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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1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1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4월
품절


1편당 5분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지식 e!!

EBS를 통해 영상으로 만났을 때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책이며 5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기에 매일 들고다니며 읽기에 손색이 없는 책이다.

생각없이 먹는 햄버거로 인해 초래되는 지구온난화, 저개발국 아이들의 노동이 착취되어 만들어진 커피한잔과 축구공, 매주 수요일 열리는 위안부할머니들의 집회, 소수민족의 탄압, 독립을 위해 항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등등 이 책은 다양한 사회문제를 거론하고 있고, 쉽게 잊혀지는 그런 문제를 다시한번 일깨워주고 있었다.

단순히 텍스트만을 통한 일깨움이 아닌, EBS를 통해 영상으로 만날때처럼 짧은 글과 사진, 그리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주어 말하고자 하는바를 명확히 전달하고 있었다.

어느 하나 쉽게 생각하지 못할 문제들이었으며 너무나도 담담히 그리고 간략히 쓰여있는 글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기에 반복해서 읽을수록 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 되기에 벌써 여러번 읽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약간 암울한 분위기가 지배적이라.. 조금 더 희망적인 내용이 있었더라면,, 사회적인 문제와 더불어 밝은 측면도 함께 보도록 해주었다면 더욱 균형적인 느낌의 책이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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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피언 왕자 나니아 나라 이야기 (네버랜드 클래식) 4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폴린 베인즈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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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를 지배하던 네 남매가 나니아에서 지낸 시간은 영국에서의 1분도 되지않는 아주 짧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영국에서 1년을 보내고 캐스피언 왕자의 요청으로 돌아간 나니아왕국은 벌써 1300여년이 흐른 뒤였다.  

1300여년이 흐른 나니아 왕국은 피터, 에드먼드, 수잔, 루시가 하얀 마녀를 무찌르기 전처럼 나니아의 국민들은 숨어지내고 있는 상황이었다. 텔마르사람들에 의해 나니아가 지배되면서 평등하게 지내던 동물은 물론이고, 난쟁이들까지 핍박을 받는 상황!! 거기다 캐스피언 왕자의 아버지인 캐스피언 8세를 암살한 삼촌 캐스피언 9세에 의해 목숨이 위태로워진 캐스피언은 수잔의 뿔나팔을 통해 네 남매를 부르게 된 것이었다. 어째 삼촌이 아버지를 죽이고, 왕자인 캐스피언의 목숨을 노리는 장면은 햄릿이 생각나기도 한다. 그리고 자신의 형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캐스피언 9세도 자신의 신하에 의해 목숨을 잃기에 잘못된 방법으로 얻은 권력은 결국엔 쉽게 없어지는 것이라는 거솓 느껴지고.. 다행히 아담의 아들로, 늙은 유모와 난쟁이 교사덕에 나니아에 대한 사랑을 갖고있던 캐스피언왕자가 전쟁에 이겨 다시 나니아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게되었기에 피터, 에드먼드, 수잔, 루시는 무사히 자신들의 나라인 영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캐스피언 왕자에서는 아슬란의 존재에 의문을 품는 나니아 백성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던 이야기였다. 나니아의 왕은 아니지만 나니아와 한 존재와도 같은 아슬란을 어떻게 일개 사자라고 표현하며, 그리고 그런 존재가 있다는 것조차 믿지않는다니.. 더욱이 아슬란을 직접 만났던 수잔, 피터, 에드먼드도 루시의 눈에는 보이는 아슬란을 처음에는 보지못했기에 약간은 이상했다. 그들의 믿음이 없는 것도 아닌데 꼭 수잔, 피터, 에드먼드의 믿음이 없어 보이지않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도 그렇고.. 그래도 나니아 왕국으로의 모험은 여전히 흥미진진하며 다음 번에 어떤 모험이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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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소년 나니아 나라 이야기 (네버랜드 클래식) 3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폴린 베인즈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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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의 3번째 이야기인 <말과 소년>은 <사자와 마녀와 옷장>에서 하얀 마녀를 물리친 피터, 에드먼드, 수잔, 루시가 나니아의 왕과 왕비로 있을 때의 이야기였다. 물론 이 네 남매가 주인공은 아니지만 그래도 네 남매가 영국으로 돌아오기전 나니아를 통치할 때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주인공인 샤스타와 아라비스와의 만남이 즐겁기도 한 이야기였다. 

이번 이야기는 나니아 뿐만 아니라 나니아의 주변국인 칼로르멘과 아첸랜드에서 샤스타와 아라비스가 겪은 모험이야기였다. 칼로르멘에서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던 샤스타와 60이 넘은 노인과 원치않는 결혼을 해야하는 아라비스가 자신의 집에서 도망쳐나와 몰래 나니아로 이동하던 중 서로를 만나 같이 여행을 하게 되었다.  

샤스타와 아라비스는 칼로르멘에서 무사히 벗어나기 위해 분장도 하고, 친구의 도움도 받으며, 무엇보다 나니아에서 납치당해 칼로르멘에서 자란 브레와 휜의 도움과 자신들도 모르는새 아슬란의 따스한 보살핌속에서  무사히 칼로르멘을 탈출하고, 탈출도중 알게된 칼로르멘의 왕자 라바다슈의 흉악한 음모를 아첸랜드의 룬왕에게 전해주어 아첸랜드와 나니아를 무사히 구하게 되는 모험이야기였다.  

이런 모험과정을 통해 단지 노예같은 삶을 살던 샤스타가 위험에 빠진 아라비스를 구하기 위해, 그리고 다른 나라를 구하기 위해 애를 쓰기 시작하는 등 조금씩 긍정적인 쪽으로 변화를 할 뿐만 아니라 그런 변화를 통해 진짜 신분이 밝혀졌을 때에 그 신분과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있었기에 시련이 주는 교훈점도 배울 수 있었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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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크 사냥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북스피어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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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의 0시를 향하여와 내용은 아무 상관없다. 단지 하룻밤사이에.. 그것도 12시간이라는 극히 짧은 시간동안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0시, 즉 사건을 향하는 모습과 같아 그런 느낌이 들 뿐이었다. 미야베 미유키의 책은 모방범, 쓸쓸한 사냥꾼, 대답은 필요없어 그리고 스나크 사냥을 읽은 것이 다이지만 그 중에 최고를 꼽으라면 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랜만에 책을 읽으면서 긴장과 초조함을 느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고나 할까나?

새벽 2시쯤 읽기 시작한 책을 3시간 30분이나 걸려 다 읽은.. 이쯤이면 졸릴만 한대 뇌는 바짝 긴장하여 말짱한 상태이다.. 그 정도로 스나크 사냥은 최고의 책이었다. 대답은 필요없어를 읽을 때 책 뒤편의 스나크 사냥이 미야베 미유키의 최고의 책이라고 쓰여있어 읽게된 책이었는데.. 정말 최고의 책이라는 찬사에 걸맞는 책이다!! 슈지와 노리코, 게이코와 오리구치씨, 그리고가미야씨와 다케오,, 각각의 이야기가 각각 시작되었다. 고쿠부 신스케와 오가와 부부에 의해 상처받은 게이코가 총을 들고 호텔을 향하는 장면, 호텔에서 오빠의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불안해하는 노리코, 아내와 장모와의 불화를 겪는 가미야씨와 그로인해 함언증에 걸린 다케오, 딸과 아내를 생각하며 게이코의 집으로 향하는 오리구치씨, 그리고 오리구치씨의 행동에 의문을 품는 슈지,,

각기 다른 인물의 각기 다른 이야기.. 하지만 이 이야기들이 하나의 결말로 치닫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읽는 내내 애거서 크리스티의 0시를 향하여가 생각나는..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났을때는 다른 생각이 전혀 없이 그냥 스나크 사냥.. 그리고 그 주인공들의 결말만 머리에 맴돌았다.. 다른 작가라면 더욱 암울한 결말로 끝났을 거라고.. 미야베 미유키는 주인공을 다독이며 결말을 맺었다고 했지만 그래도 약간의 암울한 결말이라고 느껴지는건 어쩔수가 없다.. 특히 슈지와 관련된 결말에 너무 맘이 안좋은 느낌이다. 얼마전 읽은 온다리쿠의 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에서 형이 눈앞에서 죽어 피를 뒤집어쓴 동생의 정신상태에 대해 읽은 까닭일까? 형이 아니지만 눈앞에서 사람이 죽는,, 그것도 자신에 의해 죽는 것을 겪은, 내 생각엔 아무 잘못도 없이 사건에 얽힌 것 같은 슈지가 그런 불행을 겪는다는 것이 너무 안쓰러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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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시사회로오세요 2009-05-14 00:21   좋아요 0 | URL
잘 읽고 갑니다.
 
쓸쓸한 사냥꾼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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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는 모방범으로 처음 만난 작가였다. 3권이라는, 그리고 한 권에 500페이지가 넘는 정말 대단한 분량의 책이지만 흥미진진했다. 범죄사건과 범인의 심리, 그리고 범인과 피해자를 둘러싼 사람들간의 이야기.. 한번 읽고나서 반해서인지 모방범의 원형이라 할 쓸쓸한 사냥꾼이야기를 들었을때는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헌책방을 무대로 할아버지와 손자가 풀어나가는 연작 미스테리라고해서 더욱 기대가 되었다.

유월은 이름뿐인달...호스티스였던 언니가 사라지고 낯선 남자가 자신을 쫓아다니던중,., 자신의 결혼식 답례품이였던 책에 이와 손톱이라는 단어가 쓰여져있던 것을 계기로 시작된 이야기였다. 그런데 그런 짓을 한 범인이본인이었다니!!!! 온도에의해 변하는 도료를 통해 사건을 꾸미고 자신을 쫓아다니는 남자를 범인으로 몰고.,, 그리고 언니의 돈이 목적이었다니!!! 그런 사건을 다른 사람에게 들은 도료의 특성에 듣고 풀어나가는 이와씨!! 첫이야기부터 만족스러운 느낌이 든다고 할까나? 쓸쓸한 사냥꾼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두번째 이야기 말없이 죽다에서도 우연히 쓴 소설을 통해 살해당한 남자..그리고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서가에서 300권의 동일한 책을 발견한 아들이 그 남자의 범인을 찾아내는 이야기.. 뭔가.. 있을법했지만..너무 범인이 금방 그리고 너무 허무하게밝혀지다니... 이건 앞 내용과 너무 다른데 싶었다..

세번째 이야기 무정한 세월은... 오래된 집에서 귀신을 본다던 할머니..그집을 부셔보니 방공호가 발견되고 그 방공호에서 아이와 어머니의 유골이 발견되는..거기다 할머니도 수면제를 잔뜩 먹고 방공호에서 죽기 전에 발견되는... 다른 사람에게 손을 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준다는 그런 이야기였는데.. 미스테리 그것도 할아버지와 손자가 풀어나가는 것이라고 해서 추리소설을 기대했는데 벌써 그런게 아니라니.. 그리고 분위기는 묘하지만 딱히 와닿지는 않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네번째 거짓쟁이 나팔., 한 아이를 괴롭히는 선생님과 자신의 동생도 괴롭힌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아무에게도 범인이 누구인지를 밝히지 못하는 아이.. 그러다 이와씨의 헌책방에서 도둑질을 하면서 위기를 알리고..아이의 선생님의 행동에 의문을 품은 이와씨에 의해 해결할 수 있었던 그런 사건이었다. 한 아이를 , 그것도 그 아이의 어머니의 한 마디에 의해서 담배불로 지지는 것과 같은 행동을 하는 권위주의적인 선생이라니!!마음한편이 찝찝해지는 사건이다..그래도 세번째 이야기에서 받은 느낌을 싹 지워주는..다시 한 번 이와씨의 기지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다섯번째 일그러진 거울과 모방범의 원형인 쓸쓸한 사냥꾼 모두 다시한번 그 기대를 지워주었다. 한 책의 명함을 통해 이어진 한 남녀,, 그러나 책을 통해 홍보하려던 남자와 책의 주인공의 말에 감명받은 여자는 그냥 헤어지고 며칠후 그 남자가 자살한 이야기였다.. 그 남자의 여자친구와.. 참.. 책에서 그 여자의 명함을 찾아내며 끝나는 장면에서는 뭔가 이야기가 완성되지 않은 것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 쓸쓸한 사냥꾼도 모방범을 읽고나서 인지 범인의 심리도 너무 간단히, 그리고 잡히는 것도 너무 우연인 것같아 실망스러웠다.

책을 좋아해서인지 헌책방주인인 할아버지와 손자가 풀어나가는 미스테리라고 했을때에는 조금은 사소하지만 그래도 뭔가 의미있는 사건들을 파헤쳐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몇 편이외에는 그런 느낌도 들지않고...모방범과는 다른 그런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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