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시대 인성사전 - 인공지능 시대 꼭 필요한 ‘마음’ 안내서 상상의집 지식마당 20
남상욱 지음, 허경미 그림 / 상상의집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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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시대 인성사전

인공지능 시대 꼭 필요한 '마음'안내서

글 남상욱, 그림 허경미
상상의집


    

 

코딩, 로봇, 제4차혁명...
요즘 아이 주변으로 들려오는 새로운 단어들입니다.
학교에서도 4차혁명과 관련한 학부모 연수를 진행하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는 코딩교육으로 아이도 관련 책을 여러권 접해보았지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는 분명 우리가 지내온 시대와는 다를것입니다.
하지만, 어느시대에도 공통적으로 가져야 할 것이 있지요.
기술이 발전하고, 로봇이 새로운 자리를 차지한다고 해도
인간이라면 가져야 하는 '인성'
이 책에서는 우리가 '위인전'에서 만나보았던 인물들을
'인성'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본 책입니다.



인성이란 무엇일까요?
인성이란 인이 살아가면서 닥치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겨난,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이라고 정의해주고 있어요.
위인들의 시대를 뛰어넘는 문제 해결력의 바탕도 바로 인성!




물들의 특성을 하나의 인성으로만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두드러진 특징으로 분류해
창의적 사고, 의사결정력, 조직력, 과제 책임감, 갈등조정, 추진력, 팀워크로 나눠서 살펴보아요.




문제 해결 인성 키워드 1 창의적 사고
로봇 시대를 앞두고, 로봇 3원칙을 이야기한 SF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가 맨 처음 등장합니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글 <나는 로봇>에서, 로봇이 지켜야할 세가지 원칙이 나왔지요.
(영화 [i, ROBOT]으로 제작되기도 한 영화에요.)
미래를 내다 보고, 미리 로봇의 원칙을 규정했다는 것 자체가 놀랍지요?
소설이 현실이 되는 사회.





아이작 아시모프의 생애를 짧게 들여다보고, 그에게 배울 창의적 사고로
'호기심'과 '노력'을 이야기 합니다.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고 궁금해하는 마음.
단순히 호기심을 가지는것에 그치지 않고, 그 호기심에 답을 내기위한 노력까지 이어가는 것
첫번째로 등장하는 인성이었습니다.





몬테소리교육, 몬테소리 책과 교구, 들어보셨지요?
이름만 들어봤지, 어떤분이신지는 몰랐었는데
이번에 이 인성사전을 통해 알게되었어요.
여성 최초로 의과대학에 들어간 박사님이셨네요!





19세기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마리아 몬테소리는 당시 여성으로서 제약이 많던 시대에
의사로 도전하고, 정신과 의사로 근무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정신병이 아닌,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해 마음에 상처가 있는 아이들을 만나게 되고
그 아이들을 제대로 교육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하지요.
그래서, 의사일을 그만두고 다시 로마대학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로마 빈민층이 있는 곳에서 '카사 데 밤비니(어린이의 집)'을 설립하지요.
아이들을 믿어주는 교육. 그 교육이 지금까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이구요.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도전정신과 주체성으로 새로운 장을 연 몬테소리.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옳은 것이라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보는 정신!
역사는 그런 이들을 기억한다는 것을 다시금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위인들 이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세종대왕과 이순신도
이 책에 각각 조직력과 의사결정력을 대표하는 인물들로 등장하고 있어요.
갈등을 조정하는 인물로 조선의 영조, 추진력을 가진 인물로 백범 김구,
팀워크를 배울 수 있는 인물로 라이트 형제 등도 만날 수 있구요.

우리나라 인물 뿐 아니라 외국의 여러 인물들을 만나며
그들의 삶을 통해 배우는 로봇시대 필요한 인성사전.
위인들의 삶을 보며 롤 모델로 삼으며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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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한 짝으로 뭐 할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50
모리스 샌닥 그림, 베아트리체 솅크 드 레그니에스 글, 김세실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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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세계의걸작 50] 구두 한 짝으로 뭐 할래?

모리스 샌닥 그림, 베아트리체 솅크 드 레그니에스 글, 김세실 옮김
시공주니어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기발합니다.
비싼 장난감이 있어야 즐겁게 잘 노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으로도
새로운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고 상상의 친구를 불러서 놀아하곤 하니까요~!

이 그림책도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의 심리를 잘 이해하고 그림을 그리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작가 모리스 샌닥의 그림과
[친구를 데려가도 될까요?]로 1965년 칼데콧 상을 받은 베아트리체 솅크 레그니에스의 글이 어우러진
길~다란 그림책이에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모습이 보이네요.
엄마 모자와 옷, 구두, 아빠 외투를 걸쳐입고 웃는 아이들.
꼭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죠?




ㅎㅎㅎ
엄마 구두를 신고 잘 걸어가기는 힘이들죠.
개구진 남자아이는 그 구두한짝을 들고 돌려주지 않네요.

"재미를 위해"

작가가 써 놓은 한 문장이
이 책의 성격을 압축해서 말해줍니다.
교훈보다 아이들의 놀이를 그대로 보여주지요.



구두 한짝으로 뭐 할래?
뭐 할래 뭐할래 의자로 뭐 할래?

구두는 신는것
의자는 앉을 때 사용하는 것

이것은 어른들의 고정관념일 뿐이지요.
의자가 기차나 배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곰을 가둔 우리가 되고 뱃멀미하는 캥거루를 태운 특별한 배가 되네요!




기차가 된 의자가 달나라에까지 데려다 준다면!!
이 의자에 저도 같이 앉아보고 싶네요!




뭐 할래 뭐 할래 컵으로 뭐 할래?

반복되는 리듬감있는 문구가 책을 읽는 독자를 더 신나게 합니다.

컵으로는 뭘 할까요?




막내가 좋아하는 뽀**컵^^
아이에게 컵으로 뭐할래? 물으니
물 마시는 시늉을 하더니, 곧 머리에 씁니다.
모자인것이죠.
음료를 마시는 컵, 모자가 되는 컵~
시간만 더 주어진다면 또 다른 놀이를 만들어 냈을 거에요!!




빗자루로는 뭘 할 수 있나요?

동물을 빗기는데도 사용할 수 있네요!
그런데, 동물의 특징에 따라 까슬까슬 호저를 빗기면 빗자루도 간질간질
무시무시 사자를 빗기면 빗자루도 움찔움찔
대상에 따라 바뀌는 모습도 재미납니다.




그럼, 아이들은 원래 빗자루의 용도를 모르는 걸 까요?
그렇지는 않아요.
그런데, 아이들 표정을 보세요.
빗자루로 먼지를 쓸어서 쓰레받기에 담는 표정이 유쾌하지만은 않지요?
청소해야한다는 상황보다, 놀이를 중단해야 한다는 사실이 아이들의 표정을 이렇게 만든 게 아닐까요.


     

 



낮동안 아이들 주변의 물건이 상상속의 그것이 되어 신나게 놀이감으로 변신하다가
밤이되어 잠자리에 들때까지
자신의 에너지를 온전히 쏟고나서 행복한 모습으로 잠드는 아이들.

책 뒷표지에 그려진 파랗고 빨간 새 한쌍은
아이들이 꿈속에서 만난 자기들의 모습은 아닐까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 기발하고 유쾌하면서도
여자아이가 가끔씩 남자아이의 생각을 교정하려는 듯한 모습에서
어른들의 모습이 보여 뜨끔하게 하는 그림책.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게 하는 그림책
[구두 한 짝으로 뭐 할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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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똑딱 지구는 24시간 아티비티 (Art + Activity)
폴 마르탱 지음, 키코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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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똑딱 지구는 24시간

폴 마르탱 글, 키코 그림, 박대진 옮김
보림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걸어 나가면
온 세상어린이를 다 만나고 오겠네~!

어릴적 부터 많이 불렀던 노래이지요.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세계의 시간대별로 그 시간선이 지나가는 나라의 친구들을 만나는것이죠!

 

 

지구는 둥글다...고로 이 책도 둥글게?!

지구의 친구들을 만나며 시간대에 대한 개념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이 책도
둥글게 연결할 수 있어요.
1.7미터 대형 병풍책으로 되어있는 보림 아티비티 책이거든요~!
(역시 보림 아티비티 책은 독자들에게 다양한 방식의 그림책을 만나게 해주네요!)

 

 

날짜변경선이 지나가는 부분이 연결된 지점을 보면 저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절반씩 그려져있는 배를 연결하면 홍해처럼 갈라져 있던 태평양 바다가 딱~ 하고 연결되면서
바다위에 그어져 있는 마법의 선이 이어지지요.
이 선만 지나면 하루가 더 빨라지기도 하고 느려지기도 하고~

 

 

날짜변경선이나 경도에 따른 시간선이 낯선 친구들을 위해
친절하게 책 속의 책에서 설명해주고 있어요.

 

 

세계 표준 시간대는 바다로 항해를 하며 신대륙을 찾으려던 시대에 결정되었답니다.
당시 해가지지 않는 나라 영국에서 기준을 잡았기에, 지금도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를 중심으로
동쪽으로 시간이 얼마나 빨라지는지, 서쪽으로 시간이 얼마나 느려지는지 이야기하지요.
하루가 24시간이고 지구는 360도의 구로 이루어져 있으니,
한시간은 15도 간격으로 나누면 되겠지요?
동쪽으로 갈 수록 시간이 빨라지고, 서쪽으로 갈 수록 시간이 느려진다고 생각하면 되어요.
책에서는 영국을 기준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날짜변경선이 있는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시작하지요.
그곳에 사는 친구의 일상을 이야기하면서 기준시로 잡아
'그 시간에' 다른 곳에 사는 친구들은 '몇시'가 되는 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해주고 있답니다.

 

 

각 나라마다 사용하는 시간대는
직선이 아니에요. 같은 나라 영토 안에서라도 면적이 넓은 나라에서는 기준이 되는 시간되를 여러개 두기도 하고,
반대로 넓은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시간대를 기준으로 잡아 사용하기도 하지요.
국가 경계가 직선이 아니어서 사용하는 시간대도 국경의모습에 따라 달라지기도 해요.
그 모습이 책 속의 작은 책자에 소개되어 있네요.

 

 

시간대가 그려진 책과 책안의 책은 짝꿍책이에요.
플랩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각 시간대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 무엇을 하는지 보여주는 책이 병풍책이라면,
소책자에서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어요.
친구가 사는 나라 이야기도 들려주구요.

 

 

표준시간대의 기준이되는 영국은 태평양 보다 12시간 더 빠르지요?

 

 


태평양에사는 레오폴드가 이제 막 밤 열두시를 지나 새벽1시가되면
영국에 사는 올리버는 정오를 맞이하게 된답니다.
역시, 시간에 대한 책 답게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를 방문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담았네요.

 

 

중국 친구도 나오고 일본 친구도 나오는데
우리나라 친구가 안보이네요.
그것은, 우리가 일본과 같은 시간대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사실, 우리나라에 맞는 시간대는 중국과 일본 사이의 새로운 시간대를 설정하는 것이 맞지만,
일제 식민시절 이후로 지금까지 변경없이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것이지요.
시간대를 변경하는 것이 맞을 까요? 아니면 지금과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더 깊은 논의는 책을 읽는 친구들에게 맡겨야 할 듯 하네요.

예전,학교에서 지리를 배울 때
지리 선생님은 한국 곳곳에 있는 선생님 친구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곤 했답니다.
그때는 진짜일까?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 '친구분'들 이야기 덕분에 그 지역이 더 친근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도 이 책을 보면서 세계 곳곳에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보는 건 어떨까요?
그러면 시간대는 물론 각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더 친숙하게 느끼게 될 테니 말이에요!

대형 병풍 플랩북으로 각 나라의 친구들을 만나며 시간대의 원리를 접할 수 있는 그림책
[똑딱똑딱 지구는 24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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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동물 기차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26
시노다 코헤이 지음, 강해령 그림 / 북극곰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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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동물 기차

시노다 코헤이 글, 그림  강해령 옮김
북극곰

 

 

♬칙칙 폭폭 칙칙 폭폭~
첫째부터 막내까지
이 기차 그림책에 푹 빠졌습니다.
기차라는 소재를 이야기로 담은 그림책은 많지요.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26번째 책으로 나온 이 책은 더운 아프리카에 사는 하마와 사자가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기위해 기차선로에서 만나게 되는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피서라는 같은 목적으로 기차 타는 곳에서 마주쳤지만, 둘은 서로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듯 보여요.
자신의 기준으로 상대를 보면 늘 그렇듯 상대의 모습이 이상해보이기 마련이지요.
더욱이 상대방 때문에 기차를 못타고 코끼리기차, 얼룩말 기차를 그냥 보내니 서로가 서로에게 툴툴툴.

그런데, 더 이상한건 따로 있었네요.
이 기차 말이에요!

 

 

바닥도 천장도 없는 홍학기차!
오직 날 수 있는 동물들만 탈 수 있는 기차!!

 

 

엄청나게 빨라서 그냥 지나쳐버린 치타기차까지,
하마와 사자는 오매불망 기차오기만을 기다리지요.

 

 

그러다가 드.디.어! 북극곰 기차에 올라타게 됩니다~!


 

냉장고 같이 시원해서 좋았는데...
얼마 가지 않아서 둘은 너무 추워서 꼭 붙어 앉게되지요.
하마의 큰 엉덩이와 사자의 덥수룩한 머리털.
이전에는 불평의 요소였던 서로 다름이 이제는 고마움으로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시원한 곳으로 가기위해 기차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향했던 하마와 사자는
목적지에 도착해서 어떤일을 만나게 될까요?
^ㅡ^
날이 더워지는 요즘, 시원한 곳을 찾아 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만약 사자와 하마와 같은 목적지에 도착한다면...
ㅎㅎ
지금 있는 곳이 행복하다고 말할 지도 모르겠네요!

 

 

책 뒤에는 '동물기차 노래'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음원과 노래 파일은 북극곰 블로그에 들어가시면 볼 수 있구요~
(지금, 이 노래부르기로 이벤트도 진행중이네요!^^)
http://blog.naver.com/codathepolar/221043872129

저희도 동물기차 노래를 불러 보았습니다^^
초등학생 큰형아의 칙칙폭폭 동물기차~~^ㅡ^

 

 

 

 

책을 구입하시면 책 속에 컬러링북도 함께 들어있어요.

그림책도 읽고 노래도 부르고 컬러링도 하고~
더운 여름날 지금,여기에서 즐거운 독서로 감사하는 시간을 누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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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재밌는 새 그림책 - 세밀화로 만나는 200종의 새!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사라 우트리지 지음, 아트테크 그림, 김맑아.김경덕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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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재밌는 새 그림책::세밀화로 만나는 200종의 새!!

사라 우트리지 지음, 아트테크 일러스트
김맑아, 김경덕 번역
부즈펌 어린이


    


진짜 진짜 재밌는 시리즈가 이번에는 Birds편이 나왔습니다!
시의 적절하게 만나게 된 책, 아니 너무 절실했고 궁금했습니다.
주변에서 만나는 새들을 물어보는 아이들에게 답해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동네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날아다니는 새들이 있습니다.
이 새가 그 새인지는 정확치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새를 '참새'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도 다른 모습!
간신히 스마트폰에 담은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모습이 담겼네요.
선명하게 다 찍히지 않아서 아쉽기는 하지만요.
이 새의 이름이 뭘까요?



까치, 까마귀, 비둘기, 참새 . . .
우리가 아는 새의 종류는 참 한정적입니다.
이 세상에는 무려 1만 여 종의 새가 살고 있다는데 말이죠!

이 책에서는 지구 곳곳에 살아가는 200여종의 새에 관한 기록이 담겨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만난 새도 이 곳에 나올까요?
기대감으로 아이들과 함께 책장을 넘겨보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덩치 큰 새 타조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는 새도 타조 아닌가요?
'레아'라는 새는 처음 들어본 새였어요.
남아메리카에 사는 새 중에서는 몸집이 가장 큰 새.
암컷이 낳은 알을 돌보는 일은 수컷의 몫이라는것이 신기했어요.

200여종의 새를 단순 나열한 것이 아니라, 공통된 특징을 가진 종류끼리 모아서 보여주니
그림만으로도 비교해보고 각 특징을 짚어보며
'동물 분류'와 '생태적 특성'을 바로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비둘기라고 하면 회색빛의 집비둘기만 떠올렸는데,
웜푸과일비둘기와 같이 아름다운 빛깔을 가진 비둘기도 있네요!
호주에 가면 만나보고 싶은 동물이 하나 더 늘어났어요!




책 속에서 만나보았던 파랑새.
상상의 새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그림으로 만나보니 상상한 것과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 동네에서 예쁜 노래를 부르던 새가 혹시 종다리일까요?
초등학교에서 부르던 노래에도 등장했던 종달새.
에어쇼를 하듯 오랜시간 아찔하게 날아다닌다면, 저 새는 종다리야! 하고 외쳐도 되겠지요!




바느질을 하는 재봉새 이야기는 정말 놀라워요!



거미줄과 식물의 섬유질에서 뽑아낸 가느다린 실을 이용해 나뭇잎을 요리조리 꿰매서 고깔모양으로 만드는
재봉새의 나뭇잎 둥지!
실제로도 봤으면 좋겠네요!

*

우리가 이름을 많이 들어본 참새, 집비둘기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독특한 모습을 뽐내는 200여 새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보며
새에 더 관심을 가지게 해 주는 책!
비슷한 종류를 묶어놓았기에, '동물 분류'와 '생태적 특정'까지 기억하고 이해하도록 되어 있는 책
진짜 진짜 재밌는 새 그림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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