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가 그려준 코끼리 아기 코끼리 코코 시리즈 2
양미주 글.그림 / 북극곰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아기 코끼리 코코 시리즈2] 코코가 그려준 코끼리

양미주 그림책
북극곰
 

 
양미주 작가의 그림책 아기코끼리 코코시리즈
그 두번째 책을 만나보았어요.
 
얼마전, 1권인 [아빠가 그려준 코끼리]를 보고
아이들이 따라 그려보기도 하고, 자기만의 코끼리를 표현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막내와 그림책보며 그림그리며 들여다 보았지요.
 

 

활짝 웃는 동그란 얼굴!
 내 얼굴일까?
 
2016 창작 그림책 챌린지 수상작인 아기코끼리 코코시리즈.
아담한 책 크기에 따라 그리고 싶은 그림이 들어있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크레용과 스케치북을 준비하고 시작했습니다.
막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림도 그리고~
 
 

 
수염이 삐죽삐죽!
아빠 얼굴일까?
 
엄마가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니, 아이도 따라 끄적입니다.
아직, 난화수준이지만 엄마눈에는 이뻐보입니다^ㅡ^
 

 
내 얼굴에서 아빠얼굴, 이번에는 주름살까지 그려서 할아버지 얼굴로 변신!
 
(여기서 덧붙이는 글 하나 : 새로 등장하는 그림선들은 자주빛깔로 그려집니다.
얼굴 주위로 등장하는 코끼리, 나비, 생쥐, 달팽이, 뱀, 꽃 등등도 주의깊게 보시길!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들도 그림안에 자리 잡고 있게될테니 ~!! )
 

 
더듬이와 코까지 그림을 따라 그렸는데...
 
어?
반쪽이 어디 갔지?
 
반이 사라진 그곳에 보이시나요? 코끼리 한마리?!
따라 그린 그림을 책으로 반 가렸더니
어? 책에 있는 그림이 스케치북으로 내려왔나봐요!
안녕! 아기 코끼리 코코!
^ㅡ^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아기 코끼리 코코 속에 숨어 있던 친구들이 하나씩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네요.
코코 안에 흰색으로 있다가 노란색으로 자기를 드러내며 말이에요.
친구들이 코끼리 코코안에 어떻게 담겨 있었는지도 찬찬이 들여다보세요~
마지막에 무엇이 남는지도 보시구요!
 
아마, 저처럼 빙그레 웃게 되실거에요.
^ㅡ^
 
코끼리를 그리는 가장 쉬운 방법!
♪나비야~ 노래를 부르며 아빠가 그려준 코끼리를 그리는 방법을 첫번째 책에서 배웠다면,
두번째 책은 그 그림 위에 상상 한스푼을 더한 예쁜 그림책!
아기 코끼리 코코 시리즈 그림책 [코코가 그려준 코끼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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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야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9
미로코 마치코 지음, 김소연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흙이야 :: 흙에도 얼굴이 있다면?

 미로코 마치코 글, 그림 ,  김소연 옮김
길벗어린이
 

 
아이들과 따뜻한 봄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왜냐하면, 집 앞 화단에 씨앗을 심고 모종을 심기 위해서이다.
이 전에 자라서 시든 풀을 솎아내고, 어디에서 날아왔는지 모르는 싹도 뽑아 낸 화단에는
까만 흙만 소복하게 담겨 있다.
 
그런데, 이 흙에 얼굴이 있다면? 그래서, 우리처럼 매 순간 느끼는 감정이 있다면 지금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눈이부시다. 강렬하다.
태양의 부리부리한 눈동자!
'거짓말', '내 이불은 바다야', '늑대가 나는 날'에 그림을 그린 미로코 마치코의 그림 답게 강렬한 색채가 분명하게 다가오는 그림에서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린다.
 
"안녕 흙아"
 

 
우리가 보통 ' 흙'이라고 표현했던 알갱이 하나하나가
그 인사에 반응한다.
모두 해님을 향해 동그랗게 눈을 뜨고 "안녕 안녕 안녕 태양"
 
물기를 머금어 축축한 뿌리 곁에서도
꿈틀꿈틀 거리는 지렁이 덕분에 흙이 빙글빙글 거려도
모두 받아주는 흙.
인사도 하고, 편안하고 즐거운 웃음을 짓기도 하고.
 
 

 
가만히 있을 것 같던 흙인데
노래도 하고 춤도추며
위로 솟구치기도 하는 흙이라는
작가의 관찰력이 돋보인다.
정말! 흙은 한 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데, 왜 우린 흙은 돌처럼 굳어있다고 여겼을까?
노랑 갈색 검은 흙. 이렇게 알록달록 하기까지 한 흙인데 말이다.
 

 
아이와 함께 [흙이야]를 보고
손도장으로 인상적인 장면을 표현해 보기로 했다.
 
지렁이가 흙 속에서 꿈틀꿈틀 거리는 장면을 펴놓는다.
그리고, 손 끝으로 흙과 지렁이를 표현해본다.
 

 
흙 색은 스펀지에 있는 색이 한정되어 있어서 검정, 갈색은 없지만
대신 더 다채로운 흙이 되었다.
지렁이의 마디도 섬세하게 표현하고~
웃고있는 흙이라 흙 하나하나에 표정도 그려보자 했더니 그건 안하겠단다.
어째, 그림을 보니 웃는 흙이 아니라 솟구치는 흙인거 같기도 하고 ㅎㅎ
(그럼..저 지렁이는 지렁이가 아니라...용인가? ㅎㅎ)
 
*
봄. 생명의 기운이 움트기 시작하는 이 때,
변화가 보이는 나무와 꽃, 풀에는 관심을 가졌지만
그 뿌리가 든든히 설 수 있도록 해 준 흙에는 별 관심이 없이 지나쳤었다.
 
지금 흙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살아있는 흙', 그래서 매 순간마다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는 흙이란 것을 새롭게 보게해 준 그림책
미로코 마치코 글, 그림의 강렬한 그림책 [흙이야]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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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셀프 트래블 - 2017-2018 최신 개정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8
김주희 지음 / 상상출판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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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트래블 말레이시아
 
김주희 지음
상상출판
 
 

 
요즘, 북한의 김정남 암살을 둘러싸고 연일 말레이시아의 이름이 유래없이 오르내리고 있다.
휴가지로서 이름을 들었고, 동남아시아의 한 국가로 알고 있던 말레이시아.
이 나라에대한 관심도 부쩍 늘었다.
 
'포켓몬스터', '디지몬', '슬램덩크', '우유송'을 작사한
싱어송 라이터 '달언니' 김주희 작가의 말레이시아 셀프트래블 개정판!
말레이시아가 이슈지역으로 떠오른 것은 다소 무거운 사건 때문이었지만,
이 말레이시아의 최근 모습을 - 특히나 관광을 목적으로 - 만날 수 있는 책을 만난것은 반가운 일이었다.
 
 

 
셀프트래블의 저자들은 그 지역을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이다.
매 번 책을 만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셀프 트래블'이라는 같은 타이틀을 입고 나오지만
문체나 느낌이 각양각색이다.
 
이 책을 들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같은 책을 들고 떠나지만 저마다의 여행을 누리듯 말이다!
 

 
이 책은 말레이시아의 주요 8곳을 소개해 주고 있다.
아시아 최고의 국제도시 쿠알라 룸푸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의 도시 말라카,
딸기와 보 티 생산으로 유명한 신비한 정글이 있는 고원지대 카메론 하일랜드 를 비롯
행정수도 푸트라자야, 동양의 진주라 불리는 페낭, 유일한 면세 지역 랑카위,
이름은 익숙한 휴양도시 코타 키나발루
 보르네오의 고양이 도시 쿠칭까지
이곳이 다 말레이시아안에 있었구나~ 하고 지도를 보고 다시 보게된다.
 
 

 
말레이시아는 우리와 교통방향이 다르다는 것, 알고 있었는지?
난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다.
정액제 쿠폰택시로 바가지 요금을 면할 수 있다는 것도, 외국인 요금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도 말이다.
말레이시아가 이슬람국가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식당이 할랄 재료로 요리해서
돼지고기는 없다는 것 - 단 일부 중국계 식당을 제외하고- 도 보게되었다.
 
 
 

 
말레이시아의 여행코스, 음식, 동식물, 종교와 문화 등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실려있지만
단연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말레이시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13가지'에 들어있는 이 사진 한장.
바로,
코타 키나발루의 로맨틱한 노을풍경이었다.
 
이사를 와서, 나도 이제 바닷가 사람이 되었지만
아직은 버스를 타면 보이는 바다풍경에 여전히 감탄만 하고 있는 내게
이런 풍경은 꿈 속 한장면 같다.
 

 
코타 키나발루에서는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키나발루산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이라는 라플레시아도 만나볼 수 있다.
장장 10개월을 기다려 꽃을 피우고 단 일주일만에 사라진다는 꽃.
현지인들도 보기 힘들어서 꽃이 피는 시기에 방문하는 것을 '행운'이라고 하는데~
 
여행자의 일정에 맞춘 다양한 가이드와
풍부한 자료, 그리고 맵북까지 들어있는 셀프트래블 말레이시아.
라플레시아 꽃을 보는 행운을 빌어보면서...
사진만으로도 설레는 여행 가이드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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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이 뭐야? 만만한수학 1
김성화.권수진 지음, 한성민 그림 / 만만한책방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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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수학 :: 점이 뭐야?
 
김성화, 권수진 글, 한성민 그림
만만한 책방
 

 
수학과 점?!

책표지의 점과 그림을
손으로 보던 아이가 말한다.
여기 책 표지에도 점이있네!
어? 그러고보니 제목아래 그린이 이름 아래쪽에 조금튀어나온게..점처럼 느껴진다.
우리책에만 있는걸까? ㅎㅎ
다른책들도 있는지 보고싶어진다^^

 

 
수학은 연산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이라는말에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그런데, 책을 따라가다보면
이게 진짜 수학인가? 수학자들은 딱딱 맞는 계산만 중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상상가이기도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점을 찍고
그 점들을 잇고.
스케치북에 책을 따라 그리면서 보았다.
 

 
점과 점을 잇는 가장 짧은 선은?
 

 
점과 점을 잇는 직선.
그리고 점하나가 더 하는 면.
거기에 점 하나를 더 찍어 연결하면 입체!
어렵지않게 4차원까지 진행이 된다.
 

 
수학은 상상놀이?!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였다.
아이들이 제일 잘하는게 상상하기가 아닌가!
수학이 상상놀이라는걸 알면, 더이상 수포자 이야기는 기록으로만 만나보는 날이 오지 않을까?
 

 
직선과 직선이 만나  생기는 각.
직각이야기와 평행선 이야기도 나오고 말이다.
 

 
지구위에 평행선을 그리면 영원히 만나지 않을까?
정답을 보면, 익숙한 답을 떠올렸던 것에 금이간다.

이제껏 지구본도 보고
그려왔으면서도 놓쳤던 사실을 이 책에서 다시 배웠다.

아이도 재미있게 보았지만
엄마도 수학에 대해 새롭게 보게 된 책.
앞으로 나올 만만한 수학시리즈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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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미로 여행 - 사라진 고양이를 찾아라 아티비티 (Art + Activity)
폴린 뒤푸르 지음, 로젠 보튀옹 그림, 이나영 옮김 / 보림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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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VITY] 뜻밖의 미로여행 ::사라진 고양이를 찾아라
 
폴린 뒤푸르 글, 로젠 보튀옹 그림, 아나영 옮김
보림
 
 

 
미로 찾기라면 '내 책'이라며 자기 앞에 두고 보는 아이들.
보림의 ARTIVITY 시리즈로 나온 이번 [뜻밖의 미로여행]도 예외가 아니었다.
 

 
피에르와 레아의 고양이 카나유가 고양이 바구니에 편지 한 통이 놓여 있진 채 사라진 날,
고양이 카나유를 찾기위한 이들의 '뜻밖의 모험'이 시작된다.
그리고 이 모험은
동네 한바퀴가 아닌, 세계일주로 이어지고!!
 

 
첫번째 여정~! 피에르와 레아는 철길을 지나야 한다. 
와. 이렇게 복잡한 철길속에서 시작점이 어디인지 엄마는 눈이 빙글빙글거리는데
아이들은 눈으로, 손으로 짚어가며 길을 따라간다.
(시작점은 언제나 피에르와 레아가 그려진, 그리고 길 해설이 나온 글 근처에 있다.
이 철길은 왼쪽 상단 기차 옆 굵게 표시된 발판(?!) 세개로 시작한다.
시작부터 세개다! 부디 마르세이유 역으로 도착하는 바른 길을 찾으시길!
아참! 고양이 납치범이 남겨둔 글씨가 적힌 종이조각 찾는 것도 잊지말고~!
 

 
항구도시 마르세유를 지나 여객선이 정박해 있는 옛 항구로 온 우리의 주인공들.
여기는 소렐호이다.
앞에서 지나온 미로와 또 다른 형식의 미로.
숫자가 적힌 문으로 들어가면 같은 숫자의 다른 문으로 나올 수 있는 신기한 미로이다.
 

 
물론, 사다리가 놓여있는 곳을 통해 이동도 가능하고 말이다.
지금 사진을 보이는 아이손은 엉뚱한 길로 접어든 모습 ㅎㅎ
분명, 전 체가 한 눈에 보이는데도 길 찾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더욱 승부욕을 불타게 하는 미로 그림책!
꼭 길을 찾고 말거야!
 
각 미로에는 글자가 새겨진 종이가 있다.
그 종이 조각을 맞추면 마지막 목적지를 알 수 있으니, 종이조각 찾는 것도 잊지말 것!
 

 
이스탄불을 지나 여기는 히말라야 봉우리.
 

 
히말라야 봉우리 미로를 빠져나와 열기구를 타고 태평양에도 도착했다!
 

 
해적, 바다 괴물, 상어의 위험을 요리조리 피해서 길을 찾았다고
두주먹 불끈 쥐고 '예스!'를 외치는 아이 사진 ㅎㅎ
정말, 길을 찾으면 환호성이 절로 나온다!
 
이어서, 마야 문명, 그리고 종이 조각을 이어서 나오는 최종 목적지까지
'뜻밖의' 세계여행을 하며 곳곳에 있는 미로를 빠져나와
고양이 카나유를 찾는 '뜻밖의 미로여행'
마지막 장에는 해답지도 친절하게 나와있으니,
복잡한 미로에 미리 겁먹지 말고
피에르와 레아와 함께 미로 세계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ps. 엄마보다 오히려 아이들이 미로를 더 잘 헤쳐나온다.
신 학기. 긴장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건넨 미로책으로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들려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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