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와 수소 이야기
로드리고 콘트레라스 라모스 지음, 카롤리나 운두라가 그림, 유 아가다 옮김 / 지양어린이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소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

 

오늘 소개할 책은 지양어린이에서 출판한 브루노 시리즈 중 한 권인 <브루노와 수소이야기>이다. 브루노 시리즈는 로드리고 콘트라레스 라모스라는 토목기술자이자 천문학 박사 학위를 가진 지은이가 아이들은 위해 천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인공 브루노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간다.

 

카롤리나 운드라가의 그림은 주인공인 브루노와 애완 카멜레온 보위를 아주 귀엽고 잊을 수 없는 인물로 그려놓았다.

 

유명한 과학시리즈들처럼 브루노 시리즈는 작은 분량의 책이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심오하여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화학과 천문학의 내용을 담고 있어, 책의 내용을 내가 되풀이해서 설명할 수 여러 차례 읽어보았다. 한 마디로 유익한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 낸 책이다.

 

 

브루노는 손꼽아 기다리던 방학이 되었지만, 2주가 지나가자 지루해서 몸이 근질근질하다.

 

그는 절친한 친구인 두 살배기 보위라는 애완 카멜레온과 여러 가지 모험을 벌이려고 계획한다.

 

어느 날 아침 브루노와 보위는 대부님에게 선물 받았던 돋보기를 가지고 파리와 모기, 개미, 물을 관찰하던 중 하늘의 시리우스에서 떨어진 안경을 가지게 된다.

 

이 안경은 물 안에 있는 수백만 개의 정육면체 모양의 얼음 조각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하나의 얼음 조각은 수소 코르티네스 벼룩이라는 수소 선생이었다.

 

수소 선생은 우주와 물질에 관한 많은 궁금증을 브루노와 보위에게 친절하게 설명한다.

 

물질을 만드는 기본적인 조각 하나하나를 원자라고 부르는데, 원자는 나누어 질 수 없는이란 뜻이란다. 그러니까 만약 네가 종이를 60번 더 자른다면, 그 종이가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크기가 될 거야. 그게 바로 원자의 크기이지.” - 46p

 

원자에 관해 아이들을 위해 작은 레고 조각으로 설명해 주는 수소 선생은 자연은 원자라고 불리는 92가지 종류의 아주 작은 조각들을 조립해서 물질을 만든다고 알려준다.

 

별들과 우주의 모든 물질도 바로 우리 원자들로 만들어졌지!“ -54p

 

세상의 모든 물질은 어떻게 보면 가장 근원적인 부분에서는 모두 동일하다.

92가지의 원자 중 일부를 조립해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수소이다.

 

별들은 수소 원자로 구성되어있고, 뜨거운 내부에서 수소 원자들이 활활 타오르는 열 때문에 많은 양의 에너지가 만들어지고, 이 에너지가 사람들 눈에는 빛으로 보이는 것이다.

 

태양 내부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을 핵융합이라고 한다. 따라서 수소의 연소’, 혹은 수소가 탄다라는 말보다 수소 핵융합반응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하다. -58p

 

우주를 구성하는 원소의 약 75%를 차지하는 수소는 원장 중에서도 가장 가볍다.

또한 수소는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여 물을 만드는 원자이다.

 

우리 몸속에 있는 원자의 10개 중 6개는 수소 원자인 것이다.

 

수소원자가 이렇게 중요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의 60%와 전체 우주의 75%를 이루는 원자라는 사실은, 가장 작고 가벼운 수소 원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 책을 좀 더 어렸을 때 만났더라면, 화학이라는 과목이 좀 더 재미있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뒤늦게 생각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브루노와수소이야기 #로드리고콘트레라스라모스 #카롤리나운두라가 #유아가다 #브루노 #지양어린이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공지능 인사이트 - 로보어드바이저 사례를 중심으로 KBI 디지털금융시리즈
임홍순 외 지음 / 한국금융연수원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인공지능 인사이트 - 로보어드바이저 금융을 보조하다.

 

오늘 소개할 책은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출판한 임홍순 빅트리 대표님과 곽병권, 박재홍 부대표님의 <인공지능 인사이트>이다.

 

한국금융연수원에서는 금융전문도서 시리즈 출판 중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디지털금융시리즈를 발간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프랫폼,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내용이다.

그 중 이 책은 로보어드바이저 개발회사 빅트리의 대표이사진들이 공저자로 참여해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수 년째 강의를 하고 있는 인공지능 인사이트중 로보어드바이저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간다.

 

1부에서는 금융산업에 불고 있는 4차 산업 혁명의 변화를 조망한다.

 

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알파고의 등장으로 대중에 충격을 주었고, 1년도 지나기 전에 알파고 마스터로 업그레이드된 알파고는 바둑 세계 랭킹 1위인 커제 9단에 완승을 거둔다.

 

놀라운 사실은 알파고 제로는 인간의 기보를 학습한 것이 아니라 강화학습이라고 불리는 자체 학습 알고리즘으로 발전했고, 서버급 컴퓨터 1대에서 운용되었다는 점이다.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의 발전 속도라는 점이다.

 

일부 미래학자는 2045년경 특이점에 도달한다고 예측한다.

특이점에 도달한다는 의미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선다는 것이고, 영화상의 터미네이터 세상이 온다는 것이다.

 

 

금융산업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했고, 고객의 변화는 빠르게 진화한다.

 

과거 중개업을 요체로 하는 금융업은 금융사에 방문한 고객의 니즈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주로 했지만, 지금의 고객은 자신들이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스스로 선택하고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를 찾는 것이다.

 

고객의 변화는 핀테크 산업의 급격한 성장을 촉발했다.

놀라운 점은 핀테크 산업이 국내에 소개된 이면에는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있다.

일명 천송이 코트를 주문하고 싶었던 중국 고객들은 한국의 공인인증서가 없어 물건을 구매할 수 없었다.

 

해외고객은 차선책으로 미국의 페이팔, 중국의 알리페이와 같은 지급결제 서비스를 이용해서 물건을 구매했고, 이는 핀테크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금융의 대면 서비스에서 비대면 서비스로의 이전은 자산관리 산업에서 인공지능의 기술을 폭넓게 활용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펀드매니저를 대신하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자산을 운용하고, 더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을 아직은 마케팅의 일환이다.

 

현재 세계 금융시장에서 로보어드바이저의 주요한 임무는 자산관리를 보조하는 일이다.

 

어드바이저라고 하지만 아직은 자문의 범위가 넓지는 않다.

 

여전히 부동산이나 은퇴, 수입지출 관리, 세무 등의 재무관리는 전통 설계사들의 영역이다.

 

 

2019CFA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파이썬, R, 매트랩과 같은 코딩 언어를 포함한 머신러닝 기법을 사용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투자 전문가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대상자 중 포트폴리오 운용역의 95%는 여전히 엑셀과 투자 전략 및 프로세스를 자사의 분석 툴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최근 저렴한 비용과 낮은 진입장벽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해마다 로보어드바이저 산업의 성장세는 증가할 것이다.

 

로보어드바이저의 서비스가 초기에는 설문자들의 식별하기 위한 질문지의 답을 보고 투장상품을 추천했다면, 현재 미국의 켄쇼 테크놀러지의 워런은 금융시장에 쏟아지는 각종 정보를 스스로 분석한다.

 

미시적인 부분에서 거시적인 부분과 기업의 실적, 신제품 발표, 주가행보, 정부의 경제지표 발표, 금융 당국의 재정 정책 변화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의 금융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빅트리사가 설계한 ETF 자산배분형 상품으로 빅봇이 등장하여 KB투자증권 및 두나무투자일임에서 활약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의 활약이 현재에 그치지 않고, 좀 더 광범위한 금융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더 만족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분명하다.

 

문제는 누가 얼마나 더 뛰어난 로보어드바이저를 설계할 수 있냐는 점이 관건이다.

 

인공지능 인사이트 로보어드바이저 편은 금융산업의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활약과 미래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인공지능인사이트 #로보어드바이저 #임홍순 #곽병권 #박재훈 #한국금융연수원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골프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면
오상준 지음 / 시간여행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골프 코스, 그것을 설계하고자 하는 사람의 열정!

 

오늘 소개할 책은 2020년 한국 유일의 골프매거진 세계 100대 코스 선정 위원이 된 오상준 위원님의 시간여행에서 출판한 <골프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면>이다.

 

골프는 인생과 같다는 표현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골프가 가지는 특징을 잘 드러낸다. 골프 경기를 함께 한다는 것은 누군가가 함께 경기를 하는 동안 잘 되는 경우, 힘든 경우, 역경을 이겨내는 자신과의 경쟁은 골프와 인생이 그만큼 비슷하다는 점을 드러낸다.

 

우리나라 골프 인구의 성장세를 보면 한때는 부자운동이라 알려져 접근이 어려웠지만, 현재는 많은 사람이 즐기는 운동이다.

 

특히 40대가 넘으면 많은 사람들이 골프에 빠져드는 것도 자연과 더불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경기를 하는 동안 일어난 강렬한 기억의 강렬함 때문이다.

 

오상준 위원은 워싱턴 주립대를 나와 컬럼비아 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중 하루아침에 해고당하게 된다.

 

20019.11 테러 여파로 외국인의 비자 취득이 힘들어져 고민이 많아지고 있을 당시, 아버지가 물려준 골프채를 가지고 퍼블릭 골프장을 다니며 많은 위안을 가진다.

 

대학원 선배와 미국의 퍼블릭 골프장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도중, 한국의 잡지사에 미국에서 공부하는 디자이너의 눈으로 바라본 골프 코스를 소개하는 칼럼을 연재하자는 생각을 구체화해서 그는 잡지사 편집장의 칼럼 연재 수락과 함께 미 대륙 탐사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미국 골프 리조트 역사의 중심지라는 파인허스트를 한국에 소개하고 싶다는 연락에 마케팅 책임자는 그를 직접 리조트에 초대한다.

 

시멘트 원료인 석회석을 채굴하던 버려진 채석장을 아름답게 바꾼 베이 하버 골프 클럽.

 

애리조나 최고의 골프 리조트인 트룬 노스 골프 클럽등 미국 전역의 유명한 골프 클럽과 그곳에 얽힌 역사와 이야기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며 그는 새로운 도전에 다가간다.

 

자신이 직접 골프 코스를 설계하고자 에든버러 대학교의 골프코스 설계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자 한다.

 

영국 북부 에든버러 대학원에 지원을 하여 합격 통보를 받아 도착한 그는 대학원 과정이 정원 부족으로 강의가 개설될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학교 측과의 어려운 협의를 통한 우여곡절 끝에 골프 코스 과정을 수료한다.

 

골프의 성지 스코틀랜드.

 

최초의 골프가 역사에 등장한 것은 1457년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2세가 군인들에게 활쏘기 훈련을 시켰지만, 바닷가로 나간 군인들은 활쏘기보다 골프를 치는 것에 빠져들고 이를 금지시키는 것이 골프에 관한 최초의 기록이다.

 

링크스라고 알려진 해안에 위치한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에서 그는 잭 니클라우스의 고별 경기를 보고 기념 지폐를 구입하는데 그와의 인연은 나중에 한국에서 다시 이어지게 된다.

 

그의 삶은 이끌어온 것은 골프와 관련된 사람들과의 인연이었다.

 

오상준 위원이 소개하는 25개의 미국,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골프 코스를 경험하며 골프 코스가 선보이는 멋진 절경에 감탄했다.

 

바다를 내려다 보는 코스, 숲의 어울리는 코스, 도심의 버려진 공간을 재탄생시킨 코스등 모든 코스의 그 나름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골프에 대한 열정과 골프 코스를 설계한 그는 마침내 인천 송도의 JNGCK(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의 설계에 참여한다.

 

그가 소개하는 우리나라 남해의 사우스케이프 골프 코스와 제주도의 클럽 나인 브릿지를 보며 골프는 자연과 우리를 연결하고 전 세대가 즐기는 건강한 운동이라는 점에 공감한다.

 

과거 환경을 파괴하는 것으로 오해받았던 골프 코스는 최근 도심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그가 바라는 꿈은 친환경 골프 코스를 발굴하고 이를 기준으로 하는 골프코스 랭킹을 만들어 환경을 복원하고 녹지를 만드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남북 사이의 비무장지대 DMZ에서 모든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골프코스를 만드는 것이다.

 

그와 함께하는 골프를 주제로 펼쳐지는 여행은 한 사람이 어느 한 곳에 몰입하여 꿈을 이루는 과정에 참여하는 느낌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골프로인생을설계할수있다면 #오상준 #시간여행 #골프 #세계100대코스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동산 관리와 종합서비스 - 종합관리 실무 전문가와 부동산학 교수가 함께 쓴
최우석.이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소개할 책은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건국대 부동산학과 최우석 교수님과 부동산 종합관리 회사를 맡고 있는 이헌 대표님의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판한 <부동산 관리와 종합서비스>이다.

 

파트1에서 최우석 교수가 먼저 부동산 종합서비스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산업으로 앞으로 자리매길 할 수 있는 부분과 선진국에서는 부동산 종합서비스 회사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최근의 저금리 기조에 주택보급률이 100%을 상회하고,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두드러짐에 따라 우리나라의 사회경제적 여건들은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부동산 역시 기존의 소유와 매매 중심이었던 거래 대상에서 이용과 거주, 유지와 관리 중심으로 전환할거로 예상된다.

 

최근 통신회사 KT가 기업형 주택임대사업에 뛰어들었고, 부동산을 매개로 해서 금융, IT 등 다양한 기업이 부동산과 융합하고 있다.

 

부동산 종합서비스는 부동산에 대한 기획, 개발, 임대, 관리, 중개, 평가, 자금조달, 자문, 정보제공, 연구조사 등으로 정의한다.

 

2018620일 국내에서도 부동산서비스산업진흥법이 제정 및 시행되어 앞으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의 경우, 부동산 거래 안전을 위해 에스크로(Escrow) 제도가 활성화됐다. 부동산 거래 시 단계별로 전문가 집단과 관련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서 거래의 안전성을 높인다.

 

해외 영화에서 종종 보이는 부동산 거래 시 중개업자, 에스크로 회사(등기부 및 도시계획 확인, 대출), 인스펙터(건물 검사), 권원보험회사 등이 참여해서 여러 사람이 확인하며 부동산 거래를 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부동산 거래를 할 경우 더 많은 전문가 집단이 참여가 늘여날 걸로 예상되었다.

 

 

파트2 이후로는 실제 현장에서 보고 경험한 내용을 이헌 대표가 소개하는 부동산 종합서비스업의 국내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가장 쉬운 예로 우리가 이사를 가기로 결정한 경우, 인근 지역의 부동산 중개소를 통해서 계약할 매물을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집이 있으면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이사 업체를 선정하고, 도배업체, 인테리어, 청소업체, 법무사사무소등 계약부터 시작해서 이사를 완료하기 까지 상당히 신경 쓸 부분이 많다.


이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이헌 대표는 건물 관리라는 틈새시장이자 새롭게 떠오르는 비즈니스 모델을 잘 파악하여 건물 하자 보수에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1인 회사부터 시작해서 2017년 기준으로 45개 동, 4,000세대를 관리하고 있다.

 

실로 놀라운 성공이라고 여겨지고, 생각할 점은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 건물들이 잠재적 서비스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동산 종합서비스 산업은 이제 커져가는 성장 산업이라는 점이다.

 

이헌 대표의 관리회사는 부동산의 종합 관리와 더불어 하자가 발생하면 하자보수를 받은 수익 구조로 고객인 입주자들이 만족할 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관리수수료와 부가적인 이익을 수익 모델로 하고 있다.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그는 체계적인 공부, 기존의 경험, 만족할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업을 더 크게 확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수많은 건물 역시 앞으로 관리와 하자보수를 체계적으로 받아야 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빌라, 아파트, 오피스텔과 입주하고 있는 상가도 모두 건물 관리와 종합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이다.

 

종합관리에 대한 관심이 부족할 경우, 우리가 납부하고 있는 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과 같은 자본을 침해당하는 사례가 생기게 된다.

 

저자가 소개하는 잘못된 관리단과 입주민과의 소송 관련 사례와 소송 결과는 이런 사례가 주위에서 더러 발생할 수 있는 점을 상기시킨다.

 

이 책을 통해 부동산 종합서비스가 어떤 부문에서부터 적용이 가능한지 얼마나 나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지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부동산관리와종합서비스 #최우석 #이헌 #부동산관리 #매일경제신문사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품질의 차원
김연성 지음 / 한국표준협회미디어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소개할 책은 KSAM 한국표준협회미디어에서 출판하고 인하대학교 김연성 교수님이 집필한 <품질의 차원>이다.

 

사업을 운영함에 있어 품질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그 동안 많이 들어왔다.

 

단지 품질의 향상시킨다는 좋다는 건 알겠는데, 개념이 다소 추상적이어서 과거 품질에 대해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불량률을 제로로 유지하고, 납기지연을 제로로 달성하고, 공장의 조업중단을 제로로 달성하여 뛰어난 품질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품질의 차원>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우리가 추구해야할 품질에 대한 명확한 차원과 각각의 차원에 맞추어 두각을 나타내는 사업체와 서비스를 예를 들어 품질차원을 충족할 때 나타나는 긍정적 효과를 서술한다.

 

품질을 향상시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호했던 사람에게 이 책은 품질의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다.

 

품질의 차원을 설정함에 있어 두 가지의 주요한 차원을 사용하는데 첫 번째는 하버드 대학교 가빈 교수가 1984HBR 논문에서 정립한 차원이다.

 

가빈 교수가 제시하는 8가지 품질 차원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사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두 번째는 서비스산업과 관련한 세 명의 교수(Parasuraman, Zeithaml, Berry)의 이름을 딴 PZB 5가지 차원이다.

 

 

그럼 가빈 교수의 8가지 품질의 차원을 자동차를 예를 들어 살펴보자.

 

성능 : 상품의 주요 운영상의 특성으로 자동차라고 하면 가속능력, 속도, 안정성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특징 : 상품의 2차 적인 특성으로 자동차에 추가적으로 장착이 되는 옵션이나 내비게이션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신뢰성 : 상품이 제시된 사용 환경에서 고장이 나지 않을 확률.

자동차의 경우 J.D. Power 신차품질조사가 이를 반영한다.

 

일치성 : 상품의 설계와 운영 특성이 사전에 설정된 표준에 충족되는 정도를 의미한다.

 

내구성 : 상품의 수명으로 기술적이며 경제적인 차원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자동차라고 하면 예상되는 사용연한이 여기에 해당된다.

 

서비스의 편의성 : 자동차의 경우 수리 요청을 할 때 몇 시간 내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가와 수리 과정에서 얼마나 친절한가 같은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

 

심미성 : 시각, 촉각, 청각, 미각, 후각과 같은 오감을 자극하는 것이고, 자동차의 엔진소리나 신차 냄새가 여기에 해당된다.

 

지각된 품질 : 고객은 간접적인 지표를 사용하여 제품을 선택한다는 의미이고, 자동차의 경우 회사 광고, 이미지, 브랜드 인지도와 같은 주관적인 평가가 여기 해당된다.

 

 

PZB의 서비스품질의 차원을 나타내는 차원은 다음 5가지로 설명한다.

 

신뢰성 : 약속한 서비스를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

 

확신성 : 믿음과 확신을 주는 직원 능력 및 지식과 호의

 

유형성 : 물적 시설, 장비, 인력, 통신의 확보

 

공감성 : 고객에 대한 배려와 개별적인 관심을 보일 준비

 

대응성 : 고객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

 

이러한 차원으로 주변을 둘러보니 우수한 품질을 보여주는 업체와 서비스를 발견하게 되었고, 품질을 위의 차원으로 설명한 점이 얼마나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주는지 알 수 있었다.

 

편의성을 향상시킨 새벽배송과 로켓배송을 추구하는 마켓컬리와 쿠팡의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고 신뢰성을 쌓아가는 중이다.

 

SSG푸드마켓 청담점은 스테이크를 판매할 때, 두툼하게 썰어달라는 고객의 요구에 두께를 보여주는 그림 안내로 모호한 기준을 명확히 한다.

 

쏘나타 차량의 경우 기존의 우수한 주행능력에 스마트키를 핸드폰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서 품질의 차원인 특징을 향상시키고 있다.

 

롤스로이스 항공기 엔진사업부에서는 기존의 엔진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당 동력 판매라는 비즈니스 모델로 항공기 엔진을 항공사에 제공하고 비행한 시간만큼 비용을 받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대형가전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의 개인 맞춤으로 비스포크 냉장고 프로젝트를 실시해서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품질경영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많은 이론과 기법을 토대로 발전해왔다.

 

고객은 새로운 품질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경험하게 되면 이전의 제품이나 서비스로 돌아가지 않는다.

오히려 더 새롭고 편리한 품질의 차원을 찾아 나선다.

 

우리는 품질을 향상시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품질의 차원을 명확히 인식해서 어떤 점을 적용하고 발전시켜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품질의차원 #김연성 #KSAM #한국표준협회미디어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