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참을 만해지기를.
엄마의 응원은 속상하고 실패할 때, 더욱 힘이
됩니다.
잘하고 싶은데 생각만큼 자신이 그리는 모습이 되지 않을때도 엄마의
응원이,
하루 일을 마치고 돌아온 남편에게도,
집에서 적막한 가운데 텔레비전 소리만 윙윙거리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엄마의 따뜻한 상차림과 안부전화는
힘이되어주지요.
그러면,
엄마는요?
엄마는 누구에게 힘을 얻는 걸까요?
슈퍼우먼 가운을 벗고,
하루 일상의 노곤함이 온 몸으로 밀려올때
또
이제는 아이들 뒷치닥거리가 어느정도 끝나고 정말 해보고싶은 일에
도전하려 하는데
정작 내 몸이 방전되고 약해진 상태라면
그때도 여전히 엄마는 슈퍼우먼으로 설 수
있는걸까요.
나에게
힘이 되어 주는 사람들.
환하게 웃는 엄마 얼굴 곁에
모든 식구가 슈퍼맨이 되어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며 내딛는 마지막
장면이 뭉클하네요.
그림책에서 펼쳐지는 여기까지의 이야기만으로도
감동적이었어요.
뒷장에 적힌 작가님의 이야기를 보고는 마음이 더
아려왔지요.
슈퍼우먼처럼 산 인생. 그러다 난치성 희귀병 판정을
받고...
가족은
나를 짐처럼 여기지 않았고, 내 꿈들이 도리어 나를 격려해 주었다.
...
난 다시
용기를 내어 슈퍼우먼처럼 달린다.
그게
가장 나다운 삶이니까.
파이팅!
가족들의
응원은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다.
엄마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엄마에 대한 고마움과 가족이 있어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
[파이팅!]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