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나 마타타 -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주문
쿠퍼 에덴스 글.그림, 신혜경 옮김 / 마음의숲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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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라이언킹의 품바와 시몬이 부르던 하쿠나 마타타라는 노래에서 처음 들었던 하쿠나 마타타는 스와힐리어로  아무런 문제없어 다 잘되거야라는 의미를 가진 말이다.. 그런 하쿠나 마타타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주문이라는 생각에 읽은 책... 

아주 얇고, 큰 글씨에 그림으로 이루어진 정말 30분도 안되어 다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행복해지는 문구가 담겨있는 책이었다.. 물론 공감이 되지 않는 부분도 꽤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는,,  

울어도 울어도 눈물이 멈추지 않거든.... 

그 눈물로 당신의 마음속에 잠들어 있는 행복의 씨앗에 물을 주세요.                

그리고 아름다운 열매로 키워내세요.

 항상 기억해두었다 눈물이 그치지않을 때..다가올 행복을 생각할 수 있게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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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새로운 세상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권남희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다우출판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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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가 도모에 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토토를 다루고 있다면 토토의 새로운 세상은 어린아이 토토와 어른이 된 테츠코씨 모두를 알게 해준다..  

어릴 적부터 엉뚱함이 돋보이는 아이였던 토토!! 커서도 "역시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엉뚱한 행동, 또는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따뜻한 행동도 하는 토토,, LD라는 학습장애라는 것을 겪었다고 다른 사람들이 말할 정도로 어린 시절에는 상상력도 풍부하고 자신을 절제하지못하던 아이가 너무나도 멋지게 성장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이란... 

유니세프에서의 활동모습을보면 일본의 김혜자라고 생각될 정도인 테츠코씨!! 창가의 토토가 어른이 된 모습을 만날 수 있어 좋았지만..그래도 창가의 토토의 도모에 학교에 다니는 토토의 모습이 더 인상깊고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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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 지음, 최영혁 옮김 / 청조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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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중학생때 친구의 책을 빌려읽었던 우동한그릇!!! 그때도 참 가슴따뜻해지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도 한동안은 잊고 있었다.. 하지만 서점에서 우연히 지나가다가 만난 책은 이전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었다.. 그리고 바로 구매!!! 이제 내 책장 한 켠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는 책이다.. 

약간은 뻔하고 진부할 지 모르겠지만 우동한그릇에 담긴 마음이 느껴진달까? 사랑과 우동집 주인의 배려가 느껴지기 때문에 우동 한그릇이 따뜻하고도 푸근하게 다가오는 지도 모르겠다..  

또 다른 이야기였던, 생의 마지막에 춘추암의 과자를 먹고싶어하던 손님을 대하는 게이코의 따뜻한 마음이 돋보이는 마지막 손님도 마음이 뿌듯해지는 동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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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없는 분권에 화부터 났던 왕국!!그래도 오랜만에 만나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답게 신비함과 상처를 치유해가는 소녀의 모습이 어우러져 있는 이야기였다.. 나도 가에데와 같은 친구를 만났으면하는 생각이 너무 간절히 드는 책이다.

 

  

100여쪽도 안되는 이야기였지만 요시모토 바나나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그리고 내용과 너무 잘 어울리는 요시모토 나라의 그림에 반하게 되는 책이었다.. 그리고 나도 나중에 돌고래 비석과 같은...나를 기억하는 사람의 선물을 갖고싶다..  

 

  가장 좋아하는 키친과 요시모토 나라의 그림이 돋보이는 아르헨티나 할머니, 그리고 기억이 나지않아 다시 읽어야하는 슬픈예감으로 구성된  요시모토바나나 기프트 박스!! 

  

 

   

 

 책 중간중간 삽입된 그림과 사진과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들었던 느낌이 작가의 말에 쓰여있던 바나나의 기행문과 같은 글에 더욱 고취가 되는.. 나도 비행기를 타고 훌쩍 남미로 가고싶다... 

 

 

 

 

 

  

 

 

  

 

  

 

  

 아직도 하드보일드의 의미가 잘 이해는 안되지만...요시모토 바나나의 하드보일드 하드럭을 읽으면 아..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감은 온다.. 가족이 죽기까지 남아있는 가족들의 변화를 담담히 그린 것이 가장 인상깊었던,..그리고 요시토모 나라의 그림과 요시모토 바나나의 글의 앙상블을 볼 수 있었던 첫번째 작품이다.. 

 

 

  

 

    

 

 

 

  

  

 

 

 하치의 마지막 연인은 나지만,,나의 마지막 연인은 누구인지...  일본인임에도 인도인으로 자란 하치와 사이비종교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종교단체에서 자란 나의 성장이야기랄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요시모토바나나 특유의 느낌이 묻어나는 이야기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 중에 가장 좋아하는 책이다.. 표제작인 키친도, 키친 2로 이름붙은 만월,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인 달빛 그림자도 너무 맘에 들어 문득 생각이 날때마다 읽게되는,,, 그리고 너무나도 요시모토 바나나의 느낌이 살아나는 책이었다..  

 

 상처와 그 상처를 치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도마뱀과 오카와바타 기담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다른 이야기는 별로 기억에 남지않기도 하다... 전혀 다른 곳에 실렸던 6개의 단편이 한 권의 책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것이 신기한 단편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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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파더 스텝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11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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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읽던 미야베 미유키여사의 작품이 마음에 들지않았었는데.. 특히 최근에 읽었던 괴이도,,누군가도,,화차도..  괴이는 시대물에 그냥 괴담이라 맘에 들지않았고 누군가나 화차가 너무 씁쓸한 사회모습 그리고 인간의 사악한 모습만이 두드러져 마음에 들지않았었는데... 스텝 파더 스텝이 그런 기분을 싹 잊게해주었다!!!(그러고보니 이런 밝은 이야기는 처음인것 같다..가장 재미있게 읽은 스나크사냥도 약간은 우울한 이야기였고, 괜찮다고 생각한 쓸쓸한 책 사냥꾼도 결국엔 살인사건이 주된 이야기였으니..스텝 파더 스텝도 살인과 유괴가 등장하긴 하지만 쌍둥이 형제때문인지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나 주인공인 사토시와 타다시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말썽꾸러기 쌍둥이 형제 프레드와 조지가 떠오르는.. 유쾌한 쌍둥이 형제로 마음씨도 곱고 사려깊은 행동이 너무나 인상깊은.. 그래서 너무나 마음에 드는 주인공에, 사토시와 타다시가 아버지라 부르는 도둑인 나와 도둑의 아버지 은퇴한 변호사인 할아버지까지!! 분명 도둑인 나와 할아버지가 하는 행동은 기본적으로 위법적인 행동이지만 그래도 왠지 어쩔때는 홍길동 혹은 일지매가 떠오르는 듯한 행동이 맘에 드는... 그런 도둑이랄까? 그리고 도둑인 나와 쌍둥이 형제가 만나게 된 계기도 도둑질을 하려다 벼락을 맞아서이니..만남부터 웃긴..그리고 그런 도둑을 아버지로 삼은 쌍둥이의 사고방식도 독특할 뿐이었다... 

도둑이라고 해도 없는 사람이 아닌 있는 사람의 재산을 터는 도둑!! 그런데 하는 행동을 보면 도둑보다는 탐정을 했더라도 잘했을거 같은 스텝파더!!! 갑자기 거액의 유산을 물려받은 여자의 집에 침입해 돈을 훔치면서 감금되어있던 진짜 주인을 구해내고, 뺑소니사건을 밝혀내 협박을 통해 받은 돈을 뺑소니 사건의 피해자에게 남기며, 처음에는 장난처럼 아버지라 부르는 쌍둥이형제를 구하기위해 애쓰는 도둑!!! 어째 도둑이라기보단... 약간의 협박을 일삼는 탐정같지않나 싶다.. 

단지!! 너무나 조숙하고 똑똑하며 사려깊은 쌍둥이 형제를 둔 탓에 자신의 삶을 즐기러 미련없이 떠나버린 사토시와 타다시의 부모는 이해할 수 없었다..어떻게 아직 중학교1학년밖에 안된 자식들을 냅두고 애인과 도망칠 수 있는건지.. 그래도 말미에 아버지가 돌아온다는 메세지를 남긴 걸 보면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그리고 그런 부모지만 미워하지않는 쌍둥이 모습이 색다르기도 한.. 정말 오랜만에 읽은 마음에 드는 미야베 미유키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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