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와 비만 건강혁명 - KBS <건강혁명> 김동석 캠프 대장의 당뇨와 비만 클리닉
김동석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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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당뇨와 비만 건강혁명

 

김동식 원장 지음

상상출판

 


KBS <건강혁명> 베이스 캠프 대장 김동식 원장의 새 책이 나왔다.

당뇨와 비만 건강혁명.

 

할머니가 당뇨가 있으시고,

시아버님도 당뇨로 고생하신 내력이 있어서

나도 남편도 가족력상으로 조심해야 한다.

결혼 후 살이 찌기시작한 남편은 고도비만은 아니지만

남편과 나, 둘 다 체중감량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때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성인병이라 일컫던 당뇨, 고혈압 등의 질병을 이제는

그런 질병이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보아 '생활 습관 병'이라고 부른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었다.

정해진 양만큼 먹다가 주는 양만큼 먹는 나이가 세살.

아이의 아토피나 소아비만을 고치려면 아이의 습관, 더 나아가

유년기의 습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엄마의 습관이 바뀌어야 한다.


생활 습관병

치료의 시작은

해독이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 - 해독 : 마음 해독, 물 해독, 공기 해독

2장 - 당뇨캠프 : 당뇨병은 탄수화물중독과 단백질 부족때문. 당뇨병 극복

3장 - 비만캠프 : 비만탈출방법, 체질별 비만관리

4장 - 고혈압, 고지혈증

5장 - 차와 건강

6장 - 체질별 음식처방

7장 - 수소수

 

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음식과 약은 같은 것이라는 '식약동원'

음식을 단순한 영양공급의 관점이 아닌 치료의 한 부분으로 인식한 것이다.

 

그러기에

음식을 먹을 때에도 올바른 식사방법이 필요하다.

 

* 깨끗한 물, 식후 30분에서 한 시간 후에 마시기

* 밥은 가능한 한 오래씹어 넘기기

* 20대 부터는 소식하기

* 지방, 인스턴트, 밀가루 음식 섭취 줄이기

* 운동 주 2~3회, 스트레스 풀기

* 항상 즐거운 생각하기
 

설탕 적게 섭취하기, 스트레스 적게 받기, 황칠, 황토 등

해독에 관한 이야기가 전체의 반을 차지하고있다.

 

그러고 나서 각 병의 증상과 치료에 효과적인 음식 ,

치료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시작은 습관을 바로 잡는데서 비롯되어야 하는구나.

다시금 보게 된 이야기.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내가 된다는 말이 떠올랐다.

 

 

고혈압이나 당뇨에 걸리면 어떡하지 걱정하지 말고

생활습관을 바꾸며

책을 통해 내 체질에 맞는 음식을 알고

실행해가는 것이 중요하다.

 

 

꼭꼭싶어먹기.

이건 오늘부터 당장 실천해봐야겠다.

 

활성산소를 잡는, 장수마을의 특징인 수소수도

접할 기회가 생기는데

가족들에게 먹여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나의 생활습관이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이 지대함을 보고

생활 습관을 바로 잡아야겠다고 느끼게 해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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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가장 똑똑한 고양이 아스트로캣의 물리학 여행 우주에서 가장 똑똑한 고양이 아스트로캣
도미니크 월리먼 지음, 이충호 옮김, 벤 뉴먼 그림 / 길벗어린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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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캣의 물리학 여행

 

도미니크 월리먼, 벤 뉴먼 글, 벤 뉴먼 그림, 이충호 옮김

길벗어린이

 

 


우주에서 가장 똑똑한 고양이 [아스트로캣의 우주여행서]로

화려하게 등장했던 우주고양이 아스트로캣이

이번에는 '물리학 여행'을 주제로 돌아왔다!

 

아이들에게 '물리학'이라는 용어는 낯설다.

 

하지만,

배는 어떻게 물 위에 뜰까?

전기는 어디서 올까?

하늘은 왜 파랄까?

 

이 질문들을 보면 참 친근하다. 아이들이 늘 묻는 말이기 때문이다.

물리는 바로 이런 아이들의 질문을 풀어줄 수 있는 학문이다!

나뭇잎을 흔드는 바람에서부터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태양,

자동차, 음식..이 모든것의 작용 뒤에는 물리학 이 있다!

 

우리가 사는 세계를 넘어 우주의 법칙

우주에서 가장 똑똑한 고양이 아스트로캣이 안내하는 책!

 

가장먼저 나오는 것은 [중력]이다.

길벗어린이에서 나온 [쿵! 중력은 즐거워]를 통해, 또 얼마전 도서관 과학실험공연을 통해

'중력'이 모든것을 땅으로 끌어내리는 것임을 알게 된 아이는

어렵지 않게 개념을 받아들인다.

 

아스트로캣의 몸동작 그림과  

말풍선으로 제시된 설명으로

마치 만화 컷을 보는 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과학적 방법으로 나온 '측정'.

용어는 낯설지만

시간을 나타내는 단위, 길이를 재는 단위, 온도계를 사용해서 얼마나 따뜻하고 차가운지 나타내는 것 등은
생활속에서 시계, 자, 온도계, 저울을 보면서 경험한 것이어서

측정을 하기 위한 도구를 통해 용어를 설명 할 수 있었다.

(게다가, 얼마전에 기온의 변화에 따라 색소를 넣은 물이 가는 관을 따라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을 실험했기에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다.)

 

만물은 무엇으로 이뤄져 있을까?

쪼개고 쪼개어 기본단위로 이야기할 수 있는 '원자'에 대한 것.

그리고 원소를 일정한 성질에 따라 배열한 '주기율표',

 주기율표에 있는 원소들 대부분은 금속 . 그래서 살펴보는 '금속과 비금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르는 질문들에 답을 하는 방식으로

생각의 연결고리를 섬세하게 살펴 진행되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었다.

 

계속해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을 이야기하자면,

분자, 물질의 상태변화, 질량과 밀도에 관한 이야기,

힘, 압력, 뉴턴의 법칙, 에너지, 음파, 빛, 핵,

그리고

입자물리학, 양자물리학

수로 된 언어 - 우주의 본질과 수학사이의 관계까지

방대한 분량의 물리학 각 영역을,

마지막에는

용어 설명과 찾아보기까지 다루고 있다.

 

백과사전처럼

물리학의 전반적인 것을 다루면서

관심있는 분야를 찾아서 하나씩 보아도 좋고,

아스트로캣을 따라 한장씩 넘기며 차례대로 따라가도 좋은 책.

 

아스트로캣의 다음 행보도 궁금해 지는데!

 

우주에서 가장 똑똑한 고양이 아스트로캣을 따라

즐겁게 떠날 수 있는 물리학 여행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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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방 & 왕자의 성 : 벌레가 나타났어요 공주의 방 & 왕자의 성
이도윤 지음, 이준선 그림 / 도도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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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방 & 왕자의 성 # 벌레가 나타났어요

 

이도윤 글, 이준선 그림

도도원

 


공주의 방 & 왕자의 성,

그리고 부제가 '벌레가 나타났어요?'

 

제목을 보고 쉽게 짐작이 가지 않았던 터라 더 호기심이 생긴 그림책.


거기에다

추천사를 써주신 분이 소설가 이외수 선생님.

어린이들의 건강한 꿈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이 책을 강추하신다고 써있었다.

시인 최돈선님은 글 작가님의 글이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지는 글이라 쓰셨다.

 

아이들이 꿈꾸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글이라 하시는데

어떤이야기일까?

 아이들과 함께 책을 펼쳐 보았다.


정갈한 먹선으로 그린 그림이

한 가족의 아침을 사랑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출근준비를 끝낸 아빠가 딸아이에게 건네는 인사.

아이는 잠자는 척하며 아빠가 머리를 쓰다듬고 이마에 뽀뽀하는 것을 행복하게 누리고 있다.

행복해하던 아이의 표정이 일그러져있다.

 

그건 바로 '벌레'때문!

 

바스락 거리며 다가오는 벌레의 기척을 느낀 아이는

'주사, 파, 콩, 시금치 같은 하루'라고 이야기하면서 달콤한 침대에서 눈을 뜬다.

 

자신보다 '벌레'를 더 좋아하는 엄마도 떠올리면서

공주인형과 드레스가 들어있는 '공주의 방문'을 열어

벌레가 눈치채지 못하게 다리를 묶었다.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공주의 성'과 왕자님이 나오는 그림책을 지키기 위해서!

 

게다가 벌레가 싫은 또 하나의 이유.

내 코를 물었기 때문!!


밥을 먹다 까무룩 잠이 든 아이는

그림책 속에서 본 왕자님이 살고 있는 성을 본다.

그런데 그만 괴물이 살고있는 무서운 성에 갇히고 만다.


왕자님이 나를 구해주고

나의 이마에 뽀뽀하고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아빠가 아침 인사하는 것과는 순서가 바뀌었지만, 그래도 행복했는데...

 

글쎄 그 괴물이 다시 찾아와

내 코를 무는게 아닌가!

 

잠에서 깨어서

엉엉우는 '나'를 달래는 엄마..

 

다시 꿈속에서

엄마가 그 '벌레'를 혼내는 장면을 본다.

그 모습을 보면서 혼나는 그 '벌레'가 불쌍해보이기도 하는데..

 

 

 

...

 

그 '벌레'가 누구인지,

눈치채셨나요?

 

^ㅡ^

 

 

*

 

모든것이 내 차지였고

공주처럼 모두가 나만 바라보던 아이에게

동생이 태어나고, 자기가 받았던 사랑을 나눠야한다는것은

엄청난 충격일거다.

 

내가 좋아하던 장난감을 부수고 책을 가져가고

그런데 엄마는 동생보다 나만 혼내는것 같고...

 

 

책에서는

엄마나 아빠가 '네가 누나니까 동생에게 잘해줘야지!'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대신

엄마는 아이를 꼭 안아주고 '괜찮아'라고 해주고

아빠는 아이가 그리는 왕자님과 똑같지는 않지만, 왕자님처럼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뽀뽀해 준다.

아이가 동생을 '내동생'이라고 자연스레 받아들이도록 말이다.

 

우리집 '공주'로 태어난 아이가

책 속에서나 상상속에서 만나게 된

사랑하는 아빠와 닮았지만 다른 '왕자'를 그리며

환경의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 가운데 성장하는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낸 그림책.

 

 

 

여기서 잠깐!

책을 더 재미있게 보는 법을 소개하자면~

 

하나>

그림작가인 이준선 작가는, 그림을 그리면서 이전에 그렸던 그림책들을 책 속에 숨겨놓았다.

[마법사가 된 토끼]와 [팥죽호랑이와 일곱녀석]

(마침 우리집에 있는 두권의 그림책이라 아이들이랑 그 책들도 꺼내서 함께 보았다~!)

이 두 책과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이 그림책에서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둘>

이 책은 1인출판사로 처음 책을 낸 작가님의 그림책이다.

그것도 내가 사는 곳 지척에 작가님이 사신다 >.<

이 책은 하나의 이야기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연작을 염두해 두고 쓰신 이야기이다.

다음 이야기는

그림책속에 들어가는 방법을 알게된 공주님과 왕자님의 성을 빼앗으려는 악당.

이번에는 공주님이 위험에 빠진 왕자님을 구하게 되는 이야기라는데~

 

다음에 나올 책도 기다리면서 미리 상상하며 기다린다면 더 좋겠지?!

 

 

아이가 꿈꾸고 성장하는 모습을 예쁘게 담은 그림책.

다음이야기도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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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 환경과 생태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상상력 아우름 16
최원형 지음 / 샘터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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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환경과 생태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상상력

 

최원형 지음

샘터

 

 

환경과 생태이야기, 뻔한이야기?

No!

서로 연결되어 있으니 소비를 줄이고 친환경적으로 살자 -

단순히 이런 주장만을 펴고 있는 책이 아니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 교양 시리즈 [아우름 16]번째 책으로

 

"환경과 생태는

우리가 먹고 자고 입고 소비하는 삶의 모든 것"

 

이라고 말하는 필자의 이야기에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사례들을 풀어놓아

'정말 그렇구나'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게하는 글이다.

 

아프리카의 물 부족국가에서 보기에도 먹지못할 흙탕물을 먹는 아이들 사진을 종종 보았을 거다.

수인성 질병으로 20초당 한명의 어린이가 숨지고,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질병의 80퍼센트가

정수되지 않은 물 때문이기도 하다는데.

그런데 유럽에서 팔리는 장미의 70퍼센트가 아프리카 케냐에서 생산되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케냐의 람사르 습지 (국제적으로 보호받는 그 유명한 람사르 습지가 케냐에 있었다)의

나이바샤 호수 옆에서, 장미 한송이 키우는데 대략 10리터의 물이 필요한데

유럽에 보낼 장미를 키우기 위해 호수의 물을 끌어쓰다보니

정작 마실물이 부족하게 된 상황!

우리가 자주 마시는 커피도 마찬가지, 커피 한잔을 만드는데 대략 14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고 한다.

2리터 페트병이 70개.

내 개인의 취향으로 장미 한송이를 사고 커피 한잔을 마실 때

케냐의 물150리터, 2리터 페트병 75를 소비하고 있는 것이다.

 

또 충격적으로 다가온 사실 하나.

우리가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샴푸등의 화학물질 테스트에

눈물을 흘리지 않는 동물인 토끼의 눈에

동물실험을 한다고 한다.

그러면, 토끼는 눈이 타들어 가는 고통에 몸부림 치다가 목뼈가 부러져 죽기도 하고,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실험후엔 안락사...

이 동물실험이 필요악이라면 몰라도,

오히려 동물실험보다 대체실험에서 90퍼센트 이상의 효과를 얻는다고 하니

동물실험은 단지 인간이 안심하려고 자행하는 관행일 뿐인 것이다.

ㅠㅠ

 

내가 어렸을적만해도, 아니 몇년전만해도

매일의 날씨를 확인하면서 '미세먼지' 수치에 민감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아이들때문이라도 매일의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고하니

그 위험성이 얼마나 큰지 모른다.

그런데,

이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전기사용량이 비례관계를 형성한다면?

의아하다.

그런데, 전기 콘센트 너머, 그 전력을 생산하기위해

 전기에너지의 3분의 2를 차지하는어마무시한 석탄화력발전이 있다는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된다.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전기를 꼽는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홍보하고 있는 '깨끗한에너지 원자력' 비중을 높이면 되는가?

아니다!!

앨 고어는 <우리의 선택>이라는 책에서 하루동안 내리쬐는 태양에너지를 통해

 지구 전체가 한 해 동안 쓸 에너지를 감당할 수 있다고 한다.

원자력은 이미 독일, 미국에서는 사양사업으로 돌아선 상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가속화된 모습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원전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것일까.

저자는 그와 관련된 이권을 가진 이들을 지목한다.

그들이 원전사고 발생시의 피해까지 책임지게 한다면

그토록 무리해서 원전개발을 주장할것인가.

 

우리가 먹는 식물의 종자도 이미 외국계 종자회사로 넘어갔다는 이야기와

쉽게 사용하는 젓가락을 만들기위해서 중국의 사막화가 더 가속된다는 실제 사례

제품의 수명을 한정시켜 미리 결함을 넣어 일정기간이 지나면 물건이 망가지도록 하는 기업들..

과도한 소비가 불러오는 방대한 양의 쓰레기

 

책을 읽을 수 록 더 생생하게 느껴지는 일들속에

나도, 우리도 함께 있음을 보게된다.

배부른 사람들이 외치는 소리가 환경문제가 아니다.

내가 먹고 마시는 생존 문제는

경제논리만으로 풀 수 없는것이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것.

아니, 굳이 눈여겨 보지 않으려 했던 모습들을

보게하는 책.

인터넷이나 교통, 정보 통신이 세계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지구라는 닫힌 환경속에서

우리는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을 보게해주는 책.

 

'[아우름 16]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 였다.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http://post.naver.com/isamt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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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꾸꾸의 세계 건축 여행 길벗어린이 지식 그림책 3
세키 나츠코 그림, 꾸꾸(스펙 리) 글, 김난령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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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꾸꾸의 세계 건축여행

 

꾸꾸 글, 세키 나츠코 그림, 김난령 옮김

길벗어린이

 

 

 

세계최초!

 

비둘기가 쓴 책이 '길벗어린이'에서 출간되었다!

당당히 글쓴이에 '꾸꾸'라고 이름을 올린 당찬 비둘기~!

 

'전보'가 발명되기 전, 사람들의 편지를 이곳 저곳으로 배달해 준것이 바로 비둘기였다는 사실!

수백년 동안이나! ( 해리포터의 부엉이를 떠올리는 이들도 있겠지만^ㅡ^)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접하는 비둘기들은 공원에서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기다리는

'돼둘기', '쥐둘기'들이 많다.

 

비둘기 '꾸꾸'는 이런 비둘기들의 오명을 벗기기 위한 특사로 나섰다.

 

거기에다가

비둘기들이

건축물 주위에 떼로 몰려다니며

건축에 대한 무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이다!!


도토리모자를 쓰고 시계를 목에 건 꾸꾸는

비둘기만의 건축물 이름을 알려준다.

 

에펠탑의 비둘기 명칭은 '강철로 만든 나무'

조르주 퐁피두 센터는 '속 보이는 미술관'

 

비둘기가 부르는 건축물의 명칭을 보게되면,

건축물의 특징을 한마디로 잘 요약해놓았다 싶은 생각이 든다.

에펠탑 - 강철로 만든 나무

 

건축물을 담은 정교한 그림과 더불어

아래쪽에는 꾸꾸의 가이드가 적혀있다.

비둘기만의 에펠탑 감상법을 이야기해주는가 하면,

에펠탑이 원래는 1889년 세계박람회의 출입구 였다는 사실과,

귀스타브 에펠이 설계한 이 건축물이 20년동안만 세워지고 철거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제 1차 세계대전동안 프랑스 정부의 송신탑으로 쓰기로 하면서 철거를 면했다는 이야기까지 말이다.

 

말풍선 안에 현지 가이드가 들려주는 설명처럼

매시 정각 5분동안 조명쇼가 벌어진다는것, 18,038개의 금속부품 하나하나가 '리벳'이라는 커다란 나사못으로 죄어져 있다는 것 등

세밀한 안내까지 곁들어 들려준다.

잉글랜드 남동부 해안, 프랑스 파리,스페인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 로마,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

인도, 중국, 일본, 시드니, 브라질, 미국의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꾸꾸의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지도를 살펴보고 싶어진다.

 

책 앞 면지에도 간략한 위치정보가 표시되어 있지만,

우리는 지구본을 가지고 각 건축물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면서 보았다.

세계 여러 나라들이 어디에 있고, 대표적인 건축물이 무엇인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책~!


연령대가 어린 아이들에게는

세계적인 건축물 사이로 날아가는

꾸꾸를 찾는 것도 즐거운 재미였다!


베네치아 산조르조 마조레 성당에서는

꾸꾸와 함께 뒤뚱이 고모도 함께 날고 말이다~^ㅡ^

 

꾸꾸를 통해 건축물을 접한 아이들.

사실, 아이들이 알고 있었던 건축물은 몇개 손꼽을 정도였다.

건축을 이해하기 위해서 건축에 대한 지식이 필요했다면

이 책은 딱딱하고 어려워서 펴기 싫은 책이 되었을거다.

그런데, 아이들은

이 책을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접근했다.

 

- 책 속에 있는 꾸꾸찾기.

- 건축물이 있는 나라, 도시를 지구본이나 지도에서 찾아보기

- 각자의 느낌이나 생각으로 건축물을 바라보기.

 

세계의 마천루에서 소개된 베를린의 텔레비전 송신탑을 보고, 

서울타워다! 하고 아는척(?!)을 하던 둘째.

비슷한 모양의 건물을 떠올리고 비교한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본다.

 

 

책 말미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드형식으로 각각의 건축물을 요약한 장이 있다.

건축물의 이름과 소재지, 주요 내용을 적어놓은 이 페이지를 가지고

카드게임처럼 활용해도 좋겠다 싶었다.

 

*

 

'세계'에 접근하는 여러 방법중에

우리가 사용하고 바라보는 건축물을

친근한 새 '비둘기'를 통해 재미있게 소개한 책.

 

[비둘기 꾸꾸의 세계건축여행]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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