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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동물 사전 ㅣ 아트사이언스
아드리엔 바르망 지음, 안수연 옮김, 박시룡 감수 / 보림 / 2018년 9월
평점 :
[보림] 웃기는
동물사전
아드리엔 바르망 지음, 안수연 옮김, 박시룡 감수
보림
표지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뭐가 웃기다는 거지? 하고 표지 그림을
들여다보는데, 풋 하고 웃음이 나더군요.
마치, 증명사진을 찍으러 한 사진관에 모인 동물들이 긴장을 푸는 순간을 포착해서 찍은
듯!
'동물 사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600여 종의 동물들이 흥미로운 주제로 소개되고 있어요.
아이들이 보기전에 목차 빼고
208쪽이나 되는 책을 혼자 다 봤네요. 동물 '사전'을 말이죠!
그야말로 획기적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다시 책을 펼쳤습니다.
소 제목이 백설공주 ㅡ 특징을
재미나게 이름짓고 있지요?
하얀 몸색깔이 특징인 동물들이 이 분류안에
들어있었답니다.
동물들에게 와이파이가 생성된건가요?
이것은 소리가 크고 많은
'수다쟁이'동물들을 모아둔 장이에요.
이 동물들 옆에 있으면 어떤이야기를 듣게 될까요?
자신은 '다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막내의
말에 그렇냐고 맞장구쳐주며 다음장으로 넘어갑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실물로 보지 못하는 동물들에 대한 정보도
들어있었어요.
얼룩말과 닮았지만 줄무늬가 얼굴과 상반신쪽에 분포하는 '콰가'라는 동물도 알게되었지요.
보지 못하는 동물들이라니
그림으로나마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더라구요.
앗. 표지에서 보았던, 토끼인줄 알았던 긴 귀 동물이
여우였네요!
페넥 여우야, 몰라봐서 미안했어~~!

점프의 달인들은 겨우 다리만 볼 수 있었네요.
어찌나 점프실력들이
좋은지.
다음에는 얼굴도 같이 보았으면 하네요~^^
한 장 한 장
동물들의 특징을 살린 그룹으로 묶어
보여주면서
재미있게 편집 되어있어
동물사전을 그림책처럼 계속 넘기며 보게되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