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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무브 플랩북 : 움직이는 도시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안소피 보만 지음, 디디에 발리세빅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18년 3월
평점 :
무브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도시
내가 사는 도시의 이모저모
안소피 보만 글, 디디에 발리세빅 그림, 박대진
옮김
보림
책을 다 보고 책 표지를
찍으려는데,
아이들이 자동차를 들고 옵니다.
책을 볼 때 책과 함께 놀았던(?)
친구들을 이렇게 책 옆에 줄세워 정렬시켜 준것이지요 ㅎㅎ
무브 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도시!
이름처럼 움직이는 플랩이 55개
이상!
자, 이제 우리 아이들이 놀잇감처럼 보고 놀며 도시에 대해 이해하게 된 이 책을 살짝
보여드릴게요^^
첫 장을 넘기자 마자, 우리가 일상으로 만나는 복잡한'도시'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자동차들이 많이 다니는 이 도로의 모습이 그냥 평면이 아니라는 말씀~!

책을 오므렸다 펴면, 자동차들이 도로위로 지나는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무브무브 플랩북~

이 페이지를 넘어가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렸답니다.
막내가 자동차
하나하나를 들여다보고,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한참을 놀았지요.
움직이는 자동차
뿐 아니라, 땅 속, 지하로 다니는 지하철의 모습도 플랩을 펼치면 볼 수 있었답니다.

건물 외곽을 닦으시는 유리창 청소부아저씨들을 손으로 옮겨주기도
하구요~

건물안으로 들어가는 플랩을 열면, 건물안에서 어떤 활동들이 일어나는지 볼 수 도
있고,
유리창을 청소하는 아래 플랩을 열면, 유리창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에 대한 설명도
들어있어요.
단순히 '이런 모습이 있습니다'만을 보여주는 것이아니라,
어떤
원리로 이것이 만들어지는지 알려주는 데 까지 설명이 들어있어
어린동생부터 새로운 지식을 얻기 원하는 형아까지 모두를
만족시켜주었네요.

마트에 가면 만나는 꼬불꼬불 나선형 주차장!
플랩을 펼치면 건물 안
모습도 자세히 보여주어요.
공간을 절약하기 위한 모양이라는 것도 설명을 통해 알게되었네요.
우리가 몰랐던 도시의
지하!
사방으로 펼쳐지는 플랩을 보며, 우리가 잠이 든 밤에
지하에서는 참으로 많은
일이 일어나는 구나 새삼 보게되었네요.

도시의 초록빛 쉼터,
공원
보이시나요?
책 왼쪽의 휠을 돌리면 공원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나무의 모습이 어떻게 변하는 지도 볼 수 있어요.

도시에서도 벌꿀이 살지요~ 그리고 그 꿀벌들이 모은 꿀을 얻는
곳을 채밀소라고 하네요.
'채밀소'라는 말도 처음 접하고, 도시에서도 벌꿀을 채취한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커다란 쇼핑센터,백화점

단지 물건이 많고, 사람이 많다는 정도가 아니라
그 물건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플랩을 펼치면 그 과정을 풀어 설명한 내용을 만날 수 있답니다.
스웨터를 어떻게 만드는지, 유제품은
어디서 오는지, 고기와 달걀은 어디서 오는지
아이들의 호기심이 더 커지는 시간이에요~!

도시의 이곳 저곳, 많은 곳을 지나서
마지막
페이지!
도시의 건물들이 우뚝세워진 팝업으로 마무리됩니다!
팝업도
놀랍지만
보이는 이상의 마천루가 세워지는 것도 놓치지마세요!(플랩을 위로 당기는 곳이
있어요!)
이 도로에서 아이들이 마지막 자동차 놀이를 했다는
ㅎㅎㅎ
무브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도시
도시의 이곳 저곳을 살펴보는 동시에 팝업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왜, 어떻게 그것이 이곳에 오게되었는지까지 설명해주는 큰 플랩북!
내가 사는
도시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유아와 초등에게 좋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