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23
카슨 엘리스 글.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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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카슨 엘리스 글, 그림  이순영 옮김
북극곰

 

 


둘째가 어린이집에서 '집'을 만들어 왔네요. 지붕도 있고, 그 안에 사는 사람들 모형도 있구요.
우리는 각각 다른 집에 살아요.
그 '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나보았어요.
표지에 다양한 그림이 보이는데요, 혹시 이 모든것이 '집'인 것일까요?
카슨 엘리스의 [우리집]. 북극곰에서 나왔습니다.

 

 

속 표지에요.
새 한마리가 둥지를 떠나 날아가고 있는 모습이네요.
(이 새를 주목해 주세요~)

 

 

누군가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사람들이 사는 '집'을 보여주면서요.

 

 

 

 

시골에 사는 사람도 있고
아파트에 사는 사람도 있지요.

같은 사람인데, 어디에 사는 가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도 하고
또 사는 곳에 따라 삶의 모습이 바뀌기도 하지요.

 

 

 


배에서 산다면 어떨까요?
바다를 동경하는 이는 매일 바다와 접할 수 있는 배에 산다면 두근거릴것 같구요~
동시에 배에서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자신의 집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지도 모르겠네요.
오두막에 사는 사람도, 배에 사는 사람도
서로를 그리워하며 바라보는 듯 한 생각도 드네요.

 

 


신발집에 사는 사람들.
동화의 한 장면 같지요?
이 장면을 보고는 그림책[장갑]이 떠오르더라구요.
추운 날, 원하는 이는 모두 들어와 따스함을 함께 누리던 장갑.
이 신발집에는 같이 놀고 싶은 이들이라면 누구나 환영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부터 트라이앵글을 들고 서 있는 할머니까지 말이죠!

 

 


사람 수 만큼이나 다양한 사람들의 집.
절벽위에 지어진 저 집에는 누가 살까요?
찻잔을 뒤집어 놓은 듯한 저 집에는요?

두 집에 놀러가서 집에 사는 이와 같이 차한잔 같이 마셔보고 싶어져요.

 

 


이 책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던이가 책 속에 등장했습니다.
아! 바로, 이 책을 그린 작가이군요!
작가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게 실마리를 제공해 준 저 새도 보이네요!
(그래서인지, 집을 소개하는 장면마다 저 새가 보여요^^ 찾아보세요~!)

당신의 집은 어디인가요?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작가의 질문에 자연스레 답하며
나를 비롯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다양한 이들을 떠올리게 하는 책
카슨 엘리스의 [우리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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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트롱 : 달로 날아간 생쥐 - 멀티버스 인물동화 독깨비 (책콩 어린이) 46
토르벤 쿨만 지음, 윤혜정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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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트롱 달로 날아간 생쥐
 

토르벤 쿨만 글,그림,  윤혜정 옮김

책과 콩나무



인류 최초로 달에 발자국을 남긴 사람은?

닐 암스트롱이지요.

1969년 7월 16일. 거대한 로켓 새턴 5호와 함께 아폴로 11호가 발사되었는데, 이 안에

우주 비행사 닐 암스트롱과 에드윈 버즈 올드린, 마이클 콜린스가 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들보다 앞서 달에 착륙하고 달을 밟아본 지구생명체가 있다면?


이 책은 그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암스트롱이야기. 그런데, 사람이 아니라 쥐 이야기네요.



모두가 달을 '치즈'라고 믿고 있을 때,

달을 바라보던 생쥐 한마리는 달이 돌로된 공같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른 쥐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을 그때, 뉴욕에 살고있는 이 쥐에게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초청장이 날아옵니다.

날고 있는 쥐 그림이 그려진 봉투에 말이죠.

누가 보낸것일까요?




쥐들이 먹는것에만 관심을 가지기 이전, 하늘을 날 던 선조들이 있었다는 것을

워싱턴 D.C.에 있는 스미스 소니언 박물관 - 정확히 말하면, 그 아래에 그 박물관과 유사한 박물관 - 에서 알게되지요.


그리고,

달까지 도달할 방법을 찾아봅니다.

책도 읽고, 대학교에 가서 강의도 듣고 하면서 우주에관한 공부를 시작하지요.

그리고, 우주로 날아갈 우주선과 우주복을 만들어요.

실패도 하고, 자신을 미행하는 이들의 위험도 따르지만 결국에는 우주로 날아갑니다.

로켓을 타고서 말이죠!




인류가 달에 착륙하기 전에 달을 바라보던 쥐가 먼저

달에 착륙했다는 사실은 일급비밀.

달 표면에 날개달린 쥐 그림이 그려진 깃발, 보이시나요?

그리고, 그 생쥐에게 '암스트롱'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고 하네요.

그러면, 달에 처음 발을 디딘사람의 이름은 누가 뭐래도 '암스트롱'이 되는 거니까요.


책을 읽고, 정말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흥미 진진하게 진행된 책.

뒤에는 우주에 관한 연구와 실행에 옮긴 과학자들과 우주비행사들에 관한 기록도 덧붙여져 있어요.


우주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상상과 사실을 결합해 들려줄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


어쩌면, 지금, 우리 근처에서 또다른 우주비행을 꿈꾸며

누군가가 실험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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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마지막 바이올린 생각쑥쑥문고 12
안나 만소 지음, 가브리엘 살바도 그림, 오세웅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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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마지막 바이올린


글 안나 만소, 그림 가브리엘 살바도 옮김 오세웅

아름다운 사람들



아이가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

활을 잡고 바이올린을 켜는 모습이 신기하기만하다.

바이올린 선생님의 연주 소리를 먼발치서 듣고 있자면 어떻게 나무로 만든 악기에서 저런 소리가 나올까 신기하기만 하다.


옥타비오의 아빠는 바이올린을 만드는 분이시다.

정확히 말하자면 현악기 제작자.

옥타비오는 아빠가 바이올린을 만드는 모습을 보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아빠의 작업실에서 옥타비오는

평범한 나무가 근사한 악기의 부품으로 변하는,

힘이 넘치는 현악기 제작자의 능수능란한 솜씨를 놀란 눈으로 쳐다 보았다.


그러던 어느날

아빠의 손가락이 탭댄스를 추기 시작하면서부터

작업실에서 함께 바이올린을 만드는 모습을 보던 옥타비오의 출입이 금지되었다.

그리고, 거기에다가

아빠의 마지막 바이올린을 사겠다고 찾아온 수집가들까지 만난다.

더이상 바이올린 만들기 힘들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자신들에게 아빠의 마지막 바이올린을 만들어주고 더이상 바이올린을 만들지 말라고...


이 책은 옥타비오의 시선으로 아빠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각각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관찰하고 수집하는 모습.

털거미를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도 있고, 카드모으는 것이 취미인 친구도 있고,

하나의 빨간 양말만 고집하는 할머니도 있고.

자기의 만족과 기쁨을 위해 모으고 관찰한다.

어렸을 적 조각조각난 바이올린을 보고 관찰하면서 현악기 제작자의 꿈을 꾸고 이루었던 아빠.

아빠의 마지막 바이올린...아빠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



아들의 시선에서

아빠를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이야기가 뭉클하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이루면서 아들과 가족 모두를 생각하고 결정하는 아빠의 모습도 멋지다.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글

책을 덮은 뒤에, 옥타비오의 바이올린 연주곡 - 뛰어나진 않아도 괜찮은 - 이 들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

[아빠의 마지막 바이올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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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투스 - 코르착이 들려주는 영화 같은 이야기
야누쉬 코르착 지음, 송순재.손성현 옮김 / 북극곰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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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투스 :: 코르착이 들려주는 영화 같은 이야기

야누쉬 코르착 글, 송순재 손성현옮김
남강한 그림

북극곰

이 책은 어려운 책이다.
나는 이 어려운 책을 불안한 아이들,
더 나은 모습이 되는 게 너무나 어려운 아이들에게 바친다.

마법사 안톤 카이투스.
누구에게서 배워서도 아니다.
마음 깊숙이 일어난 열망. 그리고 간절함.
궁금한것 많고 호기심 많은 안톤은 어느새  마법사가 되어있다.
많은 아이들이 자신이 바라던 것이 이루어지길 원하는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꿈인듯 현실인 세계에서 살게된 것이다.


폴란드의 바르샤바에 살던 카이투스는
자신의 마법으로 질서정연하게 규칙대로 움직이는 세상에 변화를 준다.
나무가 꺼꾸로 서게 한다던가 사람들을 뒤로 걷게 한다든지 자동차가 하늘을 날게 한다던지 하는 식으로 말이다.
카이투스의 장난은 바르샤바 일대에 혼란을 주었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어른들은 카이투스의 장난을 거대한 음모를 가진 범인의 소행으로 본다.
모든것을 설명해야 한다는 어른들의 생각은 또다른 이야기로 펼쳐진다.
그러고 보면, 어린아이들의 상상은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치부되고
어른들의 시나리오는 받아들여지는게 이 사회인가 싶기도 하다.

바르샤바에서 넓은 세상으로 가기로 생각하고 파리로 가기로 결심한 카이투스.
같은 칸 기차안에서 조슈아와 그 엄마를 만난다.

조슈아의 엄마는 다 큰 어른과 의논하는 것처럼 조슈아하고도 이야기했지.
아이들을 믿고 존중하는 어른들도 있긴 있나봐.
카이투스는 그런 어른이 좋았어.

어른이 무조건 싫었던 것은 아니다. 엄마도 좋았고, 돌아가신 할머니도 좋았고, 학교 여선생님도 좋았다.
하지만
카이투스가 만난 낯선 어른 중에서 이렇게 '좋았다'고 표현된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아이들을 믿고 존중하는 어른.
만약, 카이투스의 마법을 이해해줄 어른이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카이투스가 덜 외롭지 않았을까.

세계의 수도인 파리에서 카이투스는 예상치 못한 일들을 접하게 된다.
서커스장에서 흑인선수와 경기를 벌이면서 일약 스타가 되고,
비서와 수행원들에 둘러싸여 할리우드의 영화배우가 되어 영화도 찍고!
하지만, 돈이 많고 유명해지는 것으로는 행복해지지 않았다.
마음껏 뛰어놀 수 도 없고,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도 없는 삶.
그레이의 바이올린 연주를 듣기위해 뉴욕으로 순간이동했다가 음악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자신을 보기도 하고
백만장자의 집에 양자로 들어갈 뻔 했지만 더욱 생각나는 고향 바르샤바..
도망치듯 고향으로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사고를 통해 알게된 자신을 쫓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요정 죠수아. 대왕 마법사에게 잡혀서 죠수아와 함께강아지가 되고
자신을 걱정해주는 여자선생님의 마음을 강아지가 되어서 알게된 안톤 카이투스.
그 선생님의 눈물로 인해 다시 사람이 되고,
강아지가 된 죠수아를 구하고
자신이 대왕 마법사에게로가 마지막 심판을 받기로 하는데...

 

 

이 책은 어려운 책이다.
수많은 마법과 상상으로 이어지며 그 안에서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런데, 또 어렵지만은 않은 책이다.
이 글을 쓴  야누쉬 코르착이라는 인물을 알게되면, 이분이 가진 생각이 글에 녹아있음을 보게 된다.
어린이에게 사랑받을 권리, 교육받을 권리,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소아과 의사로서 헌신적으로 일하던 코르착은 '고아들의 집'을 설립하여 유대인 고아들을 돌보았다.
1942년 2차 세계대전 중 폴란드에 진주한 독일군에 의해 트레블링카 강제수용소로 이송되어
자신이 돌보던 아이들과 함께 죽음을 맞은 이.

글을 쓰면서 서두에 책의 서문에 써있던 야누쉬 코르착의 글 한단락을 적었었다.
글을 맺으며 그 전문을 옮겨본다.
암호처럼 느껴지던 이 말이
책을 읽고 난 다음, 카이투스의 삶, 코르착의 삶과 맞물리면서 해독이 되는 듯 하다.

이 책은 어려운 책이다.
나는 이 어려운 책을 불안한 아이들,
더 나은 모습이 되는 게 너무나 어려운 아이들에게 바친다.

늘 나아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아주 씩씩하고 끈질기게 말이야.
강철 같은 의지를 가져야 해.
쓸모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해.

참 이상한 게 인생이구나.
꼭 신기한 꿈 같은 게 인생이란다.
굳센 의지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도우려고 결심한 사람에게
인생은 아름다운 꿈이 될 거야.
비록 목표에 이르는 길은 온데간데없고
생각은 불안하더라도.

언젠가는 이 이야기를 더 써 내려가야 하겠지?




이것이 무슨 말인가 뿌연 안개속을 걷는 기분이 든다면
이 책을 직접 읽어보시기를.
안개가 걷히며 앞서간 이의 발자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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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사막 이야기 과학과 친해지는 책 20
이지유 지음 / 창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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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사막 이야기 


이지유 지음

창비
 


사막 이야기?

먼나라 이야기 같았어요.

그런데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말에 솔깃했지요.

맛깔나는 글 솜씨로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시는 이지유 작가님의 글을 보고싶은 마음이 들었거든요!

지난번,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몸 이야기 책이 발간되었을때

아이들과 작가님을 만나뵈었거든요. 강의도 듣고 과학관도 같이 둘러본 기억이 새록새록나면서

이 책도 이전에 생각하던 사막과는 다른 뭔가가 있을거라는 기대가 생겼어요.

그리고, 역시나!

이제껏 가졌던 편협한 '사막'이라는 범주를 정확하게 짚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많은 이야기도 함께 볼 수 있었지요.




이야기는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1부는 민지네 가족이 사막을 여행하면서 보고 경험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사막을 살펴보게되어요.

사막으로 떠난 가족. 혹시 아프리카 사하라사막으로?

민지네 가족이 여행한 사막은 호주의 서부 사막이에요.

민지네 가족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우리가 기대했던 사막의 모습은 물론

생소한 풍경까지 접하게 되지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었어요.

사막의 분홍호수!!

소금사막의 대명사 하면 떠오르는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이 떠오르지요. 비가 살짝 내린 호수가 거울처럼 하늘을 담은 모습은 가히 걸작입니다.

그런데 호주의 소금호수 '헛라군'은 분홍빛이 나네요.

그것은 이 물에 살고 있는 '두날리엘라 살리나'라는 박테리아 덕분이라는데요,

이 식물성 박테리아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색소를 만든데요.

맞아요! 당근, 호박, 파프리카에 많이 들어있다는 바로 그 것!

사막에 이런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는 것, 그리고 박테리아가 한 몫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지켜주는 베타카로틴을 스스로 만드는 박테리아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건, 당연하겠지요!)



그런데 여기서 잠깐,

사막이란 무엇인지 짚어보고 갑시다.


사막은 무엇일까요?

모래로 뒤덮힌 곳? 낙타가 사는 곳?


그럼, 지구에서 가장 큰 사막은 어디일까요?


바로, 남극!!!


남극이 사막?

네!

1년동안 비, 눈, 우박 등으로 내린 물의 양, 즉 강수량이 250밀리미터 이하인 곳을 사막이라고 부른데요.

이 기준에는 덥고 추운 것은 포함되지 않아요.

그래서, 남극과 마찬가지로 북극 또한 지구에서 세 번째로 넓은 사막이라는 사실!

놀랍지요!


지구의 70퍼센트는 바다, 20퍼센트가 사막, 10퍼센트에 열대우림, 온대림과 함께 인간이 살고 있다는 것도 놀라움이었어요.

사막이 지구의 20퍼센트라니!

지구에 대해 안다고 이야기하려면 사막을 빼놓고 이야기할 순 없겠지요!!




사막은 버려지고 생물들이 살지 않는 땅이다?

그렇지 않다!!


책에서는 우리가 아는 낙타, 캥거루, 에뮤, 타조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고 있지만

특히나 신비로웠던 것은 개미집에 살고 있는 개미와 버섯의 공생관계였습니다.

개미가 주인이고 버섯이 그들의 먹이겠거니 생각했는데,

그 차원이 아니었어요.

개미는 버섯이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버섯은 개미가 좋아하는 물질을 주면서

동시에 버섯이 분비하는 화학물질이 개미가 방을 늘리거나 길을 내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호주 사막의 상징처럼 이야기되는 무지개 뱀의 이야기도

이곳 생물의 특징을 담은 전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막에서 우주생물을 연구하는 학자들을 만나는것도 놀라웠지만

아무렇게나 널브러진 쓰레기를 만나는것도 놀라운 일이었어요.

자연 그대로 훼손되지않고 보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면서 말이죠.


2부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사막을 소개해주고 있었어요.

우리가 들어서 익숙한 이름의 사하라 사막부터, 온대사막으로 공룡의 화석을 발견할 수 있는 고비사막,

가장높은 곳에 있는 아타카마 사막,

남극, 오로라의 땅 툰드라, 그리고 우주 행성들까지 연결시키는 이야기들을 보며

과학시간인듯하면서 지리시간인것 같기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특히 사막을 참 몰랐구나 라는 것과 함께

사막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는 시간을 가진 것이 즐거웠구요.



지구 육지의 2/3, 전체 지구의 20%를 차지하는 사막에 대해 쉽게 접근하게 해준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사막이야기 였습니다.

 

ps. 별똥별 아줌마~~ 다음은 무슨 이야기를 들려주실건가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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