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다보면 이 지역에 이런 음식들이 있었나 새롭게
보게됩니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전에 거주했던 지역도 나오는데 소개해
주는 음식이 낯선것도 있었어요.
오히려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외부인들이 이
음식을 찾아 오겠구나 하고 느꼈다 랄까요?
다음에 방문하면 한번 들려야지 생각한 곳도
있었구요.
아쉽게도 책에는 뚱4가 방문한 맛집 정보는 나와있지 않아요.
폐업이나 위치변경등의 이유로 싣지 않았다고 하네요.
맛집을 방문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당장 갈 수 없을
때는
이 책을 보며 어느시기 제철 음식이 무엇인지 머릿속으로 그려놓고
때를 기다리든지,
아니면 '집에서도 한번 맛 내볼까?'에 소개된 음식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흥미로운것이, 음식 레시피라면 식재료를 나열하고 만드는 순서를
알려주는 것이 보통인데
식재료가 마트에서 파는 비빔밥, 마트 찌개용 해물, 마트 볶음김치,
마트 냉면육수 1봉지 이런식으로 나온것들이 보이네요.
그냥 먹어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반제품이지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을 얻을 수 있어요.
먹어본 사람이 먹을 줄 안다고, 먹고는 싶지만 어떻게 먹어야 할 지
몰라서 도전하지 못했던 음식들,
그런 음식이 있는지 몰라서 먹을 생각도
못했던것들
익숙한 재료이지만 늘 먹던 방식으로만 먹었던 것들을 새롭게 접할 수
있게 해 준 책
만화책 보듯, 잡지를 보듯 넘기면서 전국 맛탐방을 할 수 있는
책
맛 좀 아는 녀석들의 대동맛지도 [맛있는 녀석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