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급수 한자 8급 - 한 번 봐도 두 번 외운 효과! 두뇌 자극 한자 책 바빠 급수 한자
김정미.강민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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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급수한자 8급_2번째 기록

한 번 봐도 두 번 외운 효과! 두뇌 자극 한자 책

김정미, 강민 지음

이지스에듀


8급한자를 다시 들여다보기, 두 번째 글을 써봅니다.

이 책의 특징을 담아 이야기 한 첫 번째 글에서, 공부 계획을 어떻게 잡고 진행하는지, 이 책의 특징은 무엇인지 말씀드렸는데요, 그에 이어서 진행하면서 책 중간에 등장하는 이 책의 장점들, 그리고 진행기에 대한 이야기 전해드릴게요.


하루에 2장씩 14일 과정으로 진행한 급수한자 8급. 복습으로 진행한 것이기에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한 말이라고는 한자 공부 시간을 알려주는 것 뿐~)

그림글자로된 한자를 보며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도록 된 그림과 풀이말로 이미지화 시키고, 필순을 정확히 익히며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는 물방울에 가려진 한자 쓰기란, 문장 속에 들어있는 한자를 읽을 수 있는 문제, 8급 한자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문제 유형에 익숙해 질 수 있는 문제로 구성된 한 과는 3쪽, 한장 반 분량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5개의 과가 끝나면 한자의 음과 뜻, 문장 속에 들어갈 한자어를 쓸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복습문제도 있었구요. 알고 있는 한자가 정확한지 스스로 점검하기에 좋았어요.


한국어문회 주관 한국한자능력검정회 8급 한자 시험 기출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한자 급수 시험을 치는 아이들에게는 시험 유형을 익힐 수 있어좋고, 시험을 치지 않더라도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인 시험으로 알 수 있으니 말이죠.


맨 뒷장에 나오는 모의 한자능력검정시험지는 3회분량이 실려있었어요. 문제지와 답지까지 들어있어서 시간을 정해놓고 모의시험을 치면 급수시험장에서의 긴장을 줄일 수 있겠더라구요.

'이 책을 보면 8급을 딴 것이나 마찬가지!'

책 표지에 적힌 이 말이 실제적으로 다가오는 한자급수책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급수 한자 8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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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파닉스 2 : 단모음.장모음.이중 글자 -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파닉스 홈트레이닝 바빠 파닉
별쌤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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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파닉스2 단모음,장모음 이중글자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파닉스 홈트레이닝

별쌤(Stephanie Yim)지음

이지스에듀

 
 

♬별쌤과 함께하는 파닉스 공부 예~!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시작했던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파닉스 1》권을 공부하고 나서 다음 책이 나오길 기다리던 중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파닉스2권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파닉스 2》가 출간되었네요!

 
 

뉴욕 차터스쿨 교사이며 한국교육과 미국 영어 교육 모두를 알기에 자신의 노하우를 가지고 가장 정확한 파닉스를 가르쳐주기 위해 책을 펴내신 별쌤. 교재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장마다 유튜브 강의가 함께 있어서 마치 수업 현장에서 듣는 느낌이 드는 교재였지요.

 
 

단모음, 장모음, 연속자음, 이중자음 이중모음, R통제모음까지 다루고 있는 2번째 책. 총82개의 소리패턴들이 35유닛에 담겨 있었어요.

1학년은 한 유닛씩, 2~3학년은 두 유닛씩 공부하라고 안내되어 있네요. 새로운 과를 배우기 전 복습도 이야기하고 있구요.

저희는 이 책과 함께 보면 좋을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사이트워드1》을 진행하고 있기에, 사이트워드는 3과씩, 파닉스는 한 과씩 진행하기로 했어요. (진도는 진행하는 가정에 맞게 계획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단모음5개 아에이아어

1권에서 시작하는 노래와는 조금 달라졌어요. 단모음을 배우는 과로 시작하니 단모음노래로 주의환기!

책을 펼치고 자세 준비부터 이야기하는 것부터 시작하는게 정말 수업같아요.

"Let's get started!"

아이들이 진행할 때 교재의 빈칸을 빨리 채우고 싶어하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영상을 보며 마치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진행하듯 파닉스를 익혔습니다. 영상은 교재에 나온 QR코드로 스마트폰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답니다. (노트북 등으로 유튜브에서 책 제목으로 찾을 수도 있어요. '파닉스2'로 입력해도 나오네요.)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수업이 아니라, 별쌤의 말을 듣고 부지런히 따라 말하는 수업.

듣고 써보는 문제를 보니 학창시절의 듣기평가가 떠오르기도 하더군요.

파닉스 교재이지만, 단어를 읽으며 반복되어 나오니 단어도 익힐 수 있었어요.

 
 

1권에서는 글자와 글자를 연결시켜 말해보는 '블랜딩'시간이 있었다면, 2권에서는 '라이밍 워즈'(Rhyming Words)가 등장합니다. 랩을 할 때 끝소리를 맞추는 것을 라임을 맞춘다고 하지요? 라이밍 워즈는 끝 소리가 같은 단어랍니다.

 
 

라이밍 워드는 일정한 소리가 반복되기 때문에 단어를 쉽게 따라 읽을 수 있지요.

한 과에 등장하는 단어들이 라이밍워드로 구성되어 있기에 어렵지 않게 라이밍 워드 기차를 채울 수 있었어요.

 
 

넷째마당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각 단원이 끝나면 복습하는 장이 있었어요.

파닉스라고 하면 알파벳의 각각 소리값만 알고 넘어가기 쉬운데, 동영상 강좌까지 함께있는 두 권의 책으로 파닉스를 전체적으로 훑어 볼 수 있는 책이라서 좋았습니다.

파닉스, 안해도 책을 읽다보면 소리의 규칙을 알게되고 읽을 수 있지만 이렇게 정리해서 짚어주면 보다 쉽게 영어를 읽을 수 있다는 것.

초등학생을 위한 책인 만큼 명료하면서도 정확하게 각 소리를 짚어주고 있어서 단 시간에 파닉스를 정리할 수 있는 책이라 더 좋았지요.

 

Practice makes perfect!

파닉스 1권 책이 나왔을 때 실시간으로 진행된 별쌤의 유튜브 방송에서, 파닉스를 빨리 떼는 것보다 글자이름과 소리를 잘 기억하도록 1권을 충분히 숙지할 것을 이야기 하신것이 생각났습니다. 시중에 나온 다른 파닉스 교재들보다 책 두께가 얇아 아이들의 심리적 부담감이 적은 책. 하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내용은 참 알찬 책. 이 책을 가지고 충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의 마지막에 'Practice makes perfect!'라는 말 속에 담아두신 것 같지요!

방학동안 파닉스를 정리해보고 싶은 초등학생에게, 영어를 어느정도 접했지만 파닉스 규칙을 정확히 짚고 가고 싶은 친구들에게, 파닉스를 처음 공부하지만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파닉스 2》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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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강경수 지음 / 창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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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강경수

창비




하얀 눈이 내린 날, 강경수 작가님의 새 책 가제본을 들고 길을 나섰습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을 배경으로 '눈보라'를 찍어보았지요. 책 제목이 '눈보라'이기도 하지만, 그림에 나온 저 하얀 북극곰의 이름이 바로 '눈보라'랍니다. 그런데 이상하지요? 얼핏보면 곰인지도 알아채지 못할 저 하얀 생명체가 왜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는 것일까요.


하얗고 빛나는 털을 가진 북극곰. 눈보라가 몰아치던 날 태어나서 '눈보라'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어요.

북극곰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충분한 빙하가 필요합니다. 얼음위가 바로 북극곰의 집이 되기 때문이지요. 또한 얼음이 바다로 나아가는 길이 되기도 하지요. 사냥을 하기 위한 길. 하지만 얼음이 녹아버린다면, 북극곰은 작은 얼음위에 고립되고 맙니다. 굶주린채 말이죠.

지구가 따뜻해지고 빙하가 녹아가자 충분한 먹이를 구할 수 없었던 '눈보라'는 먹이를 찾아 사람들이 사는 곳까지 내려옵니다.


 

사람들이 북극곰을 반겨줄까요? 북극곰을 모티브로 한 장난감이나 상징물을 좋아한다고 진짜 북극곰과 함께 같은 공간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을 반길 사람은 없을겁니다. '눈보라'도 그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좋아하고 친근히 여기는 곰이 있다? '눈보라'의 눈에 들어온 신문 기사 사진 속 판다 옆에는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함께 한 모습이 보입니다.

 



사람들에게 들켜 도망치다 진흙탕에 구른 북극곰.

자신의 몸에 묻은 진흙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북극곰의 시선을 따라가봅니다. 그리고 판다곰을 떠올려봅니다. 판다로 변장한 북극곰, 그 앞에 환호하는 사람들. 정말로 그럴까, 겉 모습이 바뀌었다고 북극곰이 북극곰이 아닌것은 아닌데 싶으면서도 드러나는 모습으로 판단하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사람들의 모습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결국은 진실이 드러나고 '눈보라'는 눈보라 속으로 사라지고 말지요.



여러 생각이 들게하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북극곰의 생존을 다룬 환경문제 이면서, 겉모습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들의 시선과 행동에 대한 꾸짖음, 그리고 눈보라 속으로 사라져 총으로 쏠 수 없었던 북극곰을 보며 그림책 《북극곰 코다 호》도 떠올리게했지요.

그 중 가장 충격적으로 다가온 것은 북극곰의 판다분장 이었습니다. 사랑받기위해, 공존하기 위해 내가 아닌 다른 모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채고 그렇게 행동하고, 그런 생각이 틀리지않았다는 것.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이 그런것 같아서 더욱 마음이 무거웠지요. 개개인의 특성을 존중하자고 하면서도 일정 스펙과 외모, 재력의 '판다분장'을 해야 '난 위험하지 않은, 어울리기 괜찮은 사람이야'하는 암묵적인 시선이 있지않은지.

사람들이 가져오는 음식을 먹고 사진을 같이 찍고 보내는 시간들 속에서 북극곰은 행복했을까요? 스스로 자기 존재를 부정하며 '나는 판다야' 하고 자기도 속으며 만족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결국 드러날 거짓이라는 것에 당황한 모습을 보니 더 그렇게 느껴졌지요. 그래서 더 안타까웠구요. 눈보라 속에 사라진 '눈보라'는 어디로 갔을까요. 책에서만은 그 눈보라가 사라진 빙하를 다시 만들어 북극곰의 자기다움을 지킬수 있는 환경이 재생되었기를 바라봅니다.



환경문제가 현실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지금,

아이들과 북극곰의 생존문제를 생각해보며 우리네 사회 문화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

강경수 그림책 《눈보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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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급수 한자 8급 - 한 번 봐도 두 번 외운 효과! 두뇌 자극 한자 책 바빠 급수 한자
김정미.강민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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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급수한자 8급

한 번 봐도 두 번 외운 효과! 두뇌 자극 한자 책

김정미, 강민 지음

이지스에듀


복습의 시즌 겨울방학!

사실, 이 8급 한자책은 둘째가 아닌 셋째에게 주고 싶어 다시 펼쳐본 책이었어요. 둘째는 이 책을 한 번 풀었었거든요. 그런데, 첫째가 한자책을 펼치니 당연히(?)이 책은 둘째의 손에 들어가 있네요. 첫 번째 보았을 때 주요 한자를 익히는 것에 목표를 삼았다면, 이번에는 각 과에 나오는 한자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까지 확인하며 꼼꼼히 보는 것으로 목표를 삼고 책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한자 급수시험 준비하시는 아이들, 많지요? 급수 시험별로 나온 책이기에 이 책을 활용해 공부해도 좋을거에요. 시험을 준비하지 않아도, 이 책을 공부하고 한자를 기억한다면 8급에 해당하는 실력을 갖췄다고 자부할 수 있구요.

아이가 한자를 어느정도 아는지 확인하기 위해 목차에 나온 한자를 읽어보게 했어요. 총25과, 각 과마다 두 개의 한자가 등장하니 총 50개의 한자 중 한 두 글자를 갸우뚱하고 다 기억하고 있었어요. 알고 있는 한자에 따라 공부계획을 세우도록 안내하고 있었는데 한자를 처음공부하는 친구들은 30일 과정으로, 급수공부를 처음하고 8급 50글자 중 아는 글자가 10자 이상이면 14일, 8급 자격증 시험을 코앞에 두고 있고 아는 글자가 20자 이상이면 10일 과정으로 푸는 것을 추천하네요. 저희는 하루에 2장씩 진행하는 14일 진도로 진행하기로 했답니다.


1일차는 준비운동과 1과를 진행하는 것.

준비운동은 한자의 기본이며 꼭 짚고 넘어가야할 필순을 다루고 있었어요.

그냥 보고 넘어가면 되지 싶었던 이 '필순'이 사실은 한자를 쓰는데 엄청 중요하다는 것을 한자뿐 아니라 한글공부에서도 다시 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놓치고 가면 한자와 한글은 아는데 순서를 뒤죽박죽으로 쓰기 쉽상이더라구요. 한자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과 함께 이 부분이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해도 꼭 짚고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급수한자8급》책이 좋은 것은 바로 한자를 그림으로 기억하게 해 준다는 것이에요. 단순히 비슷한 그림만 그려놓은 것이 아니라, '한자의 획'을 '그림의 선'으로 구현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그림(!)을 그리는 주문같은 문장이 함께 합니다.

날 일(해 일) 같은 경우는 '둥근해가 날마다 뜨는 날 일' 이렇게 말이죠.

물방울에 지워진 듯한 한자를 덮어쓰는 문제들도 한자를 쓰면서 기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필 순도 기억하면서 말이죠.


한자를 알지만 어디에 사용되는지 모른다면 안되겠지요?

실 생활에 사용되는 예문을 제시해 직접 적어넣게 함으로써 언제 이 한자가 등장하는지도 알게됩니다. 특히 교과서 문장으로 확인하며 우리가 쓰는 단어들이 한자를 배울 때 더 잘 이해할 수 있구나 하는 통찰까지 얻을 수 있지요.


 

다섯 과를 진행하고 나서는 앞에나온 한자를 모아 정리하는 과가 등장하고, 어어서 또 새로운 한자를 익히는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급수한자8급》.

복습으로 단기간에 다시 훑어보는 것이라 시작이라고 운을 뗐을 뿐인데 벌써 중반을 지나고 있네요.

학습을 진행하는 모습 담아 한 번 더 글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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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쉽고 귀여운 손 그림 그리기 - 손그림으로 만드는 나만의 굿즈 제작 비법 공개
문보경 지음 / 알파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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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쉽고 귀여운 손 그림 그리기

문보경

알파미디어

 

손으로 끄적거리며 그림을 그려보는 것.

그림은 이 책 작가의 말처럼 힐링의 시간이 됩니다. 무엇인가 흥미로운 것에 집중하는 시간동안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하니까요.

누군가에게서 그림을 배우기에는 그 시간 내기가 어렵고, 거창한 수업대신 집에서 홀로 틈틈히 시간을 내어 그림을 그리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나만의 쉽고 귀여운 손 그림 그리기》 책입니다.

그리기 도구는 종이와 색연필, 마카 등 집에 있는 도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마카로 색을 칠한다는게 어색한 분들도 있을거 같아요. 마카? 하면 보드마카를 떠올렸는데, 채색용 마카가 있더라구요. 기억을 더듬어보니, 만화를 그리는 친구들이 사용했던 도구로 본 것 같은데, 있으면 유용하게 쓰일것 같았어요.

하지만, 마카가 굳이 없어도 상관은 없어요~ 내게 있는 도구를 사용하면 되니까요!

 
 

과일그림, 소품그림, 꽃리스, 여행 기록 등등 주변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손그림의 대상이 된다는 것!

분명, 같은 사물을 보고 있었을 텐데 이렇게 간단하고 쉬우면서 그 특징이 드러나게 그릴 수 있구나 하며 감탄하며 보았어요. 집에 있는 색연필을 가지고 작은 스케치북에 따라 끄적이기도 하면서 말이죠. 그림그리는 과정들이 하나씩 나와있어서 그대로 따라그리기에 더욱 좋았지요.

 
 

그리고 더 좋았던 것은 내가 그린 손그림을 활용해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알려주는 예시들이 많아서였지요. 과일 그림으로 입히 티 코스터, 포장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손그림 활용법, 미니 화분,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테그, 감사 카트 등등 작은 손그림들을 활용해 멋진 소품과 선물을 만들 수 있다는 실용성덕분에 더욱 좋았습니다.

 
 

늘 한번 그려보고 싶었던 꽃리스그리기도 이 책에 소개되어 있었어요.

여러 개의 꽃 리스 중 하나를 정해 따라 그려보았어요. 하나 씩 따라해보니 나도 그릴 수 있겠다 하는 자신감이 샘솟았습니다.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누군가에게 이 그림이 그려진 카드나 엽서를 선물할 생각을 하니 더 잘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엄마가 그림을 그리고 있으니 셋째가 옆에와서 자기도 그릴거라며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집어들고 그림을 그립니다. 책을 지으신 분도 자녀를 둔 엄마이셨어요. 책 중간중간에 만화 컷으로 들어있는 에피소드 속에 우리 상황과 닮은 이야기도 들어있네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그림그리기 시간~! 물론, 길어도 한 시간을 넘지 않는다는게 함정이긴 하지만, 함께 무엇인가를 한다는 자체가 즐거움이었지요. (아이가 그린 노란색 꽃 리스는 자기가 오려서 액자처럼 만들었어요^^)

손 그림 그리기를 배우고 싶은데 독학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셨던 분들에게, 아이가 있어 취미에 오랜 시간을 들이기 어렵다 하시는 분들도 그리고 싶은 것을 찾아 바로 따라 그릴 수 있는 책 《나만의 쉽고 귀여운 손 그림 그리기》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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