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자석
뤼디거 샤헤 지음, 송명희 옮김 / 열음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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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한 책으로 인간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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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야기
미우라 시온 지음, 권남희 옮김 / 들녘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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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3개월 후 지구가 멸망한다는 이야기를 뉴스를 통해 들었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 전세계인구 중에 단 1000만명만이 탈 수있다는 우주선에 탑승하기를 바라며 매일매일 당첨발표만 보고있을까? 아니면 우주선 탑승보단 사랑하는 우리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죽기전까지 단 하나의 추억이라도 더 만들기 위해 노력할까? 아니면 어차피 죽을 인생 이제껏 해보지 못한 것들을 마음껏 할까?   

중요한 건 <옛날이야기> 속의 <꽃>의 주인공처럼 사랑하지도 않는, 단지 자기만을 사랑하며 자신도 모르게 혼인신고를 해버리는 그런 사람을 쫓아 다른 것을 모두 버린채 우주선에 탑승할 것 같지는 않다.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을지라도 그 사람만을 믿고 떠나기엔 불확실한것인데 어떻게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을 쫓아 떠날 수 있는지.. 그렇게해서 사는 것보단 자신의 가족과 함께 3개월이라도 행복하게 사는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입강은 녹색>의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온 자신이 사랑하는 고향에서 지구의 멸망과는 상관없이 하루하루 자신의 일을 하는 나의 모습과 <도착할 때까지>의 여장을 하고 계속해서 택시운전일을 하는 남자와 죽을 때 가장 예쁜 얼굴로 죽기 위해 계속해서 성형을 하고, 에스테틱을 받는 여자의  모습이 오히려 행복해보이고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기보단 그저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해 지내는 사람들인 것 같았다. 

지구의 멸망이 3개월을 앞두고 있다면 가족과 친구를 내팽겨치고 혼자 살아남기보단 나 역시 이들처럼 그저 평화로운 하루처럼, 하지만 낭비하는 시간없이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기위애 노력하며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이처럼 옛날이야기는 지구의 멸망을 3개월을 앞둔 사람들의 모습도 그려져있지만 전혀 상관없는 듯한 이야기도 있는 느낌이다. <러브리스>의 경우엔 <그리운 강가 마을의 이야기를 해볼까>의 시작으로 하나의 이야기라는 느낌이 분명했지만 14살의 차이가 나는 삼촌과 조카의 사랑이야기, 아니 삼촌의 변태적 성적취향에 의해 잘못된 사고를 하게되는 조카의 모습이 그려진 <디스턴스>의 경우엔 지구의 멸망과는 상관이 없는 그저 지저분하고, 변태적인 느낌만 드는 삼촌 뎃파치의 모습에 혐오감만을 느끼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로켓에 대한 추억>은 우연히 빈집털이를 하러 들어간 집이 친구의 집이였고, 그 친구를 돕다 잡혀 수감하게 된 빈집털이법의 이야기라 이 이야기도 멸망과는 상관이 없는 느낌이 드는..그래도 이 이야기들 모두 가구야히메, 꽃피우는 노인과 같은 일본의 옛날이야기가 처음에 소개되고 있어서인지 하나의 이야기같은 느낌도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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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서울대 교수진이 추천하는 통합 논술 휴이넘 교과서 한국문학
이문열 지음, 박승원 그림, 박우현 / 휴이넘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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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내게 바라는 것은 오직 내가 그의 질서에 순응하는 것, 그리하여 그가 구축해둔 왕국을 허물려들지 않는 것 뿐이었다. 실은 그거야말로 굴종이며, 그의 질서와 왕국이 정의롭지 못하다는 전제와 결합되면 그 굴종은 곧 내가 치른 대가 중에서 가장 값비싼 대가가 될 수도 있으나 이미 자유와 합리의 기억을 포기한 내게는 조금도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1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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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52 - 로저와 레일리
오다 에이이치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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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도 천룡인은 건드리지 말라고했는데 하찡이 맞으며, 인간대접도 못받는 것을 보곤 천룡인을 때려버린 루피!! 이 세계 창조주의 후예인 천룡인을 때린만큼 루피일행을 잡기위해 달려오는 해적들의 능력또한 장난이 아니다.. 스릴러바이크에서 잠깐 만난 바솔로뮤 쿠마를 비롯해서 해군대장 키자루도 나타나고, 그에 못지않게 11인의 초신성의 다양한 능력도 눈이 휘둥그레질만한 이야기다!! 

다만 11인의 초신성이 51권에서부터 등장은 했지만, 그 능력은 52권에서부터, 아무런 설명없이 바로 보여지기에 누가누군인지,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를 정확히 알기위핸 한번 읽는 것 가지곤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을 것 같을 뿐이다.. 거기다 마지막에 등장한 조로의 모습에 과연 어떤 이야기,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53권이 너무 기대될 뿐이다.. 매번 느끼지만 한번에 완결까지 나와버렸으면 하는 바램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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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힘
강상중 지음, 이경덕 옮김 / 사계절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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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를 궁극적으로 말하면 자아라는 것은 타자와의 관계속에서만 성립하기 때문입니다. 즉 사람과의 관계속에서만 '나'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다는 말이지요.-39쪽

다만 서장에서 말한 것처럼 시대의 흐름속에서 모든 가치가 '변화'하는데 '돈'만은 '불변'의 가치를 지닌 일종의 기호로서 계속 존재해 온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이래서 돈은 경시하기 힘듭니다.-62쪽

청춘은 단지 젊은만을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청춘기이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춘이 부끄러운 것이라고 느끼는 것은 우리가 이미 무언가를 잃고 있다는 증거는 아닐까요?-81쪽

인간이라는 것은 '자기가 자기로 살아가기 위해'일을 합니다. '자기가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서 좋다'는 실감을 얻기 위해서는 역시 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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