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깨치는 비법 한깨비 한글 공부 4 한글 깨치는 비법 한깨비 한글 공부 4
최승한 지음 / 다락원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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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깨비 한글공부 4 ::ㅐ와ㅔ, ㅚ와ㅟ 등 복잡한 모음을 구별해요!

최승한 지음

다락원

 
 

한글 깨치는 비법 한깨비!

훈민정음의 원리인 천지인을 가지고 블록처럼 재미있게 구성된 책,

지금까지 1,2,3권을 봤는데요

이번에 4권을 보게되었습니다.

4권은 복잡한 모음을 다루고 있어요.

앞 책은 막내에게 주었는데 이 책은

이번에 초등 입학한 형님에게 주었습니다.

'ㅔ'와 'ㅐ' , 'ㅚ'와 'ㅟ' 등의 복잡한 모음을 구별하는 것을 익히는데는

막내보다 8살 형님에게 지금 더 필요했거든요.

 

스토리가 있는 한깨비!

막내는 엄마가 읽어주고 알려주어야 했는데, 스스로 읽고 여백에 연습도 하는 둘째형님을 보니 한결 의젓해보입니다.

 
 

ㅏ가 ㅣ를 만나는 글자를 따라 이어가는 문제~

하나하나 신중하게 선을 그어 도착점까지 갑니다.

 
 

낱말과 그림을 연결하고 색칠하는 것도 즐겁게 진행했어요.

 
 

글자가 어떻게 조합되어 만들어 졌는지

천지인의 원리로 생각하고 적어보는 문제, 그리고

복잡한 모음이 들어간 단어들로 이루어진 문장을 보고 읽으며

그 문장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찾는 수수께끼 문제도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끝말잇기 놀이!

책 속에서 만나니 더 반가워 하네요.

원래는 스티커를 붙여서 하는 란이었지만,

글을 쓸 수 있는 아이들에게는 도전과제로 어떤 단어가 들어갈 지 생각해서 쓰게 해도 좋은 것 같아요.

 
 

이 페이지는 'ㅐ'와 'ㅔ'를 구별해서 적합한 곳에 넣을 수 있는지 연습하는 장이었어요.

첫째를 봐도, 지금도 'ㅐ'와 'ㅔ'를 언제 써야할 지 망설일때가 있더라구요.

한글을 배우면서 다양한 단어들 속에 'ㅔ'와 'ㅐ'를 적절하게 쓰는 것을 익히는 이 장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복잡한 모음 ㅚ 와 ㅟ도 언제 쓰는지, 각각의 모음이 들어간 단어를 적어보고 색칠도 하구요~

 
 

ㅘ 와 ㅝ 도 글자가 어떻게 조합되는지 선으로 연결해보고, 두 모음을 구별하는 것까지 알아보았지요.

이 책은 1,2,3 단계를 차례로 공부하면서 연이어 4단계를 공부하기에도 좋지만,

한글을 익혔지만 복잡한 모음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도 쉽고 흥미롭게 익힐 수 있는 책이었어요.

훈민정음의 원리로 접근한 한글공부

한글 깨치는 비법 '한깨비'

한글을 익히려는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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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로 시작하는 술술 글쓰기
이향안 지음 / 다락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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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로 시작하는 술술 글쓰기

이향안 글, 박지영 그림

다락원

 
 

글쓰기를 어떻게 가르칠까. 초등학생을 둔 엄마라면, 또 가르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고민해 보셨을거에요.

많이 읽어야 글을 잘쓴다는 것이 정론이지만, 직접 글을 써보지 않으면 자신이 글을 어느정도 쓰는지 알 수 없지요.

글쓰기의 첫걸음, 이 책에서는 '일기'에서부터 다루기 시작합니다.

국문학을 전공하시고 제9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대상과 제3회 SBS TV문학상을 수상하신

이향안 선생님께서 글쓰기에 관한 책을 내셨어요.

[별난반점 헬멧뚱과 X사건], [그 여름의 덤더디], [진시황의 책 교실]등으로 만났던 분이라 더 기대가 되었지요.

 
 

사실, 글쓰기에 대한 책이라고 아이에게 소개하니 며칠간은 찬밥신세였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보내다, 하루는 제가 옆에서 책을 낭독해주었지요.

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딱 아이 마음에 들어올 것 같았거든요.

역시나 그랬습니다.

일기쓰기가 숙제인 호야네 반. 그러나 호야는 글쓰기가 질색입니다.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니 재미도 없구요.

그런 호야앞에 나타난 '술술샘'

일기로 완성하는 글쓰기의 신세계를 알려주는 사람이 바로 이 술술샘이지요.

술술샘과의 첫만남이 담긴 두장정도의 글을 읽으니 아이의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게다가 다음장을 펼치니 만화로 되어 있네요!

그 때부터 책은 제 손을 떠나 아이에게로 갔습니다.

그렇게 아이는 '호야'가 되어 술술샘의 글쓰기 수업을 받기 시작한거죠.

 
 

이 책은 일기로 시작해서

설명하는글, 주장하는 글, 감상문, 계획하는 글, 소개하는 글, 편지, 시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글을 쓸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있어요.

그 바탕이 되는 글이 바로 일기!

하루에 있었던 다양한 일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사실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감정'을 담는 것 까지 일기에 쓰도록 알려줍니다.

단순히 알려주는데 그치지 않고, 바로 실습해보도록

감정을 연상해보고, 짧은 단어와 문장으로 써보고 일기까지 쓸 수 있도록 해주지요.

 
 

매일 반복되는 일과이지만 그래도 가장 인상깊은 일은 있게 마련이에요.

책에 있는 일기 기록지에 일기를 쓴 것을 보고, 아이에게 이런일이 있었고 이런 생각을 했구나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글쓰기의 비법을 배우는 것도 좋지만, 이 시간을 통해 아이에게 어떤일이 있었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일기로 적지 않았다면 모르고 지나갔을 테니까요.

 
 

일기로 다양한 글을 어떻게 연결해서 연습할 수 있는지 궁금하시죠?

일기 속에 다양한 소재들이 담길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시면 될 것같아요.

'사실을 그대로 표현해 봐!' - 설명하는 글에서는 김밥을 만드는 방법을 연결해 이야기해주고 있었어요.

 
 

만화와 대화글, 그리고 직접 선을 긋고 생각을 적어서 표현할 수 있는 란이 마련되어 있어서

글쓰기 워크북이라고 하면 딱딱한 형식으로만 생각했는데, 친구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그와 발맞추어 걷다보면

어느새 다양한 글쓰기를 접하고 실제로 작성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책이었어요.

아이에게 글쓰기를 어떻게 가르칠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재미있고 쉽게 글을 쓰고 싶은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학교에서 일기쓰기 숙제가 더이상 부담스럽지 않도록 도와주는 책

[일기로 시작하는 술술 글쓰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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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보태니컬 아트 세트 (본책 + 컬러링북) - 전2권 기초 보태니컬 아트
송은영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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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보태니컬 아트 :: 색연필로 그리는 컬러별 꽃 한 송이

송은영 (보태니컬 아티스트 미쉘) 지음

이종

 
 

보태니컬 아트. 식물을 그냥 그리고 색칠하면 되겠다고 생각한다면,

맞는 이야기지만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곧 알게됩니다.

지금과 같이 사진 기술이 발달하기 훨씬 이전에 식물에 대한 자세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식물학적으로 정밀하게 그린 그림을 보태니컬 일러스트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보태니컬 아트는 여기에 예술적 감성을 더해 시작된 것이지요.

도서관에서 일일특강처럼 보태니컬 아트를 한다기에 참석했다가

일일특강으로 완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왜냐하면, 그 수업은 이론적 설명없이 바로 그림을 그리는 실전으로 들어간 것이었거든요.

초보자를 위한 수업이 아니었던거죠.

그렇게 마음속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국인 최초이자 유일한 영국 SBA(The Society of Botanical Artists) 정식멤버인 송은영 (보태니컬 아티스트 미쉘) 선생님의 책이라

더 신뢰가 갔지요.

 
 

'색연필로 그리는 컬러별 꽃 한송이'라는 부제처럼,

이 책에서는 보태니컬 아트의 정의와 유래부터 시작해서 사용하는 재료, 기초기법등을 소개하는 것부터

흰색 ,노랑, 주황, 분홍, 빨강, 초록, 파랑, 보라, 자주, 검정색의 꽃과 다양한 잎을 그리는 실제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밑그림이 그려진 컬러링북도 함께 있어서 원하는 그림을 바로 채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날 따라해봐요'라고 이야기하는 책이라도, 기초를 이야기하지 않으면 응용이 어려운데,

이 책에서는 어떻게 관찰해야하는지, 선은 어떻게 그어야 하는지

아주 기초적이지만 반드시 짚어봐야 하는 부분을 상세하게 이야기해줘서 좋았어요.

 
 

다양한 꽃과 잎 중에서 따라 그리고 싶은 꽃을 찾았습니다.

꽃말이 '위로'인 개양귀비. 작년에, 이 양귀비가 피어있는 화단을 보고 이 꽃이 이렇게 이쁘구나 알게된 꽃.

이번에 따라 색칠해보기로 마음먹었지요.

본 책을 교안으로 삼고, 색칠은 컬러링북에!

컬러링북도 얇은 종이가 아니라 제도지에 180도로 펼쳐지고, 낱장을 떼어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이 책에서 사용한 색연필은 파버카스텔과 프리즈마 색연필인데 제게 있는 색연필은 다른 종류라

색상이 조금 달랐어요.

그래서, 비슷한 색깔을 골라 컬러차트를 만들고 시작했습니다.

 
 
 

책에 나온 안내에 따라 하나씩

양귀비 꽃잎의 결 따라 그리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책에 나오는것처럼 채색하고자 열심히 따라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어떤 색을 어떻게 칠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헤메지 않고 할 수 있었어요.

시간 나는 대로 틈틈히 ~~

앞에서 알려주신대로 식물의 구조를 생각하면서, 선을 연결하는 것도 끊기지 않고 결대로 표현하고자 했어요.

파버 색연필로 채색하면 어떨까...연장탓도 쬐금 하면서 ㅎㅎㅎ

 
 

드디어 완성~~^^

발색이 책과 다른 것은 색연필이 달라서 그런것으로 ^^;;;

어쨋든 첫 개양귀비 보태니컬 컬러링 완성입니다!

실제로 식물을 보고 그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면서,

색연필만있으면 친절한 책과 컬러링북과 함께 뚝딱 보태니컬 아트에 입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보태니컬 아트를 하고 싶은데 수업에 참여할 시간은 마땅치 않으셨던 분들께,

또 보태니컬 아트의 기초부터 이론과 실기를 제대로 짚어보고 싶다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기초 보태니컬 아트 - 색연필로 그리는 컬러별 꽃 한 송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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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나왔습니다!
이경미 지음 / 노란상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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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에 불이 꺼지고 다시 불이켜진 주방에서

짜장면 나왔습니다!

이경미 글, 그림

노란상상 (2019)

 
 

짜장면을 먹는날은 특별한 날입니다. 졸업식이나 입학식 예전보다는 흔한 음식이 되었지만, 그래도 짜장면을 시켜먹는 날은 즐거운 날이지요.

하지만 그 짜장면을 매일 가까이 접하면서도 행복하지 않은 아이가 있습니다.

매일 주방에 들어가 자신이랑 놀아줄 수 시간이 없는 주방장인 아빠를 둔 아이이지요.

 
 

시끌벅적하고 활기 넘치는 중국집에 있어도 아빠랑 함께 할 수 없는 아이의 마음은 냉랭하기만 합니다.

아빠 근처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고 싶어서 주방보조를 자처하기도 하지만 애물단지 취급을 받기 일쑤지요.

북적북적한 가게 조명이 꺼지고, 아빠와 단둘이 남은 아이.

달빛이 반짝이는 밤.

심심했던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아빠의 한마디에 아이의 마음에는 환한 빛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아빠는 아이를 기꺼이 주방장님으로 주방에 초대합니다.

아빠의 일터이고 아빠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그곳에, 비록 생계를 위한 시간에는 아이를 적극적으로 초대할 수 없었지만

언제나 마음으로는 네가 이 곳에 함께 있단다 하고 알려주듯 말이죠.

 
 

중국집에서 주방장으로 일하는 아빠의 하루 일과와 맞물려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이

명암의 차이로 대비되어 보여주며, 그림책 펼침면을 통해 활짝 드러내며 아빠의 마음이 아이에게 향해 있음을 보여준 책

뒷 표지까지 이야기가 이어지는 아빠와 아이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

바쁜 일정때문에 아빠의 부재를 경험하는 아이들에게 우리 아빠도 사실은 이렇게 나와 함께 하고 싶으실거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짜장면 나왔습니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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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언어 - 신과 인간의 대화로의 초대
이상준 지음 / 두란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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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언어 The Language of God

신과 인간의 대화로의 초대

이상준 지음

두란노

 

성경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당신을 초대한다.

성경은 처음부터 당신을 하객으로 초대하는 초대장이 아니라

신부로 맞이하겠다는 프러포즈였다.

이제는 당신이 응답할 차례다

신의언어 p.20

제목부터 신선합니다.

신의 언어라니. 뭔가 일반적이지 않은 개인적인 계시를 말하는 것일까요?

신의 초대장. 펼쳐 읽어라!

'펼쳐 읽어라'는 말에서 느낌이 옵니다. 책이구나. 신의 언어가 담긴 책.

그렇습니다. 바로 '성경'을 말하는 것이지요.

연 초라서 그럴까요. 올해 더욱 성경읽기와 관련된 책이 눈에 많이 보입니다.

말씀으로 돌아가서 진리가 무엇인지 찾고자하는 열망이 이런 성경읽기를 돕는 책, 권유하는 책을 펴내게 하는것 같습니다.

그와 동시에, 성경을 해체하고 역사서로, 신화로, 당시 고대문화의 지방편으로 일축하려는 글도 접하게 됩니다.

성경을 어떻게 대해야 하고 읽어야 할까요.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성경은 '신의 언어'라고요.

분명하지만 상투적으로 들리는 '말씀을 읽어라'는 말이 아닌, '신의 언어'라는 표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함으로 대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지게 합니다.

 

하나님의 초대장으로, 단순히 하객으로 부르신 것이 아니라

'신부'로 부르신 '프러포즈'라는 것에 마음이 설렙니다.

이 초대에 응답할 차례입니다.

덮어놓고 몰랐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 초대장은 전해졌고, 우리 손과 귀에 들려졌으니까요.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눅 8:15)

결실까지 욕심내지 말고 뿌려진 말씀만 지켜 내라. 여기서 '지키다'라는 단어는 '실천하다'가 아니라 '간직하다'라는 뜻이다.

열매는 하나님이 맺으시고, 인내는 내가 하는 것이다. 인내하고 지켜 내면 씨앗은 반드시 생명력을 발휘한다.

(p.44)

말씀을 읽고 무엇인가 결단했다면 실천이 이어지는 것이 당연하지요. 하지만, 그 실천이 나의 의와 노력으로 결실을 맺을 거라 착각했었습니다.

심는이도, 자라게하시고 열매맺게하는 것도 나의 능력 밖의 일인줄 알면서 말이죠.

성경을 왜 읽어야 하고, 그 말씀이 어떤것인지 다각도로 접근하게 하면서

말씀을 듣고 지키는 것이 어떤것인지 다시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그 말씀을 내게 간직하는 것.

그 말씀을 받고 인내하면 그 생명력으로 열매맺으시는 것은 하나님이시라는 것!

성경을 신부로 맞이하는 프러포즈의 관점에서 보게 한다면

그 계명을 지키는 것은 순종이 아니라 '사랑'의 관점에서 보게합니다.

검은머리 파뿌리가 되도록 사랑하겠다는 서약이 사랑 위에 세워진 것 처럼말이지요.

언어적 존재가 된 아담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듯이 사람도 지혜와 감성과 의지가 담긴 언어로 세상을 만들어가고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관계적존재, 규범적 존재가 됨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 언어는 죄를 통해 타락하고, 우리가 아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바벨탑을 만들고 하는 일련의 모습속에서

언어가 혼탁해지고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로 나아갔습니다.

하지만 그런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시는 하나님.

다시 그분과의 교제로 초대하시지요.

'돈없이 값없이 사 먹으라'고 초대하시는 하나님.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모든 값을 지불하신 하나님.

성육신되어 오사 성찬의 탁자위에 떡과 포도주로 친히 오신 예수님.

성경, 신의 언어를 대한다는 것 자체가 신앙의 여정과 잇닿아 있다는 것을 보게됩니다.

믿는다는 것이 뜬구름 잡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 - 기록된 말씀인 성경 -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지요.

그래서, 그 초대에 응답하고 교제하며 변화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

우리가 묵상할 것은 악의 언어와 사탄의 언어가 아니다. 답을 모르면 하나님께 질문하고, 분명히 안다면 진리로 답하자.

얼마 전, 성경을 신화로, 당시 그 시대의 문화를 따라 만든 것이라는 글을 접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그 말을 묵상하고 있었던것을 보게되었습니다.

정작 하나님께 물어볼 생각은 못하고 내 인간적인 생각으로 답을 찾고자 한 것이지요.

영적전쟁은 참과 거짓의 싸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라고 명령하십니다.(수1:8) 전쟁의 때에 더욱 치열하게 묵상하는 것을 이야기하십니다.

신의 언어가 인간의 언어가 된 것이 성경이요, 인간의 언어가 신의 언어가 되는 것이 기도.

말씀이 내려오고 기도가 올라가는 교회.

마지막 때라고 이야기하는 지금, 세상의 온갖 아름다워보이는 것들에 마음을 두기 전에

그 근본인 신의 언어가 담긴 성경으로 돌아가기를.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을 왜 읽어야하는지 묻는 이들에게 성경에 눈을 돌리도록 권면하는 책

[신의 언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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