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을 읽어도 재미있는 원피스!!! 원피스를 찾기위한 루피일행의 모험기로 51권까지 나온 상태인데 100권을 훌쩍 넘어설 것 같은 만화.. 도대체 얼마나 더 있어야 완결이 날지.. 얼른 완결이 나서 한꺼번에 읽어나가고 싶다!! 

하늘섬으로의 모험, 워터세븐, CP9, 해골인간 브룩, 악마의 열매, 사이보그 프랑키, 비비공주, 바로크 워크스, 포네그리프, 갓 에넬, 폭시해적단, 광대 버기, 스릴러 바이크 등등 계속해서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섬의 이야기가 가득해 너무 흥미진진하다.. 중간에 약간.. 재미가 없어지기도 했었지만...(크로커다일을 이기고 나서 시작되는 하늘섬에서의 모험부분이 특히나도..) 끊임없는 이야기와 캐릭터에 다시금 웃게되는 정말 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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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왕이나 선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흔히 접하던 역사가 아닌 그 이면의 역사를 보여 준 <표정있는 역사>!! 다산초당의 역사서와 더불어 마음에 드는 역사서 시리즈다..

 처음으로 만난 표정있는 역사의 책!! 이덕일선생님의 저서에 잘 알지못했던 역관에 대한 역사서라 재미있게 읽은... 그리고 이 책을 시작으로 표정있는 역사 시리즈를 읽게된.. 다른 역사서와는 달리 잘 알려지지않는 것들을 다루고있어 너무 좋다!!

 

 

  "분재기"라는 재산상속관련 문서를 통해 그 시대의 재산상속풍경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는 책!! 세상에 조선시대 초기만해도 부인이 결혼할때 가져온 재산은 남편도 함부로 건들지 못했다니!! 새로이 알게된 사실들로 가득한 책!!

 

 

 첩자..왠지 나쁜 이미지가 떠오르는 단어 중에 하나지만 우리편의 첩자는 매우 유용한 존재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우리 역사상에 있어 첩자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

 

 

 

 

 

 

 

 

 

 

 

 

 

 

 

 

 

 

 조선 선비의 정신이 일본 사무라이에게? 선비와 사무라이의 차이라면 선비는 학문을 중시하며 충과 효를 중시한 반면 사무라이는 무예를 중시하며 효보다도 충을 중시한다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기본정신은 같다는 사실이 놀랍다.. 

 

 

단순히 왕과 사대부신하들의 역사만을 보다가 왕을 낳은 어머니이자 후궁의 모습을 통해 본 역사의 모습은 새로웠다.. 역시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의 한계를 보면서도 어찌보면 양반가의 서얼과는 달리 후궁의 자식이 왕까지 될 수 있었던 점이 신기하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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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성장소설의 대가라고 불리는 팀 보울러!! 스타시커만을 읽었을 때에는 아버지의 부재에 고통받고 잔인한 친구에 의해 괴롭힘을 당하던 루크가 피아노를 통해 아버지의 부재를 인정하고 성장하는 모습에 감탄할 뿐이었다.. 더불어 귓가에 들리는 듯한 피아노 소리에도 매우 만족하며 읽었던 기억도 있다.. 하지만 꼬마 난장이 미짓과 스쿼시를 읽고나니 더 이상 팀 보울러식 결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청소년에 있어 가장 큰 갈등을 겪는 존재가 친구와 가족, 그리고 형제 자매이기에 형과 갈등을 겪는 미짓의 모습이나 아버지와 갈등을 겪는 제이미의 모습은 너무나도 현실적이었고 그들이 아버지와 형에 대해 분노를 터뜨리는 모습도 공감되었던 이야기였다..분명 팀 보울러의 이야기는 현실감도 있고 충분히 재미도 있다. 하지만 두 이야기 모두 죽음으로써 갈등을 해결하기에 이 결말외엔 다른 방법이 없었나라는 생각만 들 뿐이었다.. 죽음이란 정말로 극단적인 방법임에도 어떻게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죽음을 택했는지..하지만 리버보이는 달랐다.. 이미 정해진 할아버지의 죽음이었지만 죽음을 앞두고 절망하고 슬퍼하는 것이 아닌 죽음을 맞이하기 전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려고 하는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를 돕는 제스의 모습에 눈물이 나던 따뜻한 이야기였다.. 4편의 작품 중에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꼽으라면 역시 리버보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팀보울러의 작품중 가장 뛰어난 작품이다.. 아름다운 배경묘사 뿐만 아니라 할아버지와 제스의 관계, 그리고 제스에게 나타난 리버보이.. 예술에 혼을 담는 할아버지의 모습과 그런 할아버지를 도와드리려는 제스, 그리고 강의 시작에서 바다까지 헤엄치는 것이 소원이었던 리버보이의 모습이 어우러지는 정말 환상적인 이야기였다.. 할아버지의 마지막 작품인 리버보이를 직접 보고싶은 생각도 든다.. 소년이 보이지않지만 그림 속에 그려진 소년을 만나고 싶기에..팀 보울러의 여러 작품 중에 가장 따스했던 이야기인 것 같다..

 

 

 

아빠를 그리워하는,,음악의 천재소년이지만..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줄 몰라 엄마에게 짜증을 내는,,한 때 마음의 위안을 삼았던 스킨일당에게 두려움을 느끼면서 끌려다니는 약간은 나약한 소년 루크의 성장이야기!!  

읽는 내내 루크의 피아노소리가 내 귓가에도 울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 정말 음악적이고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느낌이 드는 이야기다..  

   

 

 자신의 이루지 못한 꿈을 아들에게 강요하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자신의 존재에 힘겨워하는 제이미의 이야기였다.. 스쿼시를 좋아함에도 아버지의 강압에 의해 연습을 하고, 모든 시합에 나가면서도 나가야 하는 이유를 진정으로 느끼지 못하기에 방황하기 시작하는 것이나 그런 아버지를 피해 가출을 하는 모습, 그리고 결국엔 해결해야할 문제라 여기고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 모두 이해할수있었다.. 하지만 어머니의 죽음만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아버지와 아들사이의 갈등에 괴로워한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런 선택밖에 할 수 없었는지..그리고 이러한 선택이 결국엔 또 다른 갈등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책에선 아들과 아버지가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미짓을 읽으면서도 죽음을 택한 미짓의 모습이 너무 가슴이 아플 뿐이었는데..스쿼시를 읽으면서 또 다시 그런 슬픔을 느껴야만 했다..  왜 팀 보울러는 문제의 해결방법으로 죽음을 선택하는지 이해할 수도 이해하기도 싫을 뿐이다.. 

 

 15살과 17살.. 많은 것을 알기엔 아직은 어린 나이였기에.. 미짓과 셉은 서로를 미워하였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형제임에도 누구 한명이 죽기 전에는 끝나지 않을 평행선같은 미움으로 서로를 보는 모습..그리고 결국엔 두 사람이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 깨닫기는 하지만 너무나도 늦게 알아버린,.그래서 결국 미짓이 죽음을 택했다는 결말에 마음이 아프다..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한 것이 하나도 없었지만 미라클맨에 의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의 의지대로 행한 것이 미짓 스스로의 죽음이라니.. 처음엔 이런 결말을 이해할 수도 이해하기도 싫었다... 통속적이지만 미짓과 조셉의 화해와 서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바랬기에 이런 결말은 너무나도 큰 슬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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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스터 하필
김진경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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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하필!! 무슨 의민가 했는데 하필이면의 하필이다... 하필이면 마음붙일 곳 없는 지수의 은신처에 있던 시체!! 그래서 지수는 그를 미스터 하필로 부른다.. 미스터 하필이면은 너무 기니까.. 

6형제를 키우며 많은 빚을 지게 된 어머니!! 아버지의 박봉에도 불구하고 첫째, 둘째, 셋째를 고등학교뿐만아니라 대학까지 가르치고 그 밑으로 재수생 넷째와 중학생 지수, 그리고 막내 진수까지 가르치다보니 생긴 많은 빚..그래서 가족들은 뿔뿔히 흩어지게 되었다.. 큰 형과 넷째형은 서울로, 둘째형은 군대, 셋째형은 전국여행을 그리고 어머니는 친척집, 아버지와 진수는 아버지가 일하시는 곳, 마지막으로 지수는 그대로 예전 살던 곳에 남는다... 단칸방 신혼부부인 영수형네 집에서도 머물고, 절뚝당수네서도 머물다 오촌당숙네 빈집을 전전하는... 그런 생활속에 맘붙일 곳 없던 지수는 어머니의 친구였던 빚쟁이 아주머니들에게도 시달리며 결국엔 실어증까지 걸리는.. 실어증과 더불어 미스터 하필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지수.. 원래는 모래에 사는 모래무지로 눈에 띄지않는 삶을 추구하였는데... 1등으로 입학한 중학교에서는 성적이 떨어졌다고 혼나고(지수자체는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데.. 그냥 자신이 원하는 수준을 달성하기에 만족하고 있는데,,,) 빚쟁이 아주머니들 등쌀에 시달리다 결국엔 자신안으로 숨어버리게 된 것이다..  

아직은 어린 소년이기에.. 다른 도피방법이 없었기에 실어증과 미스터 하필을 만난게 아닐까? 모래무지로서의 삶을 잃고 아이들의 말과는 다른 어른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기에...  특히!! 박봉으로 인해 자기반 학생들 몇몇을 과외하면서 편애하는 선생님이라니!!! 그런 선생님과 수업료를 독촉하는 교장선생님, 그리고 한때는 친했음에도 빚재촉을 하는 아주머니들..그런 환경에 의해 점차 지수는 검붉은 장미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도 미스터 하필과의 대화를 통해 오랜만에 만나는 부모님에 의해 말을 되찾을 수 있었던 지수!! 

이전에 읽은 청소년 성장소설인 스타시커의 루크가 음악과 자신속의 말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되찾듯 미스터 하필과의 대화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지수!!약간은 우울한 듯 한 이야기였지만 미스터 하필과의 대화를 통해 과거를 상상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그리고 자신을 떠났던 미스터 하필을 다른 우울해 보이는 소년에게서 느끼며 끝나는 결말도 마음에 드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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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블로그 - 익명의 변호사
제레미 블래치먼 지음, 황문주 옮김 / 도서출판두드림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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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동안 로펌에서 일하면서 마음털어놓을 곳 없던 변호사.. 우연히 조카와 메일을 주고받다가 만든 블로그!! 자신의 이름도 드러내지않은채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 의해 익명의 변호사는 점차 블로그에 중독됐다.. 주변의 인물이 알지 못할 정도로 내용을 바꾸어 올리는,.. 음.. 근데 쫌 심하다.. 같은 직장에서 일하면서 변호사와 일반직원으로 구분되어 대할뿐 아니라 파트너와 고용변호사간의 차이도 심한...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않는 듯한 익명의 변호사에 점차 짜증이 날 뿐이었다..  

노숙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예일대 로스쿨에 합격하고서도 봉사를 한다던 그 착하던 조카조차 익명의 변호사의 사무실을 보고나서는 노숙자를 위한 봉사가 시시하다고 하다니!!! 가수지망생의 경우, 로펌에서의 인턴생활 이후 자신의 꿈이었던 가수가 되기로 하는 모습과 너무 대조된다고 할까나? 

돈과 직급으로만 사람을 평가할 뿐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않던 익명의 변호사.. 신임사장이 죽고난 후 자신이 사장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자신의 라이벌이 사장이 되자 비리를 밝히기위해 혈안이 된 모습이라니... 그리고 익명의 블로그였는데 자신의 로펌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게되는 사람이 2명이나 되다니!!! 결국 남을 무너뜨리고 자신이 살려던 그도 결국은 해고가 되는... 

익명이라 마음 편히 자신의 속이야기를 다 털어놓은 것은 좋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이유없는 일을 시키는 것이란... 익명에 의해 정말 할말 안할말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랄까? 결국 블로그에 의해 망한 인물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이 사회에 자신의 이야기를 할 상대가 블로그만 있었다는 점이 불쌍해보이기도 하지만.. 지나친 오만과 독설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익명의 변호사.. 아직 물들지 않은 익명의 조카가 그를 닮지않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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