 받아들여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면 우리는 오늘과는 다른 내일의 리더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다시리더를생각하다 #존맥스웰 #이한이 #비즈니스북스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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