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마 어린이 초등국어 독해왕 1단계 초등 숨마 국어 독해왕
김효진 지음 / 이룸이앤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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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초등, 국어문제집으로 추천하는 초등 국어 독해왕(1단계)

12월의 끝자락에서, 입학통지서가 온 둘째아이를 생각합니다.

글자는 읽을 줄 알지만 제대로 이해를 하는 걸까,

글씨 쓰는 것도 따로 연습을 해야하데...

그러다가, 형아를 위한 초등 국어 문제집을 살펴보다가

두어달 후 면 초등학생이 되는 예비초등에게도

이 책을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 [초등국어 독해왕] (1단계)를 접하게 되었죠.

글 읽기 능력은 모든 학습의 기본이자 자신감의 시작입니다!!!

 

 

중학 국어 교재로 유명한 숨마쿰라우데에서 나온

초등용 국어교재

숨마어린이 초등국어 독해왕 시리즈

1단계부터 6단계로 전 6권이 나와있었어요.

 

다양한 글을 읽히고 싶어요,

평소 책을 많이 읽지 않는 아이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20~30분 정도 짧게 집중해서 글을 이해할 수 있는 교재,

글의 주제나 요지 파악, 제목찾기등 쉬운수준에서부터 단계별로 훈련할 수 있는 책,

아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고, 학부모도 쉽게 지도할 수 있는책

이러한 부모의 마음을 담아 만든 책!!

벌써 부터 기대가 되었지요!

 

1일차 부터 25일차로 구성된 목차는

다양한 장르의 글을 접할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설명하는글, 편지글, 동화, 일기, 안내문, 동요...보이시죠?

 

 

1일차 학습을 펼쳐보았습니다.

설명하는 글이 먼저 나오네요.

관련 된 글에서 답을 얻을 수 있는 문제 3~4가지가 같이 나옵니다.

글씨쓰는 연습을 해야하는 예비초등, 초등 저학년들에게는 칸에 맞춰 쓰는 연습이 필요한데,

점선까지 표시되어 있는 칸이라니 더욱 마음에 들었지요.

내용을 어느정도 이해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문제, 문맥의 흐름을 이해하고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는 문제가 나오네요.

 

 

하루분량 2장.

9~10문제에, 어휘력 체크 문제로 3가지가 나옵니다.

 

 

5일차 단위로 묶어서, 글 읽기를 위한 어휘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책을 많이 읽어 두루뭉술하게 이해하는 아이들에게도

정확한 뜻을 짚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좋을거 같았지요.

 

 

정답 및 해설

책 속의 책으로 분리가 되어 있어서 더욱 좋더라는!

 

답지는 정답을 알아보는 역할로 그치곤 했는데,

다양한 장르의 글이 담겨있는 만큼, 문제영역에서는 다루지 못한

각 글의 종류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어서 더욱 좋았지요.

초등 국어 독해왕!

초등 수업의 팔할 이상은 독해력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정규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누리기 위해서는 더욱 중요한데요,

1학년을 준비하는 예비초등에게, 독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찾는 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문제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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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보들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41
야마자키 요코 지음, 이모토 요코 그림, 이지혜 옮김 / 북극곰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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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북극곰] 보들보들

야마자키 요코 글, 이모토 요코 그림, 이지혜 옮김

북극곰

 

책 제목만 읽어도 좋은 촉감이 느껴지지요?

보들보들 이라 이름지은 책 표지에 바구니 안에서 얼굴을 쏙 내민 토끼 한마리가 보입니다.

빨간 눈에 꼭 다문 입.

이 토끼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이삿짐 가득 싣고

트럭이 부릉부릉

데굴데굴 데구르

작은 바구니 하나

시와 같은 느낌의 글은, 은은한 색채의 따스한 그림과 함께 그림책 끝까지 이어집니다.

이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 닮아서 인지, 남이야기처럼 여기지 않는 아이들.

혹여나 이렇게 잘 챙겨두었던 물건이 데굴데굴 굴러간다면 무척이나 속상할 것같아요.

 

 

바구니 속에 들어있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바구니 속에서 나온 토끼 인형 보들보들을 진짜 토끼 가족이 발견했나봐요.

인형 하나만 바구니에 따로 담아 둔걸 보면, 모르긴 몰라도 이 바구니는 아이의 보물상자 였을 것 같아요.

그 안에 담긴 '보들보들'도 아이에게 특별히 소중한 인형이었을거구요.

 

 

토끼인형 보들보들은 익숙한 습관대로 먹을 것과 집을 찾네요.

케이크가 먹고 싶고, 집에서 텔레비전도 보고싶고.

그런 보들보들에게 토끼네 가족은 방금 딴 산딸기를 주고, 나무 밑둥을 대문삼은 작은 집으로 안내해줍니다.

텔레비전대신 토끼집 하늘 창문,

흰구름과 작은새, 붉어지는 하늘의 얼굴과 까만 밤 별님의 눈빛, 달님 미소 까지 볼 수 있는

신기한 하늘 텔레비전을 만나구요.

 

 

리본 대신에 꽃리본, 목에는 도토리 목걸이 까지 한 보들보들의 모습.

처음에는 낯설고 막막했지만 어느 덧 새로운 친구들의 삶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있네요.

마치, 영화 [집으로]에 나오는 도시 아이가 시골 할머니집에서 점차 적응해가며

할머니의 진심을 아는 데까지 나아가듯이 말이죠.

보들보들은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전의 모습 그대로는 아니지요.

편리하고 깔끔하게 정돈된 도시생활 뿐 아니라

자연 그대로를 볼 줄 알고 누릴 줄 아는 넉넉한 마음까지 가지게 되었으니까요.

그 가운데는 숲속 친구들의 있구요.

도시 생활만 알고 그렇게 사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여기는 아이들이 떠오르는 보들보들의 모습.

이번 겨울방학동안에는

계속은 어렵더라도 시간을 내어 시골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 뼘 더 자란 우리들의 '보들보들'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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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한국지리 150 - 사회 과목이 좋아지는 탐구활동 교과서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
고은애 외 지음, 구연산 그림, 전국지리교사모임 감수 / 바이킹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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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한국지리150
사회 과목이 좋아지는 탐구활동 교과서

고은애, 김영미, 문상온, 박효연 지음
전국지리교사모임 감수, 구연산 그림
바이킹

 
 

사회가 어려워진다는 초등3학년.
어렵다기보다는 낯선용어와 개념용어들이 이해를 어렵게 만드는게 아닌가 싶어요.
우리가 사는 이 땅, 더불어 그 위에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을 이해하는 '지리'.
개념을 짚어주면서 흥미로운 질문과 답으로
짧은 호흡으로도 시선을 잡을 수 있는 책을 알고서
아이와 함께 들여다보았습니다.

 
 

직접 부딪혀 알게 된 내용 ㅡ경험 ㅡ을
책 속에서 만나면 더 반갑기 마련이지요!
지리는 땅을 기록으로 남긴 것이라는 것을 훑어보고
한국 지리이기에, 한국의 땅 이름 즉 각 도의 이름을 살펴보는데
도 이름 속에 숨겨진 도시이름이 질문으로 등장하네요.
올해(2018년도)는 전라도라는 이름이 붙여진지 무려 1000년이나 된 해이고, 2018년 전라도 방문의 해라고 알리는 팜플릿을 보았는데,
그 전라도가 중심도시인 전주와 나주에서 따온것이라는 것도 다시금 보게되었습니다.

 
 

조금 날이 풀리나 싶었는데 날이 다시 추워지네요.
이 추운 겨울바람은 어디서 불어오는 것일까요?
🎵어디서 이바람이 불어오는지
산너머인지 바다건넌지 너무너무 궁금해~~
노래를 부르며 아이들에게 퀴즈를 내었더니
산이라고하고, 바다라고 하고 다양한 의견이 나옵니다.
그때, 오지선다형으로 각 기단 이름을 이야기해주었지요.
답은~시베리아기단!

 
 

차를 타고 나갈 때에도
고속도로가 있는데 철도는 왜 필요한지 묻고 같이 생각해보았지요.
혹시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이전에는 생각지 못 한 질문을 하고 이야기나누니 재미있었어요.
책에 설명이 나와있으니 어떻게 답해주어야 할 지에 대한 부담도 적구요.

사회, 특히 직접 전국 팔도를 경험하지 않는 이상, 또 경험한다해도 익숙지않은 용어로 거리감이 있는 한국지리를 친근하게 만드는
호기심을 가지게하는 질문으로 왜 그럴까 생각하게하고 적절한 설명이 곁들어진 책
[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한국지리150]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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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정원, 고양이가 있어 좋은 날
이시이 모모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샘터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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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정원, 고양이가 있어 좋은 날

이시이 모모코 지음, 이소담 옮김
샘터

 

책과 정원, 고양이가 있어 좋은 날.
제목을 보고, 어느 볕잘드는 카페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는 풍경을 떠올렸지요.
그런데, 카페라 여긴 곳이 작가님 집이었고  그곳에서의 일상 이야기였네요.
이 책을 통해, 이시이 모모코 작가의 일상을 들여다보면서,
전 후 일본의 모습을 살짝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전쟁이후 일상을 살아가는 가운데 친구가 세상을 떠나자 그 집을 물려받게 되었고, 덤불이 가득한 그 집 터를 사게되면서
도쿄의 70평이나 되는 정원이 있는 집을 가지게 된 작가님.
자신의 집을 찾아온 고양이와 함께 지내게되고,
개에 대해 호의적인 글을 쓴 것이 계기가 되어 수컷 콜리 '듀크'도 함께 하게 되구요.

 

일상이라는 것.
역사의 한 흐름 속에 분명히 그 삶에도 시대의 흔적이 남아있겠지만, 우리가 소소하게 생각하고 각자가 행복으로 누리는것은
어쩌면 크게 다르지않다는 생각이듭니다.
사실, 앞 부분에 전쟁 이후 시간이라는 이야기가 잠깐 나오지만, 이것보다는 사람사는 일상의 이야기로 이어져 갑니다.
오히려 독자인 내가 더 전쟁이라는 시간에 멈춰 의미를 두려는것 처럼 느껴졌지요. 그만큼 이 책에서는 전쟁이후임에도 그 언저리의 느낌보다는 지금 현대의 느낌이랄까요, 그런 일상이 더 느껴집니다.

책을 쓰고 번역도 하기에 작가에게 책을 권해달라는 질문을 종종받곤 하나봅니다.
그런 작가의 말 하나가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나와 파장이 잘 맞는 친구, 파장이 잘 맞는 책을 발견할 때의 기쁨이 또 각별하다

눈에 흔히 보이는 것은 소중히 여기지 않는 습성.
책도 마치 소모품처럼 되어간다는 작가의 말.
그래서 읽고 또 읽어도 가슴에 조금도 남지 않는다..읽은 다음 날 이면 잊어버린다.
책이 그런 것이 되어 슬프다...라고 말하는 중에
파장이 잘 맞는 책이야기를 꺼낸것이죠.
넘쳐나는 책으로 읽어도 다음날이면 잊어버리는 현실..남의 이야기가 아닌거같아 뜨끔했지요.
파장이 맞는 책을 발견하는 건
내 삶속에 흔적을 남기며 진폭을 넓히는거 같아요.
그런 책이 내게도 많이 찾아오기를.

 

지난 추억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글을 써내려가는 작가의 기억속에
크리스마스 기억도 담겨있었습니다.
오늘이 마침 크리스마스여서 그런지
'고요한밤 거룩한밤'이 들리는 풍경,
서로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주고 받는 모습이
더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오랫동안 함께한 고양이가 죽고
작가님도 어느덧 팔십이 훌쩍지나고..
2008년, 101세의 나이로 고인이 되셨지만
그녀가 남긴 글을 통해
소중하고 마음에 남는 것은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이었구나 다시 보게된 책
[책과 정원,  고양이가 있어 좋은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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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야기 어디 어디 숨었나?
스칸디나비아 출판사 편집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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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야기 _ 어디 어디 숨었나?

생명의말씀사

 

 

♬ 노엘 노엘~노엘 노엘~ 이스라엘 왕이 나셨네 ♬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과 관련 책을 찾아보면서 예수님의 탄생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이번에 보게 된 책은 영유아에게도 권하고 싶은

아기자기 하면서도 튼튼한 보드북, 예수님의 탄생이야기와 더불어 숨은 그림찾기까지 가능한

[크리스마스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는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으로 이동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마리아가 아기 낳은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

그 아기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라는 사실!!

(누가복음 2장 1절 ~5절 말씀에 나온다는 것도 기록해두고 있네요.)

숨은그림찾기를 하면 그저 스쳐가던 장면도 더 자세히 보게되지요?

이 장면에서 찾아야 할 것은 양과, 도마뱀과, 당나귀 등등

갈색도마뱀을 먼저 찾았다가, 예시로 나온 초록도마뱀을 찾고는 아이가 손가락으로 가리켜줍니다.

 

 

둥근 모서리에 튼튼한 보드북.

책장을 넘기기 좋게 각 장에는 돌출된 탭이 있어서

스스로 책을 넘기고 싶어하는 유아들에게도 안성맞춤이었어요.

 

 

마리아와 요셉이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 머물곳이 없었지요.

곧 아기가 태어날텐데...

어디, 머물곳이 없을까요.

 

 

마리아와 요셉은 결국, 여관의 마굿간에 머물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아기 예수님이 태어나시죠!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곳으로 찾아오신 예수님.

그림도 참 따스하게 표현되어 있네요.

 

 

 

예수님이 탄생하신 소식을 천사를 통해 듣고 경배하러온 양치기들,

그리고 별을 보고 따라온 동방박사들이 예물을 드리는 모습까지

그림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동생이 책을 보고 있자 어떤 책인지 호기심으로 본 형아도 동생과 같이 숨은 그림을 찾았네요.

형이 금방금방 찾은 탓에 동생이 찾을 기회가 적어지긴 했어요.

이 책은 큰 아이들도 좋지만,

어린아이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이야기도 듣고 그림도 보고, 숨은그림찾기 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이제 곧 크리스마스.

예수님의 탄생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성경말씀과 함께,

또 숨은 그림찾기라는 재미도 함께 할 수 있는 책으로

아이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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