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를 하면서 즐기자
강도경 지음 / 가나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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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스포츠 최고의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기초 및 중급 교재

 

가나북스에서 출간한 강도경 감독의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를 하면서 즐기자>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을 어떻게 하고, 즐겨야 하는지 알려주는 안내서이다.

 

스타크래프트 1세대 프로게이머인 강도경 선수는 리그 오브 레전드 감독과 단장을 역임했고, 롤이 어려운 학부모와 입문하는 학생을 위해 책을 저술했다고 한다. 스타 크래프트를 즐겨한 이후, e스포츠는 등한시하다 올해 본의 아니게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는 방편으로 롤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30~40여 분 남짓한 한 세트에 5명의 플레이어의 지략과 기술을 쏟아붓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시청하면 짜릿함을 느끼게 된다. 게임을 시작하는 엄두가 나진 않지만, 경기를 시청하는 동안 클템 해설위원의 설명을 들으며 뭔가 더 알고 싶다는 생각에 안내서를 찾게 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위상은 컴퓨터 게임을 벗어나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 정식 종목 중 한 종목이 되었고,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임에는 틀림없는 듯하다.

 

97일 내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2024 LCK 서머 준결승, 결승전이 마무리되면 LCK 롤드컵 선발전에 들어가게 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의 유불리를 조정하기 위고 이번 롤드컵을 대비해 새로운 패치를 업그레이드해서 챔피언의 스킬과 포탑, 바론을 재조정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이 책에 소개하는 목차에 따라 리그 오브 레전드로 입문할 수 있다. 처음 컴퓨터에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입문 용어, 미니언을 상대로 연습하는 단계를 거쳐, 룬의 이해, 주도권의 원리와 라인전에 이르기까지 게임을 시청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 이상으로 실제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게임을 설명해야 하니 게임화면, 챔피언, 몬스터의 사진이 설명에 추가되어 직관적으로 알아보기 쉬우며, 인베이드를 포함한 공격, 방어시스템, 챔피언 특성에 따른 라인전 활용법을 알 수 있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5명이 한 팀이 되어 자기가 맡은 포지션에 따라 탑, 미드, 바텀 라인전을 치르고 성장을 통해 아이템과 레벨을 올려 상대의 기지인 넥서스를 먼저 파괴하는 게임이고, 주위 PC방에 가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게임이다. 이 책은 MMORP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Playing Game)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을 대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이해하는데 기본이 되는 도서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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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양 필독서 87 - 철학부터 정치, 문화, 예술, 과학까지 지적 대화를 위한 교양 필독서 87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23
나가이 다카히사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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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부터 정치, 문화, 예술, 과학까지 지적 대화를 위한 교양 필독서 87권을 한 권에

 

센시오에서 출간한 나가이 다카히사의 <요즘 교양 필독서 87>은 말 그대로 필독서 87권은 한 권에 담고 있다. 인간의 지식은 기록과 책으로 전달되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믿는 나에게 필독서 시리즈는 애정하는 시리즈이다. 바쁜 현대인에게 고전 한 권을 다 읽는 것은 생각만큼 쉽게 되지 않던 터라 저자가 선별한 도서를 통해 인류의 지식을 간략하게 돌아볼 수 있었다.

 

이번 도서는 철학부터 정치, 문화, 예술, 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수학과 동양사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서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핵심 내용을 위주로 때로는 삽화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포인트로 정리하고 있어 책을 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더욱이 책의 앞부분에 연대별로 필독서를 배치하는 점도 인상적이다. 책 한 권은 때로 역사를 움직이는 커다란 추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알기에 책의 발행이 어떤 역사적 파장을 불러일으켰는지 짐작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저자는 대화를 통해 다른 이와 소통할 때 지적 대화를 위해 250권을 선정했고 이를 다시 추려 87권으로 압축했다. 한 권은 대략 10여 페이지에 담고 있어 개략적으로 책을 파악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내가 궁금한 분야의 책을 확인하고 당시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고 책이 가지는 의미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서양철학의 필독서를 만든 소크라테스, 플라톤, 데카르트, 칸트, 헤겔을 필두로 현대 철학자의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정치 경제 사회 편에서도 로크, 루소, 페인,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를 시작으로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필독서를 동양 사상 편에서는 중국, 인도, 일본의 현자들이 남긴 필독서를 확인할 수 있다.

 

나에게는 역사 예술 문학과 과학 편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총 균 쇠>, <사피엔스><파우스트>, <죄와 벌>은 다시 확인하고 싶었던 도서라 저자의 해설이 반가웠다.

 

다양한 분야의 어떤 책이 의미 있는지 독자들은 늘 궁금증을 가진다. 센시오에서 출간한 다른 <필독서 시리즈>도 좋았지만, 이번 도서인 <요즘 교양 필독서 87>은 폭넓은 교양 필독서를 확인하고 싶었던 독자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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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자들
고은지 지음, 장한라 옮김 / 엘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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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아픔과 희망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묘사한 작품

 

엘리에서 출간한 고은지 작가님의 <해방자들>20세기 한국사회를 경계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소설이다. 디아스포라(diaspora)는 고국을 떠나는 사람외국에서 거주하는 사람을 뜻한다. 유대인이 대표적이지만 20세기 한국의 역사를 반추하면 코리아 디아스포라에 관한 사연도 상당하다.

 

네이버 영화카페 네영카를 통해 고은지 작가의 <해방자들>을 읽게 되었다.

지금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애플TV파친코 시즌2’는 대표적인 디아스포라 문학인 파친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고은지 작가는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이다. 드라마 파친코의 작가진 중 한 명이었으며 이번 <해방자들>은 첫 장편소설이다.

 

소설은 경계와 해방자들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1980년 대전에서 시작하는 이야기는 사회가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파친코가 선자의 생명력에 관한 이야기라면 해방자들은 주인공 인숙이 트라우마와 상실을 극복하고 희망과 사랑으로 이어가는지 잘 보여준다.

 

아버지 요한은 공산주의자라는 혐의를 받고 교도소에서 죽임을 당한다. 삼엄한 군부독재는 반공의 기치 아래 뜻하지 않는 개인의 희생을 만들었다. 인숙은 성호와 결혼으로 안정을 찾지만, 남편은 결혼과 동시에 홀로 미국으로 떠난다. 남겨진 이는 시어머니 후란과 새댁인 인숙이다. 성호가 운전을 연수하며 강사와 찍은 사진은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의 촉매제가 된다. 소설의 백미는 두 여인이 보여주는 애증과 고부갈등이 어떻게 발현하고 마무리되는 지이다. 고부갈등이 있을 때 남편이 취하는 대표적인 행동은 회피다. 성호는 아내와 어머니의 갈등을 알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

 

이런 인숙을 보듬어주는 이는 로버트다. 로버트의 사연은 20세기 한국사의 비극이 가정과 개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경계인의 시선이지만 로버트는 한국에 대한 애정과 관심,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한다.

 

인숙과 성호의 자녀 헨리가 미국 사회에서 적응하고 탈북민인 제니를 만나는 과정은 <해방자들>이 조국의 사건이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섬세하게 보여준다.

 

100여 년 전 관동대지진으로 한국인이 학살된 사건을 시작으로, 제주도에서 벌어진 4.3운동, 한민족을 할퀴고 지나간 한국전쟁과 뒤이은 조국의 분단이라는 현실, 반공이라는 가치에 충실할 수밖에 없었던 군부독재의 영향, 근래 벌어진 삼풍백화점 붕괴와 세월호 사건까지 지난 한 세기 동안 우리는 숱한 위기와 사건을 경험했다.

 

위기와 사건은 지금도 진행 중이며, 인숙과 소설에 등장하는 개인은 이러한 사건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며 고통을 극복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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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여행자를 위한 파리x역사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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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곳곳에 담긴 역사와 공간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힘을 알 수 있는 책입니다. 파리로 여행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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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여행자를 위한 파리x역사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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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여행을 즐기는 도시여행자에게 역사가가 들려주는 파리의 시간들

 

휴머니스트에서 출간한 주경철 교수님의 <도시여행자를 위한 파리X역사>는 파리 전역의 시간과 공간을 해석하는 도서이다. <대항해 시대>, <바다 인류>,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등으로 믿고 보는 작가인 저자의 지식이 노르망디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프랑스 여행을 계획한다면 가장 먼저 파리를 생각한다. 2024년은 파리 올림픽이 열려 경기장을 둘러싼 풍성한 역사가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한국 선수가 활약한 양궁 경기장이었던 앵발리드, 사이클 경기가 열렸던 마르스 광장, 승마 경기가 열렸던 베르사유 궁전은 파리가 살아온 흔적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저자는 파리에서 공부한 경험과 자신이 알고 있는 파리에 관한 정보를 한 권에 담고 있다. 단순히 여행안내서가 아닌 <도시여행자를 위한 파리X역사>는 파리가 어떻게 탄생하고 지난한 역사를 거쳤는지 시대별로 소개한다.

 

책 앞페이지에 있는 파리 지도에 나타나는 숫자는 색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행지에서 찾아갈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1부 파리의 시작은 고대~백년전쟁

2부 변화의 도시는 종교전쟁~루이14세 시대

3부 혁명의 도시는 프랑스혁명~나폴레옹 1세 시대

4부 빛의 도시는 파리코뮌~현재를 다루고 있다.

 

파리라는 이름의 기원이 된 파리시족은 갈리아인의 한 일파였다. 90여 부족 중 하나인 파리시족은 벨기에 땅에서 밀려나 시테섬 일대에 자리를 잡았다. 파리는 메로빙거 왕조를 지나며 교역의 중심지에서 정치 중심지로, 기독교 중심지로 성장해갔다. 기독교를 전도하던 드니는 순교자 언덕이라는 몽스 마르티스에서 참수되었고, 이는 후일 몽마르트르가 된다. 드니 성자를 기리기 위해 성녀 준비에브는 생드니 수도원을 지었고, 나중에 드니는 프랑스의 수호신이 되었다.

 

학문이 중심이 된 라탱지구의 소르본 대학, ‘수상록으로 유명한 몽테뉴의 동상이 있는 작은 공원, 루이 9세가 남긴 왕실 예배당인 생트샤펠, 신전기사단이 최후를 맞이한 탕플 등 파리 곳곳은 아는 만큼 풍부하게 공간을 탐험할 수 있다.

 

프랑스 절대왕정을 상징하는 루이 14세의 베르사유 궁전, 프랑스혁명으로 왕을 처형한 콩코르드 광장, 나폴레옹의 흔적이 남아있는 파리의 곳곳은 프랑스가 세계사적으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던 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명언은 이 책을 통해 새삼 확인하게 된다. 파리를 여행하고픈 독자에게 주경철 교수님의 책은 여행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깊이 있는 역사와 함께 파리를 여행하고 싶은 분이나 파리에 관심을 가진 독자에게 이 책은 여행안내서 이상의 가치를 발휘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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