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어드벤처 4 : 자이스키나 우주 행성 헬로! CT 21
맥스 웨인라이트 지음, 배장열 옮김 / 길벗어린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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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어드벤처4 자이스키나 우주 행성
케이트 소령과 스크래치로 나만의 코드 만들기

맥스 웨인라이트 지음, 배장열 옮김
길벗어린이

스크래치를 놀이의 하나로 여기는 아이.
물론, 초급 입문용 카드와 책자를 접하면서
낯선것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덕분이지요.

이번에 만난 책은
코딩 어드벤처!
헬로 CT 시리즈로 코딩을 접했기에 이번책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시리즈로 되어있는 책 중  4번째 책인
자이스키나 우주행성을 만나보았습니다.

 

이 책은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이야기와 함께 직접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응용 실행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스크래치 컴퓨터 언어를 사용해 게임을 코딩하는 차례를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어서 쉽게 시작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우주관제센터 케이트 소령에게서 연락이 왔네요!
자이스키나 행성에서 SOS를 보내왔다구요~
그런데 케이트 소령의 우주선 슈퍼루퍼가 문제가 생겼다네요.
우주선 슈퍼루퍼부터 직접 그려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스크래치를 실행시키면 늘 제시되는 고양이를 비롯한 여러 스프라이트를 선택하기만 했지,
직접 그려보기는 처음이네요.

처음에는 그릴 수 있을까 싶었는데
책 안내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우주선이 뚝딱 완성되어요!

 
 

우주선을 그리고, 우주선 슈퍼루퍼가 위로 날아가는 코드는 물론,
노란 방사선 입자들과 운석을 피하고
우주비행사가 우주선밖에서 행동하는 우주유영까지~!

 (우주 유영으로 우주선 주위에 떠다니는 바나나를 회수하기도 하네요.
갑지기 왠 바나나? 이유는 책을 살펴보면 알 수 있지요!)

케이트 소령은 우주선 슈퍼루퍼와 함께
자이스키나 종족을 구해낼 수 있을까요?
그건, 책을 보며 함께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친구들의 몫이에요!

단순히 코드를 입력해 개체가 움직이는 코딩이 아니라,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코딩이라
스크래치를 활용하면서 새로운 이야기책을 만들어가는 느낌!

스크래치를 완전 초보로 접하는 친구들도 볼 수 있겠지만,
[스크래치 코딩카드] 등을 활용해 본 친구들에게
더 권하고 싶은 책!
코딩 어드벤처 4 자이스키나 우주행성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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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아서 할게요
박은지 지음 / 상상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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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아서 할게요

박은지 지음
상상출판
 

 

남들의 시선 따위에 상처받지 않고,
스스로 행복하기로 했다!

제목이 참 당돌하게 들린다.
웃으며 정중하게 말하는 듯, 제목의 스마일 폰트가 그 날카로움을 조금은 부드럽게 느끼게한다.
이 말이 내게서도 나왔던적이 있다.
나는 이 말에 걸맞게 살았는가 묻는다면...글쎄...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의 나, 조금 더 세상의 시선에서 자유로웠더라면. 삶을 긴 안목에서 보았더라면 ...


세상의 오지랖에 맞서 진짜 나로 살아가는 법

이 부제가 마음에 와닿는다.
삶에 대해 훈수두는 분들이 참 많다.
처음보는 아주머니, 아저씨들도 아들셋을 데리고 걸어가는 날보고 한마디씩 하신다.
네, 네.
위로해주시는 말도 고맙고 걱정해주시는 것도 고맙지만,
그 말들로인해 더 신경이 쓰이고 움츠려드는것이 소심한 내모습이다.
'세상의 오지랖'이라! 한번도 이런 용어로 그 말들을 묶어본적이 없었다.
그들이 한계지은 모습의 내가 아니라, 진짜 나로 살아가는 것.


저자의 고등학생 시절이야기부터, 대학진학과 취업, 직장생활, 결혼,
그리고 결혼해서 맺어지는 시어른들과의 관계, 아이,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 까지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30대 여성의 이야기, 우리 또래의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그랬지, 그렇지, 나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누군가가 진지하게 물어봐주고 지도해주었더라면,
그 때 당장 급하게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았더라면...하고 공감되는 글도 나오고,
직장생활을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때 즈음 그만두고 지금까지 또 다양한 경험을 한 나와,
직장생활에서 나와 프리랜서를 하며 쓰고싶은 글을 쓰는
작가의 삶 - 반려묘를 기르며, 결혼생활은 하지만 아이는 없는 - 의 다름을 보기도 했다.
작가는 필요하다면 갈등을 피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행복하다고 여기는 것을 선택하는데, 그 선택이 보통의 어른들이 이야기하는 것과는 다른 것들이 제법 있었다.
글을 보며, 앞 부분 - 학생시절, 직장시절 - 이야기는 많이 공감되다가,
결혼 이후의 모습은
한 걸음 뒤로 물러가 보는 나를 보았다.
사람마다 다른 선택을 할 수도있는 거니까.
그래, 작가님은 그렇게 선택 한 것이고...

어느덧, 절대적 기준으로 젊다고 말하는 나이가 지나있는 나를 보며,
'세상의 오지랖 훈수'를 두는 자리에 내가 서 있는건 아닌가 다시 돌아보게되었다.
함부로 남의 삶을 평가하거나, 호기심으로 다른 사람의 사생활이나 감정을 알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내가 그 사람의 감정과 나중을 책임질 수 없다면, 말하기 전에 다시 생각해볼 일이다.

당당하게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이야기하고, 왜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는지
의도하지 않았지만 작가님의 생활을 들여다보면서
작가님의 개인적인 부분과 동시에 이시대 여성이라면 공감가는 부분을 보게 된 책.
[제가 알아서 할게요]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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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셀프 트래블 - 2018-2019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10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상상출판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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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면서 일본이 아닌 듯 :: 오키나와 셀프트래블

정꽃나래, 정꽃보라 지음
상상출판

아이 학교 친구중에 엄마가 일본인인 분이 있습니다.
얼핏보면 일본인인줄 모를 만큼 한국말도 잘하시고,
십여년 넘게 한국에서 사시며 낯선 외국인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분.
이야기를 나누다가 일본여행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분도 가보고 싶어 하던 오키나와.
일본이지만 일본같지않은,(우리가 제주도를 바라보는 느낌보다 더 한~)오키나와를
책으로 먼저 만나보았습니다.

 
 

오키나와는
일본 남서쪽, 본섬에서도 제법 많이 떨어져 있는
섬이에요.
타이완하고도 거리가 가까운 섬.
예전에는 류큐 왕국이 독립적으로 세워졌던 곳.
류큐 왕국의 수도 '슈리'가 위치한 나하,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상징되는 모투부반도,
억만년 세월이 깃든 얀바루가 있는 북부,
그리고 주변 크고 작은 섬들.
생각보다 넓지 않아 2~4일정도면 주변까지 둘러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그러면 오키나와에서는 언제가는 것이, 또 몇박정도 머무는것이 좋을까요?
그에관한 답도 책에 나와있네요.
많이 질문하시는 8가지에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이상적인 일수는 3박 4일정도.
4~10월에 방문하는 것이 좋고, 물가는 일본 본토보다 조금 저렴한 편이라네요.
특히 외식비가 저렴하다니 더 좋다는~(채소, 과일 단품은 비싸다니 참고하세요)
다른지역보다 유독 태풍의 세기가 심한 편이라는 것도 기억해두시구요.

 
 

파란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로 대표되는 오키나와.
일본 스러우면서도 일본답지 않은 자연풍경과 음식을 주로 보면 되겠지요~!

 
 

오키나와에서 해봐야 할 것을 소개하고 있는 장 중에
제 눈에 들어온 것은 '오키나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었어요.
오키나와의 옛 주인 류큐왕국이 이룩한 전통문화와 신앙의 독자성을 나타낸
5개의 성터와 4개의 유적지.

 
 

각 지역별로 자세히 설명해 놓은 장을 미리 펼쳐보았어요.
나하 관광의 대표적인 슈리성의 모습을 보니
중국의 자금성이 떠오르는 데요!
국왕의 거처로 삼았던 강렬한 주홍색 건축물은
중국의 자금성과 일본의 축성문화를 융합한
13세기 말에서 14세기 사이에 창건되었다고 알려진 독특한 건축물이에요.

 
 

금강산도 식후경~!
특히나 오키나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요리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일부 식자재는 오키나와 밖으로 나갈 수 없어서
더욱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들~
파파야, 망고 등의 열대과일들도 보이니
정말, 오키나와는 일본이면서 일본 아닌듯한 느낌이 계속 들어요~!

 
 

셀프트래블 오키나와를 보면서 또 마음에 들었던 페이지~
일본어가 능숙하지 않은 저같은 이들에게는
일본어 메뉴판을 미리 알려주는
이런 팁이 좋더라구요~~^^

 
 

오키나와에서 어디를 가야할 지, 어떤 기념품을 골라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온
오키나와 셀프트래블

일본이면서 일본답지 않은,
일본에서 가장 벚꽃이 빨리피는 (1~2월)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 빛 바다로 대표되는 오키나와~!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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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걸음! 소원우리숲그림책 1
박종진 지음, 송선옥 그림 / 소원나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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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나무] 아이스크림 걸음!

박종진 씀, 송선옥 그림
소원나무




🐘 코끼리가 쿵쿵쿵 🐀 생쥐가 콩콩콩~

얼마 전, 막내가 어린이집에서 활동하고 배운것이에요.
신나게 코끼리처럼 쿵쿵대고
생쥐처럼 살살 걸어다니곤 했답니다.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들부터
어린이집, 유치원을 다니며
친구들과 줄지어 이동하거나, 엄마 손잡고 다니는 아이들에게
자기 두발로 이렇게 저렇게 뛰기도 하고, 걷기도 하는 것이 얼마나 신나는 일일까요?

저도 아이들과 다니면서 코끼리 걸음처럼 쿵쾅쿵쾅, 참새처럼, 토끼처럼 등등 동물 걸음을 흉내내어 걷게 해보았지만,
이 책 제목 [아이스크림 걸음!]은 처음 들어보았어요.
아이스크림 걸음은 어떤것일까?
책 보기전, 아이들과  표지를 보며 상상해보았답니다.
커다란 소프트콘 위를 걷는 표지 그림처럼, 내가 이 아이스크림을 걷고있다면...

아이스크림걸음은 푹푹 쏙쏙?? 구름을 걷는 느낌??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네요.



 


면지에 나온 그림부터가
아이들의 입을 열게만드네요.
빵**, 더위**, 메**, 팥**, 돼**
^^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가득~
어쩜 이리 잘 그려놓으셨을까요?
평소에 먹어보았던 아이스크림도 있고,
친구집에서 먹어봤다고 자랑하기도 하네요.


 



형아선동이는 동생율동이를 데리러 어린이집으로 향합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엄마나 아빠, 어른보호자가 아니면 하원시키지 못하게 하는데...

오늘은 선동이가 동생을 데리려 가야하는 사정이 있었나봐요~)
그런데 동생은 궁금하고 신기한게 참 많습니다.
집으로 가는 시간이 엄청나게 길어질만큼요.

이때 형아의 한 수

"우리 걸음 놀이 하자!
잘 따라하면 아이스크림 사줄게."

^^
우리 첫째가 막내에게 하는 말을 그림책으로 보는 듯 합니다.
어쩜 그리 좋아하는걸로 잘 이야기하는지 ㅎㅎ
동생은 눈이 번쩍, 귀가 번쩍합니다.
형아가 아이스크림을 준다니 말이죠!



 



골목길을 갈 때는 게처럼...... 게걸음!

쓰윽ㅡ
쓰윽 ㅡ




재미있지요?


 



계단을 오를 때면 깽깽이걸음으로~!
콩ㅡ 콩 ㅡ 콩콩콩 ㅡ

물이 있는 바닥은 황새걸음으로,
발끝걸음으로
횡단보도를 건널때는 차조심~ 차가오면 뒤로 가재걸음!
파란불로 바뀌면 잰걸음으로~~!!

어린이집에서 집까지, 길이 이렇게 멀었다니!
책에 등장한 걸음을 다 소개하지 못했는데도
평소에 잘 몰랐던 걸음걸이가 등장하네요.
무엇보다도 궁금한
아이스크림 걸음은...
^ㅡ^
아하!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책에 등장하는 걸음놀이는 우리말로 된 것이었네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열두가지 우리말 걸음놀이를 한눈에 정리해주고 있어요.
이제 밖에서 걸어갈 때  이 걸음들을 이야기하면서 다니면 되겠다 싶었네요~
횡단보도를 건널때는 잰걸음으로 가자~ 모래위를 걸을 때는 발등걸음으로 걸어보자 하면서요^^

선동이 율동이 형제의 걸음뒤로
어느새 함께 하고 있는 고양이가
친구를 만나는 이야기도 책 속에서 찾아보시구요~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놓고 벌이는
형제의 걸음놀이가 담긴 [아이스크림 걸음!]
날이 더워지는 요즘, 아이들과 같이 보고 따라해보기에도 좋은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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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약 장난꾸러기 메메 시리즈 1
마크 서머셋 지음, 로완 서머셋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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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 지는 약
장난꾸러기 메메 시리즈 1

글 마크 서머셋, 그림 로완 서머셋, 옮김 이순영
북극곰



장난꾸러기 메메 시리즈 1  [똑똑해지는 약]을 만나보았습니다.
북극곰 출판사에서 펴 낸 책이에요.
북극곰 출판사는 '웃기거나 찡하거나' 두가지 책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일명, 웃라인과 찡라인)
이 책은 웃라인 책이라 보시면 되어요.
그간, [까만 코다]에서 시작해, 북극곰에서나오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찡라인)에 먼저 눈이가곤 했는데요
(엄마 취향이기도 하겠지요^^;;)
이번에는 어린이날도 있고~ 재미있는 책이 손에 먼저 잡혔네요.
아이들은 웃라인 책에 어떻게 반응할지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장난꾸러기 어린양 메메
심심하다고 하며 앉아있네요.
그런데...
옆에있는 건... 똥..!!
아이들이 먼저 보고는 똥이라며~~
때마침 칠면조 칠칠이가 다가오는 군요.
앞으로 벌어질 일이 궁금해지는데요!



 



칠면조 칠칠이와 메메는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칠칠이가 메메 옆에있는 것에 관심을 보이는데요~
메메, 애써 칠칠이와 눈을 마주치지않으며
이야기를 이어가네요.
그런데, 메메
자기 옆에 있는걸보고 뭐라고 하는건가요?
똑똑해지는 약???

 



게다가, 칠면조에게는 공짜라며
칠칠이의 반응을 살핍니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으며 눈덩이 처럼 커지는 장면을 우리는 목격하고있습니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던데...
과연, 칠칠이는 이 똑똑해지는 약을 어떻게할까요?

 차마 말씀드리기가...


책을 읽고나서,
아이들에게 재미있었냐고, 이 책은 시리즈라 2권도 있는데 보고 싶냐고 물으니
기다렸다는 듯, 둘째가 "당연히 재미있지~! 당연히 보고싶지~!" 하고 대답합니다.
이 책이 재미있는게 당연하다고 ㅎㅎㅎ 당연히 시리즈로 봐야한다고 요구하는(?) 아이의 모습에 웃음이 납니다.
살짝(?) 아니, 너무 짓궂은 장난이라
굳~~이 보여줘야하나 했던건 엄마의 괜한고민이었네요.
(그래도 아이들에게 메메같은 장난은 치지말자고 이야기하고~~)

장난꾸러기 메메 이야기.
'그건안돼, 그러면 못쓰지, 어떻게 그런일을'
이런 말들에 눌려있는 아이들에게
그저 아이다운 발상을 담아놓은 그림으로 해소시킬 수 있는 그림책
장난꾸러기 메메 시리즈 1  [똑똑해지는 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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