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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내집마련, 우리 아이 시작점
재테크 캠퍼스 명예의 전당 14가족 지음 / 진서원 / 2025년 3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본 책은 단순한 부동산 성공담을 넘어 현실적인 가능성과 용기를 함께 건네주는 생생한 기록입니다. '강남 입성'이라는 목표는 많은 사람에게 여전히 막연하고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 본 책은 바로 그 벽을 허물며 말합니다. "설마, 진짜 흙수저가 강남에 집을 샀다고?"라는 의심에서 시작해 책을 덮을 땐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으로 바뀌게 됩니다.
본 책이 말하는 성공이 단순히 행운이나 자본력에만 기댄 것이 아니라는 점이 무엇보다 인상적입니다. 구축 아파트를 노리고, 특례 대출을 적극 활용하며, 삶의 우선순위를 재정비하는 등의 '현실적인 전략'이 핵심입니다. 수도권의 신축 아파트를 포기하고 강남 재건축을 선택한 용기, 지방의 다주택을 정리하고 아이의 교육을 위해 과감히 올인한 결정 등은 결코 쉬운 선택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단순한 부동산 투자 전략을 넘어 '왜 강남이어야 했는가'에 대한 부모 세대의 절박한 고민과 현실적인 실행 과정도 담겨 있습니다. 특히 30~40대 워킹맘, 워킹대디들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단순히 재테크가 아닌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택으로서의 부동산이라는 시각을 전합니다. 부모의 결심이 자녀의 미래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강남 입성은 단순한 주소 이전이 아닌 삶의 재설계이자 도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본 책은 '절박함'과 '집중력'이 얼마나 큰 원동력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기회를 알아보는 눈,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집중', 그리고 무엇보다 '목표를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강하게 와닿습니다. 현실적인 정보와 함께 감정적인 공감대도 놓치지 않아 읽는 이에게는 재테크 실용서이자 삶의 전환점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며 단순히 '집을 사는 법'이 아니라, '삶을 바꾸는 법'을 배운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본 책을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분뿐만 아니라, 삶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도 권하고 싶습니다. 꼭 강남이 목표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인생에서 꼭 지키고 싶은 가치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