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 - 미래를 혁신하는 빅데이터의 모든 것 서가명강 시리즈 6
조성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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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필수적인 빅데이터의 개념과 활용 방법을 소개하며, 빅데이터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지은이는 빅데이터의 생성과 저장 방식, 그리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독자들에게 빅데이터의 기본 구조와 실질적인 활용법을 쉽게 이해하도록 안내합니다. 또한, 데이터가 일상에서 어떻게 자산이자 자원이 되는지, 또 데이터 소비자와 생산자로서 우리가 갖는 권리를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빅데이터에 대한 단순 설명을 넘어 데이터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우리가 빅데이터의 주인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며, 데이터 주권 문제와 미래의 권리 확장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합니다.


거기에 더해, 지은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시대가 개인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 이를 통해 어떻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영화 관객 수 예측, 심야버스 노선 최적화와 같은 실질적인 사례들은 빅데이터가 단지 기업의 이익을 위한 도구에 그치지 않고, 공공 서비스와 일상의 편의성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는 또 빅데이터 활용과 관련해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윤리적 문제들을 다룹니다. 그러면서 데이터의 주인은 누구고 개인의 권리는 어떻게 보장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데이터를 소유한 대기업과 플랫폼들이 개인 정보에 접근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읽는 이들에게 데이터 권리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도록 격려합니다. 이러한 논점들은 앞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기능하고, 우리의 삶을 어디로 이끌어갈지를 깊이 있게 탐구하게 만듭니다.


빅데이터를 단지 기술이 아니라, 일상에서 실질적인 혜택과 함께 책임을 수반하는 자원으로서 바라보게 만들어 주는 본 책 덕분에 우리가 과연 어떻게 데이터를 통해 삶의 주인으로 설 수 있을지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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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필사 - 지금보다 더 단단한 삶을 만드는
요한 G. 치머만 지음, 이민정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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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은 그 단어의 사전적 정의 때문에 외롭고 쓸쓸한 이미지를 주는 말입니다. 하지만 '철학자들의 철학자'로 불리는 요한 치머만이 정의하는 고독은 외로움이나 소외감이 아닌, '자신의 내면을 깊이 마주하는 지적이고 내면적인 상태이자, 스스로에게 오롯이 집중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고독을 삶의 방향성을 찾고, 자신을 수용하며, 더욱 단단하게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고독의 시간은 우리에게 혼자만의 공간에서 자신을 가다듬고 치유할 기회를 제공하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재충전하게 해 줍니다.


본 책을 통한 하루하루의 필사는 일상에 지친 우리들이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는 고요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책장을 넘기다 마음에 남는 문장이 담긴 페이지부터 자유롭게 필사하고 페이지 여백에는 떠오르는 생각, 감정이나 깨달음을 기록하는 방식 등으로 자신만의, 고독한 성찰의 시간을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본 책은 단순한 명언 모음집이 아닙니다. 읽는 이가 필사라는 적극적인 방식으로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스스로를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필사를 위한 책이니 만큼, 글을 편하게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본 책은 이를 위해 책이 완전히 쫙 펼쳐지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모든 필사를 오른쪽 페이지에 하도록 되어 있는데, 앞서 말했듯 책이 180도로 펼쳐지기 때문에 왼손잡이 분들도 불편하지 않게 필사를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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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습관의 힘 - 턱 운동과 코 호흡만으로도 얼굴 구조가 달라지는
산드라 칸.폴 R. 에이를리히 지음, 엄성수 옮김, 임선진 감수 / 생능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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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일상 속 습관이 얼굴형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건강과 외모를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안내합니다. 특히 얼굴 비대칭이나 잘못된 호흡 습관이 얼굴 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모님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성장기 아이들의 얼굴형과 치아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부모님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은이는 구강과 얼굴형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호흡 문제와 구강 자세, 식습관이 얼굴형과 전반적인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합니다. 어릴 때 형성된 습관이 얼굴형을 비롯해 성인기 건강에도 깊이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단순히 그것을 유전적 요인으로만 치부할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부모님들이 자주 하시는 생활 습관 교정에 대한 이야기가 단순한 잔소리가 아니라, 실제로 건강과 외모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도 일깨워 줍니다. 치아 교정, 성형 수술 등 의학적 도움을 고려하는 대신, 근본적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루는 데 초점을 맞추는 접근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본 책은 현대인의 생활습관이 치열, 호흡 및 수면 문제, 그리고 얼굴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더 건강한 구강 및 얼굴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생활습관 개선 방법을 제시합니다. 원시 시대에는 치아 교정이 필요 없었던 이유부터 시작해 식습관, 자세, 호흡의 변화가 우리의 외모와 건강에 미친 영향을 심도 있게 탐구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신체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 예방하고 건강한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현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데 보다 노력해야겠다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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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쌤이 알려주는 진짜 일본어 대표 문장 390 - 무료 동영상 강의 + 원어민 MP3 음원
무라카미 유카.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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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학습자들이 실제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책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틀리는 표현을 바로잡고, 일본어 학습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 할 수 있는 문화적, 언어적 뉘앙스 차이를 세심하게 다루는 등 원어민처럼 자연스러운 일본어를 익히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본 책은 세 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PART 1에서는 주로 한국어와 일본어의 어휘, 문법적 차이로 인해 생기는 오류를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룹니다. 다음 PART에는 교과서에서는 다루지 않지만 실제 일본 사람들이 많이 쓰는 표현들을 담았습니다. 마지막 PART 3에서는 감정 표현이나 맞장구와 같은 대화의 자연스러움을 살릴 수 있는 표현을 익힐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제 회화에서 특히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본 책에서 지은이는 3단계 일본어 학습법을 제안합니다. 먼저 [점검 포인트]로 잘못 표현한 부분을 체크하고, [알려줘요, 유카쌤!]을 통해 바른 표현을 익히며, [상황 속에서 연습하기]로 실전처럼 반복 연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학습자들이 각 표현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본 책에는 유용한 특별 부록도 실려 있습니다. 책에 수록된 모든 Unit에서 제공되는 '무료 동영상 강의'는 학습자들의 학습을 보다 풍성하게 해 줄 것입니다. 또한, '원어민 MP3'를 반복적으로 들으며 따라 하면 보다 자연스러운 발음과 억양을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살아있는 표현을 배울 수 있는 본 책은, 실제 일본어를 구사하는 데 자신감을 주는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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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의 기원 - 아기를 통해 보는 인간 본성의 진실
폴 블룸 지음, 최재천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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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폴 블룸 교수가 인간 도덕성의 기원과 진화에 관해 연구한 내용을 소개하고, 그것이 제시하는 주요 통찰을 전합니다.


블룸 교수는 인간이 선천적으로 도덕성을 지니고 태어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아기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분석했습니다. 그의 연구는 단순히 아기들이 선한지 악한지를 밝히는 데서 끝나지 않고, 그들이 보여주는 원초적 반응이 인간 본성의 순수한 모습을 반영한다고 보아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도덕적 자질을 성찰하게 만듭니다. 특히 그의 연구가 여러 학문을 넘나들며 도덕과 공정성의 문제를 분석했다는 점은 인간이 본성적으로 갖고 있는 도덕성이 단순한 추론이 아닌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재조명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의 실험은 순수하고 편견 없는 아기들이 도덕적 판단을 내리는 모습을 통해, 우리 안에 ‘천사’와 ‘악마’가 공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향은 원초적 도덕성에서 비롯된 것임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아기들이 친밀한 집단에는 선하지만 낯선 이에게 배타적인 모습을 보이는 부분에서 인간의 이기심과 잔인함이 어디에서 기원하는지도 탐구합니다.


블룸 교수는 또한 선천적 도덕성이 완벽하지 않으며, 인간이 이성을 통해 도덕적 성숙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아기의 도덕성 연구가 더 나은 존재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만큼, 우리의 본능적 도덕 감각을 이성과 숙고를 통해 어떻게 더 높은 차원의 윤리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도전 과제를 남깁니다. 이는 인간의 노력, 상상력, 그리고 공감을 통해 더 도덕적이고 밝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하고, 도덕성 성장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본 책을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접하고, 자기 이해의 기회를 가지며, 도덕성 발달 과정에 대한 과학적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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