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아니지요. 예수님의 십자가는 그것을 위해 지신게
아니지요.
간신과 충신의 차이점이 뭔지 생각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오늘, 그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간신은 왕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고,
충신은 왕과 나라를 위해 왕의 뜻을 이루는데 충성을 다하는 이라고
보았어요.
그 모습이 우리의 기도와 같지않냐고.
자기의 뜻을 관철시키기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는가.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간신인가, 충신인가...
기도에 대한 수 많은 책, 이론, 강의가
찾으면 무수히 있지요.
그보다 중요한것은 직접 기도하는것이라는 것에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예수님의 제자들도 배우기 원했던
기도,
잘못된 방향성을 가지고 열심을 낸다면 자칫 어긋난길로 갈 수 있는기도를
다시 짚어보는 것도 의미있는 작업이라
여겨졌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이 이번에 내놓으신 책
[왜 기도하는가?]에서는
이 기도의 대상이 누구인가 부터
시작해서
기도의 수단, 능력, 목적,
훼방, 동역, 비전, 성결, 수비,
승리, 열매, 감격, 지경, 응답, 모범이라는
주제로
15개의 장으로 기도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누구에게 기도합니까?
기도의 대상이 사람이라면 사람만
알면되지만
그 대상이 하나님이시라면 하나님을 아는것 부터 시작해야합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그분을
사랑하며
그분을 믿기로 결정하는 의지적인 선택과 결단의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
예수님은 믿음으로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 그 뿐 아니라 더 큰 일도 하는 것.
주님이 명하신 일, 곧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며 시작하신 이 일을 우릴 통해 끝까지 이루실 것,
이것이 부르심의 목적이요, 우리가
기도하는 목적입니다.
익숙했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을 깊게 생각해본 적이
있었나요?
긍정의 힘이 아닌, 자기부정의 시간인 기도. 하나님을 믿는 기도의 시간. 그
자리.
하나님이 이끄시는 그 기도의 자리에
함께 나아가는
것, 무엇을 위해 기도할 지, 무엇을 지키고 승리해야하는지
그래서 하나님께 응답받고 감격하는,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기도로 나아가도록
말씀에 기반하여 기도를 알려주는 책.
기도는 아는 데 그쳐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방향을 잘못설정해 나가는 것은 더욱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 책이
바른 기도의 방향을 설정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드리도록
기도에 대한 물음을 가진
이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