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국 월배당 ETF로 40대에 은퇴한다 - 7천만 원으로 월 2백만 원 받는 연 30% 이상 초고배당의 비밀
최영민 지음 / 지음미디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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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월급처럼 현금이 들어오는 든든한 제2의 월급통장 만들기

 

지음미디어에서 출간한 최영민 작가의 <나는 미국 월배당 ETF40대에 은퇴한다>는 파이어족으로 가는 지름길을 소개한다. 파이어족, 조기 은퇴(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를 꿈꾸는 사람이 많지만,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월 임대료를 꾸준히 받을 수 있는 오피스텔 투자는 공실의 위험이나,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힘들고, 다가구주택은 임차인의 부탁을 들어주거나, 건물에 하자가 발생할 걱정이 앞선다. 아파트 상가는 온라인 쇼핑의 활성화로 공실의 위험이나 신규 아파트 단지 상가는 가격이 접근하기 부담스럽다.

 


이런 상황에 저자는 대기업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다 어떻게 제2의 월급을 만드는 방법이 무엇인지 연구하다 미국 월배당 ETF를 주목하게 되었다. ETFExchange Traded Fund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다. 우리말로는 상장지수펀드이고 한 종목이 아니라 여러 주식을 모아 투자한다.

 

한국 부동산 시장을 강남이 주도한다면, 세계 자산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미국 주식시장이다. 세계를 대표하는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버크셔 해서웨이, AMD,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 알파벳이라는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기업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개별 주 투자보다 월배당 ETF’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궁금한 내용이 한둘이 아니었다.

 

대한민국 투자자가 관심을 가지는 종목인 SPY, QQQ, SCHD, JEPI, JEPQ, QYLD, NVDY, APLY, O, VNQ, TLT, TLTW, TQQQ, SOXL에 소개해 관심이 간다. 보통 20개 이상의 종목에 투자하는 미국 월배당 ETF는 투자 위험에 따라 배당이 1%~3%에 이르는 안정적인 ETF 종목과 10% 이상 커버드콜에 투자하는 고배당 종목, 그리고 배당수익률이 20%~30%에 달하는 고위험/초고수익 종목이 있다. 저자는 직접 투자하는 종목을 공개하며 7천만 원으로 월 2백만 원 받는 연 30% 이상 수익을 올리는 초고배당 종목을 공개한다.

 

배당금은 투자 금액×배당률이다. 매월 받는 배당금을 높이려면 투자하는 금액을 높이거나, 배당률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면 된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모두 리스크가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나의 상황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후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가며 수익을 늘리는 것이다. (151)

 

지금까지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던 미국 월배당 ETF에 대해 저자는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수많은 사람에게 이 책은 매우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투자 방법을 소개한다. 월배당 수익을 통해 리스크는 부정할 수 없지만, 안정된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미국 월배당 ETF는 추천할만한 투자 방법이 될 것이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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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 4285km, 가장 어두운 길 위에서 발견한 뜨거운 희망의 기록
셰릴 스트레이드 지음, 우진하 옮김 / 페이지2(page2)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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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5km, 가장 어두운 길 위에서 발견한 뜨거운 희망의 기록

 

페이지2북스에서 출간한 셰릴 스트레이드의 <와일드>PCT를 경험하며 자신의 고통을 극복하는 힐링 소설이다. 장 마크 발레 감독,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한 영화 <와일드>의 원작 소설이기도 하고, 이동진 작가, 유시민 작가가 좋아했던 터라 언젠가부터 읽고 싶었던 소설이었다.

 

영화를 인상적으로 봤던 터라, 먼저 PCT가 뭔지 궁금했다. PCT‘Pacific Crest Trail’의 약자로 멕시코 국경에서 캐나다 국경까지 4,285km를 도보로 완주하는 것이다. 저자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떠나고, 재혼한 아버지와 원만한 결혼 생활을 하지 못한 어머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상처를 치료고자 했다. 남편과 별거로 지내며 사실상 이혼한 저자는 스스로 삶을 구렁텅이로 몰아넣는다. 슬픔과 상실감으로 그녀는 우울증과 마약에 빠져들었고, 자포자기했다. 삶을 되돌리기 위한 충동적인 선택은 도보로 대장정을 이어가는 PCT였다.

 

아버지가 가정을 내버려 두다시피 했지만, 언니와 저자, 남동생을 사랑으로 키우며 가정을 지킨 이는 어머니였다. 이사를 하고 대학에 입학해 부모도 함께 수강할 수 있을 때 누구보다 학업에 전념한 이는 어머니였다. 그런 어머니의 암 발병 소식과 죽음, 자신의 무너진 삶을 되돌리는 방법은 자연에 홀로 동화되는 것이었다.

 

여정을 시작하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어머니를 떠올리며 여정을 계속한다. 소설을 읽는 동안 내 몸에서 쉰내가 나고 며칠째 갈아입지 않은 양말과 옷은 때로 얼룩지고 발바닥이 물집이 잡히며, 발톱이 서서히 빠져나가는 느낌이 든다. 셰릴은 이혼을 통해 새로운 성을 가지고, 작은 도움을 주는 사람들로 자신의 여정을 이어간다.

 

여행을 지속하며 가슴 속에 응어리진 아픔이 서서히 무뎌진다. 발톱이 빠져나가는 고통도 지속하며 익숙해지며 적응하게 된다. 어머니는 자기 뜻대로 한 번도 못 한 채 가정을 위해 자신의 삶을 전념했다면 저자는 자신의 의지로 목표를 달성하는 성취를 맛본 것이다.

 

문학의 가치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과정이라면 <와일드>는 미국 서부의 광활한 자연, 척박한 환경, 그 속에서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동식물을 잘 보여준다. 혼자인 여정이지만 친절한 낯선 이들의 도움, 그리고 이러한 체험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상실의 슬픔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느낄 수 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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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서설 - 이성을 잘 인도하고 학문에서 진리를 찾기 위한
르네 데카르트 지음, 이재훈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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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휴머니스트에서 출간한 르네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은 자기 사유를 탐험을 위한 과정을 그린 도서이다. 그는 마지막 중세인이자 최초의 근대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책이 출간된 1637년 당시는 시대의 전환기였다. 학창 시절 너무도 유명한 글귀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을 상징하는 말로 책에는 두 번 정도 등장한다. ‘서설이란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쓴 대강의 서론적인 해설이라는 말로 데카르트는 자신이 연구한 과정을 글로 남긴 <세계><인간>을 출간하려 했다.

 

코페르니쿠스 우주론을 바탕으로 한 저서를 출간하는 것은 위험했다. 가톨릭 수사이자 과학자였던 브루노는 종교재판에 회부돼 화형당했다.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이는 종교재판으로 유죄선고를 받았고, 가택연금을 당했다. 데카르트는 자신이 출간하려 한 <세계>의 출간을 포기하고, <방법서설>과 세 개의 에세이, <굴절광학>, <기상학>, 그리고 <기하학>을 묶어 한 권의 책으로 출간했다. <방법서설> 세 가지 학문에서 이성을 인도하고 진리를 찾는 과정을 소개하는 글이다. 신을 중심으로 한 중세의 세계관에서 자신이 중심이 되어 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데카르트의 철학은 기존의 철학을 뒤집는 혁신적인 것이었다.

 

<방법서설>6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 3부까지 고전을 익히며 자신이 경험한 책이라는 세계는 의심의 여지가 있었다. 계속해서 생각하고 의심하는 과정에서 모순을 발견한 데카르트는 다른 지역을 여행하며 진리를 발견하고 자신이 진리를 발견한 원칙을 소개한다.

 

내가 다른 것들에 대한 진리를 의심하려 생각했다는 것으로부터 내가 존재했다는 것이 아주 명확하고 확실하게 도출됐다는 것을 보면서, 나는 이것으로부터 내가 모든 본질 내지는 본성이 생각하는 것일 뿐이며 존재하려고 어떤 장소도 필요로 하지 않고 물질적 사물에 의존하지 않는 하나의 실체라는 것을 알았다. (83)

 

그는 마침내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에는 내가 생각하기 위해서는 존재해야만 한다를 아주 명석하게 알고 있다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내가 진리를 말한다고 확신시켜주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데카르트의 사유 방식은 근대의 초석을 세웠다는 점에서 그의 철학적 여정을 담고 있는 <방법서설>은 철학적 사고와 탐구 과정을 공유한다. 그의 철학은 현대 철학과 과학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Cogito, ergo sum"이라는 명제는 현재에도 유효하다.

 

<방법서설>을 음미하며 읽는 과정과 옮긴이 이제훈 교수님의 친절한 주석을 따라 읽는 과정도 지적인 호기심을 충족하는 시간이었다. 세상의 중심은 자신이라는 현대 사고방식의 바탕인 된 <방법서설>은 적은 분량이지만 커다란 사유를 담고 있는 도서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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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부동산 - 2번의 역전세와 2년의 하락장으로 깨달은 투자자의 확신
최은주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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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역전세와 2년의 하락장으로 깨달은 투자자의 확신

 

한빛비즈에서 출간한 최은주(꿈부)님의 <그래도 부동산>은 지난 10년 동안 부동산 투자의 롤러코스터를 함께 탑승한 시승기다. “10년간 3,000건의 거래, 주택 70채를 보유했던 베테랑 부동산 중개사이자 투자자라는 저자의 소개가 보통 사람이라면 꿈도 꾸지 못한 수치다. 살아가며 등기를 치는 일이 10번이라도 적은 숫자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저자가 보여준 강심장과 시장 분석, 자신의 경험에 따른 부동산 수집은 놀랍기도 하고 아찔하기도 하다.

 

저자는 두 번의 부동산 하락장과 역전세난을 경험하며 다주택자라서 임차인의 전세 만기가 돌아올 때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아파트 가격 동향과 금리, 전세 가격의 추세는 부동산 시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다. 코로나 팬데믹에 대처하기 위한 양적완화로 급등한 국내 아파트 가격이 2022년 하반기부터 하락을 보이며 전고점 대비해 30% 하락을 보이는 곳이 다수며, 202410월 현재 지역에 따라 전고점을 회복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중요한 사실은 전세가는 상승하고, 금리는 인하할 거라는 예상과 2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 부동산 매물이 쌓이는 신호는 가격 상승과 하락 증후가 동시에 등장한다. <그래도 부동산>은 저자가 하락장을 견디는 방법, 투자 타이밍을 잡고 전국을 대상으로 투자를 실행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평범한 사람이 경제적 자유를 찾기 위한 좋은 방법으로 저자는 부동산을 추천한다. 투자 원칙을 세우고 투자 타이밍을 잡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시드 머니를 활용해 투자를 실행하게 된다면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 투자 고수의 비법이 궁금한 사람에게 <그래도 부동산>은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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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아트 투어 - 프랑스부터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까지
박주영.김이재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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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부터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 5개국 25개의 보석 같은 미술관 여행

 

시원북스에서 출간한 박주영, 김이재 작가님의 <유럽 아트 투어>는 유럽 미술관을 깊이 있게 확인하는 도서이다.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유럽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에 가면 어디를 가면 좋은지 생각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박주영, 김이재 두 저자가 모녀지간이며, 미술 애호가이자 사업가였던 엄마가 어려서 유럽 여행을 가게 되면 미술관을 자주 방문하고 딸에게 보여주게 된 것이 전공과 미술전문가로서 직업을 가지게 된 것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다. 소더비에서 인턴 과정을 마치고 크리스티에서 학예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재 님의 안내는 나라 곳곳에 숨겨진 미술관과 작품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프랑스 벨 에포크 시대를 감상할 수 있는 오르세 미술관에는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거장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무리 봐도 다 보기 힘든 루브르 박물관은 거대한 규모와 수많은 예술 작품으로 수천 년간의 예술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로댕 미술관과 관련한 로댕의 일대기와 까미유 클로델 폭풍 같은 열애와 다수의 위작 이야기 등 미술관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서 영국으로 넘어가면 앱슬리 하우스와 내셔널 갤러리를 만나게 된다. 내셔널 갤러리는 중세에서 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영국을 상징하는 터너와 렘브란트으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흥미로운 미술관은 나폴레옹의 침략을 막아 세계 곳곳에서 선물 받은 작품을 전시한 앱슬리 하우스이다. 이곳은 웰링턴 장군의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이다. 최초의 흑인 귀족인 켄우드 하우스, 존 손 경 박물관은 전혀 알지 못했던 곳이라 궁금증이 일었다.

 

스페인의 프라도 미술관은 벨라스케스, 고야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 스페인 회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반 고흐, 렘브란트, 덴마크 국립미술관에는 뭉크, 에밀 놀데를 만날 수 있는데 <유럽 아트 투어>에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미술관과 작가,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이탈리아 미술관이 없는 점이 의아하다. 이탈리아를 제외한 다섯 나라의 미술관을 소개하는 것도 지면이 부족한 정도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이탈리아 아트 투어>도 기다려진다. 유럽 여행을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꼭 한번 읽어보고 가면 좋을 듯하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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