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감성 쑥쑥 동시 성경
코린 오라녀 지음, 마리케 텐 베르허 그림, 서지연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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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에도, 영유아에게도 좋은 처음 성경_우리 아이 감성 쑥쑥 동시성경

상상력 표현력을 키워 주는 언어가 가득해요!

코린 오라녀 지음, 마리케 텐 베르허 그림

서지연 옮김

생명의 말씀사

 
 

아이에게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에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부터, 또 아이가 태어나면 같이 보려고 유아용 성경을 많이 접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성경책처럼 성경이야기를 '동시'형식으로 풀어낸 책은 처음이에요!

읽다보면 동시라기보다 엄마가 들려주는 노랫말 처럼 느껴지는 책

화려한 색상으로 꾸며도 될 법한데, 굵은 흑백 선으로 그려진 그림의 코팅된 보드북은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태교용 책으로 보다가

아이들이 자라 색칠놀이를 즐길 때 컬러링으로 활용해도 좋은 [동시 성경] 이랍니다!

 
 

신구약 7가지 성경이야기를 동시로 풀어 놓은 책.

가장 먼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모두 만드셨단다'

아가야,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렴.

화창한 하늘과 포근한 구름,

우리를 감싸는 따뜻한 햇살.

살랑살랑 바람이 두 뺨을 간질이네.

하나님이 모두 만드셨단다.

읽다보면, 아가를 향해 다정스레 말하는 따뜻한 엄마 목소리가 절로 떠오릅니다.

포근한, 따뜻한, 살랑살랑... 다양한 어휘들을 통해 표현력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것은 물론이구요.

 

 

저희는 집에 있는 글라스 칼라로 책에 색을 입혀보았어요. (유리창이나 거울 등에 색칠하는 펜인데, 종이에 해도 그 느낌이 좋아요~^^)

수성싸인펜으로 컬러링을 해서 물티슈로 지워도 되고, 유성펜으로 칠해서 지워지지 않게 표현해도 좋아요!

글라스 칼라는 물에 잘 지워지기에 책에 색칠하고 물티슈로 쓱쓱 지우면 잘 지워졌어요.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을 색칠하는 셋째.

바다의 고래도 칠해보고 문어도 칠하고 물고기도 색칠해보고, 땅위의 꽃들에도 색을 입혀봅니다.

정성들여서 색칠하는 모습에 쉽게 지우자고 할 수 가 없어서 그대로 두고 다음 장, 또 다음장을 읽어보았지요.

아브라함 이야기를 지나,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야기도 지나고 예수님의 탄생이야기,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야기를 지나 아이가 멈춘곳은

'예수님은 좋은 목자세요'에 등장하는 양들^^

이 양들을 색칠하기로 했습니다.

벼랑 끝에 떨어질 뻔 하다가 목자에게 발견된 아기 양이 어디 있는 지도 찾아보고,

원하는 색으로 양의 털을 알록달록하게 칠해보았어요.

이야기를 읽다보면, 성경속 목자와 양 이야기에서

예수님과 함께라면 안전한 나의 이야기,

잠이 드는 아기를 보며 편히 잠들라고, 예수님이 밤새 지키신다는 이야기까지,

지금 나의 이야기로 연결되어 있어서 더 좋았어요.

마지막에는 폭풍우를 잠재우신 예수님의 이야기까지

7개의 이야기가 자연스레 연결되어

금새 책 한권을 뚝딱 다 읽었네요.

아이의 컬러링 페이지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두고요.

보드북으로 나와 영유아가 혼자 보기에도 좋지만, 엄마랑 색칠을 하면서 엄마 목소리를 들으며 읽으면 더 좋은 책

태아를 가진 엄마들이 태교용으로 미리 구입해두고 태담을 들려주는 것 부터 활용하면 더 좋을 것 같은 책

Baby's Special Bible

[우리아이 감성쑥쑥 동시성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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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잡는 책
진경 지음 / 고래뱃속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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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잡는 책

진경

고래뱃속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있습니다.

모기가 극성인 한 때를 보낸 후였기에 더 눈에 들어온 책

[모기 잡는 책]

혹시..이 책을 집에 두면 식충식물처럼 입을 벌려 모기를 잡아줄까요? 아니면 모기가 기피하는 천연 향이 덧발라져있어서 모기가 안올까요?

아이들이 더 궁금해 했던 책,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면지도 그냥 둘 수 없다!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전, 마치 해설자가 등장해 극의 전반적인 흐름을 묘사하듯

검은 배경으로 거대한 모기를 보여주며

매년 이맘때쯤 돌아오는 그녀석을 떠올리게합니다.

그리고,

이 녀석이 찾아간 한 밤중 어느 집에서 벌어진 이야기가 펼쳐지지요.

식구들이 한데모여 단잠을 자고 있는데,

빨간 동그라미를 얼굴과 몸 곳곳에 남기며 벅벅 긁어대게 만든 그녀석! 그녀석 덕분에 온 식구가 기상했습니다.

모기 잡기 대작전 시작!

 
 

그런데,

이 녀석이 쉽사리 손안에 잡히지 않습니다.

아파트 아래층에서 쿵쾅거리는 소리때문에 올라오셨네요.

아래층 할아버지, 과학자 아저씨, 태권도 관장님...

모기에 대한 정보도 알게되고, 태권도 하는 모습을 보고 셋째는 그림책을 내려놓고 한참을 태권도란 이런것이다~를 보여주네요.

모기잡는 약만 사뒀더라면 되었을거라는 이야기도 들리고...

과연 모두가 힘을 합해서 모기 한마리를 무사히 잡을 수 있을까요?

 
 

모기는 결국 어떻게 되었을까요?

책 뒷표지가 그냥 그려진게 아닌듯 하지요?

ㅎㅎㅎ

일년 중 이맘때 즈음 우리네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보는 모습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그려낸 그림책

[모기 잡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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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필수 과학 실험 100 - 실험 설계부터 실험 보고서 작성까지 스스로 할 수 있다!
크리스털 채터튼 지음, 김혜진 옮김, 전영찬 감수 / 길벗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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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필수 과학 실험​ 100

크리스털 채터튼 지음, 김혜진 옮김 전영찬 감수

길벗

 

작년만 해도 꿈이 화학 과학자라고 이야기 했던 아들, 올해는 무얼할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꿈은 그 때 그 때 상황과 접한 것들에 따라 달라지지만,

아이 입에서 한번이라도 하고 싶다고 말 한 것은 아이가 잘 하거나 호기심이 있는 것들이었지요.

그 흥미와 호기심을 이어가게 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흥미에만 그치지 않고 왜?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과학개념까지 담겨있는 실험책

초등 필수 과학실험 100을 만났습니다.

 

 

미국 Best 1위 과학실험책

초등학교 과학 교육과정 연계

올해의 과학교사상 전영찬 선생님이 감수하신 책으로

실험 설계부터 실험 보고서 작성까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복잡하다? 그렇지 않았어요!

호기심을 일으키는 실험제목아래 교과서와 연계된 실험 정보가 적혀있고

필요한 준비물, 실험 방법과 순서, 주의할점, 응용, 원리, 교과서 속 과학개념이 한 두장의 분량으로

명료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진행 사진이 들어있는 실험도 있어서 이해도 돕고 있었습니다.

100가지 실험은

과학 영역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분야로 나누어져 탐구할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많은 실험 중 간단하면서 재미있게 보았던 실험 두가지를 올려볼게요.

 

'오른쪽? 왼쪽?' 실험은 과학 영역에 분류된 실험입니다.

6학년 1학기 5단원 빛과 렌즈에서 다뤄지는 내용이네요.

눈으로 준비물과 실험방법과 순서를 읽어보고 준비물을 챙기고 실제로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관찰 포인트도 기억하구요.

 

투명한 컵과 화살표 모양을 그린 종이.

그리고, 물을 부을 컵 준비.

준비 완료입니다.

화살표는 오른쪽으로 향해 있는데,

물이 점점 차오르고 컵에 물이 화살표 위를 넘어서는 순간!방향이 바뀌었어요!

 

물이 담긴 컵을 통과해서 화살표를 본 모습. 신기하지요?

여기까지해서 실험을 멈춘다면 '재미있다', '신기하다'에서 그치고 맙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질문.

'왜? 왜 이런일이 생길까?' '어떻게 이런 작용이 일어날까?'

정확한 실험 결과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문하고, 설계하고, 만들어내고, 창조하고, 측정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왜 반대로 보이지?

둘째의 질문.

첫째는 이 실험을 이미 알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원리는 정확히 모른채로 넘어간것이 보이네요.

이 실험의 원리는 굴절.

빛이 컵을 통과해 지나가면서 굴절하면서 빛이 초점을 통과하면 왼족에 있던 빛은 오른쪽으로, 오른쪽에 있던 빛은 왼쪽으로 나옵니다.

이런 현상으로 물체가 반대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지요.

굴절을 이용한 대표적인 물건이 바로 렌즈!

돋보기, 안경의 렌즈도 굴절을 이용한 것이지요.

실험과 함께 원리와 개념을 설명해 놓으니 아이도 엄마도 과학을 더 가깝게 느끼게 되네요.

 

사인펜 잉크 색소 분리하기 실험도 했답니다.

이 실험은 예술분야에 속한 실험이에요.

한 장으로 구성된 실험계획서와 원리에 관한 노트를 보고 실험을 진행했어요.

집에 어딘가에 커피 여과지가 있었는데... 찾다가 못찾고, 대신 도일리 페이퍼를 가지고 실험해보았습니다.

 

컵에 물을 담고 싸인펜으로 그린 도일리페이퍼를 두번 접어서 그 끝이 물에 닿도록 해서 1~2분 기다렸지요.

 

 

그렇게 펼쳐본 도일리 페이퍼.

색이 선명하게 번져서 크로마토그래피가 드러나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커피여과지보다는 물 흡수율이 떨어지는듯 했어요.

커피여과지로 했을 경우 그 결과가 어떠한지 사진으로 나와있지 않

 

아 알 수 없었지만.. 다음에 커피 여과지로 해보기로 하고

흡수성이 좋은 키친 타올에 해보기로 했습니다.

검정, 파랑 빨강으로 실험한 결과, 검은색 싸인펜에서 다양한 색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혼합물의 각 성분이 용매에 녹아 용매를 따라 이동하는 속도의 차이를 이용해 각 성분 물질로 분리해 내는 방법인

크로마토그래피(색층분석법)

홀치기 염색 등 염색을 할 때도 이 원리를 사용하는 것이란 것도 알게되었지요.

한 실험 한 실험

집에서도 간단한 재료만 있으면 - 어떤 실험은 실험을 위해 따로 물품을 구비해야 하지만 - 실험을 직접 진행하며

원리까지 탐구해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실험책이 있어서

보면 볼 수 록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 작은 실험실이 생긴 듯한 기분.

설명해주시는 과학 선생님을 대신해 곁에 두고 참고 하면 좋을 책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필수 과학실험 100]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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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3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3-2 (2024년용) - 학기별 계산력 강화 프로그램 바빠 교과서 연산 (2024년)
징검다리 교육연구소.최순미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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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3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3-2학기

학기별 계산력 강화 프로그램

국내 유일! 최신 개정 교과서 쪽수 수록

이지스 에듀

 
 

벌써 여름방학의 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겨울방학은 그리도 긴것같더니, 여름방학은 아이도 엄마도 후다닥 지났다고 표현할만큼 금방 지나가네요.

곧 3학년 2학기.

수학은 어렵지 않게 풀어내던 아이도 꾸준한 연습이 없으면 실수가 잦아지는 것을 느끼며

2학기 문제집으로 '바빠'시리즈를 선택했습니다.

우선, 부담없는 두께에 매일 풀 수 있도록 10분정도의 시간만 투자하면 연산훈련이 되니 말이지요!

 
 

특히 이 책은 2019년도에 사용중인 3학년 2학기 교과서에 맞춘 연산 훈련서로

집에 책을 가지고 오지 않기에 어느정도의 진도를 나갔는지 맞춰보며 진행하거나 확인 할 수 있어서 더 좋을거 같았지요.

 
 

연산은 반복하고 꾸준히 하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무턱대고 많이 풀어보라고만 할 수는 없으니

전략이 필요합니다.

친절할게도 이런 고민을 이 책에 담아주셨네요.

이번 학기에 접하는 연산을 한권에 담으면서도 자주 틀리는 연산을 집중할 수 있게 한 짜임!

그리고, 수학 전문학원들의 연산 꿀팁을 더하면서 각 장마다 목표 시계를 적어두어 집중해서 시간 내에 풀 수 있게 유도하고 있어요.

 
 

목차에서도, 관련 교과서 페이지와 주요 개념, 지도 길잡이가 나와있어서

어떤 목표로 어떻게 학습해야하는지 안내해주고 있네요.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제시해주고 있어요.

예습단계에서 접했다면 하루에 한장씩 60일 완성코스로 진행,

학기 중에 만났다면 하루 두장 30일 코스로~

복습용으로 푼다면 하루 3장 20일 과정으로 풀 수 있다고 안내해주네요.

곧 개학이고 학기중이 될 터이지만, 아직은 예습단계니..하루에 한장 풀기로 정해서 시작했습니다.

 
 

3학년 2학기 처음 만나는 단원은 곱셈이네요.

먼저 어떻게 푸는지에대한 개념을 설명해주고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상단에 시계모양의 동그라미 보이시나요?

각 장마다 목표시간을 적어두어 집중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아이도 이 시간을 보며 그 시간안에 풀도록 스스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보통 연산문제집을 보면 같은 유형이 계속 반복되기 마련인데, 이 책은 앞 장과 뒷장 다른 패턴의 유형으로 풀게되어 있네요.

다음 날의 문제는 같은 유형인듯 하면서 올림하는 수가 있는 곱셈으로 업그레이드~

점차 복잡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같은 유형을 제시했나봐요.

 
 

23일차 연산이 적힌 왼쪽 상단에 교과서 페이지가 나온것 보이시나요?

이렇게 학교에서 배운 교과서 쪽수를 보며 진도를 맞춰갈 수도 있어요.

 
 

'바빠'시리즈의 공식 캐릭터 바빠독의 모습도 중간중간에 보입니다.

문제를 푸는 친구들에게 힌트를 주기 위해 등장하는 데요~

질문도 던지고 힌트도주는 바빠독을 보며 더 재미있게 문제를 풀 수 있을거 같네요~!

앞으로 이 책으로 진행하는 모습도 차근차근 보여드릴게요.

남은 여름방학 모두 즐겁게 보내시고

2학기 준비도 슬슬 시작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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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티나는 빨간색을 좋아해 샘터어린이문고 57
크리스티나 보글라르 지음, 보흐단 부텐코 그림, 최성은 옮김 / 샘터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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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티나는 빨간색을 좋아해

폴란드 '스마일 훈장'수상작

크리스티나 보글라르 글, 보흐단 부텐코 그림

최성은 옮김

샘터

 
 

뜨겁고 무더운 여름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방학의 막바지가 되고있는 지금, 아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친구들이 기다리고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학교가기를 기다리고 있진 않나요?

잊지못할 아이들의 여름방학 중 모험을 담은 이야기책 한 권을 소개해드려요.

 

 

여기 시골에 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곳은 '천사마을'이라 불리는 휴양지인 평범한 시골마을.

여름방학이라 매일을 어떻게 놀까 고민하며 지내던 어느 토요일,

숲 속 나무 덤불에서 울고있는 여자아이를 발견합니다.

빨간 드레스에 새빨간 두건을 두른 아이.

자신을 야진카라 소개하네요. 그러고는 클레멘티나가 저쪽으로 가버렸다고 이야기합니다.

클레멘티나는 누구일까요?

빨간색을 좋아한다는 클레멘티나

아이들은 클레멘티나를 찾으러 숲으로 간다는데요,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요?

그 날 밤, 폭풍우 번개가 치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한밤중 누구인지도 정확히 모른채 마냥 클레멘티나는 '여자아이일거야' 생각하며 숲으로 향합니다.

도중에 무리에서 떨어지기도 하며 서로를 생각하고, 미묘한 경쟁관계에있던 형제관계가 한마음이 되는것도 경험하면서요.

아이들만 찾아나섰냐구요? 그렇지않지요.

경사와 순경아저씨도 숲으로 찾아 나섰지만 전화선이 불량인탓에 정확한 정보 없이 나가게됩니다.

털털털 기침하는 빨간 차를 타고 겨우 시동을 걸어

화가 텔레스포씨를 만나러가던 길이던 이그나치 프로코프 기자는

폭풍우속에 경찰서를 호텔인줄 착각해서 들어가고,

숲 속 오두막에서 버섯 그림을 그리던 텔레스포씨 댁에는 숲으로 잃어버린 클레멘티나를 찾기위한 꼬마 수색대가 한명씩 모이는데...

빨간색 선으로 그려진 책 속 그림이 인상적인,

처음 만난 아이지만 그 소녀가 잃어버린 것에 방관하지않고

한밤 중 숲 속 으로 클레멘티나를 찾으러 떠난 용감한 (하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엄청 가슴이 조마조마 했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

그러면서도 유머를 놓치지않은 이야기

[클레멘티나는 빨간색을 좋아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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