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크로스 - 주식과 부동산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투자 전략
이광수.최경영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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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부동산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투자전략

 

메디치에서 출판하고 금융 정보 분석 전문가인 이광수 애널리스트와 KBS ‘최경영의 경제쇼를 맡고 있는 최경영 기자, 두 공저자의 <골든 크로스>는 투자 전략서이다.

 

그들이 개인투자자를 위한 투자 코칭은 다음과 같다.

 

1. 일상화된 경제위기에서 골든 크로스를 발견한다.

2. 삼성전자 Vs. 강남 아파트, 언제 무엇에 투자할지 안다.

3. 가격과 거래량을 동시에 고려하여 핫한 부동산에 투자한다.

4.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부동산 매물에 집중하는 이유.

5. 알짜배기 배당주, 급성장하는 가치주를 찾아낸다.

6. 잠재된 금융시장 위기에서 반등할 주식 종목을 찾아낸다.

7. 시가총액 변화를 보면서 시대를 움직이는 산업에 투자한다.

8. 누구에게나 있는 주식의 운을 통제하고 강화하는 방법

9. 작은 경제 이슈에 과잉 반응하는 심리를 스스로 교정한다.

[골든 크로스 책 날개 후면 중]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인류 역사상 돈이 가장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문제 대부분은 에서 출발하고, 그렇게 보이지 않은 문제도 잠깐의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문제로 바뀐다.

 

이 책의 공저자가 저널리스트와 애널리스트라는 점은 투자시장의 현실과 예측을 알아본다는 점에서 유효하다.

 

잘 쓰여진 투자안내서답게 1부에서는 세계 경제를 구성하고 있는 가격에 관한 이야기와 달러를 조망한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시장을 비교한다.

 

“2018년 기준으로 중국 중앙정부의 빚은 GDP50%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지만, 정부와 기업, 가계, 은행이 진 빚까지 합해 GDP와 비교해보면 300%에 육박한다. 이것도 알려진 빚만 그렇다. - 51

저자는 중국 경제 주체가 가지고 있는 실질 회계가 드러나면 빚의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조심할 것을 당부한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정점에 치달을 때, 미국은 소련의 유가를 조종하여 소련의 경제를 무너뜨린 경험이 있다. 일찍이 중국이 미국에 내보인 발톱이 미국으로 중국을 견제하는 시기를 좀 더 일찍 가져왔다고 저자는 판단한다.

 

현재 전 세계의 경제는 자본주의 체제를 바탕으로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아직 세계 경제의 가장 크고 무거운 주체는 미국이라는 사실은 경제가 어려워질 때 버틸 수 있는 내구력 역시 미국이 가장 크다는 점을 방증한다.

 

저자는 세계 경제를 진단한 후, 한국 경제를 조망한다.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발목을 잡은 것은 역시 부동산이고, 한국의 부동산과 관련한 땅값이 상승한 역사와 서울이라는 특정한 지역 내 땅값의 상승은 아파트 가격 상승요인의 인자가 되고, 우리가 싱가포르와 같은 공공아파트 정책을 시행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도 정부가 매입할 수 없는 땅값과 관련 있다.

 

 

그럼 가장 주요한 투자 대상인 주식과 부동산 중 부동산에 관해 알아보자.

 

지금 우리에게 가장 민감한 가격은 부동산 가격의 상승이다.

부동산 가격의 변화를 일으키는 요인은 다양하다. 금리, 정책, 소득, 인구, 심리 등 수많은 변화 요인이 가격을 움직인다.

최근 집값이 상승한 이유는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택 수요는 인구, 가구수에 따라서 결정된다. 하지만 단기 변화는 반드시 그렇지 않다. 투자나 투기 수요가 몰리게 되면 가격은 상승한다.

 

최근의 집값 상승의 원인을 좀 더 자세히 분석하면 공급량과 관련있다. 갑자기 매도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각종 혜택을 통해 임대주택 등록을 유도했다.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반면 다주택자를 임대사업자로 등록시켜서 임대차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시장가격은 수요뿐만 아니라 공급으로 결정된다는 논리를 간과하여 다주택자는 임대등록사업자로 등록했다.

다주택자 매물이 감소하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올해 발의된 임대차 3법은 전세 임차인의 계약 기간을 연장하는 조치와 맞물려 전셋값을 상승시켰다. 전세 매물이 사라지자 전세를 필요로 하는 임차인은 낮은 금리를 이용해 아파트 매수세로 바뀌었다.

 

전세 매물의 품귀가 아파트 매매시세의 상승을 부추기게 되었다.

각종 규제대책을 마련해 특정 지역의 집값을 규제하면 풍선효과가 발생해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의 집값을 밀어 올리는 현상이 지금 대한민국 아파트 가격의 현실이다.

 

근래 부산 지역의 34평 아파트 거래가격이 18.8억에 매매되는 상황을 보고 있으면 부동산 가격과 이를 사기 위한 개인 대출의 증가가 우리 사회의 경제적인 취약한 부분을 자극하지 않을지 걱정된다.

 

 

 

주식시장은 경제 상황을 반영한다. 경제가 좋아지면 주가는 상승하고 경제가 나빠지면 주가는 하락한다. 그러나 코로나 19 이후 경제와 주식시장은 별개의 세상이 되고 있다.

 

실업자 수가 증가하고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되어도 주식시장은 독야청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과 한국 주식시장은 각국 상장시장의 지수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활황세를 이끄는 것은 세계적인 통화팽창정책과 관련 있다.

 

최근 주식 시장에 신규로 진입하는 개인이 늘어나고 있다.

 

저자는 이들을 위한 주식 투자 원칙으로 가격이 떨어질 때마다 꾸준히 매수하라고 조언하고, 회사를 고를 때는 투자시장에서 그 회사가 받는 평가를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실적자료를 잘 챙기고 성장하는 업종에 있는 기업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골든 크로스>는 충실하게 잘 쓰인 투자안내서이다.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은 한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골든크로스 #이광수 #최경영 #메디치미디어 #재테크 #투자안내서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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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 상 - 북미.동아시아 2021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KOTRA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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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해볼까?”

 

트렌드, 투자 규모와 유치 방법, 지원 정책부터 현지에서 성공한 국내 스타트업의 생생한 인터뷰까지 16개국 주요 도시의 스타트업 현주와 전망

 

국일미디어에서 출판한 KOTRA가 작성한 <2021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상,>는 스타트업으로 세계 시장을 생각하고 있는 개인이나 기업에게는 필독서에 해당한다.

 

코로나에 가려져 있지만 스타트업의 흐름은 광범위하게 전 세계에서 움직이고 있다.

KOTRA(대한무역진흥공사)는 우리나라 중소·중견 기업의 무역진흥을 위해 1962년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지난 50여 년간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왔다. 현재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에 있어 무역의 중요성은 나라의 성공과 실패와 관련된 사항이었다. 상사직원들과 KOTRA 직원의 지원은 우리나라가 무역 1조 달러라는 놀라운 실적을 거두는데 기업과 KOTRA의 노력은 크다.

 

사실 KOTRA는 전 세계 주요 84개국 127개 도시에 해외 무역관을 두고 있어 해외 무역에 관심을 가지는 개인과 기업은 KOTRA가 가진 정보를 요청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현재는 외국인 투자 유치와 2010년 부터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번 도서는 KOTRA의 스타트업 정보를 광범위하게 싣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이 아이디어, 투자자본 유치, 인적자본 유치라는 점에서 이 책은 각 나라별 도시별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산업 분야를 소개하고, 투자자본 유치를 위한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기업형 벤처캐피털과 인근 대학교를 소개한다.

 

물론 각 나라별 스타트업 현황과 지원 상황과 그 나라에서 성공한 스타트업회사의 현황, 우리나라 회사에 대한 인터뷰도 싣고 있다.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투자자본 유치와 관련해 지역의 벤처캐피털회사와의 인터뷰도 종합해서 수록하고 있다.

 

한마디로 KOTRA 직원의 현장에서 모은 자료를 종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럼 소개하는 나라와 지역을 알아보자.

 

 

1.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하는 실리콘밸리,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실리콘 앨리, LA 인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실리콘 비치를 3대장으로 소개하고 텍사스 주의 오스틴을 같이 수록하고 있다.

 

누가 뭐래도 스타트업의 성지는 실리콘밸리이다. 스타트업의 단기적인 목표가 엑시트라는 점에서 투자자본의 유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실리콘밸리이다.

 

엑시트는 스타트업이 빠른 시간내 시장의 인정을 받고 투자자본을 유채해서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를 통해 창업자가 자본을 회사하는 과정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최근의 닥터Jart가 에스티로더와 인수합병을 거쳐 에스티로더의 자회사로 자리잡는 과정이 대표적이다.

 

미국에서는 거대 자본이 집약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과거 MA를 거쳐 엑시트하는 것보다 최근의 경향은 벤처캐피털의 지원을 받아 기업공개를 통한 엑시트가 주요한 흐름이다.

 

한가지 특징적인 점은 우리나라에서도 최근에 증가하기 시작하고 있지만, 기업형 벤처캐피털의 역할이다.

 

제약 부문에 투자하는 화이자캐피털, 통신 분야에 주로 투자하는 버라이즌 캐피털의 특징을 보면 자신들이 잘 알고 있는 분야의 초창기(시드)회사에서 초기, 후기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해서 전략적 제휴를 맺기도 하고 미래 전략 사업에 투자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주로 120여 회사에 투자해서 약 30여 건의 엑시트를 성공하고 있다.

 

 

2. 캐나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생명공학 스타트업 중심의 토론토와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중심의 몬트리올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 많은 밴쿸버가 캐나다 스타트업의 중심도시이다.

 

캐나다 역시 2017년부터 이노베이션 캐나다라는 스타트업 온라인 전담 기관을 신설해 스타트업 기업들이 더 쉽고 빠르게 투자 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 일본

 

일본은 2019년 기준으로 스타트업이 1만 개가 넘는다. ‘4차 벤처붐이라 불릴 정도로 스타트업에 대한 열기가 뜨겁고, 특징은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갖추고 있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로보틱스, 핀테크, AI 등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해 제품화하는 것이다.

 

일본 스타트업의 거점은 도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오사카, 쿄토, 고베, 후쿠오카 지역이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4. 중국

 

스타트업 투자 건수나 투자액 면에서 세계에서 40~50% 비중을 차지하는 창업 대국은 중국이다. 현재 스타트업 회사나 투자자본 면에서 미국과 양분하고 있고 유니콘 기업의 숫자도 미국에 필적할만한 유일한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은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지원을 주도하고 있고, 이들은 지휘하고 있는 중국 정부와 더불어 중국 전역에서 창업-성장-재투자라는 스타트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중국 내 창업 1번지이자 스타트업 투자 인기 1위 도시인 베이징과 혁신 기술로 성장 중인 상하이, 상전벽해와 미래 도시를 보려면 선전으로 가라는 말이 있듯이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성지가 된 선전 지역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5. 대만

 

강소기업이 많은 것으로 잘 알려진 대만은 창업지원정책을 오래전인 199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대만 정부는 스타트업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 중이고, 한 보고서에 따르면 창업 제반 여건은 조사 대상 54개국 중 1위를 차지한다고 전한다.

 

대만의 스타트업은 첨단 제조 및 로봇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이공계 고급 인력이 풍부한 데 비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연봉이 3만 달러 수준으로 인건비가 저렴하다.

 

 

6. 싱가포르

 

도시국가인 싱가포르는 국가 자체를 지속 발전 가능한 스마트 국가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에 맞춰 싱가포르 정부는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동아시아 국가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서아시아 국가인 인도, 아랍에미레트

유럽의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핀란드와

호주의 스타트업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코로나 정국으로 인해 앞으로 다가올 미래 사회의 단편적인 모습을 우리는 매일 확인하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변화하는 미래를 이끌어가게 될 기업의 서비스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스타트업 현황과 지원 정책을 보고 있으니, 사업 환경이 잘 갖춰진 우리나라에게도 기회는 열려 있다고 느껴졌다.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벤처캐피털의 투자, 교육기관의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스타트업 선순환 구조가 하루빨리 정착하길 바란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글로벌스타트업생태계 #스타트업 #KOTRA #국일미디어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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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웨이브 델리에서 상파울루까지 - 실리콘밸리 너머 더 나은 세상을 열망하는 스타트업들의 울림
알렉산드르 라자로 지음, 장진영 옮김 / 프리렉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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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너머 더 나은 세상을 열망하는 스타트업들의 울림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그리고 북아메리카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카세이 이노베이션의 벤처캐피탈리스트인 알렉산드르 라자로가 집필하고 장진영 님이 번역한 <스타트업 웨이브 델리에서 상파울루까지>는 코로나 정국으로 가리워진 2020년 저변에서 흐르고 있는 또 다른 물결에 주목한다.

 

우리나라 드라마 <스타트업>이 인도네시아에서 열광적인 성원을 얻고 있는 사실이 놀라웠던 나는 다른 나라에서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했다.

 

코로나에 가려 있지만 지금 세계를 선도하는 또 다른 흐름은 스타트업이다. 과거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른 실리콘밸리는 더 이상 스타트업의 메인스트림이 아니다. 저자인 알렉산드르는 탄자니아의 스타트업회사인 졸라의 자비에 헬게센이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리스트에게 거절당할 때 그 회사의 성장성을 직감했다. ‘졸라의 투자를 결정하기에 앞서 그는 신흥시장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공부하고 실리콘밸리가 아닌 지역에서 일어나는 스타트업 웨이브를 확인한다.

 

현재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 중, 알파벳(구글), 애플, 페이스북이 한때 스타트업 기업이었다. 실리콘밸리에는 약 4만 개의 스타트업과 1,000여 개의 벤처캐피털 회사, 32만 명 이상의 기술 종사들이 있다. 과거 벤처 투자자의 절반 이상은 미국에 있었지만, 현재는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현재는 런던과 베를린,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리, 텔아비브 같은 도시들이 세계적인 스타트업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중국은 혁신 열풍의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선전과 베이징, 상하이에는 10만 개 이상의 스타트업(실리콘밸리의 2)9,000개 이상의 벤처캐피털 회사(실리콘밸리의 10)가 분포한다. 현재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500개 사의 35%가 중국에 위치한다. 2014년에는 불과 4%였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혁신은 세계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환경은 어느 때보다 우호적이다. 전 세계 130만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존재하고, 디트로이트, 벵가루루, 푸에르토리코, 나이로비, 상파울루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존재하는 스타트업 허브는 480곳 이상이다.

 

저자는 실리콘밸리와 그에 상응하는 지역에서 벗어난 혁신 중심지들을 통틀어 프런티어라 정의하고 혁신의 세계는 이미 프런티어에서 충전되고 있다.

 

이 책은 프런티어 혁사가들이 성공하기 위한 12가지 모델을 제시한다.

 

 

1. 창조하라

 

실리콘밸리는 기존 사업을 와해하는 과정에서 성장을 맛보았다면, 프런티어 혁신가들은 비즈니스가 일어나지 않은 분야를 새롭게 창조할 것을 조언한다.

케냐의 스타트업 오케이하이에 관해 설명할 때 나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주소 없이 살고 있고, 케냐에는 주소가 있는 건물이 고작 2%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이 수치는 현재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세계적으로 대략 40억 명이 주소가 없이 생활하고 있다. 공공서비스의 기초가 되는 주소를 발급하기 위해 설립된 케냐의 스타트업 오케이하이는 디지털주소와 GPS를 기반으로 주소를 발급하고 있다.

 

신흥시장에서 거의 20억 명의 사람들은 금융소외층에 속한다. 이들은 은행계좌, 수표, 직불카드, 주식 거래 계좌, 보험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자체가 없는 것이다. 개발도상국에서 은행이 현지에 지점을 열고, 현금 지급기를 설치하는 것은 효율성을 떨어지는 비즈니스이다.

 

케냐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인 엠페사는 최저가 휴대폰을 이용해 문자를 주고 받는 것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여 혁신을 이루어냈다. 케냐의 20만 가구는 엠페사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 덕분에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2. 풀스택을 조성하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피하는 데는 오토바이 만한 것이 없다. 저가 오토바이택시 오젝은 비공식적 수단이어서 플랫폼은 물론, 규제나 최소한의 안전기준조차 없다. 인도네시아 그랩과 같은 고젝은 시장에 규제를 만들고, 승객과 기사를 연결해 수익을 창출했다. 인도네시아 2,500만 명 이상은 고젝을 이용하고, ‘고젝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다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프런티어에는 혁신을 가능케 할 기술이 부족하거나 대체로 전무하다. 그래서 일부 프런티어 혁신가들은 자신들의 혁신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주변 기술이나 인프라를 직접 개발하고 통합한다.

 

3. 낙타를 길러라

 

실리콘밸리를 상징하는 동물은 유니콘이다. 2013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리스트인 에일인 리가 사용한 이 용어는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이 되는 스타트업은 유니콘처럼 상상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했다.

 

알렉산드르는 프런티어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는 낙타라고 생각한다. 낙타는 다양한 기후대에서 생존하고 몇 달 동안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지 않고 생존할 수 있다.

 

스타트업은 기업이 아니다. 초기단계의 스타트업은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몰두해 그들에게는 고객이 없다. 고객을 만들고 상품과 서비스를 팔기까지 스타트업은 자금을 투자를 받아야만 한다.

 

스타트업은 운영비를 감당할 정도로 충분한 매출을 올릴 때까지 마이너스 현금 흐름을 감수해야 한다. 이를 죽음의 계곡이라 하고 이를 빠져나와 수익분기점에 도달할 때까지 생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4. 타가수분하라

 

아마도 타가수분이라는 용어가 낯설 것이다. 타가수분이란 한 식물의 꽃가루가 다른 식물의 암술머리로 이동하여 꽃가루받이가 일어나는 것을 타가수분이라고 한다.

프런티어 혁신가는 타가수분형 기업가이다. 그들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아이디어과 콘셉트를 함께 엮어 새롭고 더 좋은 것은 만들어내는 행위를 한다.

 

인도의 온라인으로 중매를 주선하는 웹사이트인 바라트매트리모니는 다른 도시로 이주하거나 국외 이민을 통해 인도인 배우자를 찾으려 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타가수분형 기업가는 자신의 경험을 활용하여 사업 확장에 유용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접근하고 혁신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인 자본과 인재를 확보한다.

 

저자는 또한 세계를 지향하는 본 글로벌 하라와 세계 인재를 활용하기 위한 분산 조직을 구성하라’, ‘리스크를 관리하라’, ‘금융을 재창조하라와 같은 벤처캐피털리스트로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한다.

 

책을 읽는 동안 세계 각국의 프런티어 혁신가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해 스타트업에 뛰어들어 도전하고 있는 현장을 보았다. 스타트업이 되기 위한 조건을 크게 아이디어, 자본, 인재라는 점을 확인했다. 스타트업의 기반 조건이 우리나라는 잘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동시에, 차량공유서비스가 무산되는 사례도 동시에 지켜보며 우리나라에서 스타트업이 어떻게 발전할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혁신가들이 머무르는 프런티어에 기반을 둔 미래에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이 책은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 현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알아보는 규정집이라 할 수 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스타트업 #델리 #상파울루 #알렉산드르라자로 #장진영 #프리렉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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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를 만드는 부동산 세금 - 부동산 세금 취득부터 보유, 양도까지의 모든것
변종화.신경재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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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세금 취득부터 보유, 양도까지의 모든 것

 

삼일인포마인에서 출판한 변종화 세무사, 신경재 세무사 공저자의 <부자를 만드는 부동산 세금>은 부동산 세금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살아간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 세금은 낸다는 것을 의미하고 한국인의 자산 중 부동산을 차지하는 부분은 가장 크다는 점을 생각하면 부동산과 관련한 세금지식은 필수적이다. 매년 세금 관련 도서를 사는 이유도 올해에도 어떤 세금 변화가 있는지 정보를 놓치지 않기 위함이다.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게 정부의 부동산 대책의 하나로 세금 정책이 바뀌면 어떻게 바뀌었는지 집중할 수밖에 없다. 이번에 부과된 종합부동산세 고지서를 보고 놀라게 될 사람이 대거 늘어날 예정이다.

 

매년 몇백만 원에서 몇천만 원 이상 증가할 예정인데, 이는 과세표준을 시가의 70%인 현재 정책에서 90%로 조정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문제는 이 종부세가 과세표준이 변하는 것에 대한 세금 인상액이 크다는 점이다. 자신이 소유한 주택 가격이 상승한 뉴스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매매계약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명목 자산의 변화에 불과하다.

 

하지만 급여를 받아 생활비 내고, 통신비, 교육비 내고 생활하는 가구 입장에서 갑자기 몇백만 원 이상 증가하는 세 부담은 크게 다가오는 것이 현실이다.

 

흔히들 세금 관련 도서를 가장 급하게 찾는 것은 양도소득세의 내용을 알아야 할 때이다. 양도소득이 발생했다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양도소득세를 적게 낼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저자들은 1가구 1주택 비과세 거주 주택 비과세 조건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싣고 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양소소득세 다음으로 우리가 세금에 관한 정보를 찾게 되는 경우는 증여세와 상속세에 관한 정보를 찾을 때이다. 이 두 가지 세금 부분에 관한 세금 사례를 조금 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해 주었으면 좋았을 터라는 바람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은 부동산의 취득, 보유, 양도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하고 있어 이 부분은 별도로 저자의 변종화의 부동산 포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에서 소개하는 사례를 들어보자.

 

<사례>

양도가액 15억 원, 취득가액 및 필요경비 7억 원이라면, 양도차익은 아래와 같이 계산된다.

 

[ 양도차익 = 전체 양도차익(8억 원) * (15억 원 9억 원) / 15억 원 = 3.2억 원 ]

 

10년 이상 보유하고 10년 이상 거주했다면, 부담할 양도소득세를 계산하면 아래와 같다.

 

양 도 차 익

 

320,000,000

장기보유특별공제

320,000,000 * 80% =

(-) 256,000,000

양도소득기본공제

 

(-) 2,500,000

양도소득과세표준

 

= 61,500,000

세 율

기본세율 가정

24%

양도소득산출세액

61,500,000 * 24% - 5,220,000 =

= 9,540,000

지 방 소 득 세

9,540,000 * 10% =

+ 954,000

총 부 담 세 액

 

= 10,494,000

양도차익 32천만 원에서 장기보유특별공제율 80%가 적용되고 기본공제가 차감되면, 과세표준은 61,500,000원이다. 이에 따른 양도소득세율은 24%가 적용되어 양도소득세는 9,540,000, 지방소득세까지 포함한 총부담세액은 10,490,000원이 된다. - 82

 

거주주택 고가주택의 장기보유특별공제와 양도세율

 

비과세 규정과 장기보유특별공제 규정 그리고 양도세 중과세율은 각각 별도의 규정이어서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1세대 1주택 비과세라면 9억 원까지는 비과세되고 9억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과세된다. 과세되는 9억 원 초과분에 적용할 양도세율과 장기보유특별공제를 판단해야 한다.

 

양도하는 주택이 조정대상지역 내에 있고 2주택 이상이라면 9억 원 초과분에 대해 2주택으로서 양도세 중과세율이 적용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이 배제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 83

 

양도소득세를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공부상에 도장을 찍기 전에 세무사를 통해 세금 추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판단하고 일을 저지른 도장 찍고 알아보면 안 되는 것이다.

 

세무사와 상담하기 전에 세금에 관한 지식을 알고 있어야 상담한 내용을 올바르게 판단하고 적용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길잡이가 되는 도서이다.

 

마지막으로 20207·10 부동산 대책과 관련한 주요한 세금 정책은 다음과 같다.

 

다주택자 대상 종부세 중과세율 인상

양도소득세

- 2년 미만 단기 보유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율 인상

- 규제지역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 인상

취득세

- 다주택자, 법인 등에 대한 취득세율 인상

- 부동산 매매, 임대업 법인은 현물출자에 따른 취득세 감면혜택(75%) 배제

등록임대사업제 제도 보완 - 215

 

세금지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을 인식하고 세금을 공부하는 것이 재산을 지키고 증식하는 중요한 단계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부동산세금 #부자만들기 #취득세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종합부동산세 #변종화 #신경재 #삼일인포마인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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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코로나 이후 두 번째 차이나 쇼크
Andy Kim.김영규 지음 / 제네베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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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두 번째 차이나 쇼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제네베라에서 출판하고 중국 고어텍 그룹 부총재, 대만 HTC본사 부사장을 역임한 이언 이노랩의 Andy Kim 대표님과 이언 그룹 김영규 파트너님의 <코로나 이후 두 번째 차이나 쇼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읽고 중국이 현재 지향하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현재를 알게 되었다.

 

중국의 디지털혁명에 관한 도서는 다수 읽어보았지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Andy Kim 대표의 경력과 관련있다. 그는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 그룹장을 거쳐 IBM Global Elctronics의 섹터 리더를 역임했는데 통신산업과 전자산업에 관한 여러 업체를 컨설팅과 프로젝트를 같이 한 경험으로 중국 내 전자업체의 현황을 가장 세밀하게 설명한다.

 

막연히 샤오미, 화웨이, 알리바바가 자신의 분야에서 미국의 상대가 되는 기업과 실력을 겨눌 정도로 성장했다고 알고 있었는데, 저자들은 왜 그들의 성장신화와 현재 그들의 강점을 가지는 부분을 사진과 동영상을 추가하여 누구나 쉽게 인식하도록 했다.

 

솔직히 중국의 선도업체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책을 읽고 더욱 구체적으로 시각화되었다.

 

중국은 어떻게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나?

 

역설적이게도 다른 어느 나라에도 없는 중국 공산당의 역할입니다. 중국 공산당은 융복합 시대에 다양한 4차 산업혁신을 실험하고, 파괴적 혁신을 맘껏 펼쳐 보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다른 이유는 디지털에 대한 사회 인식과 사용자들의 수용성 측면에서 중국 시장은 매우 이상적이다. 한국과 중국은 전 세계에서 전자상거래 비중이 30%에 육박할 만큼 디지털 전환율이 높은 국가이다. 한국이 PC에서 모바일로 전환돼 가는 단계라면, 중국은 PC 단계를 건너뛰고 사실상 모바일로만 돌아가고 세상이다.

 

심지어 지갑이나 돈은 휴대하지 않고 장을 보러가는 중국인의 모습은 낯선 모습이 아니고,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걸인조차 QR코드로 적선을 받는 모습은 중국의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다.

 

다음으로 중국은 빅데이터를 사실상 마음대로 모으고 활용해서 사업화한 경험이 풍부하게 축적된 매력적인 거대 단일시장이라는 점이다. 이토록 방대하게 수집되는 온갖 종류의 개인정보를 가진 대형 사업자들을 궁극적으로는 공산당이 직접 통제한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우리가 경쟁할 상대는 중국 회사가 아니고,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글로벌 초거대 기업이다. 알리바바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32%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실상 일본 회사이다. 바이두는 미국 DFJ30% 소유한 미국 회사이다. 텐센트는 남아공의 미디어 기업인 내스퍼스의 자회사인 MIH33.6%를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지배 구조를 따지고 보면 중국 회사라 특징짓기 곤란할 정도로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의 카카오톡은 한국이 먼저 개발해서 중국의 위챗이 후발 주자이지만, 위챗은 이미 카카오톡의 2대 주주이고, 위챗은 이미 슈퍼앱이 되었다.

 

저자는 지금까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으로 전환하고 있는 중국업체를 보고 경각심을 깨운다.

 

그럼 티지털트랜스포메이션은 무엇일까?

 

특징적으로 기존 사업하는 방식에 존재하는 불편함이나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방식을 도입함으로 효율을 높이는 개선 효과를 가지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라 한다.

 

저자는 비즈니스를 하던 도중 중화 혁신 리더들을 만나고 그들에 관한 설명을 덧붙이는데 이 점도 흥미롭다.

 

카피캣으로 출발하여 이제는 카피타이거로 거듭나고 있는 샤오미의 성공전략은 사용자 커뮤니티에 있다. 샤오미 사용자 커뮤니티는 팬보이티즘이라 할 정도로 샤오미 제품에 집착하는 열성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제품을 홍보하고 아이디어를 제출하고 홍보에도 적극 가담한다.

샤오미 역시 이들에게 새로 출시되는 상품을 가장 먼저 구입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있다.

 

2020년을 전세계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업체는 화웨이이다. 화웨이는 회사 이름부터가 범상치 않다. 회사 이름에 담긴 뜻을 우리식 한자로 적어 보면 중화민족을 위하여 분투한다는 의미이다. 이름만 들어도 중국인이라면 절로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사명이다.

 

화웨이의 회장인 런정페이는 14년이나 중국인민해방군에서 잔뼈가 굵은 군 출신이다. 전역 후 근무한 회사에서 본인의 실수로 거액의 손실을 입히고 퇴사한 후 직원 5명과 함께 화웨이를 설립했다.

 

화웨이는 죽기 살기로 트렌드를 먼저 읽고 신제품을 먼저 내놓는다는 화웨이 DNA2020년 글로벌 통신 장비브랜드 1, 직원 수 20만여 명, 브랜드 가치만 80조 원에 달하는 무선통신 분야의 절대 강자로 도약했다.

 

화웨이는 IBM 중국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핵심 고객사 중 한 곳으로, 화웨이는 특히 IBM의 사업 운영 프로세스와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접목시켜, 오히려 IBM을 단번에 추월하는 성과를 보였다. 화웨이는 벤치마킹하는 회사가 있으면 해당 조직을 아예 통째로 영입하여 이식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화웨이는 현재 미·중 무역 분쟁에서 가장 중심에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반면, 대만의 TSMC는 애플, 화웨이, AMD 등 반도체칩 설계만 하는 회사로부터 설계도를 받아 위탁 생산해주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업체) 회사이다. TSMC는 이 분야의 절대강자이고, 대만 IT산업의 자부심이다. 이 회사의 창업자 모리스 창은 56세에 미국 회사를 은퇴하고 대만에 돌아와 대만 정부와 협력하여 설립한 회사이다.

 

이 회사는 반도체 회사답게 시간 관리를 분 단위로 한다. 강연을 해도 10, 길게는 15분을 배정하여 강연자가 최대한 집약한 설명을 도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의 이해를 끌어낸다. 흥미로운 점은 모리스 회장은 매일 지하철, 고속철의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한다는 점이다. 마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하철 2호선에 만나 같이 서서 출근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 외에도 알리바바, HTC, 하이얼, 고어텍, 오포/비보/원플러스, TCL, BOE, Youhaosuda 회사에 관한 설명도 흥미롭게 수록하고 있다.

 

DX(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는 어느덧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자리 잡고 있다. 패스트푸드 체인에 들어가서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는 것이 이제는 당연하고, 병원에 출입해서 카드를 찍고 예약, 수납 역시 키오스크를 통해 이루어진다.

 

저자는 DX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 고객을 파악하고, 과거의 경험에 기반을 둔 인사이트를 현재 데이터로 보완할 것을 주문한다.

 

관찰을 통해 고객의 특성을 파악해 고객맟춤형스마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성공적인 DX 세상을 만들어가는 방법이라고 전한다.

 

미래는 기술이 고객 맞춤형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중화 혁시 기업의 벤치마킹을 통해 DX를 위한 인사이트를 가지길 바란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차이나쇼크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AndyKim #김영규 #제네베라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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