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31 (완전판) - 죽음과의 약속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31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정연희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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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독하면서도 모든 가족에게 권위주의적인 보인턴 부인이 살해당했다. 그녀의 살인에 대한 용의자는 나약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머니에게 종속되어있는 두 아들과 두 딸, 그리고 며느리.거기에 우연히도 여행에서 만난 의사와 두 여자였다. 푸아로가 예루살렘에서 우연히 엿들은 "너도 알잖아? 그 여자는 죽어야 해." 라는 두 남녀의 대화를 통해 보인턴 부인의 아들과 딸이 의심스럽지만 증거가 없는 사건이었다..

어떠한 사람도 다른 사람을 죽여서는 안되며. 죽일 권리도 없다. 보인턴 부인이 가족을 심하게 억압할지라도..

어찌보면 한 가족의 불행함을 해결해 준 사건일수도 있었는데.. 하지만 인지상정이라는 말이 있듯 결국에 범인도 자살하게 되니.. 한 인간의 죽음이 안타깝지도 그를 죽인 사람의 자살도 전혀 안타깝지 않은 비슷한 인물이 범인이자 피해자였다.  근데 죽음과의 약속이라는 제목과는 뭔상관이 있는거지? 전혀 상관이 없는., 제목만 보면 책의 줄거리가 떠오르지 않는 모호한 제목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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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30 (완전판) - 구름 속의 죽음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30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박슬라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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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속의 죽음이라는 제목에 적지 않게 당황했었다. 알고보니 비행중인 비행기, 정말로 폐쇄된 공간에서의 밀실살인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하긴.. 비행기가 비행중일때는 구름속이니 적절한 제목인것도 같았다. 한정된 공간 한정된 인물사이에서 범인을 찾아내는 줄거리로 에르퀼 푸아로가 사건을 진두지휘하는 작품이었다.

하지만 언제나 사람을 관찰하는 푸아로이지만 비행기내에서의 지독한 멀미? 같은 것으로 정신을 못 차릴때 일어난 사건이여서 푸아로의 회색 뇌세포도 처음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듯했다. 거기다 푸아로 자리에서 발견되는 살인도구까지!! 푸아로를 알지 못하는 경찰들이었다면 꼼짝없이 당했을 듯한 음모였지만.. 다행이도 푸아로는 경찰과 함께 수사를 한다..

사채업자로 나쁜 평판이었던 피해자 마담 지젤.. 그녀와의 개인적 관계를 부정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하나씩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푸아로 그리고 푸아로를 도와주는 노먼과 제인양..

요즘에도 사채로 인해 자살하는 사람도 많은데 사채업자의 죽음이라서 불쌍하지 않은 듯했는데 누군가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하거나 사채업자가 아닌 재산을 목적으로  다른 여자까지 죽이는 범인의 파렴치한 모습에 너무도 화가 났다.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정말 파렴치한 인간의 끝을 보여주는 듯한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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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태퍼드 미스터리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9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양희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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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곳이며 자동차도 별로 없어 다른 곳에 갈 때는 차를 빌려타야하는 곳에서 심심풀이 삼아 강신술을 하는 도중 누군가 죽었다는 살인메세지를 듣게된다면.. 나는 친구라는 이유로 폭설로 길이 막힌,, 걸어가는 방법외에는 방법이 없는 곳에서 2시간 넘게 걸어 친구의 안부를 확인하러 갈까?

요즘시대에는 전화, 핸드폰,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다른 사람의 안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지만..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속에서의 배경은 너무 극한이었다. 친구의 안부를 확인하러 간 대령이 확인한 것은 친구의 죽음.. 정말로 얼마나 허무하고 안타까웠을까? 그리고 그 살인으로 인해 의심받는 사람이 자신과 결혼할 사람이라면.. 약혼자의 무고함을 풀어주기 위해 직접 살인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는 에밀리..결혼도 하지 않은 남자.. 그런 사람이 살인용의자라면 파혼하는 사람이 대부분일텐데.. 푸아로나 마플이 없어도 사건은 해결됨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여자로서 불가능한 일도 하기 위해 남자를 교묘히 이용하는 에밀리의 당찬 성격이 두드러지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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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양복의 사나이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8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혜경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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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에서 놀란 표정으로 떨어져 죽는 남자!! 분명 김전일에서, 지하철 환수역이란 만화에서도 이렇게 죽는 남자가 있었다. 이런 사건은 단순 자살사건이나 실수로 인한 사고사로 처리되기 일쑤일 것이다. 하지만 주인공 앤 베딩펠드 갈색양복을 입은 사내가 의사라고 한 후 검사를 하는 모습에서 수상함을 느끼고 그가 떨어뜨린 쪽지를 바탕으로 하여 남아프리카까지 가게 되는 용기있으면서도 호기심이 강한 처녀였다.

정말 단순 자살사건이나 사고사로 생각하는 사람만 존재한다면 더이상 추리소설이 아닐테니 의심을 품는 사람이 존재하는 것이 당연할테지만 말이다. 그러나 작은 사건이었던 지하철에서의 사고가 정말 어마어마한 사건과 연결되어 있다니.. 한 쌍의 남녀에 의해 인생을 망친 두 젊은이를 보며 인간의 잔인함을 볼 수도 있으며.. 그리고 법의 망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허탈함을 느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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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7 (완전판) - 서재의 시체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7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박선영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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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 집에서 시체가 발견된다면 까무러칠 것이다. 그 집의 하녀가 그랬듯이..

추리소설의 고전소재라는 '서재의 시체'를 이용한 크리스티의 소설..고전 소재인만큼 부담이 많았을 텐데 그 소재를 택한 크리스티도 대단하였다. 그리고 여러 등장인물 속에 사건을 해결할 마플양까지!! 주변인물로 소설을 쓰면 죽은 인물이 나와 완전히 허구의 인물을 바탕으로 소설을 쓴다는 애거서 크리스티..정말 상상력의 한계가 없음을 보여주는 작가이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호텔 댄서와 조용한 교외생활을 하는 밴트리대령부부, 그리고 영화배우, 테니스코치, 소녀단원가 어우러져 하나의 사건을 완성해가는 모습이란..

그리고 이 소설에서 마플양이 등장하게 된 계기는.. 자신의 집에서 여자 시체가 나오자 남편을 의시하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의해 남편이 주눅들고 그런데도 별 성과를 못거두는 경찰에 불신한 밴트리 대령의 부인이 마플양에게 사건을 의뢰하면서부터였다.. 역시 예나지금이나 경찰의 무성의한 사건조사는 불신을 사나보다. 덕분에 마플양이 활약도 가능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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