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3 메피스토(Mephisto) 13
더글러스 애덤스 지음, 김선형 외 옮김 / 책세상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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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심오한 문제의 답이 42라니!!! 천만년동안 기다려 구한 답이 겨우 42라니!!!

골가프리만과 함께 초기 지구에 불시착했던 아서와 포드는 갑자기 나타난 소파를 잡고 지구가 파괴되기전 2일전의 크리켓경기장에 도착하게된다.. 다시한번 위기에 닥친.. 하지만 크리킷 로봇이 우승컵을 빼앗아가고 전 우주를 폭발시키려는 계획을 진행시키려는 것을 저지하기위해 나타난 슬라티바트패스트에 의해 한 번더 목숨을 구한다.. 다른 사람을 죽이도록 프로그래밍된 크리킷 로봇의 전우주 폭발을 막기위해 파티장에..크리킷행성에 까지 가게되는... 그러던 중 따로따로 행동하던 자포드와 트릴리언, 마빈,,그리고 포드와 아서가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게되는!!! 따로 또 같이 행동을 하는 모습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죽은줄알았던 마빈이 살아있다니.. 불쌍하게도 크리킷 전사로봇에게 다리 한쪽을 빼앗기고 양 팔은 모두 망가진.. 거기다 크리킷 로봇들이 전 행성을 파괴하는 군사전략을 짜도록 시키다니..(이건 마빈의 능력의 일부밖에 쓰지 않는,..그래서 마빈은 지독히도 우울한 상태였다..) 너무 불쌍한 마빈.. 안그래도 우울증이 심한데 이 모든 상황으로 더 극심한 우울증에 빠질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포드의 목숨을 세번이나 살려주는 의리의 마빈!!! 4권은 도대체 어떤 내용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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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2 메피스토(Mephisto) 13
더글러스 애덤스 지음, 김선형 외 옮김 / 책세상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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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식당으로 가자는 자포드의 말에 우주의 끝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안내한 불가능확률추진기를 단 우주선!!! 가장 가까운 곳이라고 했는데 어쩜 이런 곳으로 보내는지.. 그래도 밀리웨이스라는 이름의 우주대폭발장면을 볼 수 있는 식당이니 나름 만족스럽지 않았을까? 밥을 먹으면서 우주의 파괴모습을 보다니!! 그리고 손님들에게 와서 메뉴를 추천하는 소.. 결국 자신이 인도적인 방법으로 자살을 해서 요리가 되다니!!!! 그리고 우연히 만난 재앙지대의 핫블랙 데지아토!!! 세금문제로 1년동안 죽어있는 상태지만 레스토랑을 다니고 콘서트까지 하는.... 세금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도 염두에 두면 좋은 방법인듯 ㅋㅋ

불가능확률추진기를 단 우주선에 실증이 난 자포드가 탈취한 새로운 우주선!! 겉도 속도.. 그리고 깔판도..의자도.. 그리고 계기판에 들어오는 불도 모두 검은 색인 우주선!! 근데 알고보니 선다이브를 하는 데지아토의 우주선이라니!! 태양에 뛰어들기 직전 불완전한 텔레포트로 이동!!! 그것도 자동이 아니라... 마빈만을 남겨두고 가다니.. 불쌍한 마빈.. 안그래도 그들이 식당으로 이동할 때 빼놓고 가서 칠천육백억하고도 삼천오백칠십구년을 기다린 마빈인데.. 이번에도 자신들만 살려고 마빈을 놓고가다니.. 마빈이 너무 불쌍한..

불완전한 텔레포트 결과 골가프린참이 쓸모없는 인구를 버리기 위해 만든 우주선에 불시착한 포드와 아서!!그리고 우주의 지배자를 만나러가게되는 자포드와 트릴리언!!!! 그리고 선다이브하는 우주선에 남게 된 마빈!! 그들이 어떻게 될지.. 얼른 3권을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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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1 메피스토(Mephisto) 13
더글러스 애덤스 지음, 김선형 외 옮김 / 책세상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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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은 파란표지에 은색글씨의 합본으로 읽었는데.. 1권에 해당하는 이 내용만 벌서 몇번째인지... 매번 4.5권을 읽는데 실패해 결국 표지는 안이쁘지만 가벼운,.. 이 책으로 다시 한번 읽기 시작한다..아

아서 덴트는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사이 우회로건설이 승인되어 자신의 집이 파괴될 위기에 처해있다. 그래서 철거인에 맞서는 중 그의 친구 포드 프리펙트가 오더니 술을 마시러가자고 한다.. 친구가 위험에 빠졌는데 술이라니!!! 그리고 5~6년동안 알고지내던 친구가 외계인이라니!!! 하지만 외계인 친구를 둔 덕택에 지구의 마지막 순간 아서덴트는 지구를 파괴하러온 보고인의 함대에 히치하이킹을 통해 타게 되었다.. 지극히도 상상력이 없는 아서덴트는 그때부터 우주여행을 하게된다... 정말 잘 알고지낸 친구가 알고보니 우주인이라니!!! 누가 그 말을 믿겠는가..그것도 몇 분내로 지구가 파괴된다는 말을 함께하는데.. 내가 아서 덴트여도 못 믿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시니컬한 반응의 아서덴트와 함께 히치하이킹을 하는 포드 프리펙트!! 나같으면 내말을 안 믿는 사람은 두고 갈텐데.. 지극히 위험한 상태에서 친구를 구출하는.. 약간은 멋진듯한...거기다 그들이 보고인의 함대에서 버려졌을 때 구해준 불가능 확률 추친기를 단 우주선을 타고 있던..파티에서 자신이 찍은 여자를 데리고 사라졌던 한 남자가 우주제국의 대통령인 자포드, 그리고 재미없는 인간보다 외계인을 선택한 트릴리언과 지극히도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있는 마빈까지!!

더글라스 애덤스의 상상력에 놀랄 뿐이다.. 그리고 이 책이 예전에 영화로 만들어졌다는데,... 이 내용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상상도 안되는...행성을 만들던 마그테리아 행성의 모습과 피오르드 해안의 모습.. 그리고 지구가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였고 이것을 만들도록 한 우주인이 생쥐라는 사실까지!!! 첨부터 끝까지 허무맹랑하면서도 웃긴.. 말그대로 코믹 SF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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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과 남미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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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들었던 중남미 문화와 예술.. 이 수업을 들으면서 정말 남미로 가고싶었는데.. 요시모토 바나나의 불륜과 남미도 그 기분을 들게한다.. 책 중간중간 삽입된 그림과 사진과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들었던 느낌이 작가의 말에 쓰여있던 바나나의 기행문과 같은 글에 더욱 고취가 되는.. 나도 비행기를 타고 훌쩍 남미로 가고싶다...

불륜과 남미라는 제목과는 달리 불륜의 느낌이 거의 느껴지지않는..(왠지 불륜하면 사랑과 전쟁에서 종종 나오는 그런 불륜이 떠올라서인지 약간은 선정적인 느낌이 떠오른다...)그냥 잔잔한 느낌의 기행문이라는 느낌이 드는 이야기였다.. 대부분의 이야기가 갑자기 떠난 중남미에서의 일을 다루고 있어서일까? 이국적인 느낌의 거리에서 느끼는 정취를 담고있는 듯한,, 역시 요시모토 바나나라고 생각하게 되는... 약간 아쉬운점은 남미의 열정이 느껴지지 않는 점이 안타깝다.. 남미하면 탱고나 마돈나가 연기했던 에바페론.. 체게바라와 같은 혁명가와 같이 열정적임이 떠오르는데... 조금만 더 열정이 담겨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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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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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의 책 중에 가장 좋아하는 책이다.. 표제작인 키친도, 키친 2로 이름붙은 만월,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인 달빛 그림자도 너무 맘에 들어 문득 생각이 날때마다 읽게되는,,, 그리고 너무나도 요시모토 바나나의 느낌이 살아나는 책이었다..

키친에서는 할머니를 잃은 미카게의 상처깁기, 만월에서는 아버지를 잃은 유이치의 상처깁기, 그리고 달빛 그림자에서는 애인을 잃은 사츠키와 애인과 형을 잃은 히라기의 상처를 깁는 내용이었다. 한순간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 누구나 그 슬픔과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을 하고, 그 주위엔 그 사람이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까? 할머니를 잃은 미카게를 아무런 조건도 없이 받아준 할머니의 단골꽃집 아르바이트생이던 유이치와 아빠에서 엄마로 바뀐 유이치의 엄마,, 그리고 그 속에서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던 미카게.. 남자로서 아이를 키우기보다는 여자로서 아이를 키우기로 마음을 먹고 키우는 유이치의 엄마를 보며 대단한 부성애를 느끼며 그리고 그런 아버지이자 어머니를 보면서도 정체성을 갖고있는 유이치의 모습이 너무나도 잔잔히 그려지고 있다.... 어쩌면 단순하고 일반적인 가정이 아닌 이런 특이한 사연이 있는 집이였기에 미카게가 조금 더 편안하게 상처를 치유했을수도..그리고 한꺼번에 잃어버린 애인과 동생의 애인.. 그런 마음에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사츠키와 애인의 교복을 입고다니는 히라기의 상처는 존재를 알 수 없는.. 뭔가 특이한 능력을 지닌 우라라에 의해 상처를 치유한지도..

누군가를 잃었을 때 끊임없이 그사람을 놓아주지 않기보다는 적절한 때에 보내주고... 그리고 항상 기억해주는 것이 그 사람에게도 좋지않을지....그런 생각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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