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3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3-1 (2024년용) - 학기별 연산력 강화 프로그램 바빠 교과서 연산 (2024년)
징검다리 교육연구소.강난영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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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3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3-1학기

학기별 연산력 강화 프로그램ㅡ새 교육과정 완벽 반영!

 
 

이제 한달만 있으면 정식으로 3학년이 됩니다.

이미 새해가 되고 한살을 더하면서 3학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손에 '3-1학기'라 적힌 책이 들리니 감회가 새롭나봅니다.

바빠연산 책은 어렵지 않게 진행된다는 것을 경험 한 아이에게,

이번 교육과정에 맞춰진 - 교과서 쪽수 까지 적혀있는! - 필요한 연산만 쏙쏙 들어있는 이 책은 부담이라기 보다 호기심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책은

학교 진도에 맞춰 푸는 연산 책/

특히, 같은 학년 친구들이 자주 하는 실수를 집중 훈련할 수 있는 책/

매 쪽마다 목표 시간이 적혀있어 승부욕(?)을 불러일으키는 책/

앞에서도 잠시 이야기했지만, 바뀐 3학년 1학기 교과서 쪽수가 적혀 있는 책이었습니다.

 
 

연산책이니, 제목도 연산으로 되어 있어요.

덧셈, 뺄셈, 나눗셈, 곱셈, 길이와 시간.

이 제목들이 3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순서와 연결되는 것이네요.

 
 

이 책을 활용하는 법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학기 전에 진행하며 천천히 준비할 때는 하루 한장,

학기중에 풀기 시작했다면 하루 두장씩,

복습용으로 푼다면 하루 3장씩 풀어도 좋다구요.

하루 딱 10분! 목표시계에 맞춰 푸는 것을 연습하기에, 마치 시간 내 해야하는 미션 수행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이날은 핸드폰의 스톱워치가 아니라, 네**의 타이머를 설정해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목표시계 시간을 설정해놓고 시간이 줄어들게 하고 문제를 푼거죠.

 
 

목표시간 내로 문제를 풀어라!

이런말을 굳이 하지 않아도, 아이의 집중력은 시간 내에 풀기 위해 최고조에 달합니다.

 
 

한장에 목표시간 2분.

이날은 두쪽, 한장을 풀었는데 다 푼 시간이 채 3분이 되지 않았어요. (한장의 목표시간이 2분씩, 총 4분이었는데말이죠.)

 

새롭게 만나게된 바빠연산 캐릭터 바빠독이 친구들이 자주 틀리는 문제 '앗! 실수'에서도 조언을 주고,

내가 헷갈린 문제를 다시 적어보며 풀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네요.

 
 

뺄셈도, 나눗셈, 곱셈, 그리고 아직은 낯선 단위에 대한 것도

빠른 교과서 연산과 함께 연습한다면 자신감 있게 접근할 수 있겠지요?

같은 연산이라도 조금씩 난이도를 높여가며

목표시계를 제시하여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기별 연산력 강화 프로그램 [바쁜 3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3-1학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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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너를 위해
박정경 지음, 조원희 그림 / 낮은산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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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산] 엄마는 너를 위해

글 박정경, 그림 조원희

낮은산

 
 

가정 안에 아이가 태어난다는 것은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가 펼쳐지는 것입니다.

언제나 모든 것을 할 줄 알고 기댈 언덕이 되던

'엄마'라는 이름이 내게도 붙여지는 일입니다.

이 그림책을 보고

처음엔 그냥 예쁜 책이거니 싶었습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표현된 그런 그림책.

표지만 봐도 그 행복감이 전해지잖아요.

그런데,

그 사랑이

쉽지만은 않았겠다...책장을 넘기며 느껴졌습니다.

 
 

아이의 조그만 손에 꽉 쥐고 온 새로운 세상.

높은 곳을 좋아하고

꼭꼭 숨기 좋아하고

혼자 놀기 좋아하는 너.

응?

앞의 두 이야기는 동의가 되었는데, 내성적인 아이여서 그런가? 혼자 놀기 좋아한다는 말에 살짝 멈칫했어요.

 
 

엘리베이터 숫자를 보면 층마다 다 눌러보아야 하고,

줄은 한줄서기만 하며

복잡한 미로를 좋아하는 아이.

그런 아이를 위해 엄마는

100층짜리 엘리베이터를 만들고,

한 줄로 가는 길을 만들거라 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이상한 눈으로 곁눈질 하는 이들이 아무도 이상하다 여기지 않게말이죠.

"자, 이제 나가 볼까?"

복잡한 미로속에서 아이손을 잡고 나가는 엄마의 말이

꽁꽁 숨겨두고 괜찮은 척, 내탓인듯 죄책감에 눌려있지 않겠다는 선언처럼 들렸습니다.

 

엄마는 울지 않을 거야.

너는 조금 다를 뿐이야.

 

엄마는

더 행복해질 거야.

너와 함께.

자폐성 장애가 있는 자녀를 보는 작가 엄마의 이야기.

그래서 따뜻한 엄마의 마음에 더해져

자녀의 세상을 이해하고 품어주려는

엄마의 다짐이 보이는 글이었습니다.

어느 부모가 자녀의 아픔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쉽게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래도,

"엄마는 더 행복해질거야. 너와함께. "라고 말하는 모습에 독자로서, 엄마로서 응원을 더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비가오던 앞 면지가

물웅덩이에 비친 해를 살짝 보여주는 뒷면지로 바뀌듯

비온 후 더 깨끗하고 맑은 하늘을 기대하게되는 이야기.

자폐아이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려는 엄마의 마음이 담긴 그림책

[엄마는 너를 위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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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 1단 : 명사 - 알파벳 없이 입으로 익히는 어린이 영어 아빠표 영어 1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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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어 공부법 :: 아빠표 영어 구구단1,2,3

마이크 황 지음

마이클리시

 
 

아빠표 영어구구단 6,7,8권을 먼저 만나보고,

순서대로 1권부터 봐야겠다 생각하고 진즉 아이들에게 책을 보여주었건만

글은 이제야 쓰게되네요.

아이들이 알아서(?) 찾아보는 책

아빠표 영어구구단1,2,3권을 보여드릴게요.

 
 

아빠표 영어구구단은 세이펜인식이 되는 책이랍니다.

그래서, 막내도 콕 찍어서 영어를 듣고 따라 말하기도 쉬운 책이에요.

 
 

영어 구구단, 그래서 1단에서는 명사,

2단에서는 일반 동사,

3단에서는 인칭

이렇게 영어에서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할 문법용어로 책이름을 짓고 그 내용을 쉽게 담고 있었습니다.

책은 정말 간결해요.

질문과 사진, 그리고 답!

"소녀가 한명이면"

 
 

"a girl"

한글 질문도, 영어도 세이펜 인식이 되니 아이 혼자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그것만 있는게 아니에요.

엄마가 설명해 줘야 하는 내용이 친절하게 깨알같은 글씨로 책 구석구석에 적혀있답니다.

그래서, 초등학생이나 한글을 아는 아이라면 더 쉽게 책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가 = g ㅏ 나 = n ㅏ . ..

대표 소리를 한글과 연결지어주니 파닉스도 같이 할 수 있게 됩니다.

 
 

1권에서는 명사의 단수와 복수를 알아보면서

단어앞에 a 가 붙여질때와 , 단어 뒤에 s가 붙여질 때를 구별할 수 있도록 같이 등장합니다.

 
 

a나 s를 붙이지 않는 단어도 있다는 것도 보여주고요!

아이들은 이 책을 퀴즈처럼 활용하더라구요.

책을 보고, 동생이 형아에게, 형이 동생에게 한글로 질문하면 그에 해당하는 영어를 말하고, 세이펜으로 확인하고~

책을 보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아이들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2단에서는 동사, 그 중에서도 일반동사 3개(give, like, have)가 등장합니다.

나(I)와 너(you)도 구분하구요.

같은곳에서 소리를 내는 자음을 구분하는 것도 연습하게 되어 있어요.

 
 

책 곳곳에서는 아빠마음으로 깨알같은 활용법과 정보들이 가득!

이 곳에 세이펜을 가져가보면 저자의 강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답니다.

 
 

'나'는 영어로 뭐지?

아이들의 답이 뭐였는지 아세요?

my

흑. I 라는 정답이 간단해 보였는데도, 격에 대해 모르니 'my name is~'로 시작하는 익숙한 문장에서 나오는 'my'를 이야기하는 듯 합니다.

이 책을 본 후에는 '나'는 영어로 뭐라고 하지? 물으면

바로 'I' 라고 답하지요.

 
 

내가 좋아하는 것. .

아마 유치원에서 영어를 배우는아이들이 많이 쓰는 표현 중 하나가

I like ~~가 아닐까요?

그 친근한 표현을 가져와 L 과 R 소리도 연습하게 도와주네요.

 
 

3단에서는 인칭을 배웁니다.

 
 

주어가 3인칭 단수이면 동사 뒤에 s(즈/스)를 붙인다.

인칭을 구분하고

8개의 동사 (2단에서 배운 3개의 동사 포함해서)로 문장만들기.

자음 소리 구분하기.

무엇을 익혀야 할 지 보게되면, 책을 본 뒤 내가 제대로 봤나 살펴보기가 쉽겠지요?

아빠표 영어구구단도 숫자가 커질 수 록 앞의 범위가 포함 되어서 나오니, 앞 단계부터 차근차근 해 가는게 좋은듯 합니다.

 
 

어? 이 사진은 2단계에서 본 건데?

익숙한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것 하나 더 얹기!

이 방법은 책의 다른 사진과 예문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요.

 
 

나는 빨간색을 좋아해 이 문장도 2단계에서 본 것이지요?

이것을 바탕으로 '그는 빨강색을 좋아해' 표현도 익혀봅니다.

 
 

각 책마다 부록이 들어있기도 한데요, 3단계책 뒤에는 많이 사용되는 단어들 300개가 나와있어요.

단어를 익힐 때 많이 사용되는 것부터 알아두면 더 유용하겠지요?

급하지 않고 천천히, 하지만 기본 뼈대를 어렵지 않게 세울 수 있는 영어 구구단

초등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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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68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68
송도수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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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도둑68

코믹 메이플 스토리, NO.1 수학학습만화

글 동암 송도수, 그림 서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여운방 수학박사

서울문화사

언제부턴가, 도서관에 가면 책이 꽂힌 한 자리에 눌러앉아, 그곳 책을 시간가는줄 모르고 펼쳐보는 아이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책 제목을 보니 '수학도둑'

뭐가 그리재미있을까 싶다가,

이번에 또 새로운 책이 나왔다기에 아이들과 같이 들여다보았습니다.

 

<수학도둑>이 나온지 12년이 되었다는 것, 알고계셨어요? 매 홀수달 20일에 발간되니, 벌써 68권까지 출간!

지금 알게된 게 다행이다(?)싶은 마음도 살짝 들었습니다.

1호 부터 만났다면 보고싶어서 어쩔뻔..^^

수학 기본편(1~30권), 심화편 (31~45편), 창의편 (46~60권) 으로 구성된 콘텐츠와 워크북

61권부터는 수학 콘텐츠와 생각의 정리를 목적으로 종합편이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이번 책에서는 특히나 '측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익숙하겠으나, 수학도둑을 이렇게 찬찬히 들여다보기 처음인 엄마에게는

이름이 다소 생소하긴 했습니다. 인물 설명과 인물간 관계가 등장인물소개에 드러나있어서, 본문을 읽다가 궁금하면 다시 이 등장인물을 보곤 했지요.

처음 스토리를 알았다면 더 재미있었겠지만, 처음 본 엄마로서도 흥미롭게 읽히는 만화 스토리였어요.

 

수학만화 답게, 여백도 백배활용하는 아이디어!

막간의 퀴즈가 중간중간에 나와 있었어요.

답은 뭘까요?

(뒷장에 정답이 나오고, 해설은 마지막 장에 나옵니다.)

만화책을 보면 우려되는 것이, 문장으로 길게 표현되는 글을 접하는 빈도가 줄어들면서

어휘력 학습이 어렵다는 것인데,

그점을 보완하고자 하는 노력도 군데군데 보입니다.

말풍선에 나오는 단어중 설명이 필요한 것은 별표를 해서 만화 컷 사이에 단어 소개를 하고 있더라구요.

수학 만화여서 수학용어를 설명해 놓은 곳도 자주 보여요.

 

만화만 보면 사실 자세히 안보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여러번 책을 보게 되면 글밥이 많은 이 장도 보게되지요.

주요 내용들에 대한 설명이 따로 중간중간 정리가 되어 있어요.

수학도둑, 초등 5학년이상이 본다면 이런 정리부분도 꼼꼼하게 들여다 보길 권하고 있어요.

저학년인 경우에는 아직 접해보지 않은 수식이나 말도 보이지만, 만화를 통해 조금은 더 친근해질 수 있겠지요?

 

특히나 등장인물들이 수학용어와 문제를 직접 풀어야 할 상황들이 나오면

그 내용은 더 자세히 알게됩니다.

바우가 올림과 버림을 사용하는 근삿값 문제를 엉뚱하게나마 맞추는 부분도 재미있었어요.

 

수학도둑 책 안에는 워크북이 들어있는데요~

(애독자 엽서도 들어 있답니다. 3월 10일 전에 도착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도 주신다는~!)

 

적정수준 초5, 중1이라 적혀있는 문제도 보여요.

그리고, 독자가 보내준 문제도 보이구요.

답과 해설도 함께 나와 있답니다.

본문속에서 자투리를 이용한 문제도 이렇게 해설이 되어 있어요.

간단하게 풀 수 있는 문제도 있고, 우리가 사용하지만 뜻을 몰랐던 수학 단위들도 배울 수 있는 문제도 보이고~

만화를 보면서 - 특히, 68권에서는 '측정'영역을 - 수학 개념과 문제들을 접할 수 있으니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

도도가 반군 스파이였던 것이 드러나고...

그 이상의 만화스토리는 굳이 언급하지 않을게요.

왜냐면~~

한 번 스치듯 보아도 머릿속에 남을 만큼 재미있으니까요 ㅎㅎ

(두더지 삼형제 인치, 피트, 야드의 나이는 얼마일까요?

도도앞에 등장한 이야기 속에 단위이름의 인물이 등장하니 더 잊혀지지 않네요 ㅎㅎ)

아이들이 좋아해서 엄마가 들여다 보게 된 만화책.

이러다 이 만화책도 엄마가 1권부터 정독하게 되는건 아닌지...

저학년들이 보는 수학만화가 아닐까싶었는데, 오히려 고학년 문제가 등장하는 만화였던

수학도둑 68권.

단숨에 읽히는, 또 집에 있으면 여러번 보는 아이들에게 '측정'의 수학개념을 자연스레 접하게해준 수학만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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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릇이에요
최은영 지음, 이경국 그림 / 꼬마이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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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이실] 나는 그릇이에요

최은영 글, 이경국 그림

꼬마이실

 

오늘 하루도 식사 맛있게 하셨나요?

음식을 먹을 때, 물을 담거나 식물을 담거나 연필을 담는데도

우리는 그릇에 담아 먹고, 심고, 꽂아둡니다.

그 모든 것을 담아주고 보호해주는 '그릇'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잔잔한 그림책을 보게 되었지요.

 
 

특히 이 책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흙으로 만든 그릇입니다.

흙에서 시작되어 거기에 물이더해져 사람들이 반죽하여 빚고 불에 구워 단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릇이지요.

 
 

그릇을 빚는 것은 도공만의 일이라 여겼는데, 이 그림책을 보면서

어쩌면 도공으로 대표되는 인류의 작품이 이 도자기들이 아닌가 싶었어요.

전 세계의 사람들의 모습이 각자 사용하는 그릇을 만드는 장면, 뭔가 숭고한 작업처럼 느껴졌지요.

 
 

거기에다가 붓이 살랑살랑지나가기도 하고,

그랬더니...

이젠 흙이 아닌 새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그릇!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그릇!'

아름다움도, 마음속 생각도,

무엇이든 다 담기는 그릇!

사람을 그릇에 비유하기도 하지요.

큰 그릇, 작은 그릇,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깨끗한 그릇

박물관 전시장 안에 들어있는 고대 도자기를 보면 예쁘다~하고 지나갔었는데

이제는 조금더 머물러 보려구요.

무엇이든 담을 수 있지만, 저 그릇은 이것을 담으려고 정한 그릇이구나.

도공의 마음에 들었기에 깨지지 않고 남을 수 있었고 지금 우리와도 만날 수 있었구나.

 
 

깨진 그릇은 쓸모없는 그릇일까요?

작은 균열이 보이면 우리는 그 그릇은 쓸모없다 여기곤합니다.

그런데, 새 모이가 담긴 이 그릇은 깨지고 위험해보이는데도 새의 밥그릇으로는 부족함이 없나봅니다.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그릇.

오늘은 어떤 기억을 담게 될까요?

 
 

책 뒤에는 그릇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역사속에서 만들어진 도자기에 대한 소개글이 나와있습니다.

박물관에서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유물인 그릇.

튼튼하기도 했고, 사람들이 많이 사용했기에 가짓수가 많아서 이겠지요.

다양한 모습을 통해 옛날 사람들의 이야기도 듣고 상상해 볼 수 있는 그릇.

그릇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해준 그림책 [나는 그릇이에요]를 읽고 이번 방학,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에서 그릇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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