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알라딘의 포토리뷰이벤트로 무려 50,000원이나 되는 적립금을 받았다.. 읽고싶은 책은 무한정인데 자금사정상 모든 책을 살 수 없다보니 도서관도 이용하고, 이런 좋은 이벤트가 있을때마다 미친듯이 책을 읽고, 리뷰를 써대 적립금도 받지만 그래도 읽고 싶은 책은 아직도 많고, 사고 싶은 책도 수두룩하다.. 워낙 편식하는 독서습관이라 나온지 몇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읽지못한 책과 계속해서 나오는 재미있어보이는 신간들.. 50,000원이란 적립금이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살 수 있는 책이 한정되어있다보니 어떤 책을 살지 정말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나의 적립금을 호시탐탐노리며 자신의 미술책을 사려는 막내동생을 생각하니 정말 사고싶은 책 2~3권밖에 못사니 ㅠ.ㅠ 그래서 나의 바람은 알라딘의 3기 서평단에 꼭 모집이 되었음한다.. 그럼 다양한 분야의 책도 읽을 수 있고, 더불어 좋은 책을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게다가 무료로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지금 읽고 싶은 책은 한국도서와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책 등등 한 10권정도 된다. 이 중에 2~3권만 살 수 있으니 우선 순위를 잘 따져보겠지만 정말 고민된다..   

  제 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내 심장을 쏴라". 미실, 아내가 결혼했다, 스타일 이렇게 3권의 세계문학상수상작을 읽어보았는데 스타일을 빼곤 괜히 수상작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들이었다. 물론 다시 읽은 미실은 조금 실망스러웠고, 축구이야기로 도배된 아내가 결혼했다는 내 취향과는 살짝 어긋남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던 책들이라 이젠 세계문학상이라는 타이틀만 봐도 신뢰가 간다.. 

 <작품설명> 정신병원에 갇힌 두 남자의 탈출기를 그린 작품으로, 소설은 거듭 탈출을 꿈꾸고 또 시도하지만 늘 그 자리에 머무는 일상에 대한 은유처럼 삶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진다. 작가가 직접 정신병원에서 환자들과 생활하는 등의 취재를 바탕으로 치밀한 얼개, 한호흡에 읽히는 문장, 간간이 배치된 블랙 유머 등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이외수의 작품은 단 한권 '하악하악"만 읽어보았다. 짧은 글 속에서 느끼는 쾌감이랄까? 처음엔 장난하냐는 듯한 글이었지만 읽다보면 가슴 한 구석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그리고 이번 "청춘불패" 역시 이외수가 쓰고 정태련이 그린 책으로 이외수의 생존법 <하악하악>과 연정선상에 있는 메시지들을 담고있다기에 정말 보고 싶은 책이다.. 

 <작품설명>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1장에서 자기 안에 갇혀 버린 이에게 세상은 여전히 넓고 큼을, 2장에서 세상과 사람들에게 실망해 지쳐 있는 이에게 희망은 스스로 발견해야 함을, 3장에서는 막다른 길목에 서서 갈팡질팡 고민하는 이에게 생각지 않은 곳에 또다른 길이 있음을 이야기한다. 또한 4장에서는 가치관의 혼란으로 흔들리는 이에게 세상의 모든 가치는 자신 안에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작가이다. 그리고 표지도 그다지 끌리지않는 느낌이고 제목역시 눈길을 끄는 작품은 아니다. 하지만 알라딘에서 연재된 소설이라면 어느 정도이상의 수준이 되는 작품이라는 뜻 아닐까? 연재소설의 단점인 기다림을 정말 싫어해 단행본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어떤 작품일지 어떤 이야기일지 정말 궁금할 뿐이다. 

<작품설명>배명훈의 첫 번째 소설집. 35년산 술병에 전자 태그를 붙인다. 그 술병을 상류사회에 유통시킨 후 이동 경로를 추적하면 자연스레 권력 분포 지도가 그려진다. 이 같은 가설 아래 초고층 타워 도시국가 빈스토크 내 미세권력 연구소는 실험을 시작한다. 연구 의뢰자는 현 빈스토크 시장의 재선을 막으려는 야당 선거사무소. 권력 지도를 그리며 돌고 돌던 술병 중 5병이 (네 발로 걷는) 개 앞으로 전해지면서 연구는 난항을 겪는데… 

   

 항상 온다리쿠의 작품은 기대되고, 이제까지 나온 작품은 모두 읽었기에 이 작품 역시 읽어야겠다는 의무감과 또 어떤 작품일까 기대되는 작품이다. 온다리쿠의 작품이라는 것 외에 이 책의 최대장점은 정말 저렴한 가격이다. 요즘 10000원 넘지않는 책이 없는데, 8500원의 책이라니!! 10%할인을 받으면 7000원대의 가격이다보니 정가제free책을 사는 듯한 느낌이 든다^^ 

<작품설명><도서실의 바다> 이후 오 년 만에 선보이는 온다 리쿠의 단편집. 미스터리, 판타지, 호러, SF 등 다양한 장르의 단편 열네 편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온다 리쿠가 쓴 최초의 아동 문학 '그 뒷이야기'와 스플래터 호러 '졸업'처럼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장르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출간된지 꽤 되었다(아직 신간이긴 하지만..). 그리고 출간되었을 당시에는 별로 관심이 가지도 않고, 영화자체도 흥미가 생기지않던 작품이다, 근데 왜 다들 이 책을 보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 읽고 있고 , 뉴문, 이클리스에 이르는 시리즈 역시 꾸준히 사랑을 받고있기에 도대체 왜 그런지 읽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게 바로 군중심리인가? 남들이 다 읽는 책, 혼자 안 읽는 느낌이어서 읽으려니 책을 존중하는 느낌이 아니어서 조금은 그렇지만 그래도 한번 읽어봐야겠다.  

 <작품설명> 인간이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의 러브스토리. 10대들의 사랑이야기가 어느덧 살아남기 위한 무서운 경주로 돌변하며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뱀파이어 소설이다. 사랑을 지키려는 노력이 곧 생존을 위한 투쟁이 되어버리는 이야기 속에 감각적인 서스펜스가 넘쳐난다.

 

 

 

  

 

 

  

 

 이 책은 벌써 구매를 했다. 이벤트에 당첨된 적립금이 들어오자마자^^ 아직 책이 도착하지않은 상태여서 구경조차 하지못했지만, 50%세일과 만족스럽다는 서평을 보며, 제일 먼저 사게된 책이니 만큼.. 아마도 만족스러운 내용일 것이라 기대한다.. 

 <작품설명>작가는 어린 모모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소년의 눈에 비친 세상은 각박하고 모질기만 한 곳으로, 순간순간을 '살아내야' 하는 곳이다. 인종차별 받는 아랍인, 아우슈비츠에 끌려갔다 온 유태인, 생활을 위해 웃음을 팔아야 하는 창녀, 버림받은 창녀의 자식들, 친구도 가족도 없는 노인...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책장을 가득 메운다.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르 클레지오!!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만큼 꼭 읽어보고싶은데.. 정작 손이 안가는 작품이다. 아무래도 이전 노벨문학상 수상작품인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과 도리스 레싱의 <런던 스케치>를 어렵게도 읽었고 재미있게 읽지못해서인지 이번 르 클레지오의 작품 역시 그럴까 두려움이 먼저 앞서기도 한다. 그래도 르 클레지오가 쓴 <프리다칼로&디에고리베라>는 그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은, 내가 좋아하는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볼 수도 있고 르 클레지오의 글도 볼 수 있어 좋을 것같긴한데 너무 비싸다.. 언제쯤 이 작가의 글을 읽게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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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이레 / 2009년 3월
절판


모든 것을 시인하는 것 같으면서도 법적으로는처벌받을 만한 행동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읽히거든요. 마치 어떤 사람의 음식에 독을 집어넣었음을 시인하면서도 외트커 박사의 요리책에 있는 설명대로 요리를 했을 뿐이라고 우기는 것과 같아요.-62쪽

당신은 원래의 내 모습대로의 나를 구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구미에 맞는 나를 구한 거예요.(중략)실제의 내 모습이 어떠한가 따위는 당신에게전혀 중요하지 않았어요. 내가 체포되는 것, 내 신념을 배반하느니 내 신념을 위해 차라리 체포되는것, 그리고 내 딸이 배반자를 어머니로 두느바우첸 형무소에 갇혀있는 나를 어머니로 갖게 하는 것, 이 모든 것은 나의 권리예요. 나의 인생이고 나의 신념이에요.-111쪽

그는 자기 주변의 것들을 아름답게 말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아름답게 생각했고, 거기서 다른 사람들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왜곡하기만 하는 아름다움을 발견했다.-194쪽

그는 인생으로부터 뿐만 아니라 그 자신으로부터도 멀리 떨어져 있다고 느끼지 않았던가? 인생은 이제 아주 가깝게, 진실되게 그리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246쪽

마무리짓지 못한 일에 대한 드려움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는 그 두려움이 어디서 왔는지,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왜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더 켜져만 가는 것지 알지 못했다. 그 두려움은 변화를 거부하는 그의 태도 속에 도사리고 있는 것이었다.-3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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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출근길
법륜스님 지음 / 김영사 / 2009년 4월
품절


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희생한다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지금, 바로 여기에서 자신이 행복할 수 있도록 자기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7쪽

하고 안하고는 여러분 개인의 선택입니다. 망설여지는 선택은 이렇게 선택해고 후회가 되고 저렇게 선택해도 후회가 됩니다. 그래서 그 선택을 하기전에 정진부터 하라고 권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고 자유로 가는 길입니다.-19쪽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야 할 아주 고귀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34쪽

돈때문에 할 수 밖에 없다면 이왕 하는 일에 취미를 붙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자기가 존재하는 지금 여기서 자기를 행복하게 만드는게 필요합니다. 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희생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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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금서
김진명 지음 / 새움 / 2009년 5월
구판절판


"명색이 역사학자이자 국사편찬위원이고 대학에서 선생질을 하고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이 왜 대한민국인지, 한국인이 왜 한국인인지, 한반도가 왜 한반도인지, 도대체 그 한(韓)이라는 글자가 어디서 왔는지 설명할 수 없다는게 말이 됩니까?"-77쪽

시간의 더께는 후세의 사람들이 아무리 지우려고 해도 완전히 지울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해. 지금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해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정할 수 없는 거와 같은 이치지.-261쪽

"삼한이 한반도 남부에만 있었다면 당시 압록강까지 국경을 가지고 있던 조선이 한반도 북부를 포기하고 그 반토막인 남부만을 계승하겠다고 대한을 선포하겠어요?"-293쪽

일본인들의 억지와 우리의무지로 완전히 묻어버린 우리의 고대사에 이처럼 자랑스럽고 찬란한 문명이 있었던 겁니다. 웅녀와 단군 할아버지로 엉성하게 처리된 우리 조상의 나라는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일렬로 정렬하는 천문현상은 물론 남해의 조수간만까지도 기록하는 훌률한 문명국가였고 이것은 세계 고인돌의 반 이상이 한반도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과 훌륭하게 부합합니다.-3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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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세계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급하게 해야하는 일이 있음에도 온다리쿠의 <어제의 세계>를 조금 읽은 후여서 그런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조금씩 하는 시늉을 하다가, 결국 유혹을 못뿌리치고 일을 미룬채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이제까지의 작품과는 다르게 "당신"으로 지칭되는 사람의 관점에서 서술되고 있었기에 조금은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온 온다 리쿠의 신작 <어제의 세계>는 그녀의 다른 작품들처럼 신비한 분위기와 진실을 찾는 여러 방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송별회를 마치고 갑자기 사라진 채,M시에서 9개월을 살다가 의문사를 한 이치가와 고로의 죽음의 비밀에 파헤치는 것 같은 이야기가 M시의 다른 사람들에 의해 서술되고 있었다. 죽기직전까지 그가 여러 사람에게 캐묻고 다닌 것을 기억하는 까페주인과 이상한 전단지를 붙였던 것을 기억하는 역무원, 자신의 집앞에 떨어진 손수건과 산책길에 뜻모를 지도를 줍는 쌍둥이 자매, 그 지역의 교사로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다나카 겐조, 추리소설을 좋아하며 모닥불신을 느끼는 슈헤이, 그리고 비밀에 쌓인 가즈네와 시즈, 그리고 이치가와 고로의 동생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서술되고있었기에 초반엔 조금 헷갈리기도 하였다. 너무 많은 등장인물과 과연 그의 죽음과 어떤 관계일지, 그리고 그가 그 마을에서 찾으려고 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하기엔 너무 많은 등장인물탓에 조금은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었다. 결국 책을 다 읽을 때까지 등장인물의 이름이 계속해서 헷갈려서 계속 뒤척이며 책을 읽기는 했지만 말이다.. 

M시에서 의문사를 당한 이치가와 고로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였다. 한번 본것은 절대 잊지않는 기억력의 소유자.. 처음엔 그 능력이 단순히 부러울 뿐이었다. 책을 한번만 봐도 기억하기에 시험공부를 하거나 중요한 일의 기억에 매우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고로의 외로운 모습을 보면 그렇지만도 않은 능력인가 보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글까지도 자신의 머릿속으로 들어와 자신이 통제하지도 못할때에 자신의 뇌를 뒤죽박죽만들어놓던 기억력이기에.. 그리고 다른 사람과는 다른 능력이기에 어쩔 수 없이 고독할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어머니마저도 자신의 능력을 어렴풋이나마 알고있었지만 전혀 내색하지 않았었기에, 그리고 유일한 혈육인 어머니가 자신과 같지않다는 것을 깨닫고 어릴때부터 혼자만의 고독을 즐길뿐이었다. 단순히 기억력이 좋은 모습이 부럽다고 느꼈는데 그 이면엔 외로움만이 있다는 사실에 조금은 안쓰러울 뿐이었다. 마냥 그가 자신의 아버지와 같이 살았고, 자신의 친척중에 자신과 같은 능력의 사람이 있다는 것만이라도 알고 자랐다면 그렇게 외롭지만은 않았을텐데.. 하긴.. 외롭게 자라지않았다고 하더라도 결국 두통을 두려워하며 살게되었다면 더욱 불행한 삶이되었을까?  

외로움만을 껴안고 살던 고로의 모습과 모닥불의 신에게 거부당하는 고로의 모습을 보며 고로의 죽음엔 엄청난 비밀이 숨겨있을거라 생각했던 이야기였다. 어렴풋이나마 수로에 빠진 고양이를 구해오고 수로에 관심을 갖는 고로의 모습을 보며, 나 역시 이 마을의 비밀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M시의 비밀이 밝혀졌을 때에도 그다지 놀랍지 않은, 역시 그렇구나라는 생각이 들 었지만, 고로의 죽음을 밝히려던 요시네도 급사하였고 고로의 죽음을 처음 발견한 다나카 선생마저 한달이 채 되기전에 급사하였기에 고로의 죽음은 무언가 신비로운 힘 혹은 비밀을 밝혀지지않기를 원하는 사람에 의한 죽음일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마지막 장을 읽으때의 기분이란.. 더불어 바람이 불면 통장수가 좋아한다라는 나비효과를 떠올리게만드는 속담이 여러번 등장한 이유마저 마지막 장을 통해 설명이 되기에, 온다 리쿠에게 제대로 뒷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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