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바위보 키득키득 키즈북 1
세나 케이코 글.그림,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가위 바위 보

 

세나 게이코 글, 그림  김영주 옮김

북스토리 아이

 

 

가위 바위 보~!

 

언제가부터 막내가

형아들이 하는 가위바위보를 따라하기 시작했다.

 

무엇인가 결정하기위해서 하기도 하고,

놀이로 하기도 하는 '가위 바위 보'.

이 책 표지를 보자마자 막내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야기는 해님과 구름이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화창한 날씨를 만들고 싶은 해님과

눈을 뿌리고 싶은 구름.

눈 오는 것도 좋고, 화창한 날씨도 좋은데.

 

 

"그럼, 우리 가위 바위 보로 정하자!"

 

"가위 , 바위, 보!"

 

누가 이겼는지 그림만 보고서도 알 수 있다.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눈이 내리고, 눈사람이 만들어지고,

눈사람의 코를 무엇으로 만들지 또 가위바위보로 정해지고...

 

이야기가 줄줄이 이어지는 것도 참 재미있다.

 

아침의 하늘로 시작한 이야기는

깜깜한 밤 중의 달님이 등장하는것으로 마무리된다.

잠자고 싶지 않은 토끼와 달님의 가위바위보.

달님이 이겼네?!

^ㅡ^

 

토끼가 잠이 들고나서 벌어진

달님과 해님의 마지막 가위바위보 이야기까지

하루 일과 속에 '가위 바위 보'가 반복해서 등장하는 재미있고 따스한 이야기.

 

 

"오늘은 해님과 구름 중에서 누가 가위바위보에서 이길까?"

 

책을 읽고 아이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보기도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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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깜짝 놀란 세계문화유산 세상이 깜짝 놀란 시리즈
유순혜 글.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세상이 깜짝 놀란 세계 문화유산

 

유순혜 그림책

스콜라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꼭 알아야할 것만 같은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아이에게 어떻게 쉽게 접근하게 해줄까 싶었는데

손으로 그린 그림,

그것도 숨은그림찾기로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게 한 그림책을 만났다.

 

'세상이 깜짝 놀란 세계문화유산'

 


책과 함께

컬러링을 할 수 있는 종이도 같이 들어있었다.

세계 문화유산이라고 하면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만 떠올리기 쉬운데,

이 책에서는 가장먼저 우리의 세계 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소개하고 있다.

책을 만든 저자가 수원시 지동 예술프로젝트 총괄작가를 맡고있는 등

수원시와 깊은 관련을 맺고있는것도 하나의 이유겠지만,

우리나라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아이들에게 책의 첫 장에서 가장 먼저 소개해 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

 

수원화성, 러시아의 상트 바실리 대성당과 붉은광장,

이집트 피라미드, 이탈리아 콜로세움, 인도의 타지마할,

중국의 자금성과 만리장성,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페루의 마추픽추까지

8나라의 문화유산을 소개한 책.

 


각각의 문화유산 속에서 그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을

그림속에서 찾는 방식으로

문화유산을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되어 있었다.


접혀있던 면을 펼치면

그 곳에대한 자세한 설명까지~!

엄마도 이름만 알았지 잘 몰랐던 세세한 내용까지 수록되어 있어서 참 좋았다.


뒷 장에는

찾아야 할 인물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정답과 함께

그림속에 숨어있는 주요 지점들에대한 설명도 나와있어서

그림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마지막 면지에서까지 놓치지말아야할 것들이 적혀있는 재미있는 책~!

 

아이들이 집중해서 들여다볼 수 밖에 없는 책이었다.


책과 함께 들어있던 컬러링페이지에는

4장을 합하면 수원화성이 완성되는 종이가 들어있었다.

두 아이가 각각 한장씩 들고서 예쁘게 컬러링~~

 

엄마 아빠도 같이 한장씩 맡아서 색칠하면

멋진 우리집의 수원화성 화보가 완성될 듯하다!

 

숨은그림을 찾아보면서

덩달아 그 문화유산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책!

놀이처럼 자연스레 문화를 접하게 해주는 책으로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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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기적의 계산법 1 : 유아 7세~초1 - 자연수의 덧셈과 뺄셈 초급, 2012 전면개정판 New 기적의 계산법 1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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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기적의 계산법 1권 : 몰입의 기쁨으로 초등수학을 시작해요!

 

1권

 유아 7세 ~ 초등 1학년

자연수의 덧셈과 뺄셈 초급

 

길벗스쿨

 

 

수세기를 좋아하길레 처음 주었던 책이 기적의 유아 수학책이었어요.

그때가 5살이었는데, 아이는 무척 즐거워하면서 풀었지요.

그 시리즈를 풀고나서

기적의 유아계산법을 접하고 지금도 마지막 부분을 풀고 있어요.

 

예비초등으로 학교에 들어가면 어떻게 연결해 줘야할까 보던 중에

이번에 개정된 New 기적의 계산법 을 만나게 되었어요.

이번 1학년 부터 교육과정이 개정된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연산 능력은 연습을 통해 지속해가야 하는 부분인지라

'기적'~ 시리즈에 잘 적응하는 아이에게 망설임없이 접하게 해주었어요.

기적의 계산법은

아이로 하여금 분명한 학습과제와 목표를

적절한 수준에서

시간체크와 채점으로 통해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바로, '몰입'의 3가지 조건이 갖춰진 것이지요!


아무리 좋은 교재라 할 지라도

아이가 부담스러워하면 권하는 엄마도 걱정이 되어요.

하지만,

이 책은 하루에 두쪽!

그것도 초시계를 옆에 두고 계산 속도를 측정하면서 풀도록 하니, 마치 게임을 하듯 승부욕을 자극하는듯 해요!

 

규칙적인 공부습관과 성취감을 맞보게 하는것.

그리고,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수학 뿐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벌써 출간 7년차에 접어든 기적의 계산법.

개정이 되면서 기존 7권에서 12권으로 늘어났네요.


초등 1학년에는 1,2권을 권장하고 있네요.

물론, 아이가 필요로 하는 연산에 따라 해당되는 권을 풀어볼 수 있어요.


1권에서는

수를 가르고 모으기부터 시작해서

덧셈과 뺄셈까지

3달에 걸쳐 학습할 수 있는 과정으로 꾸려져 있어요.

 

각 단계마다 5일차로 구성되어 있고,

문제를 풀때 걸린 시간을 기록해서 한눈에 볼 수있는 표도 마련되어있어요.


스톱워치를 작동시키고 ㅋ

문제를 풀기 시작합니다!

 

시계뒤에 가려진 부분은 '이렇게 계산해요'라는 부분이에요.

이 부분에서는 수를 가른다는 것과 모은다는 것에 대한 설명과

그림으로 어떻게 나타내는지 보여주고 있었어요.

문제를 풀기전에 아이랑 같이 꼭! 살펴보고 문제를 풀어보세요!!

초시계를 도입하니,

확실히 아이의 집중력이 높아집니다.

 

단, '시간'을 측정한다는 것 때문에

문제를 대충보고 넘어가려는 모습도 보였어요.

 

정확도에 대한 것도 반드시 짚어줘야겠더라구요.


하루에 두쪽.

앞장과 뒷장의 문제유형이 달라요!

이것도 개정된 기적의 계산법책에서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하네요.

같은 유형을 반복해서 발생하는 지루함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



책 뒷쪽에는 별책부록처럼 '엄마표 생활기록부'가 있어요.

매일매일 기록한것이 모이면

엄마의 손이 한번 더 가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아이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문제 답안지도 물론 있구요~!

 

 

아이의 수학 계산 실력을

반복과 꾸준함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적의 계산법!

 

두근두근 1학년 준비가 이렇게 하나씩 시작되네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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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정원사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25
테리 펜.에릭 펜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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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정원사

 

테리 펜, 에릭 펜 글그림, 이순영 옮김

북극곰

 

 

 

크리스마스 선물같이 따스한 그림책을 만났다.

표지그림부터 신비하고 매력적인 책.

북극곰에서 나온 [한밤의 정원사]이다.

 

 

무채색의 활기없던 그림로치가 사람들에게 찾아온

루돌프와 썰매 대신에 사다리와 정원손질용 도구를 가지고 다니시는

산타같은 할아버지!

 

테리와 에릭 형제의 손에 함께 그려진 이 책에서

그 이야기가 펼쳐진다.


바닥에 막대기로 그림을 끄적이는 아이.

윌리엄의 일상은 그리 행복해보이지 않는다.


그가 사는 집은 '그림로치 보육원'

창밖에서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에 밖으로 뛰어 나갔더니

하룻밤 사이에 마법처럼 부엉이 나무가 나타나있다.

 

마치, 어제 윌리엄이 바닥에 끄적인 그림을 본 누군가가 준 선물처럼!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날 수록

기대한 것 보다 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다!

고양이 나무, 토끼나무, 앵무새 나무에 코끼리 나무,

그리고 이제껏 한 번도 보지 못한 멋진 모습의 나무까지!

 

그림로치가에는 서서히 변화의 모습이 나타난다.

무채색의 무미건조한 사람들의 표정과 집을 그린 그림에서

비가 샐 듯 나무가 일어난 지붕도 새로 수리하고

색깔이 입혀지고 미소가 지어진 사람들로 바뀌는 모습을 보는 것은

그림을 통해 보는 것이라도 행복해진다.

 

사람들이

정원사 할아버지 한분의 작품을 보고 행복한 시간을 누리는 동안

윌리엄은

그 행복을 누리게 해준 '한밤의 정원사'할아버지를 만난다.

그리고, 잊지못할 시간과 함께 할아버지가 주신 선물을 받는다.

 

시간이 지나고

아름다운 모양으로 다듬어진 나무들이 잎을 떨구면서

한밤의 정원사 할아버지는 사람들에게 잊혀져가지만

한사람의 소리없는 걸음이

그림로치가 일대를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시켰다.

그 정원사를 만난 윌리엄이 전과 달라진것은 물론이고 말이다.

 

*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내내

'마법같은 선물'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드는 질문들.

그 정원사 할아버지는 어떻게 이 그림로치가로 오게되었던걸까?

정원사 할아버지와 윌리엄이 공원에서 보낸 시간동안 어떤 대화를 나누었을까?

사람들은 자신의 마을에 놀라운 작품들이 하나씩 만들어져 가는것을 보며

누가 그렇게 했는지 왜 수소문하며 찾지 않았을까?

 

질문에 대한 답은 오롯이 독자의 몫이다.

답을 상상하며

그림책을 보고 다시 보면서

한밤의 정원사할아버지가 나무를 다듬었던 그 밤에

달빛이 참 밝았구나 하고

새삼 보게 된다.

그리고,

나무 조각 하나하나가

그냥 나온 모양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된다.

윌리엄의 그림과 함께 있던 부엉이 나무,

밤 고양이들이 머물던 집 앞의 고양이 나무

유난히 새들이 모여들던 앵무새 나무

용 모습으로 조각된 나무 앞에 중국 이민자 가족으로 보이는 이들의 모습까지

정원사 할아버지는

이 마을과 사람들을 자세히 보고 세심하게 배려한것 같았다.

윌리엄에게도 물론이고.

마치, 돌아가신 콩쥐 엄마가 콩쥐가 어려울때 여러 모습으로 찾아와 도와준것 처럼

어쩌면 윌리엄의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윌리엄도 얼굴을 잘 모르는 - 달빛 밝은 밤, 이곳에 찾아온건 아닐까.

( 물론, 이건 순전히 독자의 상상이다.^^)

 

 

보면 볼 수 록 아름다운 그림속에서 이야기를 발견하게 되는 책.

추운 겨울날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고운 그림책

[한밤의 정원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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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거울에 나를 비추다 - 춘추전국, 인간의 도리와 세상의 의리를 찾아서 아우름 15
공원국 지음 / 샘터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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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거울에 나를 비추다_ 춘추전국, 인간의 도리와 세상의 의리를 찾아서

 

공원국 지음

샘터

 

 

"

세상이 바뀌면서 사람이 입는 옷이 바뀝니다.

그러나 백만 년 전부터 사람이 길을 가기 위해서는 두 다리를 써야 하듯이,

세상의 질서가 바뀌고 가치관이 바뀐다 하더라도

정신의 몸뚱이는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

도구와 그 사용 방식이 무한대로 바뀌어도

그것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정신의 근육,

이것을 도의라고 한다면 우리는 그 근육을 매일 단련해야 합니다.

"

 

저자가 여는글에 적은 말이다.

시대가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가치관. 정신의 근육을 단련하는 방법으로

저자는 '고전읽기'를 권한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은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그 시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글이다.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가지에 대한 글을 시리즈로 묶은 책 '아우름' 15번째 책으로 나온 이 글은

흘러간 역사와 옛사람의 말 - 역사와 고전을 통해 정신의 근육을 단련해

필요한 순간 힘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오게 된 책이다.

옛 거울에 나를 비춰보고, 옳은 길을 가는 힘을 키우도록 말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중국 춘추전국시대 사람들이다.

그래서, 저자는 춘추전국시대의 대략을 먼저 설명한 뒤, 본론을 이야기한다.

 

1장 '도리를 찾아서' 에는 주로 개인의 성장, 수신제가에 해당하는 내용이 담겨있고

2장 '의리를 찾아서'에는 인간관계나 사회정치등 치국평천하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고자 했다.

 

제일 먼저 1장의 문을 연 이야기는 '관포지교'로 유명한 관중과 포숙의 이야기이다.

여기서는 그들의 사귐 그 뒷이야기를 하고 있다.

착함을 너머 한 나라의 정치를 맡기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관중이 자기 후임을 세우는 이야기를 보면서 생각해보게한다.

"백성과 함께하면서 굽힐 때는 굽히고 침묵할 때는 침묵해야 국가가 안녕합니다.

습붕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부정직하고 불의에 침묵하라는 뜻이 아니라,

면전에서 이기려 하지 말고 남몰래 인도하고 말로 꺾지 말고 행동으로 승복시키라는 것.

알고 있다고 생각한 인물들의, 미처 몰랐던 이야기를 통해 나의 태도를 점검해보는 것.

고전을 통해 근육을 단련시키는 일이

이런 역사속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하는 것이라면

즐거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 말미에는 글과 관련된 사자성어와 문구를 한자로 풀이해놓고 있었다.)

 

춘추전국시대의 역사적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면 이해가 더 깊겠지만,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한사람 한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글 속에서 나를 다스리고, 이웃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글이었다.

 

저자는 지금 중국의 정신적 기틀이

정치적으로 혼란한 상황이었지만 그로인해 오히려 나라를 세우기 위한 다양한 사상이나 학문이

이 춘추전국시대에 세워졌다고 본다.

 

그 지혜를

그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나온 이 책.

 

중국의 고전, 역사를 통해 자신을 비추고자 하는 이들에게

쉬운 입문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http://post.naver.com/isamt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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